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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외화 (46) - 컴퓨터 인간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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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6 18:14:01
  추억의 외화

 

1987년부터 1988년까지 14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 '컴퓨터 인간 맥스' (Max Headroom) 입니다.  

MBC TV를 통해 토요일 5시경 방송 되었습니다.

 

(오프닝)

 

지금으로 부터 20분 후의 미래세계.

'네트워크 23' 방송국의 '에디슨 카터'는 직접 방송국 카메라를 들고 사건을 취재하는 유능한 방송 기자 입니다.

사건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그는 생방송으로 사건을 중계합니다.

권력과 방송의 비리를 취재하던 '에디슨'은 악당들에게 쫓기는 와중에 사고를 당하고, 의식 불명에 처해 집니다.

'네트워크 23'의 천재 헤커 '브라이스 린치'는 방송국 간부의 지시로 '에디슨'이 어디까지 사건을 알고 있는지 알기 위해 '에디슨'의 뇌에 담긴 정보를 컴퓨터로 옮깁니다.

'브라이스'가 장난스레 만들던 사이버 인간에 '에디슨'의 뇌에서 얻은 자료를 옮겨 놓으면서, 자의식을 가진 사이버 인간 '맥스 헤드룸'이 탄생하게 됩니다.

다시 의식을 찾은 '에디슨'은 자신의 의식으로 만들어진 사이버 인간 '맥스 헤드룸'의 도움 속에 사회 속 부조리를 카메라에 담으며 정의 실현에 이바지 하게 됩니다. 

 

(DVD 예고편)

 

'아나벨 얀켈'과 '로키 모튼' 부부가 시나리오와 감독을 한 '맥스 헤드룸'(Max Headroom : 20 Minutes into the Future)의 파일럿 방송이 1985년 영국 채널4에서 방송 됩니다.

근미래 세계에서 펼쳐지는 사이버 펑크적인 이 작품은 많은 반향을 일으킵니다.

이 작품을 눈여겨 본 미국 ABC방송국은 이 컨셉을 그대로 가져와서 미국에서 시리즈로 방송을 만들기로 합니다.

영국에서 만들어진 파일럿 방송은 미국에서 대자본을 들여 그 내용 그대로 다시 만들어 집니다.

'에디슨 카터'를 맡은 '맷 프루어'와 '시오라 존스'를 맡은 '아만다 페이스', '블랭크 레그'를 맡은 '윌리엄 모건 세퍼드'만이 그 배역 그대로 영국에서 넘어오고 나머지 배역들은 새 배우들로 물갈이 됩니다.

 

(TV 예고편)

 

80년대 문화를 대변하는 아이콘이기도 했던 '맥스 헤드룸'은 작중에서 '에디슨'이 오토바이를 타고 악당들의 추적을 피해 주차장에서 도망치다가 부딫치는 차단봉에 적힌 'Max Headroom'에서 이름이 유래 됩니다.

'최대 통과높이'라는 문구가 '에디슨'이 의식을 잃기 전 본 마지막 문구인데, '에디슨'의 뇌에서 정보를 옮겨온 '맥스 헤드룸'이 처음 이말로 말문을 열면서 이 말이 곧 그의 이름이 됩니다.

아직은 컴퓨터 그래픽이 덜 발달했던 시기여서 '맥스 헤드룸'의 독특한 외형은 신기한 볼거리 였습니다.

'맥스 헤드룸'은 사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니고, '맷 프루어'가 분장을 하고 그린 스크린 앞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대신 했었다고 합니다.

배경이 되는 이미지만 컴퓨터 그래픽이 사용 되었습니다.

 

(코카콜라 모델이기도 했던 '맥스 헤드룸')

 

1958년생인 '맷 프루어'는 미국 워싱턴DC에서 태어나고 캐나다에서 성장 합니다.

1984년작 '슈퍼걸'(Super Girl), 1987년작 '소련KGB' (The Fourth Protocol),  1989년작 '애들이 줄었어요'(Honey, I Shrunk the Kids), 2009년작 '워치맨' (Watchmen), 2011년작 '50/50'등에 출연 하였습니다.

2015년작 '픽셀'(Pixels)에서는 카메오로 '맥스 헤드룸'을 연기 하기도 했습니다.

이른 탈모로 인해 큰 배역으로 도약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배우 입니다.

국내 방영 당시 '김용식' 성우님께서 목소리를 연기 하셨습니다.

 

('슈퍼걸' 예고편)

 

(소련 군장성이 서독에서 핵폭탄을 터트려 3차 대전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내용의 '소련KGB' 예고편)

 

1959년생인 '아만다 페이스'는 영국 출생으로 올해 57세이시네요.

 '어비스' 개봉을 앞두고 급조된 해양 공포물인 1989년작 영화 '레비아탄'(Leviathan), 1990년에 방송된 드라마 '초인 플래쉬'(The Flash)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입니다.

'윤소라'성우님께서 목소리를 연기 하셨습니다.

 

('레비아탄' 예고편)

 

시대를 앞서갔던 이 작품의 영국 파일럿 작가 겸 감독이었던 '아나벨 얀켈'과 '로키 모튼' 부부는 이후 1988년작 '죽음의 카운트다운'(D.O.A.)으로 화려하게 영화계에 데뷔하지만, 1993년작 '슈퍼 마리오'(Super Mario Bros.)를 만들면서 큰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슈퍼 마리오'의 흥행 실패로 전도유망 했던 이 부부감독은 이후 큰 빛을 보지 못합니다.

 

('죽음의 카운트다운' 예고편)

 

 

('슈퍼 마리오' 예고편)

 

사이버 펑크의 선구자인 소설가 '윌리엄 깁슨'이 이 시리즈의 광팬이었는데, 그는 이 시리즈에 작가로 참여하기로 했지만 아쉽게도 나머지 시즌이 취소되면서 그의 바램은 이루어 지지 못합니다.

 

1987년 11월 27일, 미국의 '채널9'방송이 해킹 당하는 사건이 발생 합니다.

 정규 방송 도중 갑작스럽게 해적 방송이 끼어 들어 방송되는 사건이 발생 하는데, 뉴스 방송이 갑자기 끊기면서  '맥스 헤드룸' 마스크를 쓴 남성이 등장해 해적 방송을 하고, 이후 영국 드라마 '닥터 후' 방송 도중에 역시 방송을 끊고 '맥스 헤드룸' 마스크를 쓴 남성의 방송이 짧게 방송 됩니다.

아직까지 그들이 누구였는지 밝혀진게 없습니다.

아마도 '맥스 헤드룸' 드라마를 인상 깊게 본 어느 팬의 장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해적 방송입니다. 보시고 기분 나쁘실 수도 있습니다.)

 

- 사용된 이미지와 동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 되었고, 그 권리는 원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추억의 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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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26 18:24:53

 아만다 양 지금은 모하는지...

레비아탄 생각 나네요 ㅎ~

WR
2016-12-26 18:26:30

최근 미드 '플래쉬'에 카메오로 출연 하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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