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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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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은파람님 영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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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6 01:11:31

개인적으로 정말 힘든시기에 용기를 주셨고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고 했을 때 누구보다 기뻐해주고 축복해 주셨지요.
암투병 중 이라는 얘기를 듣고 아내와 함께 얼마나 마음졸였는지 모릅니다만 이제 영면의 길에 있으니 평온속에서 고단함 내려 놓으시고 편히 쉬세요.

작년 겨울 얼굴한번 보자고 했는데 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감기라도 행여 옮길까 두려워 차일피일했던 것이 죄스러워 잠이 안오네요.

전화로 소식을 전해주던 친구는 얼마나 울었는지 목이 다 쉬어, 하고 싶은 말도 다 못 했지만 은파람님의 소식을 전할 때 느껴지는 찌릿찌릿한 무언가에서 은파림님의 존재를 느껴졌습니다.

은파람님을 알게되어 너무나 행복했고 그 이름, 말투, 마음, 행동, 생전모습들을 잊지않겠습니다.


님의 서명
살아있는자 깃발을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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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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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6 01:26:3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WR
2017-01-16 01:28:45

나와라님 댓글 보니까 또 눈물이 쏫아지네요. 아....

1
2017-01-16 01:31:08

일찍 잠들었다가 깼는데 제과님글보고 울컥했네요.

1
2017-01-16 01:38:2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01-16 05:36:06

아...그런 일이 있었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01-16 08:12:17

아침부터 너무 가슴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01-16 08:46:1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01-16 11:48: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01-16 23:52:4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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