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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추억의 외화 (30) - 스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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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6
Updated at 2016-11-04 10:01:41

 1986년부터 1987년까지 22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스타맨' (Starman) 입니다.

국내에선 KBS2 TV를 통해 방영 되었던거 같습니다.

 

https://youtu.be/otx1ucwgl4I

(스타맨 TV시리즈 오프닝)

 

1984년 '존 카펜터'감독, '제프 브리지스', '카렌 알렌' 주연의 '스타맨'(Starman)이 극장 개봉 했습니다.

외계에서 지구에 낙오된 외계인이 지구인의 머리카락 DNA를 이용해서 지구인의 외형을 한채 고향으로 돌아갈 길을 모색하는 내용의 영화 입니다.

 

https://youtu.be/vZ1eAeEAeq8

('스타맨' 영화 예고편)

  

남편을 여윈 후 하루 하루 고통 속에 살던 '제니 헤이든'(카렌 알렌) 앞에 죽었던 남편 '스콧 헤이든'이 버젓이 등장 합니다.

'제니'는 환생한 남편이 사실은 외계인이 남편의 DNA를 이용해서 만든 육체를 이용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https://youtu.be/2ATVtP3BK64

 

 고향별로 돌아가려는 외계인 '스타맨'을 도와주려는 '제니'는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져서 미묘한 감정을 느낍니다.

한편 외계인을 추적하는 정부요원 '조지 폭스'(리차드 자칼)가 이들을 뒤쫓기 시작하면서 '제니'와 '스타맨'은 위기에 봉착하게 됩니다.

마침내 돌아가게 된 '스타맨'은 '제니'에게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소중한 선물을 하나 주고 떠나갑니다.

 

https://youtu.be/IJsCfnuytEk

 

'스타맨'은 초능력을 구사할 수 있는 7개의 은색 구슬을 가지고 있습니다.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이 구슬은 하나씩 사라집니다.  

 

(역시 배우인 아버지 '보 브리지스'와 함께 극장 앞에서 포즈를 취한 '제프 브리지스' 입니다.)

 

 이 영화 '스타맨'의 아이디어가 5년전 '콜롬비아 영화사'에서 만들어질때 또 다른 낙오된 외계인 이야기가 동시에 만들어 지고 있었습니다.

비슷한 이야기의 영화가 두편이나 만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은 '콜롬비아 영화사'는 다른 스튜디오에 나머지 이야기를 매각 합니다.

그렇게 다른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바로 1982년작 'ET'입니다.

정작 자신들이 만들려던 '스타맨'은 창고 속에서 묶혀져 있다가 2년 6개월 후에 뒤늦게 개봉하게 되구요.

'존 카펜터'감독의 유일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작품('제프 브리지스'의 남우주연상 후보 - 수상은 '아마데우스'의 'F 머레이 에이브람스')이기도 한 이 영화는, 당시 제작자로 맹활약한 '마이클 더글라스'와 감독 후보였던 '마크 라이델'이 창작상의 견해 차이로 '마크 라이델'이 하차하면서 '에드리안 라인'을 거쳐 '존 바담'이 감독을 맡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ET'의 폭발적인 흥행 이후 비슷한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에 부담을 느낀 '존 바담' 감독이 하차 하면서 다시 '토니 스콧', '피터 하임스'를 거쳐 마침내 '존 카펜터' 감독이 이 작품을 맡게 됩니다.

주연배우인 '제프 브리지스'는 사실 '존 카펜터'의 이전 작품인 1981년작 '뉴욕 탈출'과 1982년작 '괴물'에 출연할 뻔 했지만 모두 '커트 러셀'에게 배역을 빼앗기는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 '스타맨'의 외계인 배역 역시 원래는 '케빈 베이컨'을 거쳐, '리들리 스콧'감독과 '레전드'를 찍느라 시간이 나지 않은 '톰 쿠르즈'를 거쳐 '제프 브리지스'에게 돌아간 배역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작품에서 펼친 좋은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스타맨'은 그렇게 치이고 치이는 아픔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https://youtu.be/S0S4pL3_1-U

 

영화 '스타맨' 이후 1986년 같은 제작자인 '마이클 더글라스' 제작으로 TV드라마 '스타맨'이 만들어 집니다.

영화판에서의 외계인이 다시 지구로 오면서 드라마는 시작 됩니다.

 

https://youtu.be/8635mkBmrrs 

 

이번엔 헬기 사고로 죽은 사진작가 '폴 포레스터'의 혈액을 이용해서 그의 몸을 만들어내 지구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앞서 지구에 온 후 14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스타맨'(로버트 헤이즈)은 '제니 헤이든'과 사이에 낳은 자신의 아이인 '스콧 헤이든'(크리스토퍼 데니얼 반즈)을 만나러 가고,  '스콧'과 함께 엄마 '제니 헤이든'(에린 그레이)을 만나러 가는 여정을 시작 합니다.

하지만 정부 요원 '조지 폭스'(마이클 카바나)가 변함 없이 이들을 뒤쫓기 시작 하면서 위험이 시작 됩니다.

 

https://youtu.be/i745gb49tPg

 

 

국내에선 '김도현' 성우님이 주인공 '스타맨'을 연기 하셨습니다.

영화 '스타맨'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드라마임이 틀림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배우 이외에 영화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초능력을 구사할 수 있는 은색 구슬이 이제는 사라지지 않고 하나만으로 계속 사용 되어 집니다.

순수한 외계인과 그런 아버지를 가진 아들의 로드 무비는 따스한 감성마저 전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세월이 흐른 후 다시 재회한 두 주연배우 '로버트 헤이즈'와 '크리스토퍼 데니얼 반즈' 입니다.

 

'로버트 헤이즈'는 우리에게 1980년작 '에어플레인'으로 잘 알려져 있고, 이 드라마 이후 '스티븐 킹' 원작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1985년작 옴니버스 공포물 '켓츠 아이'에서 빌딩 외벽에서 죽음의 내기를 하는 테니스 선수를 연기하기도 합니다.

https://youtu.be/rBdshG0lWac

'크리스토퍼 데니얼 반즈'는 드라마에 출연하다가 애니메이션 성우로 더 활약을 하게 됩니다.

 

-사용된 이미지와 동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고, 그 권리는 원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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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1-04 09:54:57

오오...이런 작품도 있었구나...대학시절 이야기라 그런지 난 전혀 금시초문이네.

WR
2016-11-04 10:16:18

한창 도서관에서 코피를 흘리시면서 열공 중이실때 였군요.

2016-11-04 10:22:41

에이...설마~ ㅋㅋㅋ

2016-11-09 10:05:44

이 작품은 거의 기억이 안나네요.  국내 방영이 몇년뒤 쯤이라면 대학시절 열심히 노느라 못봤을지도..

WR
2016-11-10 21:02:54

역시 대학생활은 놀아야 제맛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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