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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M]  [이야기] 평범한 샐러리맨은 어떻게 911의 오너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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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8 20:51:50

사무실에서 늦은 약속을 기다리는 동안 끄적여봅니다.
포르쉐(꼭 포르쉐가 아니어도 드림카)를 좋아하고 원하는 분들에게
평범한 사회인인 제가 어떻게 911의 오너가 되었는지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독일 3사의 엔트리급이나 중형 세단 정도는
조금 급여가 높은 샐러리맨이라면 가능권 안에 있는 차들이지요.
하지만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는 좀 차원이 다릅니다.
그래서 포르쉐를 타고 있으면 대개 사람들이 굉장히 부잣집 아들이거나 ^^;;
아니면 어마어마하게 성공한 경우로 생각하는 게 대부분이더군요.
그러나 저처럼 지극히 평범한 사회인도 있습니다.




저는 지방국립대를 나왔어요.
선지원 후시험 제도가 처음 도입된 87년말 대입학력고사 세대입니다.
당시 성적은 연고대 갈 정도였고 서울대는 좀 무리...
저희집이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던지라
부모님께서는 서울로 유학보내는 것은 엄두를 못 내셨어요.
그래서 부모님의 뜻에 따라 집 근처에 있는 지방대로 갔습니다.

94년말 LG에 합격해서 처음 서울로 올라왔어요.
어머님이 쥐어주신 20만 원이 전 재산이었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서울에서 사회생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돈 모으기가 참 어렵습니다. (특히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면... ^^)
하루하루 밥먹고 살아가는 모든 게 돈이 듭니다.
서울에 본터를 둔 사람들과는 애초에 출발선이 다른 거죠.

그 와중에 IMF가 터졌을 때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일어나
그 여파로 저의 생활 역시 엄청나게 어려워졌습니다.
제가 살아오는 동안 가장 어려웠던 시기였어요.
원래도 넉넉하게 살아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늘 긍정적으로 지내왔는데
이 때는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나더군요.
왜 이렇게 어려울까... 내가 잘못한 건도 아닌데 왜 나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여차저차 해서 10년 정도 샐러리맨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이때까지 저는 뚜벅이였어요. 그러다 2001년 결혼을 하게 됩니다.
다행히 아내도 함께 직장을 다녀서 맞벌이라 조금씩 나아지더군요.
첫차로 SM5도 사게 되고, 작은 집이나마 처음으로 '내집'도 가졌습니다.




그러다 2005년말, 샐러리맨 생활을 그만두고
예전에 함께 일했던 후배의 제안으로 회사를 차리게 되었어요.
그때 렉서스 IS250이 막 출시되었을 때인데
회사에서 비용처리해야 할 부분도 있고 해서
처음으로 수입차(& 그때까지 저의 드림카)를 사게 됩니다.

다행히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회사가 그럭저럭 잘되어서
2년 후 포르쉐 카이맨S로 덜컥!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리스가 좋은 점이 타고 있던 차의 보증금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조금만 보태면 다시 차를 바꿀 수가 있어요.
처음 차를 살 때는 좀 부담스럽지만 두번째 세번째는 상대적으로 쉬운 편...

그리고 다시 2년 후 911 카레라S와 만나게 됐습니다.
두번째 포르쉐였지만 오히려 감동은 더욱 크더군요.
911이라는 헤리티지가 주는 것이었겠지요.
함께 회사를 꾸려온 후배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도 했습니다.
좋은 파트너를 만나지 못했다면 이런 일도 있을 리 없었겠죠.

지금은 그 회사에서 나와서(지분은 후배에게 넘겨주고)
다시 월급쟁이가 되었어요. 장단점이 있지만 마음은 편합니다.
월급날 되면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긴 하니까요. ^^




제 흰둥이를 볼 때마다 늘 감사하다 생각하고 살아가요.
제가 가진 재산이라고 해봤자 흰둥이와 재건축 중인 아파트가 전부입니다.
그것도 강남 한복판도 아니고 서울 끝자락에 위치한...

하지만 저는 더 이상 아무런 욕심이 없어요.
원래 뭘 갖고 싶어하거나 패션에 관심이 있거나 비싼 취미가 있거나
귀한 음식을 먹거나 이런 것과는 거리가 먼 라이프 스타일이다보니
특별히 돈을 더 벌어야겠다는 생각 자체가 들지 않습니다.
그냥 삼시세끼 평범하게 챙겨먹고 집사람과 쌍둥이 공주님들과
오붓하게 살아갈 정도의 능력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자동차 동호회 게시판 등에서 흔히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차를 유지하는 데 연봉의 얼마를 쓰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죠.
20%, 30%, 50%... 의견도 다양합니다.
저의 경우를 보면 제 흰둥이가 전 재산의 1/3 정도예요.
제 연봉보다도 비싼 차고요.
일반적인 통념으로 보면 엄청나게 사치를 부리고 있는 거죠.

그러나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포르쉐를 가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라면, 그래서 그것을 가짐으로 인해
인생이 더 행복해지고, 더 겸손해지고,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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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3-11-28 21:02:20

ㅠㅠ 저도 어서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3-11-28 21:06:29

커맨더킨 님도 충분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2013-11-28 21:06:20

추천!!! 항상 좋은 글. 고급정보 고맙습니다. 알럽:D

WR
2013-11-28 21:07:55

그리고 이렇게 좋은 동생, 형님도 만나게 되고... ^^

2013-11-28 21:07:20

솔까말 911은 안부러운데

두 딸은 부럽습니다. 얼마나 귀여울까 ;;

그나저나 서울 끝자락이라면 왠지 강서나 강북은 아니겠고 고덕 근처 아닐런지요

WR
2013-11-28 21:08:12

허헉!!! 용하십니다! ^^;;

2013-11-28 21:08:35

사실 한국 현실에선 그냥 대출 별로 없이

결혼해서 집+차 가지고 애들 키우는 평범한 삶 자체가 힘들어요

서울이면 더더욱 ...

WR
2013-11-28 21:16:00

동감합니다. 서울에서 살아남기란 정말...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에겐 참 어렵죠. -.-

2013-11-28 21:17:15

전 두딸은 안부러운데 선자님 연봉이 부러워요....

2013-11-28 21:15:40

평범한 샐러리맨....은 아니시지 말입니다...^^

WR
2013-11-28 21:16:28

헤어 스타일 빼곤 평범한 샐러리맨 맞습니다. ㅋ

2013-11-28 21:15:5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자님 흰둥이를 눈팅할때 마다
나도 언젠가는~ 이라는 꿈을 꾸지만
집 살때 대출받은거 생각하면 그냥 현재 있는 것이라도 이게 어디냐 싶습니다.

저희 부부는 집을 먼저 장만하자라는 것이어서
뚜벅이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었는데
차를 3년 반 넘게 타고 다니니 슬슬 다른 생각도 고개를 쳐들곤 합니다.

그치만 꾹 참고 한방에 올라가려고 벼르고는 있는데...ㅎㅎㅎ

댓글 쓰다 보니 글재주가 없어서 주저리주저리 길어지기만 하네요.
그러고 보니 선자님은 글도 잘 쓰시고.....

이래저래 부럽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WR
2013-11-28 21:17:46

살아갈수록 드는 생각이...
행복의 기준은 결국 자기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가족과 함께 살아갈 수 있으면 되는 거죠. ^^

2013-11-28 21:16:27

좋은 갈 잘 읽었습니다. 저의 넥스트 타겟 마칸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WR
2013-11-28 21:18:23

마칸... 엄청나게 매력적이더군요. ^^

2013-11-28 21:17:44

아..선자님과 같이 자수성가 하셔서 타는 포르쉐가 진리죠.
강남만 나가봐도 시퍼런 넘들이 부모 잘만나서 고급수입차 타고 댕기며 온갖 허세부리는거 보면..ㅡㅡ+

WR
2013-11-28 21:18:47

저는 그것도 나름 부럽더군요. 부모님 잘 만난 게 죄는 아니니... ^^;;

2013-11-28 21:19:51

하긴..저도 욕하지만 부럽긴하죠..ㅋㅋ

2013-11-28 21:34:02

부모 잘 만나는게 최고!!! 아잉 부러웡.

2013-11-28 21:18:52

가자기 요즘 고민중인 차량을 질러야 겠다는 다짐이 스게 되는 글이네요~^^
저도 술담배옷 등에 돈나갈일 없이 차에 올인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공감이 많이 가는 글입니다 :)

WR
2013-11-28 21:28:59

능력이 허락한다면 마음 가는대로 지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2013-11-28 21:30:46

웹툰 " 미생 " 을 보며 메모해 둔건데
가끔 볼때마다... 길선자 님을...떠올립니다^^;;;

내가 걸어온 이 길이 후회가 될지,
보람이 될지,
길의 끝에서나 알게 되겠지.

그저 걸을뿐이다.
매우 성실하게 한걸음.

그것이
길위에 서 있는 사람의
숙명이다.

눈팅회원인데...선자님 글에서 풍기는...사람냄새가...항상 좋드라구요^^;;
덕분에 귀가후 목넘김하는...맥주맛이 업~~~~되네요ㅎㅎ
물질적 여유보다...선자님의 마음의 여유가...부럽습니다.
부끄럽지만...편안한 삶의 자락에만 기대왔는데...
한걸음 준비하는 마당에...덕분에 되돌아 보게 되네요.

편안한 저녁시간이 되시길...

WR
2013-11-28 21:33:51

아... 저도 미생 보다가 그 부분에서 울컥했던 기억이... ^^
RPM의 모든 분들, 열심히 살아가는 인생이 되기를 빕니다.

2013-11-28 21:35:32

저도 평생 부모님이 사주신 차만 타다가 처음으로 제돈으로 산 차가 A7인데요.
저도 열심히해서 911을~~~~

WR
2013-11-28 21:36:21

흰렁이는 인제 인수 안 하는 거? ㅋ

2013-11-28 21:46:25

일단 평범한 샐러리맨이 아니시라 실패!!!

얼마전 주변에 문상다녀올 일이 있어서 인생에 있어
뭐가 중요할까 생각해본적이 있어요. 앞으로 몇년을 더 살지
알수 있다면 대충 언제쯤 포르쉐(상징적인거죠 ^^)를 사도 되겠다는
견적(?)이 나올텐데 사실 주변 사람 중에 생을 마감하는 경우를 보고나니
이렇게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는게 큰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한 일주일 지나니 현실적으로 이거저거 다시 따지고 있다는...

하여간 선자님 포르쉐 지르신 덕에 저처럼 빈곤한 디피 눈팅회원도
포르쉐 구경 할 수 있으니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시는 일 잘되셔서 어서 GT3RS 질러주세요. ^^

WR
2013-11-28 21:52:48

저는 흰렁이랑 죽을 때까지 함께할래요.
풀쓰로틀 님이 얼른 개구리 질러주세요. ^^

2013-11-28 22:01:12

저도 911을 타려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당 ^^ 스토리와 가치관이 비슷한 부분이 있으니 저도 언젠가는 가능 할꺼라 생각합니다. 편안함 보내세욥 ^^

WR
2013-11-28 22:14:25

꿈을 간직하시면 꼭 이루실 거라 믿습니다. ^^

2013-11-28 22:09:17

궁금했으나 여쭙지 못했던 얘기를 이렇게 해주셨네요!! 재믿게 듣고 고개끄덕이고 갑니다!!^^

WR
2013-11-28 22:14:45

온라인이 좋은 게 이런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나눌 수 있다는 거죠. ^^

2013-11-28 22:09:25

남자에게 차란 단순히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항상 멋진 모습 부럽습니다..ㅎ

WR
2013-11-28 22:15:20

샴페인 님이 예전에 "포르쉐는 인생의 트로피"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가슴에 참 와닿았더랍니다. ^^

2013-11-28 22:11:02

그간 삶을 보내면서 가지고 계신 연륜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삶을 살아가시는게, 참 좋아 보입니다.

WR
2013-11-28 22:15:47

늘 감사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

2013-11-28 22:14:37

대단하십니다. 저도 지금 생각해보면 결혼해서 뚜벅이 시절에 와이프랑 맞벌이때가 돈 제일 많이 모았던 시절입니다. 그래도 포르쉐는 저는 감히. 멋지십니다!

WR
2013-11-28 22:16:09

저희도 집사람과 맞벌이했던 몇년간 많이 모았던 것 같습니다. ^^

2013-11-28 22:23:42

저도 원래 가진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크게 갖고 싶은 것도 없어요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많아요 사라하 사막 가는데 1000만원이 드는데 그거 왜 가냐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그 1000만원 큰 돈이라는 생각 안 들거든요 왜냐면 평생에 한 번 가니까요^^

아직 하고 싶은 게 사막말고 3개 더 남았지만 꼭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WR
2013-11-28 22:30:12

저도 사막은 한번도 못 가봤는데... 바나나 님 꿈 꼭 이루시길 빕니다. ^^

1
2013-11-28 22:30:51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예전에 "포르쉐에 관한 10가지 오해와 진실" 글도 그렇고 광고쪽 일해보실 생각없으신지요???? ㅎㅎㅎ
해 넘어가기전에 한번 뵈요~~~ *^^*

WR
2013-11-28 22:37:03

ㅎㅎㅎ 광고쪽으로 한번 진출해볼까요?
조만간 송년 수행 한번 가시죠. ^^

2013-11-28 22:51:53

대기업에 입사를 하고 10년을 다니고 회사를 차렸는데 회사가 잘되는..
그게 어려운일 아니겠어요~ 평범하게 쓰셨지만 왠만한 노력과 재능 없이는 안되는거라 생각합니다
가끔 올리셨더너 인증샷덕에 논현동에서 일할때 지나가다 두어번 뵜는데 기분이 이상햇어요ㅎㅎ

WR
2013-11-28 22:59:51

함께 일했던 동료들도 다 좋았고...
여러모로 행운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

2013-11-28 22:59:07

[이야기] 평범한 샐러리맨은 어떻게 911의 오너를 알현하게 되었는가..............................ㅜㅜ

WR
2013-11-28 23:04:21

그리고 어떻게 운전하게 되었는가... ㅋ

2013-11-28 23:07:44

멋집니다 저도 지금의 제꿈은 50살의 나에게 포르쉐를 선물하는건데
12년 남았네요 열심히 모으고 있습니다 가끔 동네에서 선자님차 봤는데 정말 박수쳐드립니다

WR
2013-11-28 23:09:42

앗! 동네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ㅎㅎ

2013-11-28 23:37:42

노땅의 질투겠지만... 12년 남았다는것 자체가 부러운 사람도 있습니다...^^

2013-11-28 23:24:56

멋져요. 삻의 가치를 어디에 두는지만 알면 지금보다 행복해질 사람은 더 많아질거예요. 그걸 알고있는 사람은 멋진거구요.ㅎㅎ 길선자님은 포르쉐오너답지않은?? 소박하고 겸손한면이 있어 여러분들이 좋아하는거 같아요. 인덕있으신분인듯.

WR
2013-11-29 11:42:00

면식 덕분에 RPM에 좋은 분들과 알게 된 것도 큰 행운이었습니다. ^^

2013-11-28 23:36:19

이미 면식에서 한번 들었던 이야기고 그때 대단함을 느꼈는데, 다시 읽어보니 또다시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내일 모레면 입사 10년차 입니다 ^^ 내인생에 변화가 필요하고 새로운 도전도 필요한 시점이지만 아직까진 현실에 안주 하고 싶네요 ㅎㅎ
인생선배님으로 좋은 얘기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세요~~

그런 의미에서 송년회는 언제? ㅋㅋ

WR
2013-11-29 11:42:23

ㅎㅎ 송년회 12월이 가기 전에 꼭 해야죠. ^^

2013-11-28 23:51:42

삶의 가치에 대한 문제인데 길선자님의 경우는 끄덕이면서 보게 되네요.
올려주시는 글들도 따뜻함과 유머가 함께 있어 즐겁게 읽게 됩니다.

가끔 다른 카페에서 젊은 나이에 비싼차를 사고싶어하는 글들을 보게 되면 어느정도는 자제를 시키는 덧글을달곤 했는데 말씀 처럼 삶의 가치를 뭐랄까 허세,에서 찾는게 아니라 정을 주고 즐기는 과정에서 찾는다면 카푸어가 아니라면 괜찮을것도 같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차를 잘 알지못하는 상황에서 포르쉐는 멋지네..나중에 한번 타봤으면..좋겠다.이런 생각뿐이어서..저는 여행을 통한 설레임과 익숙하지않은곳에서 느끼는 여러감정들을 통해 성숙해지는 느낌을 참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결혼을 하고 아이와 함께 있다보니 가더라도 편한 곳만 가게 되네요.
어쨌든 다음에 올려주실 글들도 기대하겠습니다.

WR
2013-11-29 11:43:28

몽상가 님은 여행을 좋아하시고 저는 차를 좋아하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에 만족을 얻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

2013-11-28 23:59:42

아.... 무엇보다 마지막 말씀이 가슴을 요동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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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라면, 그래서 그것을 가짐으로 인해
인생이 더 행복해지고, 더 겸손해지고,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저는 기꺼이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이 말씀 마음에 항상 깊이 새겨두고.... 내일도 열심히 지르도록 하겠습니당~

알피엠 최대의 지름신 대왕님~~~~ 길선자뉨~~~ ^^ㅋㅋ

WR
2013-11-29 11:43:51

지름신이 내리시는 데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ㅋ

2013-11-29 00:01:19

평범한 셀러리맨 어느 날

로또에 당첨이 되면서.... 흰둥이와 만나게 되는데...

를 기대했습니다.만...

WR
2013-11-29 11:44:08

로또, 매주 사는데 안되네요. ^^;;

2013-11-29 00:04:20

항상 눈팅만 하는 초보매니아입니다.

저는 마흔에 벤츠E클래스로 바꾸는게 목표입니다.
월급쟁이가 수입차 쳐다본다고 욕하는 사람들이 많아 고민은 되지만,
길선자님의 글을 읽으니 용기가 생기네요.

제나이 50에는 포르쉐를 탈 수 있을까요?
이제 12년 남았으니 더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아.. 솔직히 아직까지 포르쉐는 부럽지 않습니다만,
아들 두놈만 둔 아빠 입장에서
길선자님의 두딸은 너무 부럽습니다....

WR
2013-11-29 11:44:35

삼각별, 참 좋은 차죠. 꼭 이루시길 빕니다. ^^

2013-11-29 00:10:51

보배에서 먼저 글을 봤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길선자님 사진 도용했네..누구야? 하고 작성자를 보게 됐는데, 글쓴이를 다시 보니 길선자님^^

평범한 샐러리맨은.. 결국 돈 많은 여자와 결혼했고, 결혼 선물로 포르쉐를 선물 받았다..

이런 내용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언제고 저도 이런 글 올리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을 해봅니다.

WR
2013-11-29 11:45:02

그렇게 좋은 배우자 만나는 것도 복이죠. ㅎㅎ

2013-11-29 00:12:21

멋지십니다. 차 좋아하는 샐러리맨의 롤 모델이십니다. ^^

WR
2013-11-29 11:45:20

행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감사하다는... ^^

2013-11-29 01:23:34

마음은 있지만, 실천까지는 항상 마음이 조마조마해지는 샐러리맨으로서는 너무나 멋진 사고 방식이네요! 언젠가는 저도 뚜껑이 열리는 차로...^^

WR
2013-11-29 11:45:45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은 정말 최고죠. ^^

2013-11-29 02:55:55

길선자님을 처음뵌게
2006년이었던가요? ^^;
항상 변함 없으신 모습...
그냥 존경!
저도 언젠간 박스터를...ㅠ.,ㅠ

WR
2013-11-29 11:46:01

어? 파나메라가 아니라 박스터? ^^

2013-11-29 12:25:34

젊은여자 꼬시려나보닷!!

2013-11-29 06:22:41

전 그런 차 엄두도 못 내지만 직업상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그걸로 위안삼습니다. 저 차가 아니어서 운행은 못하지만 그래도 좋은 차를 보고 만진다는 것이 나름 좋습니다. 전 언젠가 돈 벌어서 와이프용 중고차를 사주고 중고 수입차 한대 사서 수리하며 타는게 꿈입니다.

WR
2013-11-29 11:46:41

차 관련된 일을 하시는군요.
오래오래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

2013-11-29 06:36:15

차를 위해 살다보면 차가 생기는게 아니라... 살다보니 차가 생기는게 좋은거 같은데...
길선자님은 딱 살다보니 차가 생긴 케이스시네요.
역시 멋진 분이십니다.
일반적인 월급쟁이들은 첫째, 회사가 잘 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거, 둘째 그 회사가 잘되어도 나한테 해주는게 없다는 것 때문에 어려운거 같습니다.
회사도 잘되고 그 회사가 나를 위해 뭔가를 해준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참 잘되신 경우죠.
차만 멋진 사람들은 많지만... 인생이 멋진 사람은 드문거 같습니다만... 차도 인생도 멋지시네요.
추천드립니다.

WR
2013-11-29 11:48:32

지금 있는 회사도 윗분들이나 저랑 일하는 팀원들
모두 너무너무 좋은 사람들입니다. 그저 감사하죠. ^^

2013-11-29 07:03:32

저도 펜더님 생각이랑 비슷해서 헉~ 했어요 제가 나 모르게 썼는줄 알구요 ^^ 뭔가 목표로 하는게 아닌 포르쉐는 열심히 사시다가 얻어진 상 같은게 아닌가 느낌이거든요 저도 포르쉐를 살 형편이(?) 될 정도까진 성공하자가 평소에 마음이었어요 내가 어떤 차를 타고 어디를 가는거 보단 누구랑 가는게 더 중요하고 행복하단 평소 지론이 있어 포르쉐를 득하는게 더 행복할진 모르겠지만요 ^^ 차 하나에 인생 여러가지를 생각하는 요~~ 물~~~ 이긴 하네요 ^^

WR
2013-11-29 11:49:07

대학생 때는 아예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그때는 엘란트라라도 한 대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

2013-11-29 08:08:30

포르쉐보다 선자님의 인품이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항상 잘 되시길 응원하고 있습니다.

WR
2013-11-29 11:52:38

DP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잘 살아가는 건가 봐요. 고맙습니다. ^^

2013-11-29 08:26:51

부럽습니다.
평범한 회사원은 포르쉐를 살수 없고 사업을 해야 한다는 얘기였군요.
그러다가 다시 회사원이 되면 회사원인데 포르쉐 오너가 되는 원리!
제목만 보고 설레였습니다. ㅠㅠ

WR
2013-11-29 11:53:31

사업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박스터/카이맨은 어느 정도 경력이시면 가능한 범위... ^^

2013-11-29 08:27:57

클알에는 처음 글을 써보는것 같네요. 선자님 글 볼때마다 정말 인생을 어떻게 하면 멋지게 사는지 잘

아시는 분 같아서 늘 흐믓합니다. ^^

저도 삶의 방향성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비교적 잘 다니던 직장을 개인시간을 좀더 많이

갖고 싶은 욕심에서 그만 두였는데, 저에 대한 사회적인 평가에서는 이전과는 조금 달라 졌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삶이 제 자신을 알지 못하고 바쁘게 쳇바퀴 돌듯 살았던 때에 비해서 훨씬 좋아

진 거 같습니다. ^^

길선자님의 포르쉐는 마치 그러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

WR
2013-11-29 11:54:04

결국 삶의 주인공은 자신이니까요. ^^

2013-11-29 08:28:39

선자님, IS250 → CaymanS → 911 CarreraS 로 넘어가는걸 눈팅으로 지켜보았습니다 ^^
911 뽑는 날 올리신 글은 제 글 목록에도 있네요 ㅎ

저도 언젠가, 저도 언젠가 하면서 최면을 걸고 이 세상 살아가고 있네요 ㅎㅎ
항상 응원 드리구요,

제 911 뽑는 날 (언제가 될 지 몰겠지만..) 멋진 댓글 하나 부탁 드려요 ^^ 활팅!! 아잡!!!

WR
2013-11-29 11:54:34

당연하지요.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리지요! ^^

2013-11-29 08:40:18

다들 리플이 예상한 그것 이상 없네요.
차라는게 자기의 인생에 있어서 어떤 가치가 있느냐?
라는 물음에 저야 당연히 이동수단으로써 싸구려 고철덩어리이상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달리고 잘 서고 안전하면 되지라는 생각인데
흔히 말하는 멋진 스포카,,,포르쉐나 기타등등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렇게 가치를 두어야 하는것인지 의문이 드네요. 그냥 부자들의 fun한 장난감이상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하지만 길선자님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각자 살아가는데 가치를 어디에 두는지는 다들 틀리니까요.
그 점이 자동회 회사가 바라는 마케팅의 주 포인트 이기도 하니깐요.

WR
2013-11-29 11:55:38

말씀처럼 바라보면 세상에 모든 것들이 다 똑같은 가치겠지요.
RPM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이 모인 곳이니
조금 더 자동차에 가치를 두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해해주시길. ^^

2013-11-30 23:10:50

..이런 관점의 차이도 좋네요...길선자님의 여정과 말씀에도 수긍을 하면서 댓글조금 늦게 답니다..

2
2013-11-29 09:03:36

길선자님 본문중에

....다행히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회사가 그럭저럭 잘되어서.....

☜ 사실은 요 한줄이 성공의 비결이죠, 짧지만 많은 얘기가 담긴 ^^;;;;;;


자수성가 스토리는 뭐 대부분 비슷비슷합니다만
다른점이라면 저는 포르셰가 없고 빚이 많다는 점? ㅠㅠ............^^;;;;;

WR
2013-11-29 11:56:15

세상일이란 게 혼자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다 여러 분들이 도와주신 덕... ^^

2013-11-29 09:47:10

평범한 회사원이 아니라 많이 성공하신겁니다.
요즘 사회가 그렇죠.
난 그렇게 부자 아닌데 라고 하실지는 몰라도 세상이 그렇게 변해버린 것도 있거든요.
물론 차에 대한 가치관이라던가 하는 것들이 변한 것도 한몫하기도 합니다.

WR
2013-11-29 11:56:55

사회생활 처음 시작할 때를 의미해서 제목을 달았습니다.
그때는 정말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몸뚱아리 뿐인 남자였어요. ^^

2013-11-29 09:52:24

사치 부릴 자격 충분히 있는 분이세요... ^^

WR
2013-11-29 11:57:23

더 이상의 사치는 없습니다. 흰렁이와 영원히... ^^

2013-11-29 09:59:05

위의 글을 읽고 맞는 말에 답하세요.

1. 맛벌이하면 911을 살 수 있다.

2. 포르쉐 911은 부자만 살 수 있다.

3. 사업을 하면 911을 살 수 있다.

4. 수입차는 리스로 사야 살 수 있다.

5. 월급쟁이가 최고다.

6. 차는 남자인생의 트로피와 같다.

7. 이 문재 낸 사람은 자기가 뭔 소릴하는지 모른다.

WR
2013-11-29 11:57:41

8. 파나메라보다는 기블리가 더 좋다! ^^

2013-11-29 12:06:34

아하! 곧 있을 반전을 기대하세요. ㅎㅎ

2013-11-29 13:28:02

기블리를 사면서 집을 팔았습니다 정도 아니면 반전 아닙니다. ㅎㅎㅎ

2013-11-29 14:03:15

아. 네 ㅎㅎ 집은 안팔고. 월요일에 어느 분과 카톡하다가 몆분만에 다른 차를. 방금 등록마치고 퇴근하고 차 찾으러가요. ㅋㅋ

2013-11-29 14:55:55

헉!! 이건 또 뭔 말씀이래요??? ㅋㅋㅋㅋㅋ

2013-11-29 10:06:37

저도 어서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다행히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회사가 그럭저럭 잘되어서.....

요말씀은 지나친 겸손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본인이 성실하지 않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기회인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니.....



WR
2013-11-29 11:58:22

본인의 노력이야 당연히 있어야겠죠. 그래도 운과 도움이 따르지 않으면... ^^

2013-11-29 10:09:40

^^ 브라보 유어 라이프!!!!

WR
2013-11-29 11:58:37

노래 불러주시는 겁니까? ㅎㅎ

2013-11-29 15:47:15

음.... 한참 형님이신데...
저랑 조금 비슷한 여정이라....
오랜 친구같은 친근감이.... ^^
제 자신에 대한 브라보이기도 합니다.

2013-11-29 10:16:11

예전에 선자님의 이 비슷한 글을 본적이 있어요.. 그때 큰 감동을 받고...

그야말로 진짜 대한민국에 흔하고 흔한 샐러리맨인 제가 서민답게 서민 포르쉐 GTI를 질렀었어요~

ㅎㅎㅎㅎ 하지만 선자님처럼 포르쉐는 아마 평생 불가할꺼에요..ㅜ.ㅜ..

WR
2013-11-29 11:59:14

GTI도 너무너무 재미있는 차지요.
즐거움 하나를 알게 되신 것만으로도... ^^

2013-11-29 10:25:2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대학원다닐때 마티즈 부터 시작해서 아반테를 거쳐 얼마전에 그랜져 hg 받아서 잘 타고 있습니다
이번에 차 바꿀때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차를 잘 모르면서 브랜드와 가격에 너무 목을 메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제 주변에도 차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분들에 대한 주변의 시선이 사실 곱지 않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제 지론은 좋은 차는 진가를 아는 사람이 타야한다는 거죠. 차를 자기의 장식품으로 생각하는 사람보다는요

그런면에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10년안에 레인지로버를 구입하는 게 꿈이랍니다 ^^ 저는 아무래도 포르쉐 타입은 아닌가봐요 ㅎㅎ

WR
2013-11-29 12:00:18

저처럼 작은 차를 좋아하는 분도 있고
한결한별아빠 님처럼 큰 차를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죠.
레인지로버, 정말 좋은 차죠. ^^

2013-11-29 10:26:0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WR
2013-11-29 12:00:36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3-11-29 10:49:37

멋지세요~...

근데.. 쓰신 글을 읽다보니.. 왠지 ...

"자네도 지를 수 있네.."라고 하시는거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뵌지 오래되었네요.. 조만간 뵐 기회가 있기를..

WR
2013-11-29 12:01:03

솔키스 님도 충분히 능력자이시면서... ^^
해 넘기기 전에 뵙게 되기를.

2013-11-29 11:02:54

평범하지않은 부모님이 계시는게 보통의 경우가 아닐까합니다..

. 자신의 수입에서 진짜 무리하게 구입하는경우아리라면요,,,

WR
2013-11-29 12:01:26

대개 그런 경우가 많지요. 그것도 복이죠. ^^

2013-11-29 11:53:04

살면서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면서 좋아하는 일과 취미를 가지고 계신 선자님
정말 행복하신 분이라고 생각하고 존경합니다.

담담하게 써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

WR
2013-11-29 12:01:51

제가 하는 일이 지겹지 않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

2013-11-29 11:59:15

실제 모임에 나가 보면 많은 분들이 집안 자체가 돈이 많거나...
자기 사업을 해도 알고 보면 부모 사업을 물려 받거나 부모의 도움으로 이룬 사업....
뭐 그런 이유로 좋은 차를 타는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전 이렇게 자수성가해서 꿈을 이루어 가는 분이 좋더라구요...^^

WR
2013-11-29 12:02:40

어느 쪽이든 순수하게 차를 즐긴다면 좋다고 생각해요. ^^

2013-11-29 12:14:37

선자님은 매우 겸손하게 쓰셨지만 그 행운이라는 것도 열심히 노력하지 않은자에게는 찾아오지 않는다는게 "진리" 라고 생각합니다. ^^ 다행히 포르쉐가 예뻐서 한번쯤 사보자고 뿜뿌질을 하고 있는 마눌님
을 만나 저도 언젠가는~ 하며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뱀다리 입니다만 선자님의 배우자님과 두 따님이 폴쉐보다 더 예쁘다에 한표를 더합니다.. ^^

WR
2013-11-29 13:20:59

ㅎㅎ 뱀다리에 공감 백만표입니다. ^^

2013-11-29 12:21:42

항상 선자님의 삶을 대하는 자세는 부럽습니다. 대인배의 풍모가 느껴진달까요..
자주 뵐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WR
2013-11-29 13:21:24

그렇게 멀리 떠나버리시고.... 미워요~ ㅎㅎ

2013-11-29 12:45:16

역시우리길선대사님!

WR
2013-11-29 13:21:39

보고 싶어요~ 부산도~ ^^

2013-11-29 13:00:52

캬~ 멋지십니다.. ㅤㅊㅚㄱ오~!!!

WR
2013-11-29 13:22:04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3-11-29 13:00:57

저도 매일 눈팅만 합니다만, 이 글은 댓글을 달지않을 수 없군요.

선자님은 워낙 유명하셔서 궁금한 분들도 많으셨을테지만(저를 포함)
그만큼 개인의 얘기를 나눈다는 것이 부담도 있으셨을텐데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제 직장 초년병 시절에 독일에 출장을 갔다가, 안내해 주러 오신 할아버지
(정말 KFC 할아버지처럼 생기셨음)께서
박스터 S를 몰고 오신 모습, 일이랑 삶을 즐기는 모습이 그렇게 멋지게
느껴진 적이 없었습니다.

선자님 글을 읽으니 그 때 그 멋쟁이 할아버지 생각이 나는군요^^

WR
2013-11-29 13:22:38

아... 저도 그 할아버님처럼 나이 들고 싶습니다.
흰렁이와 오래오래... ^^

2013-11-29 13:16:53

지난 몇년동안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자동차도 인생도...^^;

WR
2013-11-29 13:22:57

다들 좋게 봐주셔서 제가 감사하죠. ^^;;

2013-11-29 13:49:21

글 잘 봤습니다.. 저도 지방에서 올라온지 10년 되고 작은집하나, 와이프하나, 딸하나, 작은(똥)차하나 있지만 아무리 계산해도 개인이 소유하기는 외제차는 넘사벽이죠..^^

아.. 그리고 전 직장이 논현동 경복아파트 사거리 쪽인데 가끔 언덕에 있는 길선자님 회사 주차장의 흰색차를 보면서 저차인가? 생각을 하곤 합니다.^^

WR
2013-11-29 14:00:09

저랑 비슷한 점이 많으시군요. 행복한 가정 꾸려가시길 빕니다. ^^

2013-11-29 14:20:03

음 뽐뿌 주시는 방법도 진화하신거지요? ^^


진솔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WR
2013-11-29 15:00:08

제 글이 뽐뿌가 된다면... 기쁘지요. ㅎㅎ

2013-11-29 15:04:03

포르쉐의 진정한 용도가 국수 먹으러 갈때(?)라는 걸 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선자님은 차라는 물건이 욕망을 위한 대상이 아니라
진정 아끼고 사랑해 가는 과정이이라는 걸 알게 해준 고마운 분이시네요.

요즘엔 여러 회원님들의 차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면식 나가봐야지 나가봐야지 몇년인지도 모르지만
내년엔 꼭 한번 나가볼게요.


좋은 글 잘 읽었어요~^^

WR
2013-11-29 15:30:26

시간되실 때 부담없이 나오시길... 그때 뵙겠습니다. ^^

2013-11-29 15:13:07

길선자님 덕분에 항상 꿈을 갖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WR
2013-11-29 15:30:49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2013-11-29 16:08:35

하루하루 더 행복해지자구요!^^

WR
2013-11-29 17:24:25

으랏차차! ^^

2013-11-29 16:55:24

형님. 우리 둘째딸 오늘 집앞 유치원 추첨했는데 떨어졌어요..
나두 한번에 두명나아서 한방에 키울껄!!!
나두 회사차리면 포르쉐 뽑을 수 있을랑가....

WR
2013-11-29 17:25:57

그렇게 말하고 지르는 걸로! ㅋ

2013-11-29 17:44:18

자동차도 카 히스토리가 중요하듯이, 인생도 훌륭한 히스토리는 감동을 줍니다.
보기 좋습니다.

WR
2013-11-29 18:17:05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2013-11-29 18:25:17

여러가지로 많이 형님께 배운것 같은데... 알고 있던 이야기지만 또 이렇게 들으니 새롭네요.

감동도 새롭습니다.

RPM을 알고, 형님을 알고 하게 되면서 어떻게든 한발짝씩 만들어 나가야겠단 생각 참 많이해요.

나중에 포르쉐 지르게 되면 옆에서 많이 참견해 주세요 형님.

WR
2013-11-29 23:46:05

개구리 참견이라면 흔쾌히 기쁜 마음으로! ^^

2013-11-29 21:22:21

다시한번 희망의 끈을 질끈 매어봅니다.
감사합니다~^^

WR
2013-11-29 23:46:28

뜻하는 바 이루시게 되길... ^^

2013-11-29 21:58:50

차근차근 꿈을 향해 가시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나중에 포르쉐를 탈 때도 있다고 회상하는 날이 올꺼 같습니다.
람보르기니를 타실 때 쯤이겠지요.

WR
2013-11-29 23:46:54

포르쉐만으로도 제겐 과분합니다. ^^;;

2013-11-30 11:08:40

오프에서 뵌것은 단 두번뿐이지만..
온라인에서의 글을 통해서 많이 길선자님을 접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연장자이시고 사회 선배로서 좋은 말씀을 글을 통해서 또 얻게되네요.
저도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으로서 언젠가는 드림카를 갖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해나가야겠네요. ^^

WR
2013-11-30 12:48:54

자주 볼 수 있으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

2013-11-30 11:12:21

오~~부럽습니다~~^^

WR
2013-11-30 12:49:11

감사한 마음으로 타고 있습니다. ^^

2013-11-30 13:05:58

털썩...
외벌이 교사에게는 그저 꿈같은 이야기네요.

WR
2013-11-30 21:34:21

저도 지금은 외벌이입니다.
그리고... 제 꿈이 선생님이었어요. ^^;;

2013-11-30 13:55:27

아 선자님... 멋집니다 ^^

WR
2013-11-30 21:34:49

포르쉐가 정말 멋진 차입니다. ^^

2013-11-30 15:58:25

이런게 진정한 자수성가죠. 이런 오너들이 젤 부럽습니다.

WR
2013-11-30 21:35:14

그래서 곧 개구리 입양하신다는 거죠? ^^

2013-11-30 16:38:01

인생의 깊이가 담긴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평범한 직장인이고 맞벌이 하는데 언제 개구리를 탈 수 있을깡 ^^?

WR
2013-11-30 21:35:49

마음먹으시면 충분히 가능하실 것 같은데요. ^^

2013-11-30 16:41:29

역시....멋지십니다. :)

저도 제 인생에 트로피 줄 수 있을까요.... :)

WR
2013-11-30 21:36:13

비머니까 i8로!!! ^^

2013-12-01 00:22:55

결국 인생은,,,어느 정도 행운이 따라줘야 돠고...
그 행운은 열심히 자기 일에 정진할 때 반드시 찾아온다는 이야기인가...?

그런 진실을 스스로 깨닫기까지 나한테 남은 시간이 어느 정도일지 돌이켜 보게 하는 글이네~
추천~!`

WR
2013-12-02 00:33:39

살다보면 알아서 되는 게 인생인가 봅니다. ^^;;

2013-12-01 11:41:11

별일 있으신건 아니지요?^^ 전 윗글에 이 말씀이 가장 와닿아요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저도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산답니다~^^

언제 911살까요..^^;;

주말 잘보내시고요~~같이 파이팅해요 ㅋ

WR
2013-12-02 00:34:18

아무 일 없습니다. ㅎㅎ
날씨가 춥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길... ^^

2013-12-02 12:30:28

저는 예전부터 오디오에는 관심이 참 많았지만 차는 그냥 5,6년마다 신형 소나타로 쭈욱 탔어요,
오디오에 몇백, 심지어 천이상도 써봤고 거기서 거기라는 것도 알게 됐는데 자동차에는 관심이 별로 안가더라구요.

그런데 RPM 눈팅하면서 고성능 소형차를 몰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길선자님 영향도 적지 않네요 ... ^^

아마 작년 이후 개인적인 사정만 아니면 벌써 질렀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스피커 설치하러 다니다보니 적재공간 좋은 SUV에 맘이 갑니다...

남자들의 사는 맛이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열심히 일해서 큰 거 한 방 지르고
또 한참 동안 뽕맞은 기분 유지하면서 열심히 벌고....^^

WR
2013-12-02 12:39:29

ㅎㅎㅎ 완전 동감합니다.
골프나 미니 하나 질러주시면 정말 즐겁게 타실 거 같은데요. ^^

2013-12-03 12:52:30

요즘 바뻐서 게시판을 못봤었는데
정말 좋은글 잘봤습니다
제자신도 돌아보게 됩니다
언제 오프에서 한번더 뵙고싶네요

WR
2013-12-03 14:20:43

연말에 RPM 송년수행 한번 가시죠. ^^

2013-12-06 11:44:34

역시 항상 멋진 선자님이십니다. 저도 선자님처럼 멋진 라이프(!)를 살고자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 2014년에는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WR
2013-12-06 13:08:50

꼭 이루시길 저도 빌겠습니다. ^^

2013-12-07 00:10:25

저도 이제 서른즈음이 된 나이가 되었는데요.
요즘들어 자식 둘셋 키우면서 자가용, 자기집 있는 분들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느낍니다. 평수, 차종에 관계없이 말이지요.

(아놔 나는 언제;ㅅ;)

WR
2013-12-10 13:40:15

세월이 지나면 다 이루어질 겁니다. ^^

2013-12-09 19:02:48

글 쓰신 것 보면 동년배, 동향으로 보여 일면식도 없지만 반갑게 여겨집니다.
본인의 목표를 이뤄가는 모습 멋지십니다.
저는 전공은 아니지만 기계에 관심은 있어 RPM도 계속 눈팅은 하지만 차는 굴러가면 된다고 생각하려 합니다. 남자의 취미들 AV, 자동차, 카메라, 골프 등 중에서 저는 AV, 골프만 하려 하는데 선자님 거의 다 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일도 그만큼 열심히 하시니까 유지하시는 것 같습니다^^

WR
2013-12-10 13:41:17

AV와 카메라는 잘 모릅니다.
음악 듣는 걸 좋아하지만 하드웨어 쪽은 그냥 아무 거나... ^^;;
카메라도 아이폰 4S가 제일 맘에 드는 수준입니다. ㅎㅎ

2014-01-22 19:57:11

정말 멋집니다^^
저도 노는걸 좋아해서 문제죠..
유흥이런데는 아닌데 그냥 친구들 만나는걸 좋아하다보니..
이 돈도 무시못하더군요..
저도 포르쉐를 정말정말 좋아라해서 꼭 가지고 싶은 차입니다^^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일에 돈쓰는거는 아까운게 아니고 그동안의 고생에 대한 선물 또는 새로운 즐거움,인연을 만나게 해주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역시도 그중에 차를 정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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