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아버님댁에 자동차 한대 놔 드리려 합니다(프차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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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22:14:46
안녕하십니까?
시국이 하 어수선한데 제 마음도 좀 어수선 하네요....
언제부턴가 아버님께서 자동차 카달로그 수집을 하시는가 싶더니 밤이면 밤마다 여러 회사의 카달로그만 보고 계시더군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마음에 드시는 차 정하시면 사드려야 겠다고 마음만... 마음만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한테 바로 이차가 사고 싶다고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매장도 2군데나 가봤고 색상도 정하신 모양입니다.
연세가 80이 넘으셨는데, 죽기전에 맘에 드는 차 한 번 타보고 싶으시다며 차살 돈이 당장 없으니 시골 땅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시겠다고...
그래서 아직 말씀드리진 못했지만 직장생활 10년 하며 모아놓은 돈 몽땅 긁어모아 차를 제가 사 드릴려고 생각중입니다.
결정하신 모델은 포드의 링컨 컨티넨탈 2017년 최신 모델입니다. TV에서 광고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디피의 여러 분들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어떻게 사는 게 가장 잘 사는 방법인가요?
자동차는 커녕 수입차를 직접 구입해 본 적이 없는데다가 차값만 9천 정도 하는 차라서 섣불리 매장가서 휙~하고 구입하긴 좀 그렇네요...^^;;
현재 타고다니시는 차도 포드차인데 딜러말론 현재 차값 6백정도 쳐준다하고 등록비인가? 그거 2백 지원해준다 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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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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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연세가 여든이 넘으셨다면
차를 생각하시는 아버님의 열정은 엄지척!
이지만 이젠...운전대를 놓으시고 아드님이 운전하시는 뒷자석에 앉으시는게 더 멋지시지 않을까 싶네요...요즘 뉴스를 보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