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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M]  [펌] 언더코팅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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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671
Updated at 2013-02-14 19:42:32
RPM 게시판에 적당하여 퍼왔습니다.
유익한 자료라 생각됩니다.
이-하-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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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 자동차 동호회에서 눈팅을 하는데, 요즘 언더코팅과 관련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이거 해야하냐 말아야 하냐로 말이죠.

하고 말고는 자기 자유겠지만, 분명한건 언더코팅 안하면 마치 자동차가 폭삭 주저앉을 것 처럼 과장해서 광고하는 업체들이 많다는 겁니다. 

자동차 관련업에서 일 하는 사람으로서 분명한 사실 몇 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2002년 기준으로 그 해 자동차 구매자의 11% 정도가 언더코팅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언더코팅을 시공받지 않은 나머지 89%의 자동차들은 바닥이 삭아서 고장을 일으켰을까요?

한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처음 언더코팅이 미국의 시중에 나왔을 때가 80년대 중반이었는데, 이때 이 언더코팅이란 것이 미국에서는 

큰 유행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딜러들이 이건 반드시 해야만 하는거라면서, 언더코팅을 안하면 염화칼슘이나, 바닷가 모래바람으로 자동차 바닥이 다 부식될거라고 겁을 주면서 언더코팅 끼워팔기를 했습니다.

물론 언더코팅 업체와 손을 잡고 말이죠. 

그 때는 정말 오늘의 대한민국처럼 너나 할것 없이 언더코팅을 반드시 해야만 할것 처럼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새로 차를 사면 언더코팅부터 하기 바빴습니다. 

이에 많은 자동차 소비자들은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항의를 하고 나섭니다. 

"왜 따로 돈을 더 들여서 언더코팅을 하게 하느냐?"

"비도 오고, 눈도 오고 하는건 당연한 건데 왜 진작 공장에서 부식을 방지하는 약품 처리를 안하고 판매를 하느냐?" 로 말이죠.

이에 자동차 메이커들은 "언더코팅은 필요없는 것이다, 이미 자동차 바닥에는 부식방지 약품처리가 돼 있고, 약간의 부식이 생기더라도 자동차의 성능에 영향을 미칠 일은 절대 없다" 로 맞대응 합니다. 

그리고, 각 대리점의 딜러들에게 언더코팅 끼워팔기를 금지 시켰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GM사에선 90년대 자사 브랜드 모든 자동차의 구매자 메뉴얼에 

"언더코팅은 할 필요 없으며, 언더코팅을 소유자 임의로 시공받아서 야기되는 모든 문제- 차체 하부의 부식심화, 센서 오작동등- 에 대해선 절대 무상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라고 명시합니다. 

또한 많은 연구소들의 실험 및 조사결과 코팅을 하고 시간이 어느정도 경과되니까 코팅에 금이가고, 틈이 생겨서 그 사이로 들어온 빗물등이 코팅 때문에 건조되지 못 하고 갇히게 되며 그로 인해 오히려 더 심한 차체하부 부식을 가져 온다는 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정기적으로 코팅을 다시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더코팅은 애초에 부식방지 효과보다는 비포장 도로를 즐겨 달리는 레저차량의 하부충격완화용으로 개발 된 것이니, 부식을 방지하겠다고 시공 받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언론들도 발표하게 됩니다. 

이에 여전히 언더코팅 관련 업체들은 "코팅을 적극 추천한다. 이것은 당신 차의 수명을 연장시켜 주고, 유지비용을 줄여 줄 것이다" 라고 맞섭니다.

어쨌든, 소비자들은 언더코팅의 필요성을 못 느꼈고, 결국 80년대 한창 인기를 끌던 언더코팅의 열기가 90년대엔 언더코팅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정도로 식어버렸습니다. 

자동차 딜러들도 언더코팅 추천이나 끼워팔기에 흥미를 잃게됐습니다.

그렇게 잊혀져만 가던 언더코팅이 2000년에 접어들면서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대부분의 자동차 구매자들은 언더코팅을 하지 않았지만, 중고차 업자들은 RUSTPROOF 가 된 자동차 라면서 원래 중고 자동차 가격에 훨씬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해서 판매하고, 새 차 딜러들은 Environment Package 라는 명목으로 업체들과 손 잡고 유리막코팅, 소음방지처리등등의 시공에 언더코팅을 추가로 넣어서 적게는 $500, 많게는 $900 의 돈을 추가로 챙기기 시작합니다. 


이에 소비자들은 "대체 이게 뭐냐?" "정말 필요한 거냐?" 하면서 혼란 스러워 하고,

결국 2003년에는 Consumer Reports 지가 나섭니다.

들어보셨죠? 그 어느 업체와도, 정부와도 손잡지 않고, 아주 객관적이고 냉정하고 공신력 있는 상품평을 

내놓는 소비자를 위한 단체 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니, 삼성이니, BMW니, 포드니 하는 글로벌 기업들도 이 컨수머 리포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할 정도이죠. 미국 정치인들도 함부로 손대지 못 하는 단체이고요. 많은 분들이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Consumer Reports 지는 2003년 4월호에 언더코팅 및 그 외 잡다한 끼워팔기용 시공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을 하고 나섭니다.

이미 차체 하부에 부식방지 처리가 되어 출고가 되니 따로 언더코팅을 할 필요가 없으며, 

"속임수다, 가치도 없다, 가격도 터무니 없이 비싸다" 등등의 문구등을 섞어가며 아주 집중 해부하며 이런 터무니 없는 상술에 돈을 낭비하지 말라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하는 기사를 냅니다. (제가 함께 올린 사진은 그와 관련한 기사의 일부입니다.) 

이 기사를 계기로 미국 내에서의 언더코팅관련 열풍은 많이 식었습니다. 

여전히 언더코팅을 하는 업체들, 받는 소비자들도 있지만, L.A.등의 해안가 지방에 사는 사람들, Boston등의 눈이 많이 오는 염화칼슘으로 일 년에 몇 개월은 아스팔트가 범벅이 되는 지방의 운전자들도 대부분이 언더코팅 시공을 받지 않는게 오늘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 자동차 천국, 미국의 자동차들이 대부분 하체가 썩어서 주저앉고 고장을 일으키는가에 대해선 발표된 자료가 없네요. 

적어도 제 생각엔 "아니올시다" 입니다. 

++ 위에서도 언급 했지만, 만약 언더코팅을 이미 받았거나, 

그래도 국산차는 언더코팅을 안받기엔 뭔가 찜찜해서 코팅을 꼭 받을 예정이라면 1년에 한번 주기적으로 재코팅을 받아줘야 하체 부식을 제대로 방지할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재코팅을 안해주면 육안으로는 쉽게 확인이 안되는 미세한 코팅의 균열로 물기가 들어가 버리고, 이것이 건조될 수 없는 환경이 이루어지므로 코팅을 하지 않았을 때 보다 부식의 정도가 더 심해집니다. 

자동차 구매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랍니다.
29
Comments
WR
2013-02-14 19:40:31

폐쇄동호회 게시판에서 퍼와서 출처표기는 생략했습니다. ^^;;

6
2013-02-14 20:01:35

미국은 녹이 방지되는 아연도금강판이 적용되었고 수출되는 현대/기아도 마찬가지지만
내수용은 적용않된다는게 함정이죠.
하부코팅 여부도 마찬가지구요.
아래 기사 보시면 국산차 10년형 까지는 그냥 생 철판입니다.
이 상태에서는 언더코팅이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을듯 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31/2012053100185.html

2013-02-14 20:08:38

언더코팅이라는게 끈적한 타르에 고무재질이 대부분인데 그게 1~2년만에 과연 균열이 갈지 의심스럽습니다.

차 떠보면 부분부분 발라져 있는걸로 보아 없는것 보다는 있는쪽이 방청에 도움이 되니 순정메이커에서도
발라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야 방청목적보다는 돌이랑 흙튀는 소리를 잡는 방음의 목적이 더 크네요.

2013-02-14 20:22:39

한국용 현기차 하부 보면 쟤들은 놀래 자빠지겠네요 ...

2
2013-02-14 20:58:42

수출용차라면 저도 언더코팅 안했을 겁니다.
그러나, 내수용차는 미안하게도 전혀 다른 차라고 봐야 합니다.
도금 강판 안 쓰고도 방청처리가 수출용과 전혀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같은 차인데도 언더코팅 안 한 차들은 바닥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서스펜션이 주저 앉습니다.
휠하우스 부분이 녹아 내려서 덧대고 용접하는 차도 있습니다.

제 경우 구입하자 마자 잘 아는 집에서 하체 완전 탈거하고 언더코팅했습니다.
아직도 휠 하우스 등 깨끗합니다.

2013-02-14 21:35:26

처음 출처가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현실과는 다른 얘기 아닌가요?

참고로 요기 함 가보세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hyundai_motor&no=159260

그리고 작년 여름경에 YMCA자동차안전센터에서 ‘차체 녹(부식)발생 피해사례 집중제보 창구’를 개설해 사례를 접수후 집단 손해·배상을 추진한다고 했었고 지금도 진행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3-02-14 21:45:38

ㅋㅋㅋㅋㅋ역시 현기군요..
차면 다 똑같은 찬줄알고 아 필요없구나..하고 답글보니... ㅋㅋㅋㅋㅋ

2013-02-14 21:57:18

토요일날 언더코팅 예약 잡아 놓았는데.,,

2013-02-14 22:30:25

bmw도 녹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는게 현실... -_-;;

2013-02-22 12:01:45

BMW 요즘 버전들 리프트 들어보면 안이 안 보입니다. 언더커버가 되어 있어서
공기흐름으로 연비도 잡고 염화칼슘도 안 튀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혹시 3시리즈 신형의 시트바닥 녹이라면 그거 필리핀?작업물의 오류로 나왔고 방청제도료하고 녹이 번지면 시트 통체로 갈아줍니다. 글구 작년 11월 부터는 독일제 시트로 교체..

2013-02-14 22:36:36

엔진오일 교체한다고 들어올렸는데 녹이 꽤 있더군요. 정말 상관없을까요;;;;

2013-02-14 23:43:00

현기차 예전엔 수출만 아연도금 강판 사용했는데 몇년전부터 내수도 똑같이 적용합니다 최근에 사신차는 언더코팅할 필요 없습니다.

2013-02-15 05:30:15

현기차는 내수용은 현대제철+하이스코, 수출용은 포스코 강판 쓴다고 알고있습니다.
현대제철 강판은 품질 구린걸로 잘 알려져있구요..
수출용이 아닌 내수용 현기차라면 웬만하면 언더코팅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2013-02-15 10:23:14

소비자단체에서 분해 해보고 입증하기 전까지는 못 믿어요. 한 두 번 거짓말을 했어야지요.

2013-02-23 01:10:54

현기차 말을 믿다니요.. ㅠㅠ
대통령 말을 믿는거랑 비슷하죠.ㅠㅠ

2013-02-14 23:55:05

쏘렌토 몰고 스키장 자주 다니다 대구 사는 동생 줬습니다.
동생이 그 차 몰고 정비 받으러 카센터 갔더니 사장님이 이거 대구차 아니네요. 강원도에서 몰던 차 아닌가요 했다더군요. 부식 정도가 확연히 다르다고 하더군요.

2013-02-16 20:51:05

아 그러고보니 저도 강릉 사시는분에게 들었는데 그쪽은 차 부식이 심하다고 하시던데요. 이유가 뭘까요. 바닷바람?

2013-02-15 09:00:51

제 경험상, 10년 이상 타실경우에만 언더코팅 추천합니다.
10년 미만일 경우 부식정도는 고놈이 고놈.. 언더코팅 안했다고 어디 결정적으로 고장나지 않습니다.
다음 차주에게 좋은 일만 시키는거죠.

2013-02-15 09:51:02

언더코팅이 굳어서 딱딱해지는 제품은 갈라지고 터지는 것이 맞습니다. 보통 수성언더코팅의 경우 일년마다 계속 관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성에 비해 탄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유성언더코팅이라고 하더라고 저렴한 솔벤을 사용하는 제품은 냄새도 안 빠지고 나중에는 묻어서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주행차량의 경우에는 하체 클리닝을 해주고 녹이 난 부분은 녹환원을 하고 작업하는 것이 원칙이나 업체마다 단위시간당 수익을 생각해서 어떤 곳은 흙덩어리 위에 그래도 뿌려서 언더코팅이 나중에 떨어져 나가는 하자도 발생합니다.

언더코팅의 가장 중요한 것은 업체의 시공기본기라고 생각하구요. 언더코팅 스펙이 차량의 비틀림에 대응하는 탄성을 가지느냐가 중요합니다. 언더코팅을 해서 이쁘고 광택이 나는 것은 솔직히 원래의 목적과는 조금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구요. 언더코팅을 제대로 한다면 수입차의 경우 보통 5시간가량, 국산차량 경차라고 해도 2-3시간은 족히 걸리는 작업입니다. 주행차의 경우 하루종일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유는 향후 정비 편의성을 위해 자주 탈거하는 부분, 센서부분, 하이브리드의 경우 파워라인부분 등에 대한 마스킹을 정확하게 해줘야 하며, 머플러, 방열판 탈거, 휠하우스커버 탈거 등... 언더코팅을 아주 꼼꼼히 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고차량 중 하체관리가 잘된 차량과 하체에 부식이 있는 차량 중 고른다면 어떤 차량을 구매를 하실까요? 중고차량 매매업체들도 언더코팅이 된 차량이면 매입가를 협의할때 그만큼 감가부분에서 고려를 해주기도 합니다.

해도되고 안해도 되고는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지만 이제 애지간한 차량 사면 보통 3-4천은 되는 차량인데 소모품으로 보는 관점보다는 자산의 일부분으로 보고 관리하면서 오랫동안 신차처럼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뭐 좀 이상한 생각인지 모르지만, 관리가 잘된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많아지만 그만큼 개개인이 잘못사서 얻는 피해가 줄어들어 전체적인 사회적 비용도 줄어 들지 않을까 합니다.

2013-02-15 10:24:44

뷔르트 코팅을 했는데 믿을 만하더군요. 주인장이 아주 젊은데 일년에 한 번 다시 찾아가면 무료로 보수해줍니다.
올해 11년차인데 아직 하체가 말짱합니다.

2013-02-15 14:48:38

우리나라 사람들이 차를 자주 바꾼다고 낭비다, 허세다 말들이 많은데
나름 합리적인 것 같아요.
(물론 차를 잘 아는 메카닉에게 정기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 인맥이나 시간도 결국 기회비용이니까요)

조금 비싸도 대기업 PC를 사는 것과 같은 이유랄까요?
소비자가 어떤 트렌드를 보일때는 '비난만 해서는 알수 없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거죠.

3
2013-02-15 15:17:33

강원도 강릉사는 사람으로써 제 지인들의 현기차는 부식이 심합니다. 그래서 여기사람들은 언더 코팅을 꼭 합니다. 전 10년된 SM520을 몹니다. 언더코딩 안했습니다. 차 하부 깨끗합니다. 부식이요 녹이 쪼금 안쪽으로 보입니다. 심한것도 아니고 아주 가까이서 볼만큼.. 겉에선 부식 전혀 없습니다. 제가 볼때 현기의 강판은 좀 문제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기를 만일 산다면 언더 코딩을 삼성을 산다면 그냥 타고 다닐겁니다

2013-02-15 17:02:14

삼성이 처음에 정말 차 잘 만들었습니다. 저도 느끼는 거지만 10년된 SM5 도장... 정말 좋습니다. 오히려 최근 차량보다 훨씬 광택도 좋고 색상도 더욱 좋습니다. 특히 차체는 닛산의 생산방식이라 차원이 달랐을 겁니다.

2013-02-18 13:27:13

저도 두번째 차가 2009년식 SM520 이였습니다.
차 사서 바로 호이스트에 올려서 봤는데요,, 언더코팅이 꼼꼼히 잘 되어 있었습니다.
따로 할 필요가 없었죠,,,
분명히 새차 였지만 제조사에서 언더코팅이 이미 되어 출고가 되었습니다.

2
2013-02-15 16:56:31

내수용은 언더코팅 하는게 좋습니다..수출용은 제외..

2013-02-15 17:03:12

기아에 계신분 말로는 수출용은 언더코팅해서 나간다고 합니다. 하체에 녹난 차량 한대만 있어서 반품된다고 하네요.

2
2013-02-15 18:13:08

같은 소나타나 그랜저를 미국에서 가져온 차와 한국산 차를 들어올려 밑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게 같은 회사에서 만든 차야? 할 정도로 미국차는 바닥에 잘 칠해져 있는 반면,

한국용 차량은 몇몇 군데만 칠해져 있더군요.

아직도 수출용과 내수용은 언더코팅도 다르더군요.

미국 수출용은 언더코팅 필요없고, 내수용은 언더코팅이 필요하다는 걸 실제로 보고,

저 회사 차는 사지 말자고 결심하게 됐죠.

2013-02-21 21:29:10

역시 매니아 게시판의 반응은 다르군요.


일반인들 차량 구입 상담을 많이 해 주는 입장에서,
내수차도 이젠 바닥 부식 5년 보증 해 줄 수 있을 정도가 됐고
언더코팅이 정말 필요한 환경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5년이 사실상 수명인 국내ㅡ환경에서
미국이나 독일 소비자 수준의 언더코팅은 차라리 낭비죠.

게다가...


코팅 업체 알아보고, 차 맡기고 찾으러 가고,
만일 결과가 맘에 안 들면 클레임하고...

그 시간이면 다음 차량 구입에ㅜ필요한 차액을 벌 수 있겠는데요.


물론 차와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야
뭘 못해 주겠습니까.
룸미러에 다이아 목걸이 걸어주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죠.

2013-02-23 01:14:58

제 차는 국산차 입니다.
새차 3년만에 녹 발생.
클레임으로 수리->1년후 녹 재발생->수리
지금은 무상수리 안됨 ->방치

시한부입니다. 이전 차량도 현기차였는데, 5년만에 녹이 슬어서 강판이 갈색이 되더니 여기저기 조각으로 으스러 지더군요.
솔직히 수입차 세금과 바가지 금액만 아니면 아무리 작은 차를 사도 수입차 사고 싶습니다.

지겹습니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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