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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M]  쏘나타 PHEV 5개월 운행기 (충전주행 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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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06 15:48:23

이게 마지막 글(?)이겠네요. 쏘나타 PHEV 계약-출고에 이은 운행기입니다.

 

레어템 계약 :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clubrpm&wr_id=305533

아산공장 출고 : http://dvdprime.donga.com/g2/bbs/board.php?bo_table=clubrpm&wr_id=305860

 

출고한지 5개월, 그리고 아파트에서 충전하여 운행한지 2개월 되었습니다.


먼저 단점

 - 현기차! : 모든게 설명ㅎ, 문제가 터진 세타2는 아니지만 세타엔진 염가버전이라는 누우GDI이 대표적

 - 비싼 차량가격 : 제차는 신형그랜저 중급옵션가격입니다. 가솔린보다 500만원정도 비쌉니다.

 - 무거운 차량 : 가솔린보다 250키로, 하이브리드보다 150키로 무거운 1750키로...가끔 뒤뚱.

 - 좁은 트렁크 : 가솔린의 반쯤되는듯 합니다. 유모차 안 싣고, 캠핑 안다니니 패스

 - 택시 오해 : 주황색이 아니여서 다행이다.

 - 안습 판매량 : 월평균 10대....출시 1년반 되었지만, 국내에 200~250대쯤 팔린것으로.


3개월간 하이브리드로, 2개월간 PHEV를 운행한 느낌은,

구매 결정했을때와 예상한 바와 100%일치합니다.

PHEV(EV)를 주행하는 이유는 대략 1. 경제정, 2. 친환경, 3. 저소음/저진동, 4. 파워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듯하네요.


들어가기에 앞어 먼저 충전부터.....

 

0. 충전

PHEV는 회사든 집이든 충전시설을 해결해야 답이 나옵니다.

저는 거주지가 아파트라 지하주차장 콘센트를 활용하여 충전서비스를 해주는 솔루션을 활용했고,

이를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에 4번 참석하고, 안건논의한지 2개월만에 투표로 통과되었고,

그 이후로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생겨서 두달이 더 걸려 설치를 했네요.

(5월말에 논의시작, 7월말 입대위 승인, 8월말 설치서류제출, 9월말 충전기 설치 ㅠ.ㅠ) 


 

아파트 공용 콘센트를 활용한 충전기는 이렇게 생겼어요. 안내판, 인식태그(RFID)판, 충전기...끝.

근데 전용 충전기가 부가세 포함 121만원 뜨허.

(이 제품 사용 예정하고 있어서 60만원짜리 220V긴급충전기는 구매시에 옵션에서 뺐습니다.)

 


 

한전-솔루션업체-사용자간 협약으로 아파트 공용전기 사용분이 아파트대신 업체로 청구되고,

업체가 저에게 청구하는 방식입니다.

전기차전용요금제로 되어있어서 경부하(23시~9시)의 평균단가는 65kW/원입니다.

1kW로 평균 5km 주행가능하므로 전기사용량에 의한 연료비는 휘발류의 1/10수준입니다.

(순수 전기 사용량외에 한전기본사용료와 서비스이용료가 14000원이 추가됩니다)


충전소요시간은 220V로 바닥부터 풀까지 완충(9.9kWh)하려면 5시간30분입니다.

출퇴근 35키로만 주행하고 나면 3시간정도 소요됩니다.

퇴근해서 충전기 꼽아 놓고 예약충전으로 거의 심야에 충전하고, 출근할때 뽑습니다. 

참고로, 7kW 완속충전기로 충전하면 2시간30분...PHEV는 급속은 사용불가.

3개동이 하나의 주차장을 공유하는데 12개의 콘센트에 위와 같은 태그를 설치해 놓아

거의 자리가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던 충전하려면 콘센트 바로 옆자리가 비어있어야 하는데, 

통행에 불편함이 없이 이중주차한 것은 두번쯤 되는것 같네요.


저 충전단말기에 전자식계량기, 무선통신모듈, 220V충전기능, 인증모률 등이 들어가 있는데,

가끔 충전하다가 통신에러가 나서 중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블루링크가입되어서 있어서 중단되면 문자오는데 심야나 새벽에 주차장 내려가서

재개시켜야 경우가 종종 있는데...불편&귀찮.

1월에 통신모률이 3G에서 LTE로 바뀐다고 하니 나아지겠죠.

 

 

1. 경제성 

 

충전시작전 쏘나타 PHEV의 "하이브리드주행" 3개월 평균연비는 17.1km/L입니다.(평속 36키로)

충전하고 전기로만 주행하면 의미없는 숫자이지만 당연히 99.9km/L입니다.

 


충전시작 직전 5,340키로 달리고, 가솔린 주행가능거리 600키로쯤 됩니다. (16-10-1)


그리고 2개월후....11월30일입니다.





2개월간 주행거리 : 2735km

충전요금 : 약400kW, 충전요금 약56,000원

  * 예약충전으로 거의 심야전기만 사용하였고(봄가을이라 단가가 더 저렴...56/kW던가?)

    기본료가 13,870원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주유 : 50,000원(약 36L)

  * 연비로 역산하면 전기주행기 2123km이고, 가솔린(하이브리드)주행이 612km정도

    하루 200km 이상 달린날이 이틀있었고, 그외에 하루 100km쯤 달린날이 몇일 더 있었던 것으로.

    100km 달리면, 50km는 전기로, 50km는 가솔린으로 사용입니다.

 

월 1,370km 주행하고 연료비는 53,000원(가솔린+전기)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같은 비용으로 하이브리드의 2배, 가솔린의 3~3.5배정도 더 주행할 수 있습니다.

가솔린연비로만 계산하면 78.1km/L입니다.

 

주행거리나, 얼마나 충전빈도에 따라서 약간 상이하겠지만, 이런저런비용 다 합져서

하이브리드/가솔린 대비 (이런저런 비용 다 합친) 비싼 차량가격은 빠르면 2년, 늦어도 3년이면

연료비 절감으로 회수하고, 그 이후에는 연간 100~150만원씩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기주행만 하면 연비는 99.9km/L찍히고(그래프의 위는 가솔린연비, 아래는 전기연비)

전기연비는 시속80~100km주행하면 10km/kW 넘는데, 정체구간이면 2~3km/kW이하인듯하네요.

 

 

2. 친환경

 

전기차(EV/PHEV)는 전기주행시에는 휘발류를 소모하지 않으므로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배출가스가 전혀 없습니다. 

인증정보에 따른 쏘나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솔린 145g/km, 하이브리드 94g/km, PHEV 29g/km 입니다.

 

 

 

 

어디선가 본 자료인데, 자동차엔진을 돌리면 이것이 주행에너지로 바뀌는 비율을 20%정도고,

나머지는 열에너지, 미션, 아이들, 마찰 등으로 로스입니다. 마찰손실(제동)의 일부를 회생시키는게 하이브리드입니다. 모터는 대략 주행에너지효율이 85~90%정도 된다는 듯하구요.

  (*) 인터넷 퍼온건데 여기는 12.6%나오네요. 시내주행이라 더 낮은듯 싶네요.

 

 

그런데 전기차가 사용하는 전기는 어디서 오느냐? 당연히 발전소죠 (원자력, 석탄, 천연가스 등 주로 화력발전). 발전 그리고 송배전에서의 로스도 꽤나 되기 때문에 실제 에너지원으로부터 최종 주행에너지까지의 변환은 그닥 효율적이지 않을수도 있다고 하네요.

 

  (*) 이 그래프는 전기차에 대하여 비판적인 입장의 그래프입니다.

      수소>하이브리드>전기>가솔린 순입니다.

      에너지효율은 기술발전 등에 따라 편차가 좀 있어서, 아래든 위든 여기 수치가 정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석탄)화력발전소는 엄청난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고,

EV/PHEV가 늘어나면 전기사용량증가에 따라 추가적인 발전이 필요하기때문에

결코 친환경적이 않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은 좀 차지하고, 기술개발이나 관리측면에서는

개별 엔진기술을 개발하고 자동차를 관리하는 것보다는(노후 경유차 관리문제 생각하면 쉬워요),

수십개정도의 대형발전소를 관리하고 효율화하는 것이 훨신 용이하고 규제하기도 쉽습니다.

(최신의 화력발전 설비에는 환경설비에만 8,000억원정도 투자됩니다.

 물론 해당지역의 환경오염문제가 남아있긴하지만...)

 

또한, 충전시간에 따른 가격차이로 인하여 상당수의 전기차이용자가

저처럼 단가가 저렴한 심야전기를 사용(원자력 등 기저부하)하고

이에 따라 전기차 증가에 따라 실제 전기수요증가는 예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현재 전기차 충천요금제는 전력수요가 높은 여름/겨울철에는

경부하와 최대부하간에 요금차이가 2배쯤납니다.

기저부하인 심야전기로 전기차 사용자의 수요를 몰려면 가격차등을 더 많이 하면 쉽게 해결되죠.

경부하는 더 싸게, 최대부하는 더 비싸게...이건 기술발전이나 투자가 아니라 소프트정책으로 대처가 가능합니다.

 

3. 저소음/저진동

 

직원중에 제니시스DH, 이클 신행이 있어서 한두번 얻어타는데,

승차감은 차치하고 진동과 소음면에서는 전기주행시 PHEV를 따라올 수 없습니다.

사실, 모터주행시에는 노면소음과 풍절음만 있습니다.

대략 60키로정도까지는 쏘나타 PHEV가 더 조용한 듯 하고, 이 이후는 쏘나타는 쏘나타입니다.

 

평소에는 엔진 안 돌지만, 주행용 배터리 소진하고 나면 엔진이 돕니다.

PHEV의 엔진는 누우GDI 그것도 연비효율을 높이기 위한 엣킨슨 사이클 엔진이 적용되어 있어

엔진자체는 가솔린GDI보다 진동과 소음이 더 큽니다.

저속에는 엔진 돌면 시끄러워요... 평소에 조용하다보니 더 시끄럽습니다.

왠지 엔진 돌면 손해본다는 느낌도 아주 강하고 들고....

 

 

4. 파워


쏘나타 PHEV의 합산 마력/토크는 202ps/38.4kg.m 입니다.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보다 꽤 높아서 쏘나타 터보와 비슷합니다.

전기모터로 0km부터 풀토크가 나와 딱1초간(혹은 2초?) 가속감이 좋습니다^^

 

그리고 엔진외에 모터로 인한 추가구동력이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사실 쏘나타 PHEV는 PHEV 중에서도 모터출력이 영 아니올시다 쪽이지만,

볼보, BMW, 벤츠, 심지어 포르쉐 등의 국내 출시했거나 출시예정이 PHEV는

성능이 훨씬 좋은 모터를 탑재하여 가솔린이나 디젤버전보다 마력/토크가 다 높습니다.

(쏘나타 PHEV의 전기모터는 50kW인데, 테슬라 모델S는 222kW 모터가 탑재됩니다)

이들 브랜드의 PHEV는 가솔린의 1.5배쯤 마력을 갖는 월등히 높은 애들도 있구요. 물론 가격도 저만치....

디젤은 싫지만, 디젤만큼의 토크가 필요하면 가솔린 대신 PHEV가 대안이 될수 있습니다.


참고로 3500짜리 쏘나타 PHEV와 1억3천짜리 볼보XC90 PHEV의 월평균 국내판매량은 거의 비슷합니다.


5. 그 밖에

완충시 전기주행가능거리

  - 봄/여름/가을 : 최소 50km ~ 최대64km

  - 겨울 : 아직 초입인데 최대50km 줄었고, 아마 한참 추울때는 40km로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냉방은 엔진 안돌리고 가동하지만, 난방은 엔진 돌려야 합니다.

  - 아직은 열선 시트와 핸들로 버티고 있지만, 더 추워지면 엔진 켜야할듯 하네요.


쏘나타 PHEV의 주요부품가(기술료 제외)

 1. 배터리시스템                37503-E6AS0   3874200원 : 9.9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2. 온보드 챠저 어셈블리      36401-3D015   1584000원 : 배터리 충전시스템(220V->배터리, 회생제동)
 3. 트랙션 모터 어셈블리      36500-3D600   1052700원 : 50kW 영구자석 전기모터(HEV와 동일)
 4. 에어컨컴프레서 어셈블리  97701-E6100    949300원 : HEV/PHEV 전용 에어컨 컴프레서
 5. 하이브리드기동 발전기     37390-2E930    374000원 : HEV/PHEV 전용 알티네이터
 6. 배터리매니지먼트시스템   37513-E6510    304700원  

   (*) 1, 2, 3, 6은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20만km보증, 4, 5번은 일반부품 3년/6만km보증

 

 보증기간 끝나고 부품나가면 아낀 연료비 한방에 나갑니다. ㅋ


전기주행이 가능한 거리라면....연비주행 안함, 주행거리 신경안씀

전기로만 갈수 있다면 연비 주행은 하지 않습니다.

살살가나 막 밟으나 연비나 연료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차이 50원? 100원?

또한 전기주행가능 거리라면 5~10km돌아가도 그만입니다. 무조건 빠르고 편한길로 주행.

예열도 필요없으므로 그냥 시동걸로 바로 출발....

아파트에 충전할수 있으므로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으며,

오히려 가솔린 사용에 대한 스트레스가 오히려 있는 듯하네요.  


지난달인가 전동워터펌프 경고등 떠서 15만원짜리 부품하나 무상으로 교체하였고, 그 외에는 별 문제없이 잘 타네요.

ASCC가 200만원짜리 뭉터기 옵션이라 넣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고속/간선도로나 막힌 시내구간에서 완전 편하게 사용중입니다. 제일 잘 넣은 옵션이네요.


와이프차도 새로 바꾸어야 하는데 아이오닉EV로 결정하였고 내년봄에 교체할 예정입니다.

5년~7년정도 타고, 다음차는 더 큰 PHEV거나 EV가 될 듯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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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06 12:54:39

이렇게 귀한 정보/자료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은 하이브리드까지만 고려하고 있는 상황인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2016-12-06 13:04:00

전 사실 오래전부터 전기차에 대한 효용성에 대해 비관적이긴 한데,

지적해주신바와 같이, 과연 이게 진짜 친 환경적이냐의 문제이지요~ 전기부족하다고 난리법석인데, 전기차가 대중화되면 전기는 또 어디에서... 그럼 또 핵시설이니 화력발전소니~ ... 등등~ 향후 배터리 폐기문제도 있구요~ 뭐 배터리의 효율이 엄청나게~ 완충시 1,000km 이런거 나오면 좀 낫긴 하겠습니다만~

전 현행단계에서는 PHEV가 가장 답인 듯 해요~ 다만 기본 차값이 비싸다는 것이 함정이긴 하지만~ ㅎ

보기 힘든 후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WR
2016-12-06 14:28:53

2011년인가 블랙아웃 이후 워낙 발전소건설을 많이 해서 당분간 전기부족문제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오히려 첨두발전을 담당하는 복합화력를 너무 많이 지어서 민간발전회사가 적자걱정하고 있는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전기차의 월 전력사용량은 대략200kW내외로 가구당 월평균 전력사용량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주행중인 자동차의 10%가 전기차로 대체된다고 해도(300만대, 대체 언제쯤 2030년? 올해까지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가 2만대가 안됩니다) 300만대의 총 전력수요는 대충계산하면 연간 7,200GWh로 현재 전력수요의 2%도 안됩니다. 말씀드린바와 같이 전기가격정책을 통해 상당부분을 심야전기로 유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기차를 구매하는 이유가 현재까지는 경제성이 가장 큰 이유이니까요...(물론 정부보조금을 받고 난 후 이야기입니다만) 

 

구동원별 에너지 효율은 인용한 그래프는 좀 비판적인 쪽 그래프이고, 전기차 옹호하는 쪽의 자료를 보면 수소>전기>하이브리드>가솔린순입니다. 사실 하이브리드(PHEV)가 전기와 가솔린 양쪽을 다 갖고 있다는 측면에서 전기보다 효율적이기가 쉽지 않아서... 전기차가 자동차 구조, 정비, 관리의 용이성은 두말할 필요없구요. 모터, 배터리, 바퀴 끝입니다. 엔진, 미션 등의 복잡한 부속이 하나도 필요없어요. 온갖 오일도 필요없어지구요.

 

제가 PHEV를 구매하긴 했습니다만,  어느쪽인가하면 EV입니다. EV용 충전인프라가 적당히 깔리는 순간(예를들어 일본은 전기차충전소 숫자가 주유소숫자보다 더 많습니다) 수소차의 도입시기는 한참 늦어질 테구요. PHEV는 나름 장점이 있지만, HEV에서 EV로 이동하기위한 징검다리에 가깝운게 아닌가 싶네요. 

2016-12-06 19:18:02

전기자동차 증가로 인한 추가 소요 전력량은 태양광 발전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우선 지난 6년 간 태양광발전모듈 가격이 무려 5분의 1로 떨어졌습니다. 내년에도 최소 10% 이상 가격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태양광발전소는 운영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초기 건설비가 원가의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태양광모듈 가격이 태양광발전소 건설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약 40%입니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으로 모듈의 발전효율과 수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지마련 비용이 문제인데 최근 폐염전, (휴게소) 주차장, 고속도로 절개면, 인터체인지 램프 내 유휴지, 공장 및 축사 지붕 등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태양광발전 원가가 화력발전에 비해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선 원자력발전이 석탄화력에 비해 발전단가가 낮지 않지요. 우리나라가 유독 원전의 발전단가가 낮은데 국정조사해야 할 사안입니다.
당분간 기저부하 감당을 위해 대형원전과 화전을 유지해야 하겠지만 2030년 쯤이면 태양광발전으로 대부분의 기존 발전소를 대체하게 될 거라는게 에너지 관련 학자들의 예측입니다.
왜냐하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는 그 속성 상 채굴 및 운송비 상승,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원가가 계속 올라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2016-12-06 15:02:56

정말 정성들인 사용기이군요.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2016-12-06 15:58:40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

2016-12-06 16:03:56

 배터리 다 사용하고 엔진으로 구동해서 주행시 일정부부 배터리가 다시 충전되나요?

WR
2016-12-06 17:15:47

잔여배터리가 15%전후가 되면 전기주행모드가 해제되고 하이브리드모드로 바뀌고,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과 동일해집니다. 회생제동도 했다가, 짧게 모터주행 했다가, 모터/엔진 주행했다가, 엔진으로 배터리 충전도 했다가...
내리막길을 엄청 달리지 않은한, 일상적인 주행조건에서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EV모드로 바뀔정도로 배터리가 차지는 않구요, 배터리 잔량이 8%~13%사이에서 움직입니다. 엄청 발컨으로 잔량 6%(배터리 한칸)까지는 떨어트려봤는데, 그 이후에는 엔진으로 가동되어 자동으로 배터리 충전하는 상태로됩니다.
(사실 리튬이온배터리 특성상 완충, 완방하면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BMS가 적정충전량에서 움직이도록 관리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HEV는 강제충전모드가 하나 더 있어서 엔진돌려서 배터리를 강제로 충전시킬수 있는데, 구조적으로 비효율일이 될수 밖에 없죠. 강제충전으로 40분정도 주행하면 배터리 만땅 채울수 있습니다만, 연비가 떨어져서 잘 사용은 안 하게 되더군요. 고속에서 주행하면서 강제충전하면 그나마 좀 효율적이라고 하는데 여튼 연비가 사용자들 말로는 12~14km/L정도로 떨어집니다. 

2016-12-06 17:17:09

만약 전기 충전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하이브리드보다 phev가 모터가 더 강력한게 들어가는데, 충전으로 인한 연비 이점 이외에도 출력에서 더 이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현대가 늘어난 차체 중량에 걸맞게 섀시 및 브레이크 보강을 했을지 궁금하군요.

WR
Updated at 2016-12-06 17:47:41

하이브리드 38kW(50ps), PHEV 50kW(68ps)로 PHEV가 출력이 한 30% 높습니다. 근데 하이브리드와 PHEV에 들어가 있는 모터가 동일합니다. 출력차이가 왜 나냐? 하이브리든 270V, PHEV는 360V로 공급전력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38kW/270V * 360V = 50kW... 마력만 차이나지 토크는 20.0 kg.m로 동일)

무거워진 차량무게 때문에 출력체감은 아마 비슷할테고하고, 가솔린 연비는 PHEV가 일반하이브리드에 비하여 0.5km/나쁩니다. 

현대기아답게 샷시/브레이크에 대단한 보강은 없구요...하나 서스펜션(전륜/후륜 일부부품)을 알루미늄 소재으로 바꾸었습니다. (보강과 경량화 두가지 장점이 있겠군요)

차알못이고 다른차를 많이 안 타서 정확한 비교는 아닌데, 차가 무거우니 일반 소나타/그랜저에 비하여 확실히 저중심이고 안정감이 있는데(배터리 무게로 인하여 전후 무게배분이 거의 5:5), 고속에는 좀 뒤뚱한다는 느낌이 있어요.

2016-12-06 19:10:03

오 정말 멋짓 자료 잘 보았습니다.
전기차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관심갖는 계기가 되었네요

2016-12-06 20:45:30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이동형 충전기 사용시 기본요금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게 한전 기본 요금과 별도인지 포함된 금액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WR
2016-12-06 21:09:38

모바일충전기(파워큐브) 기본요금은 서비스이용료 5000원, 이동통신망이용료 5000원, 한전기본료(3kW) 3870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13,870원입니다. 한전기본료는 18년까지 한시적으로 50%감면된 요금입니다.

2016-12-06 20:53:38

혹시 한가람 사시나요? ㅎ

WR
2016-12-06 21:11:29

네. 동네주민?

Updated at 2016-12-07 17:42:33

네. 반갑습니다. 충전기 설치된거 보고 많이 궁금했었는데 궁금증이 풀렸네요. 내년에 bmw 하이브리드 사고 싶어지네요. 충전기 부족하면 답안나올텐데..

WR
2016-12-07 22:01:54

옆 대우에 bmw i3 출근시간에 다니더군요. 파워큐브 아니므로 완속충전기 설치되어있는듯 합니다. 제가 내년에 아이오닉 EV 구매할때 입대위에 완속충전기 또 try 할 예정입니다. 안 되면 파워큐브 이용하구요. 설치한건 케이블빼고는 공용이므로 혹 구매하시면 얼마든지 함께 쓰시면 되겠습니다.

2016-12-06 23:21:44

정성스러운 시승기 잘 봤습니다...전 한번도 구경도 못해 봤네요...ㅎㅎㅎ

 

전기로만 구동시 소음이 전혀 없나요? 제주도에서 쏘울ev렌트해서 시장들어갔는데 엔진소음이 없으니 

 사람들이 와서 툭툭 건드리더군요...ㅡ.ㅡ;;

 

누우GDI는 베타엔진 개량형(부품호환 80%)입니다. 세타엔진이랑 완전 다른 엔진이에요...^^

WR
2016-12-07 10:45:14

모터구동시에는 거의 없습니다. "윙~"하는 저주파음(엔진가상음일수도 있습니다)이 사실 조금 있는데 무시해도 될 정도고, 시속 20km이하주행에서는 엔진가상음을 만들어서 보행자에게 인지시켜준다는데 별 효과 없습니다. 현기계열 전기차에 들어가는 가상음과 똑같은 스피커입니다.

 

누우엔진이 세타와 히스토리가 틀리라는 것은 알고 있는데, 세타엔진 문제가 GDI 전체 문제라면 피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누우GDI는 하이브리드(PHEV 포함)만 쓰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가솔린는 CVVL). 그러니까 엔진이 일반 차량에 비해서는 적게돌고, 판매량도, 적고, PHEV는 그나마 엔진이 더 안돌아서 문제가 터져도 대응방법이...ㅠ.ㅠ 별일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2016-12-07 07:38:47

이야 무조건 추천입니다 (^o^)b

2016-12-07 09:59:38

다시한번 쓰신 글 3편을 정독했습니다.

아이오닉 EV 사려고 이번달 아파트 입대위에 이동형 충전기 설치안이 올라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아직 와이프가 전기차에 대한 믿음이 전혀없어 어떤 논리로 설득시켜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전기차나 PHEV에 대한 정리된 글이 있으면 쉽게 접근 할 수 있을꺼 같네요.

감사합니다.

WR
2016-12-07 10:57:40

저는 시승센터에서 아이오닉EV 두번 시승해보았습니다. 와이프랑 같이 시승해서 차량구입은 거의 확정한 상태이기도 하구요. 정부보조금 받으면 아이오닉/니로 하이브리드보다 아이오닉 EV가 차량가가 300~500만원 더 저렴하고 유지비도 적게듭니다.(전기차는 정말 월3만원만 들어요, 온갖 오일류 교체 필요없구요) 

 

제가 알기로는 네이버전기차동호회가 가장 크니 가입하셔서 이런저런 정보얻으시면 될 듯하고...현기 전기차 내구성에 대한 믿음은...없죠... 정말 베타테스터입니다. 저도 각오하고 구입하고 운행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전기차에 기술은 프리우스부터 계속 축적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브리드/PHEV/전기차 모두 타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만족하는데 주위에서 걱정인 차량들이죠^^ 

2016-12-07 16:19:21

정성스런 사용기 감사합니다. 

 

저는 프리우스 몰고 있는데, 겨울철에 기름이 많이 드는 건 일반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군요. 난방을 위한 엔진예열은 마찬가지니까요. 

 

테슬라처럼 아예 엔진이 없는 차는 난방을 어떻게 해결하나 궁금해집니다. 뭔가 전기저항을 이용한 히터가 들어있을 듯 한데, 그렇다면 전기 소모량이 엄청나게 커질텐데요...

WR
2016-12-07 22:09:55

전기차에는 당연 전기히터 들어가 있습니다. 테슬라는 잘 모르겠고 아이오닉EV, 프리우스 PHEV 등에는 히트펌프방식의 전기히터가 들어가 있는데 기존 방식보다 효율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오닉 EV사용자 실험에 따르면 시동안켜고 히터만 설정온도 30도인가로 밤새키니 배터리 10%정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실주행시는 이보다 좀 적게 소모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더군요.
사용자입장에서는 쏘나타PHEV도 전기주행거리 10%손해보더라도 이방식을 채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016-12-07 22:41:22

우와 글 잘 읽었습니다

2016-12-08 12:16:36

무조건 추천 ^^;

 

아이오닉 일렉트릭 구매 예정인데 

알아보니 제일 중요한것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승인이더라구요. 

이게 안되면 말짱 도로묵임. 

WR
2016-12-08 15:44:07

말씀하신대로 아파트거주자는 차량 구매보다 충전설비 설치가 큰 산이죠. 공용공간/전기를 쓰는거라 어쩔수 없지만...저도 차를 미리 사두었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진행했지, 안 샀으면 포기했을듯 싶어요.
입대위 안건도 못올리고 퇴짜 받으시는 분도 있습니다. 피해주는것도 없지만 득도 없으니 안 해주는듯 싶어요 ㅠㅠ

내년부터 입대위 회의체말고, 관리소장이나 입대위 회장이 허가 해 줄수 있는것으로 간소화되었는데, 여전히 책임문제가 있어서 얼마나 실효성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Updated at 2016-12-08 13:51:17

정성스러운 글이네요..잘봤습니다..추천!! 아직은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저런 시설 승인이 안되어 있을테고, 설득시키고 승인받기까지가 차량구매보다 더 골치아플거 같단 생각도 드는군요 ^^;;

WR
Updated at 2016-12-08 18:32:28

골치아픈게 사실입니다. ㅎㅎ. 일반주택이나 기존설치 아파트는 무난한데, 신규설치건은 완속충전기든, 이동형충전기든 말이 많고, 그래서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전기차 동호회 가보면 입대위에서 퇴짜맞고 정나미 떨어져 이사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겨우 세표차이도 아슬아슬 통과했어요.

지자체에 따라 조례로 의무화 한곳도 있고(예를들어 대구는 500세대이상 신축아파트에 대하여 설치 의무화했습니다), 환경부->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로 협조공문도 아파트 입대위로 보내고 있지만, 입대위 구성이 대부분 노년층이라 잘 이해도 못하고 새로운 것을 도입에 주저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몇년내로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2016-12-15 13:26:26

사실 저도 하이브리드 차량을 반년전쯤 구매해서 타고 다니는데...구매 전에 이 글을 봤다면 저도 도전해봤을거 같네요 ㅎㅎ 근데 입대위 설득에서 포기했을수도 ㅋ

2016-12-08 14:10:01

가솔린 환산 연비에서 입이 떡 벌어지네요. 어마어마합니다. ㅎㅎ

이런 알찬 시승기는 추천 백만표! ^^

WR
2016-12-08 18:31:14

가솔린 환산 연비는 전기주행쪽을 거져먹어서 뻥튀기 된거라...돈으로 환산해서 계산하는게 맞는듯 합니다.

WR
2016-12-12 16:45:41

추가하여, 산업부에서 전기차 보급지원정책을 새로 추가 발표하여 '17년1월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전기자동차요금제에 대하여 기본요금 면제 / 사용요금 50% 인하 발표를 하였습니다.

제 기준으로 월 충전요금이 약 28,000원에서 약 17,000원으로 인하됩니다.

완속충전기사용 전기차사용자라면 왠만한 주행거리는 월 만원이면 될듯 하군요. 

2016-12-14 11:03:58

 우와 정말 좋은 정보 많이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관심있는 부분인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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