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그랜드피카소 그리고 트라제
2414
Updated at 2016-10-19 21:20:02
2002년 식 매그너스의 변속레버가 건들 거리는 느낌이 있어 정비사업소에 갔더니 전국을 수배해도 부품이 없으니 폐차장에 가서 구해보라는 언짢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원격시동이 작동하다 안 하다 하는 것 외에는 큰 문제가 없어 운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최소 3년 이상 더 탄다고 생각했는데 언제 또 다른 곳에 이상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입니다.
요즘들어 아파트단지에서 늘 마주치는 시트로앵 그랜드피카소가 마음에 듭니다. 집사람하고 장비싣고 전국 캠핑 다니는데는 그만이겠더라구요. 근데 이 놈도 외제라고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현대에서 트라제를 새 시대에 맞게 재출시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도금강판 좀 쓰고.
그랜드피카소 4,600mm, 트라제 4,695mm로 모두 중형세단보다 짧아 주차가 용이하지요. 카니발은 길이가 무려 5,115mm인데다 폭도 2미터에 육박하여 두 식구 타고 다니기엔 너무 덩치가 부담스럽습니다.
11
Comments
글쓰기 |
자형과 누나 두분이 올란도로 캠핑 다니시는데 아주 만족하십니다.
텐트랑 타프 챙겨갈 때도 있지만 뒷자리 접어서 거기서 주무시기도 합니다.
올란도는 2, 3열 접으면 완전히 평평해져서 올란텔이라고도 부른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