[인증샷] 알라딘 야탑점 방문기
얼마전 오픈한 알라딘중고서점 야탑점에 다녀왔습니다. 이젠 서현점까지 안가도 가깝게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탑역 안쪽에 위치해서 찾기 어려울까 싶었는데, 간판을 시원시원하게 달아놨네요.
역시 새로 오픈한터라 서현점에 비해 참 깔끔합니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바로 DVD/블루레이 코너가 있습니다. 다른 매장들에 비해 입구랑 가까이 있어서 좋네요.
타이틀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조촐합니다.
입문하고 한 3년 가까이 엄청 질렀는데...이젠 마눌님 제재도 들어오고 사고 싶은 타이틀도 어느 정도 다 구한지라, 요즘엔 저렴한(만원 초반 혹은 그 이하) 블루레이 구입에 재미를 들였어요.
그렇게 구입패턴이 바뀐데에는 소장하기 애매한 타이틀이 한 몫했습니다. 고심하다가 구입하고는 감상 후에는 결국 후회... 그러고나면 이걸 팔아야하나 소장해야 하나...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가 결국 매각할 때면 맘이 참 안좋았거든요. 그런데 저렴하게 구한 타이틀들은 영화가 좀 별로여도 저렴하게 샀다는 이유 때문에 계속 소장하게 되더라고요.ㅎ 그래서 요즘엔 저렴한 타이틀 위주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오늘 구입한 영원히(?) 소장할 타이틀들입니다. (킁~ 이상하네요. 사진이 안돌아가네요 --;;)
가끔 알라딘 매입시에 등급을 낮게 받은 타이틀들이 다른 매장에 비해 저렴하게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2천원, 많게는 5천원 정도까지 저렴합니다. 오늘도 몇개 있었네요. 반면 유독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매장이 있더군요. 수원, 종로가 대표적인 것 같습니다.
오늘 구입한 것 중에서 가장 흡족한 타이틀 2장입니다.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와 "파리의 미국인" 입니다.
아웃케이스가 튼튼하고 이뻐서 좋네요.
고전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닌데, 옛맛 가득한 표지나 아트웍에 무척 끌리더군요. 아웃케이스까지 있으니 금상첨화! 기분 좋게 집어왔습니다. 그런데 감상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ㅎㅎㅎ
그나저나 매각 상황은 그리 좋지 않네요. 스틸북 매각가격이 좀 낮아졌어요. ㅠㅠ~ 오르락 내리락 하긴 하는데, 요즘 확실히 낮아진 것 같네요. 최상급으로 9장 팔았는데. 13만원 정도밖에 되질 않네요. ㅠㅠ 뭐 그래도 저렴하게 구입한 타이틀들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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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시는 분들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