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글 보시고 혹시 마무리가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봐 글 올립니다.
열선 핸들은 결국 업체에서 차량 수거해 가서 수리하고 왔습니다.
작동 모두 잘 되고, 1-2mm 왼쪽으로 치우치긴 했지만 이 정도에서 만족하고 끝냈습니다.
오늘 드디어 세월호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사실 이런거 대놓고 하는걸 좀 민망해 하는 스타일이라 지금까지 안 하고 있었는데, 세월호 이후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 스티커라도 붙이자는 심정으로, 그리고 절대로 아이들을 잊지 않겠다는 각오로 붙였습니다.
오늘 꼭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따뜻한 겨울 보내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