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인천]  면목없네요.

 
  992
Updated at 2016-01-27 09:42:11

​부모님 포함 11명의 가족들과 앙코르와트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최고기온이 35도 정도 되어 무더운 곳에서 잘 지내고 왔는데 집에 와보니 야외에 주차해 있던 차는 시동이 걸리지도 않고 주방의 수도는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네요. ㅜㅜ.

이런일을 처음 당해보네요. 춥긴 추웠나 봅니다.

우리 모임을 15년정도 같이하다 보니 서로들 끈끈한 정으로 연결되어 있어 가족같은 분위기로 잘 돌아감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형식적으로 회장이라는 명찰만 차고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코스모님을 중심으로 많은 분들의 협조가 있었지요.

그래도 좋은(?) 회장이 있으면 우리 모임이 더 활성화 될터인데 제가 걸림돌이 되는 것같아서 회장 명찰을 떼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음 모임때는  새로운 방장님과 함께,...

11
Comments
2016-01-26 10:16:39

닭도 대통령 하는 세상인데, 반성과 책임감을 느끼신다면 훌륭한 회장 재목이죠.. 즐거운 여행 되셨다니 부럽습니다. 3일에 한번씩 교대로 당직을 들어가야하는 하루살이라서... (내가 하루라도 빵구나면 다른 사람이 이틀동안 회사에서 먹구자야함 ㅠ_ㅠ) 여행따위는 꿈도 못 꾸고 삽니다. 여기도 학교인데... 시설팀인 우리는 각종 단체에, 교회에 행사관계로 방학때가 학기중 보다 더 바뻐요.. (비어있는 기숙사 수익사업으로 외부 인원들 받아요.) 물론 행정직은 10시 출근 4시반 퇴근... 담달에 개강하면 학생들과 또 다시 전쟁을 벌이겠죠.. 즐기실 수 있을 때 맘껏 즐기시고 긍정적인 에너지중 일부를 인부방에도 좀 쏟아주십시요.

WR
2016-01-27 09:30:43

아버님 팔순 기념으로 여행을 갔는데, 살얼음 위를 걷는 기분이더라구요.ㅜㅜ 아버님의 회갑, 고희, 팔순때 가족여행을 했는데 여행을 즐기기 보다는 항상 불안불안... 부모님 생각보다는 그냥 '의무를 다했다'는 자기만족만 얻은 여행였던것 같아요. 자식 키워 놔 봤자 소용없어요.

2016-01-26 11:37:17

우주인도 경험하기힘들 오십도를넘나드는 혹한기,혹서기를 운좋게도 한번에 누리시네요 암튼 빙하기로의 귀환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인부방의 활성화는 현 분위기상 누구일지라도 풀기 어려운 문제라고봐요 방장님이 지금까지 잘 이끌어주셨듯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주시는게 현명한 선택이지싶어요

WR
2016-01-27 09:32:21

한 겨울에 따뜻한 곳에서 1주일 정도 있다가 귀국하면 '겨울도 지나가는 기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돈이 문제지만...ㅠ

2016-01-26 18:04:39

형님 즐거운 여행 되셨다니 부럽습니다.... 형님과 제가 같이 물러나고 새로운 회징님과 총무가 새워지는게 좋을듯 요~~ 저도 작년엔 거의 한일이 없는듯 죄송죄송 ~~~ 제가 형님께 더 부담만 드린거 같네요

WR
2016-01-27 09:34:27

아이구 별 말씀을... 코스모님께서 한 일이 없으시다니요, 코스모님 없으면 우리 인부방 무너집니다.

2016-01-26 19:56:32

회장 총무 두분께서 물러나시고 새 회장과 총무를 원하신다는데... 이 기회에 회원들도 싹 정리하고 새 회원들로만 구성합시다 ^^; 우리 모두 인부방 탈퇴 서명운동 해야죠 ^^

WR
2016-01-27 09:36:03

ㅋㅋㅋ

2016-01-27 01:10:57

눈팅만 해서 죄송합니다.. 점점 힘들어지네요..

WR
2016-01-27 09:42:11

별 말씀을... 남들이 그러더라구요. 과거를 돌아봤을 때, 그 때는 아주 크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별것 아닌 일에 너무 많은 고민을 했던것 같다구.. 힘내세요. 화이팅!!

WR
2016-01-27 09:05:07

제가 회장을 그만 두는 이유는 1년전 약속된 임기가 끝났는데 '회장의 임무를 못했으니 1년 더하라'고 해서 더 안하면 구타를 당할것 같은 험악한 분위기라 무서워서 1년 연장을 했습니다. 이제 그 임기도 끝나 자리를 내 놓은 것입니다. 그러니 과잉해석 및 회원님들의 반성(?)은 오버라고 생각됩니다. 연말 모임때 이런 얘기를 했어야 하는데, 이 인부방이 깡패집단(?)이라 두들겨 맞을까봐 무서워서 그때 말을 못하고 지금 글로 쓴 것입니다. ㅋㅋ DP 친목모임 게시판이 지나치게(?) 공개가 되면서 우리 인부방의 게시글은 줄어들었지만 카톡방에서는 형님동생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어 우리 모임의 활동이 침체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회장은 책무 수행에 반성이 필요하나 회원님들의 반성은 과잉이라고 생각됩니다. 맞죠? 덕분에 저도 학생들의 도움을 얻어 학교와 집의 컴퓨터로 카톡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네요. ㅋㅋ (휴대폰이 카톡이 안되는 고물이라...) 오늘 카톡내용을 엿보니 팡즈님이 방장 임명장을 받으신 듯하네요. 팡즈님 잘 부탁드립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