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현대] 시승센터 그랜져 240, 300 비교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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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06-19 16:09:45
그랜져 2.4, 3.0의 승차감 차이가 궁금해 죽겠는 와중에 마침 일산에 시승센터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식 명칭은 현대자동차 서울서북부 시승센터입니다. 지체없이 신청하여 사흘이 지난 금일, 시승을 하였습니다.
출장 시승도 가능한데 워낙에 가깝기도 하고, 출장시 두가지 이상 모델을 체험할 수 없기에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3.0으로 인터넷신청하고 유선을 통해 2.4와의 비교가 목적이다 설명하니 흔쾌히 그리 해주더군요.
건물을 통으로 다씁니다. 빌딩 입구가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1층 매장을 통해 5층으로 가면 됩니다.
저는 여성의 초상권을 존중합니다.
위압감이 느껴지는 1층 매장 겸 로비에 비해 시승센터는 매우 아담하고 소박합니다. 화려한 것보다 이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안락하니 좋습니다.
서류 작성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기본 인적사항만 적고 면허증만 제시하면 됩니다. 직원은 굉장히 친절하며 애교가 넘칩니다. 일찍 도착하여 시간이 좀 남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으나 한 여성과 10분 이상 대화를 이어가면 희롱으로 이어지는 못난 습성을 주의하여 커피 한잔 하며 찌라시나 보고 있으니 동승할 매니져분이 도착하시더군요.
2.4를 30분, 3.0을 10분 정도 시승했습니다. 2.4와 3.0의 차이는 시동을 걸고 악셀에 발을 놓는 그 순간 느껴집니다. 기본 운동능력 자체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그 차이를 절감하게 됩니다.
240HG의 경우 치고 나가는 힘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크게 받으며 이 느낌은 시종일관 이어집니다. 가속기를 최대한 밟아도 시프트다운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쏘나타에 비해서도 모자람이 있습니다.(시승 당시 느낌이기에 보증할 수는 없습니다.)
힘이 모자란다는 측면보다 반응이 즉각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아 이점이 큰 불만입니다.
굉장히 부드러우며 정숙합니다. 정말 편안하더라고요. 제 차는 10년이 넘은 경유 똥차로서 경운기를 제외하곤 최악의 승차감이라고 생각되는 차인데요.(1톤 트럭보다 훨씬 안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참 좋더라고요. 급을 떠나서 메카니즘 자체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시승이 아니었더더라면 제 운전 습관을 생각할 때, 큰 불만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300HG의 경우 역동적인 운행이 가능합니다. 단 가속페달을 힘껏 밟았을 때의 소음과 진동이 있는 편입니다. 도로여건상 속도를 내지 못해서 모르겠는데 고속주행이 엔진음이 조금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4 대비하여 소음은 전구간에서 분명히 큽니다. 신경쓰일 수준은 아닙니다만 조금 당황스러운 면이 있더라고요. 배기량이 올라간 동차량에서 이런 경우가 과연 있던가요.
소소한 옵션차가 있습니다만 엔진성능을 제외하고 2.4와 3.0은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스티어링은 조금 가벼운 느낌입니다. 조향능력이나 말이 많은 제동 능력 등은 유감스럽게도 판단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이 없습니다. 브레이크는 조금 무른 느낌이 있긴 한데 여기서 더 빡빡하면 그것도 또 이상할 것 같아서 그랜져 제동체제의 고유한 특성이라 생각합니다.
노면에 밀착된 느낌은 적당한데 노면이 느껴지는 바는 대형차라고 보기에는 좀 거친 감이 있습니다. 그랜져는 이제 대형세단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한 위치 같습니다. 좀 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게 설계되어진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는 저는 싫습니다. 시승한 300HG의 경우 로열 풀옵션입니다. 저는 대시보드 질감부터 별로에요. 지나치게 단조롭고 심심합니다. 매장 가면 알 수 있는데 벨로스터, 아반테, 소나타, 그랜져가 내장에 있어 직관적으로 대동소이합니다. 아반테에는 상당히 좋다하겠지만 그랜져에는 조금 실망감이 있습니다.
200만원 짜리 옵션 8인치 네비 별로입니다. 사재로 매립할 생각입니다. 동승한 영업사원도 순정네비를 권하지는 않더군요.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2.4 vs 3.0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3.0의 압승이고요. 시동단추 누를 때 SM7 처럼 갈매기 울지 않는 등 여러모로 경쟁 차종에 비해서는 우위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시승 서비스 또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차는 무조건 타보고 사야죠. 출장서비스도 제공하고 까다롭게 굴지 않으니 부담없이 신청하여 경험하시면 되겠습니다.
출장 시승도 가능한데 워낙에 가깝기도 하고, 출장시 두가지 이상 모델을 체험할 수 없기에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3.0으로 인터넷신청하고 유선을 통해 2.4와의 비교가 목적이다 설명하니 흔쾌히 그리 해주더군요.
[Apple] Apple iPod touch (1/1250)s iso80 F2.4
건물을 통으로 다씁니다. 빌딩 입구가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1층 매장을 통해 5층으로 가면 됩니다.
[Apple] Apple iPod touch (1/30)s iso250 F2.4
[Apple] Apple iPod touch (1/60)s iso125 F2.4
[Apple] Apple iPod touch (1/30)s iso125 F2.4
[Apple] Apple iPod touch (1/40)s iso100 F2.4
저는 여성의 초상권을 존중합니다.
위압감이 느껴지는 1층 매장 겸 로비에 비해 시승센터는 매우 아담하고 소박합니다. 화려한 것보다 이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안락하니 좋습니다.
[Apple] Apple iPod touch (1/60)s iso125 F2.4
[Apple] Apple iPod touch (1/60)s iso100 F2.4
서류 작성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기본 인적사항만 적고 면허증만 제시하면 됩니다. 직원은 굉장히 친절하며 애교가 넘칩니다. 일찍 도착하여 시간이 좀 남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으나 한 여성과 10분 이상 대화를 이어가면 희롱으로 이어지는 못난 습성을 주의하여 커피 한잔 하며 찌라시나 보고 있으니 동승할 매니져분이 도착하시더군요.
2.4를 30분, 3.0을 10분 정도 시승했습니다. 2.4와 3.0의 차이는 시동을 걸고 악셀에 발을 놓는 그 순간 느껴집니다. 기본 운동능력 자체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그 차이를 절감하게 됩니다.
240HG의 경우 치고 나가는 힘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크게 받으며 이 느낌은 시종일관 이어집니다. 가속기를 최대한 밟아도 시프트다운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쏘나타에 비해서도 모자람이 있습니다.(시승 당시 느낌이기에 보증할 수는 없습니다.)
힘이 모자란다는 측면보다 반응이 즉각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아 이점이 큰 불만입니다.
굉장히 부드러우며 정숙합니다. 정말 편안하더라고요. 제 차는 10년이 넘은 경유 똥차로서 경운기를 제외하곤 최악의 승차감이라고 생각되는 차인데요.(1톤 트럭보다 훨씬 안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참 좋더라고요. 급을 떠나서 메카니즘 자체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시승이 아니었더더라면 제 운전 습관을 생각할 때, 큰 불만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300HG의 경우 역동적인 운행이 가능합니다. 단 가속페달을 힘껏 밟았을 때의 소음과 진동이 있는 편입니다. 도로여건상 속도를 내지 못해서 모르겠는데 고속주행이 엔진음이 조금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4 대비하여 소음은 전구간에서 분명히 큽니다. 신경쓰일 수준은 아닙니다만 조금 당황스러운 면이 있더라고요. 배기량이 올라간 동차량에서 이런 경우가 과연 있던가요.
소소한 옵션차가 있습니다만 엔진성능을 제외하고 2.4와 3.0은 완벽하게 동일합니다.
스티어링은 조금 가벼운 느낌입니다. 조향능력이나 말이 많은 제동 능력 등은 유감스럽게도 판단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이 없습니다. 브레이크는 조금 무른 느낌이 있긴 한데 여기서 더 빡빡하면 그것도 또 이상할 것 같아서 그랜져 제동체제의 고유한 특성이라 생각합니다.
노면에 밀착된 느낌은 적당한데 노면이 느껴지는 바는 대형차라고 보기에는 좀 거친 감이 있습니다. 그랜져는 이제 대형세단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한 위치 같습니다. 좀 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게 설계되어진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는 저는 싫습니다. 시승한 300HG의 경우 로열 풀옵션입니다. 저는 대시보드 질감부터 별로에요. 지나치게 단조롭고 심심합니다. 매장 가면 알 수 있는데 벨로스터, 아반테, 소나타, 그랜져가 내장에 있어 직관적으로 대동소이합니다. 아반테에는 상당히 좋다하겠지만 그랜져에는 조금 실망감이 있습니다.
200만원 짜리 옵션 8인치 네비 별로입니다. 사재로 매립할 생각입니다. 동승한 영업사원도 순정네비를 권하지는 않더군요.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2.4 vs 3.0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3.0의 압승이고요. 시동단추 누를 때 SM7 처럼 갈매기 울지 않는 등 여러모로 경쟁 차종에 비해서는 우위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시승 서비스 또한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차는 무조건 타보고 사야죠. 출장서비스도 제공하고 까다롭게 굴지 않으니 부담없이 신청하여 경험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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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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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은 3.0으로 하시는?? ^^
저도 눈팅만 계속하는데 전 파노라마 선루프와 문매입 스크린과 뒷유리자동 스크린이 그렇게 맘에들었는데 그 옵션은 3.0에만 있네요 ㅜㅡ
금액을 생각하면 2.4인데... 항상 고민입니다 -_-;;; 근데 사제네비로하면 작동이 불편한건 없나요? 차량다체 라디오나 각종 조절등은 어떻게?? 별도의 모니터로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