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반기문이 대선에 나오지 않았다면

이 늙은 무능력한 기회주의자가 대통령 욕심을 내지 않았다면
아마도 유엔사무총장이라는, 유치원 꼬마가 들어도 그럴 듯한 경력으로
여전히 대다수 한국사회의 존경을 받으며 대다수의 은퇴정치인들이 그러하듯 짭짤한 자리 하나 꿰차고
여유있게 살고 있었겠죠.
불과 몇 년 전 까지 반기문에 대한 한국사회 전반의 평판을 떠올려보면 아마도 존경받는 대한민국의 지도자 이런 소리 들어가며 평소에는 거들떠도 안 볼 누워있는 환자의 입에 음식물 쑤셔넣을 필요도 없이 물은 에비앙만 마시며 한국사회의 원로 행세를 하며 거드름 피우며 살 수 있었을겁니다.
지금같은 혼란함에 직접 손 담그지 않고 살짝살짝 촌평만 날려줘도 네티즌들이 어록 만들어가며 추켜세워 주어 또다른 명성을 쌓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죠.
그랬다면 시궁창같은 실체가 영원히 드러나지 않았겠죠.
제발 이 늙은 기회주의자가 대통령 출마로 너덜너덜 털리고 결국 낙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