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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모임 
추억의 외화 (41) - 말괄량이 삐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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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1-29 22:54:04
  추억의 외화

1969년 13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말괄량이 삐삐' (Pippi Långstrump - Pippi Longstocking) 입니다.

 

(오프닝)

 

 스웨덴의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자신의 딸 '카린'에게 들려주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든 '말괄량이 삐삐'는 대 성공을 거두고 드라마와 영화로도 만들어 집니다.

특히 '잉거 닐슨'이 주연한 드라마는 전세계로 퍼져 그 나라의 언어로 더빙되어 폭넓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과 '삐삐')

 

 빨강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얼굴의 '삐삐 롱스타킹'의 본명은 'Pippilotta Viktualia Rullgardina Krusmynta Efraimsdotter Långstrump'라고 합니다.

해적인 아버지와 살고 있는 '삐삐'는 한손으로 말도 번쩍 들고, 팔을 휘휘 저으면 타고 있는 자동차가 하늘도 날 수 있게 만드는 신통 방통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삐삐' 곁에는 원숭이 '닐슨'씨와 점박이 말이 늘 함께 합니다.

평범한 남매인 '토미'와 '아니카'는 이런 '삐삐'와 어울리면서 다양한 모험을 하게 됩니다.

 해적들에게 잡힌 '삐삐'의 아빠를 구하러 가기도 하고, '삐삐'를 학교로 보내려는 이웃집 아줌마 외에도, '삐삐'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양의 금화를 탐내는 악당들의 위험 속에서도 말입니다.

(이들 외에도 멍청한 경찰 콤비도 생각 나네요)

 

(평범한 아이들, '토미'와 '아니카' 소개)

 

(풍선을 단 침대를 타고 하늘로...)

 

우리나라에서는 KBS TV를 통해 5시경 방송 되었고, '소머즈'와 '요술공주 밍키'의 목소리로 잘 알려진 '주희'님께서 '삐삐'의 목소리를 더빙 하셨습니다.

(성우 '주희'님의 예전 모습 입니다.)

 

('요술공주 밍키' 주제가)

 

('말괄량이 삐삐' 국내 방영 주제가 입니다!!!! 주제가를 부른 '유숙'님과 이제는 고인이 되신 '이주일'님이 보이시네요.)

 

삐삐 같은 양갈래 머리를 보고 '삐삐 머리'라는 말이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었을 정도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엄마에게 혼날까봐 집에선 엄두도 못내던 일들이 '삐삐'와 함께면 다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당시 늘 어른들에게 야단 맞고 쥐어 박히던 아이들에게 자기 마음대로 생활하고, 오히려 어른들을 놀려주는 '삐삐'의 모습은 대리체험을 통한 신나는 복수극(?)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다들 '토미'와 '아니카'가 되어서 '삐삐'와의 새로운 체험에 동참하며 시간 가는 줄도 몰랐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스웨덴에서는 '삐삐' 때문에 애들이 버릇 없어지는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이 있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완력을 자랑하는 아빠를 닮아서인지 '삐삐'의 신체적 능력은 엄청 났었는데요, 이런 능력은 이후 '미래소년 코난'에서 '코난'의 능력과도 닮아 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말괄량이 삐삐'를 만화영화로 만들고 싶어 했었는데 원작자의 허락을 받지 못해 만들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 아쉬움을 '미래소년 코난'으로 푼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미래소년 코난' 주제가)

 

'삐삐'를 연기한 '잉거 닐슨'은 무려 8,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택 되었습니다.

1959년생으로 올해 57세인 그녀에게서 아직도 '삐삐'의 모습이 보입니다.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삐삐'와 '토미'와 '아니카')

  

드라마로 대성공을 거둔 '말괄량이 삐삐'는 이후 1970년에 'Pippi Långstrump på de sju haven'와 'På rymmen med Pippi Långstrump'라는 두편의 극장용 영화로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이후 다른 배우를 통해 영화로 만들어 지기도 했습니다.

 

- 사용된 이미지와 동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고, 그 권리는 원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

  추억의 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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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1-30 11:49:45

한때 삐삐역의 배우가 남자애라는 루머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WR
2016-11-30 12:16:21

전 꼬마가 아니라 어른이라는 루머도 들었던거 같네요.

2016-11-30 15:59:21

 이당시 kbs 만화나 어린이 프로는 거의 안봤는데( tbc,mbc)

유일하게 보는 프로 였습니다. 아직도 삐삐는 주희님의 목소리 외엔 상상이 안되네요

WR
2016-11-30 16:59:35

아직도 그때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요

2016-12-01 08:42:03

 어릴적 상상도 못하던 일을 하던 삐삐가 신기해서 몰입했던 드라마...

힘이 센건 그닥 신기하지 않았는데 혼자사는것도 신기 아이가 돈이 많은 것도 신기 아이들이 부모없이 여기저기 모험다니는 것도 신기... 모든게 신기한 드라마였네요.

 

국딩때 던가  삐삐가 죽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죠. 뭔 근거로 그런 소문이 돌았는지 아직도 미스테리..

WR
2016-12-01 10:08:33

소문이 많았다는건 그만큼 정보가 없고 관심도 많아서 상상력을 자극해서는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2016-12-02 22:39:22

워~ 어릴때 다 즐겨봤던 것들....
세월이 참 무상하네요.

WR
2016-12-19 11:58:41

페라리니 포르쉐니, 빠르다고 자부하지만 세월만큼 빠른게 없는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17-02-11 00:34:52

 작년에 투아이즈라는 걸그룹이 삐삐 분장을 하고

pippi라는 곡을 냈었는데 유튜브 덧글 보니까

스웨덴 사람들이 한국에서 삐삐 롱스타킹 캐릭터를 알고 있는걸

신기해하더라고요~

 

정성스러운 잘 보았습니다. 요즘은 인터넷덕에 원하면 클릭 몇번에 바로 보는 시대가

됐지만 확실히 저 당시의 낭만이 상당히 부럽고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이런 좋은 시리즈 글에 덧글이 적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ㅜ

WR
2017-02-11 02:24:59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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