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매핑툴 (Mapping Tool) 인 Access Port를 구매하였습니다.
일단 지름은 인증을 해야 추천도 받고 뽐뿌도 하는건데...
제 개구리가 해결이 아직 안된 관계로 장착도 못해보고 지름기부터 올려봅니다. ㅠㅠ
잘 아시겠지만 수입차들의 경우 워런티가 지났거나 혹은 무시하더라도
차량의 출력을 위하여 매핑 (Mapping)이라고 하는 작업을 많이 합니다.
이게 특별한 것이 아니라 차의 ECU데이터를 적절히 조절하여 출력과 토크를 올리거나
연비를 향상시키거나 하는 작업을 의미하고, 각 업체별로 미세한 차이와 차량별 특징에 대한
기술력의 차이가 있으므로 간단한 칩튜닝을 유저들은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이전 제 시로코에서 제품 구매와 더불어 안정성이 높다는 스위스칩을 장착하여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기도 했구요..
제 카이맨은 기본형이라 미처 300마력이 되지 못합니다. 게다가 N/A 엔진이라 토크도 30Kg/m밖에
안되는 전형적인 포르쉐의 입문(!)기 이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몰아보니 약간의 출력상승만 된다면 훨씬 재미있게 즐길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차를 구매하기 전부터 긴 시간 고민한 부분이 우선 매핑 혹은 칩튜닝이었습니다.
보통 N/A차들은 칩튜닝이 힘들고 터보차의 경우 터보배압 등을 조절하여 출력을 올리는데
실차 매핑을 하여 차에 맞는 ECU세팅을 가지고 가다듬는것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국내 매핑업체를 찾아보니 대략 200정도 비용이 나오는데, 구글링을 하다보니
안전하고, 간편하고 다년간의 경험을 가진 Cobb튜닝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Accessport 라는 기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차량의 OBD 단자를 활용하여 차의 ECU에 접근하며 간단한 인스톨을 통해
N/A 엔진이지만 최대 10% 마력, 13%의 토크를 올려준다고 합니다. (고급유 기준)
그리고 재미있는것은 91짜리 맵을 올리면 일반유를 사용해도 되는것 같고요.
또 재미있는 것은 발렛모드가 있어서 발렛을 맡길때 불필요한 출력을 제어하여 얌전하게
몰수 있게도 해준답니다. ㅎㅎ
실시간으로 맵 자체를 지우거나 올리는것도 늘상 가능하구요.
당연히 다 믿을수야 없겠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만족하고 있고 평도 좋네요.
게다가 매핑이 완료되면 위 사진처럼 다양한 게이지나, 측정 툴로 활용이 가능하고요.
제조사에서 시기별로 새로운 매핑데이터를 올려줘서 업데이트도 되고,
또 별도의 튜닝파츠에 맞춰서 커스텀 된 펌을 요청하면 지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 스테이지에 맞는 매핑 데이터를 포트로 옮겨서 차량에 올리수가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버전은 포르쉐 981과 911 카레라에 쓸수 있는 버전으로 이 제품입니다.
http://www.cobbtuning.com/products/accessport/accessport-for-porsche-981-cayman-boxster-991-carrera
가격은 환율때문에 좀 애매하기는 한데.. 대략 1,295달러.. 150만원정도 되는듯합니다. ㅠㅠ
오픈해봐도 특별한건 없습니다. 본체와 파우치, USB 케이블, OBD 케이블이 전부에요.
지원하는 차량도 많이는 없지만 튜닝폭이 많은 미국시장 전형화 된 브랜드들입니다.
포드, 미스비시, 니산, 스바루, 포르쉐, VW 뿐입니다. ㅎㅎ
아 사진처럼 장착해두고 게이지로 쓸수도 있지만 매핑 후 그냥 빼버려도 됩니다.
사실 저는 주렁주렁 다는거 싫어해서 그게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포르쉐의 OBD 툴은 위치도 이상해서 커버를 항상 열어두어야만 하거든요.
일단 차부터 찾고요...
이거 설치하면 또 보고할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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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차 받으셔서 장착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잘 해결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