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월량대표아적심 (月亮代表我的心) - 첨밀밀
4
1915
Updated at 2017-01-12 01:24:13
페친이 장국영이 라이브로 부른 이 노래의 영상을 올렸더라구요.
마침 혼자 맥주 한잔 하고 있었는데, 첨밀밀 생각이나서 패북에 글 하나 올렸지요.
영상 링크 걸고, 페북에 올린 글 그대로 옮겨와 봅니다.
(그대로 옮겨와서 그러니 말투는 이해해 주세요 ^^)
https://youtu.be/-n_Kw19q2bM
페친 한 분이 이 노래를 올린 것을 보고 영화가 생각이 났다.
과거에 두고두고 꺼내 보던 첨밀밀...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아름답지만 슬프다.
최근에 이 영화를 잘 꺼내 보지 않는 것은 40대 중후반의 나이 때문이리라...
영화의 아름다움 보다는 현실의 서글픔이 먼저 다가올 것이고
내 몸에 흐르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게 할 것임을 알기 때문이리라.
아.. . 물론 영화를 즐기던AV룸이 없어진지 꽤 되었다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17
Comments
글쓰기 |
저는 영화도 영화지만, 등려군의 목소리만 들으면 자꾸 시큰해지더군요.
청량한 서글픔?
등려군의 목소리를 들으면 시원한데...묘하게 슬퍼진다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