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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추억의 외화 (8) - 스파이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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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9-10 14:09:12

1979년부터 1980년까지, 12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스파이 작전' (A Man Called Sloane) 입니다.

국내 방영시 제목이 생각이 안나서 알아내는데 힘들었습니다. 

 

 



(유튜브에 있는 이 작품의 자료들은 비디오 녹화분 밖에 안보여서 화질이 좋지 못합니다.)

 

'The Director'(댄 오헤리히)의 지령을 받아 활약하는 프리랜서 첩보원 '토마스 레밍턴 슬로언'(로버트 콘라드)의 활약을 그린 작품입니다. 한쪽 손이 만능 무기인 '토크'(지-투 쿰부카)가 '슬로언'을 도와주는 조력자로 나오며, 인공지능 컴퓨터 '에피'(미셀 카레이)도 이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007 제임스 본드를 모델로 만들어진 작품이다보니, 바람둥이 '슬로언'은 '제임스 본드'의 판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늘 야외에서 목조통에 여인네랑 들어가 밀회를 즐기는 장면이 좀 색달랐다고 할까요.

 

이 작품에서 인상적인 조력자인 '토크'의 기계손은 맥가이버의 만능칼에 필적할 만능 무기 입니다.

이것 저것 바꿔 끼우고, 나오고 해서는 위기를 탈출하는데 유용하게 사용 됩니다.

 

 



이 드라마는 이후 1981년 주연배우가 바뀌어 '데스 레이 2000'이란 TV무비로 방송 됩니다.

여기서 주인공 '슬로언'은 '로버트 로건'이란 배우가 연기 했습니다.

'스파이 작전'의 파일럿이 뒤늦게 방영된 것입니다.

 

TV스타인 '로버트 콘라드'는 1935년 태생으로, 권투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습니다.

 

단신이었지만 이런 그의 터프함은 그를 일찌기 TV스타가 되는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간간히 권투를 하면서 성적도 좋았다고 하네요.

 

그의 첫 흥행작은 이후 영화로도 만들어진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입니다 


 

https://youtu.be/ja1JQ8KzaPo

(첫회 한장면 인듯 합니다.)

 

https://youtu.be/FZF0NPyi_sY

(장면 모음인데 많이 깁니다.)
 

1965년부터 1969년까지 104개의 에피소드로 방영된 이 드라마는,

서부시대 미정부의 두 비밀요원 '짐 웨스트'(로버트 콘라드)와 '아트머스 고든'(로스 마틴)의 활약을 그리고 있습니다.

배경은 서부이지만, 첨단 과학무기들이 난무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핵심이랄까요. 

 

 

 

 


 이렇게 '윌 스미스'와 '케빈 클라인' 주연으로 1999년 영화화 되었지만 아쉽게도 후속작을 만들만큼의 완성도를 보이지 못합니다. 

 

'로버트 콘라드'는 사실 1977년 에버레디 건전지 광고로 더 큰 명성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의 이 광고가 너무 인기가 좋아서 건전지 매출이 엄청 났다고 하네요. 

진지한 그의 멘트에 매혹된 소비자들은 당장 마트로 달려 나갔다는...

 

007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60, 70년대엔 수많은 아류작들이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 졌습니다.

'스파이 작전' 외에도 국내에선 토요명화에서 TV영화로 만들어졌던 '0011 나폴레옹 솔로'(The Man from U.N.C.L.E)를 한번씩 방영하기도 했었습니다.

 1964년부터 1968년까지 105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0011 나폴레옹 솔로'는 'U.N.C.L.E'이란 비밀 조직에 속해있는 두 요원 '나폴레옹 솔로'(로버트 본)와 '일리야 쿠리야킨'(데이빗 맥칼럼)의 활약을 그리고 있습니다.

 

 

'스파이 작전'의 비밀본부가 장난감 가게 안에 있다면, '0011 나폴레옹 솔로'의 본부는 양복점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제적 스파이들을 모은 비밀조직 U.N.C.L.E이기에 바람둥이 미국 요원 '나폴레옹 솔로'와 진지함으로 무장된 러시아 요원 '일리야 쿠리야킨'이 같은 팀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나폴레옹 솔로'가 본부에 갈때 부착하는 '11'번이라는 명찰번호 때문에 일본 방영시 007의 살인번호 처럼 제목 앞에 멋대로 '00'을 앞에 붙여서 국내 방영시에도 '0011'이라는 코드네임이 되었다고 하네요.  

소문엔 '나폴레옹 솔로'라는 이름을 007 원작자인 '이언 플레밍'이 작명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이후 'A특공대'(The A-Team)의 마지막 시즌에서 '로버트 본'이 'A특공대'를 관활하는 '헌트 스톡웰'장군으로 등장하면서 '로버트 본'과 '데이빗 맥칼럼'이 예전엔 친구였지만 이젠 적이 된 나이든 요원으로 만나는 에피소드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https://youtu.be/BkQjCLtRyTY

 

 https://youtu.be/Q-0GpXK3wJA

(이 영상엔 사운드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꽤 인기 있었던 이 작품은 2015년 '맨 프롬 엉클'로 영화화 되었습니다.

'헨리 카빌'이 '나폴레옹 솔로', '아미 해머'가 '일리야 쿠리야킨'을 맡았지만 '아미 해머'의 저주 때문인지 역시 후속편은 생각도 못하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스파이 작전'의 한 에피소드 후반부 입니다.

https://youtu.be/0NEaPqSaL64

 

- 사용된 이미지와 동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고, 그 권리는 원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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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12 11:31:29

오 저 기계손 생각납니다.

WR
2016-09-13 21:43:31

어릴적 저 기계손이 너무 멋져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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