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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외화 (43) - 늑대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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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05 14:19:26
  추억의 외화

1990년부터 1991년까지 21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늑대미녀' (She-wolf of London) 입니다.

앞서 '광속인간 샘'처럼 부산 지역민방에선 방송되지 못한 서울방송 SBS 외화 였습니다.

역시 지역 유선방송에서 SBS방송분을 녹화 방송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늑대미녀 오프닝)

   

영국에 온 미국 여대생 '랜디 월라스' (케이트 호지)가 늑대인간에게 물리는 사건이 발생 합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그녀 역시 늑대인간의 저주에 의해 보름달이 뜨면 늑대인간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불가사의한 사건들을 연구하는 '이안 매더슨'박사 (닐 딕슨)는 그런 '랜디'를 영국에 있는 자신의 가족 집에 거주하게 하며 그녀의 저주를 풀 방법을 찾습니다.

다양한 초자연적 사건들이 이들과 엮이게 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두사람은 사랑의 관계로...

 

'이안'박사의 목소리는 '박일' 성우님이, '랜디' 목소리는 '장유진' 성우님이 맡으셨습니다.

 

('놀러와'에 출연 하신 '박일' 성우님 - 클릭 하셔서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장유진' 성우님 라디오 방송)

 

 

 '존 랜디스'감독의 1981년작 공포물 '런던의 늑대인간' (An American Werewolf in London)은 '릭 베이커'의 천재적인 특수분장으로 더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CG가 없던 시절, 오로지 아날로그 적인 특수분장으로 정말 놀라운 변신 장면을 구현해 낸 작품 입니다.

런던에 놀러온 두명의 미국인이 늑대인간의 습격을 받게 되고, 부상 속에서 목숨만 건진 '데이빗 케슬러' (데이빗 너턴)는 늑대인간에게 죽은 친구 '잭 굿맨' (그리핀 던)의 환영에 시달립니다.

 치료를 받으며 '알렉스 프라이스' 간호사 (재니 어거터)와 사랑하는 관계가 된 '데이빗'.

하지만 보름달이 뜨는 날, 그는 늑대인간으로 변해서 런던 시내를 공포로 몰아 넣습니다.

친구 '잭'을 통해 자신이 늑대인간의 저주에 걸린 것을 안 '데이빗'은 결국 중대한 결심을 하는데...

 

('런던의 늑대인간' 예고편)

 

('런던의 늑대인간' 변신장면)

 

비단 '런던의 늑대인간' 외에도 늑대인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늘 우울하고 슬픈 결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늑대인간에게 물려 보름달이 뜨는 날 늑대인간으로 변하게 되고, 사람들을 헤치는 이야기에는 어떤 불가항력적인 힘에 의해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의 비애가 담겨 있습니다.

'조 단테' 감독의 1981년작 '하울링'(The Howling) 을 비롯하여 숱한 고전 늑대인간 영화들은 이런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최근 흡혈귀와 늑대인간이 콜라보 되는 작품들에서 이런 슬픈 정서는 사라지고 오로지 초자연적인 힘으로 싸움박질만 하는 늑대인간들을 보면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 입니다.

늑대인간의 또 다른 특징은 은색 총탄으로만 죽일 수 있다는 사실 입니다.

가끔 흡혈귀 영화에서 은색 총탄을 맞고는 유유자적하게 이건 나에게 소용 없다고 조언하는 흡혈귀들을 보기도 하는데 흡혈귀는 햇빛과 마늘, 십자가, 그리고 가슴에 박는 말뚝임을 잊으시면 안되겠습니다.

주위에서 늑대인간을 보시게 되면 가까운 귀금속점으로 달려 가셔야 합니다.

헷갈리시는 순간, 당신은 이승에서 바이 바이.....

  

'런던의 늑대인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듯한 '늑대미녀'는 뭔가 음산한 기운이 있을듯한 안개낀 영국을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 나갔습니다.

 (1946년작 동명의 영화가 있기도 하네요.)

 

(1946년작 예고편)

 

보름달이 떠서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는 시기가 오면 '이안'박사는 지하실에 '랜디'를 묶어 놓고 이 시기들을 이겨 나갑니다.

(주기적으로 여성에게 어떤 신체적 변이가 온다는 것은 드라마적으로 봐서도 다양한 함의로 해석 가능하기도 합니다.) 

이 드라마에서의 늑대인간은 기존 늑대인간들과 외형면에서 조금 차별을 보입니다.

 

(변신장면1)

 

(변신장면2)

 

(변신장면3)

 

(변신장면4)

 

이 작품은 영국에서의 14개 에피소드를 마친 후, '이안'박사가 미국 TV 오컬트 쇼의 진행자로 활동하게 된다는 설정으로 두 주인공의 주활동 무대를 LA로 옮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제목도 'Love And Curses'로 바꿉니다.

 

(늑대미녀가 원제를 love and curses로 바꾼 후의 오프닝, 국내에선 늑대미녀 그대로 방영 되었습니다.)

 

기억나는 몇몇 에피소드가 있는데 인상적이었던 것은, 변호사들이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다는 비유가 있는데 진짜로 변호사가 흡혈귀 였다는 내용의 회차 였습니다.

여주인공이 보름달만 뜨면 무서운 괴물이 된다는 설정 외에도 다양한 초자연적 괴물들이 등장하여 재미를 준 외화 였습니다.

 

- 사용된 이미지와 동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고, 그 권리는 원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

  추억의 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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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09 08:06:58

이런 미드도 있었어? 전혀 기억이 없네~!

WR
2016-12-09 08:16:36

방영시기가 아마 아마 사회 초년생이실때이고, 결정적으로 부산에서는 유선으로 보는 것 말고는 볼 방법이 없어서 였지 싶습니다.

2016-12-09 17:26:40

 이작품은 잊고 있었는데 너무 반갑네요!

2016-12-12 09:00:14

 노느라 바빴는지 전혀 기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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