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Mercedes-Maybach S600 (마이바흐 S600)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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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4-13 01:57:42
시승기
http://neowolf777.blog.me/220878869985
풀버젼은 링크에 있고 아래는 핵심요약입니다.
메르세데스의 서브브랜드로 편입되면서 예전의 마이바흐는 아니긴 합니다만.
현실 끝판왕 S클래스가 더 업그레이드 될 여지가 있었다는게 신기한 마이바흐 S600 입니다.
정식 명칭은 제목에도 있듯 Mercedes-Maybach S600
이로써 벤츠는 Mercedes-Benz, Mercedes-AMG, Mercedes-Maybach 로 서브브랜드화를 통해서 네이밍이 정리된 셈이네요.
제가 럭셔리 대형세단 시승 경험이라곤(?) S63 AMG 타본게 다인터라서.
평가하기 좀 애매한 부분이있습니다. 참고하시구요.
타자마자 내릴때까지 '어마어마하다' 란 표현을 어찌나 많이 썼는지모릅니다.
일단 차에 타면 다른 차량의 적대심이 자동으로 100 내려갑니다.
더불어 나의 여유로움이 50쯤 상승하구요..
60보다 느리게 시내를 달려도, 80보다 느리게 올림픽대로를 달려도 조급함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단결 같은 그 느낌에 매료되어버립니다.
천천히 달려도 앵겨붙는 녀석들 없고, 알아서 다들 피해갑니다.
실내도 어마어마하게 넓어서 뒷좌석에 앉아 앞좌석에 발이 닿지 않아요.
퍼스트 클래스 급은 아니지만 눕다시피 쉬면서 이동도 가능하고.
차안에서 멉무를 보는것도 가능 해보였습니다. 테이블도 있고요.
이날 와이프님은 뒤에서 사모님 코스프레 제대로 해주셨고요.
12기통 엔진의 시동음이 좀 독특했는데..
특성상 시동 걸리기 전에 회전이 좀 긴편인거 같은데..
방음이 잘되서 조용하게 회전합니다.
그리고 퓨슝하며 시동이 걸리는데.. 그게...
귀...귀여워요......
시동 걸어봐야 이해가 가실겁니다.
마이바흐가 분명 이젠 예전의 그 마이바흐는 아닙니다.
그래도 세상의 변화에 도태되는것과,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것 중에서.
어느것이 더 현명한 것인가는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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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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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사진 정말 멋지게 찍으셨습니다.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