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스틸메이트 TPMS 배터리 교체
예전에 무쏘 몰 때 사서 요긴하게 쓰다가 봉인했던 TP-70입니다.
팔려고 내놨다가 안팔려서 그냥 모니터링용으로 써야지 하고 봉인 1년 4개월만에 꺼내서
장착해봤는데 잘 작동은 합니다만 곧바로 왼쪽 센서 배터리 부족이 뜨더군요.
갈 때가 됐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메뉴얼을 뒤져보니 CR1632 배터리가 들어가네요.
온라인 주문을 할까 하다가... 기다리는게 싫어서 집 주변을 돌았습니다.
과연 구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있는 곳이 있더군요.
온라인보다 비싸긴 했지만 기다리지 않는게 어디냐 싶어 4개 사서 바로 교체작업 들어갔습니다.
배터리 교체할 때 쓰는 도구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도대체 어떻게 쓰는걸까 궁금했는데 오늘 처음
써보게 되네요. 저렇게 양쪽으로 분리해서 씁니다.
센서를 뒤집으면 톱니바퀴처럼 물려있는 와셔가 있습니다.
그냥 들어내면 됩니다. 저 와셔의 역할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 홈에 손톱을 넣어서 살짝
들어올리면 쉽게 분리되네요.
그리고 위에 양쪽으로 분리한 툴을 저런 식으로 맞물려서 서로 반대방향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센서 머리 부분에 왜 홈이 파여있나 했는데... 저런 용도였어요.
다 돌려서 뚜껑을 열면 상단에 저렇게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살짝 밀어서 제거하면 됩니다.
다 제거하면 저렇게...
배터리 번호까지 친절하게 써놨네요.
긴급히 집 주변에서 사온 교체용 배터리..
당근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새 배터리 넣어주고 결합한 후 와셔 끼워주면 끝.
아직 장착해서 테스트는 안해봤는데... 뭐 잘 되겠죠.
근데 이 제품은 디지털 공기 주입기의 수치보다 낮게 나오더군요.
예컨데 예전에도 38psi로 맞추면 표시는 35psi 정도로 나오는데 어느 쪽이 더 정확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모니터링용이니 대충 바람이 어느 정도 빠졌는지 확인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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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시기에 이거 사서 쓰다가 처박아 놨었는데 이번에 산 차가 TPMS가 없어 쓸려고 꺼내보니 역시 방전됐더군요.
당연히 매뉴얼은 없고 어떻게 해야하나 검색하다가 보니 여기에 딱.
등잔 밑이 어두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