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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필리핀서 살해당한 한인, 경찰청 본부서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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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20 10:35:33

필리핀 현지의 전·현직 경찰관들이 우리나라 사업가를 납치해서 살해했다는 소식, 그저께(18일) 전해드렸었는데요, 더 충격적이게도 살해 장소가 필리핀 경찰청 본부였던 걸로 밝혀졌습니다.

마약 혐의가 있는 것처럼 속여 지 씨를 끌고 간 곳은 마닐라 케손시에 있는 필리핀 경찰청 본부였습니다.

납치범들은 마약단속국 건물 옆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차 안에서 지 씨를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지 씨의 시신을 전직 경찰관이 운영하는 화장장에서 처리해 증거를 인멸했고, 지 씨 가족에게는 몸값 명목으로 1억 2천여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권원직/주필리핀대사관 공사 : (필리핀 경찰은) 경찰청 부지 내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빨리 사법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 얘기하고 있습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001064&plink=ORI&cooper=DAUM



개막장도 저런 개막장이 없죠 필리핀은... 멕시코나 중남미들도 마찬가지...


굳이 필리핀 가서 돈쓰지 마시길... 전현직 경찰관들 부터가 심각한 범죄자들인데 호구짓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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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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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2017-01-20 09:46:46

필리핀, 멕시코 이런 나라들은 살인, 유괴, 마약 이런 게 그냥 공공연한 사업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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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09:47:46

두테르테의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폐해의 하나이기도 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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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09:49:34

공권력이 대놓고 타국민을 납치살인..ㄷㄷ..저건 필리핀 대통령이 나서서 사과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13
2017-01-20 09:56:42

항의하는 외교부가 있어야 사과를 하죠...

5
2017-01-20 09:56:15

무시무시한 나라군요... 경찰이 직접 살인에 가담하고, 그 장소가 경찰청내에 있는 부지라니..

3
2017-01-20 09:57:53

두테르테가 마약갖고 마구 잡아대니 일선에선 저런 식으로 챙겨먹는거죠.

 

저렇게 당하고도 강한 지도자 좋다는 소리가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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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09:58:33

몇 년 뒤에는 남 얘기가 아닐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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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0:52:43

분노하는 건 좋은데 이런식으로 자조하지는 맙시다. 몇 년 후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일 없습니다.

2017-01-20 13:03:57

글쎄요. 전 몇년전까지만 해도 나라가 이렇게까지 개판될줄은 상상도 못했기에 단언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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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3:24:14

아뇨. 아무리 막장이라도 정도라는게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찰이 외국인 잡아다가 경찰서에서 살해하고, 그 가족들에게 돈 뜯어내고, 화장해서 증거인멸하고... 이런 일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지 않는 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1
2017-01-20 14:16:03

지금은 단언할 수 있지만 점점 그런 나라로 가고 있죠. 몇십년 후엔 모은다고 생각합니다.

1
2017-01-20 14:37:51

그런 나라로 안갑니다. 그런 나라로 갈 거면 박근혜 탄핵도 안되고, 최순실이 잡혀들어 가지도 않았습니다. 촛불집회 같은 거도 없었을 거구요.

 

자조도 정도껏 합시다.

4
2017-01-20 10:05:08

필리핀은 두테르테 아니더라도 이전부터 막장 지도자들 천국이었죠. 경제는 5프로의 화교가 좌지우지하고 정치는 부패의 늪에서 벗어난 적이 없으니 돈 관련 강력 범죄가 짖은게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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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20 11:04:13

그것이 알고 싶다에도 나온 '필리핀 셋업' 이라고 검색해 보면 후덜덜하죠. 필리핀 대낮 번화가 길거리에서 현직 경찰들이 딱 보고 돈있다 싶으면 일단 그냥 마약사범으로 무조건 체포합니다. 체포 당시 바로 경찰한테 현금 줘야 풀려 납니다. 현금 안주고 한국처럼 생각하고 영장심사 부터 시작해서 법정에서 정의롭게 유/무죄를 다투고 불법구금에 대한 손해배상을 정부에 청구하겠다고 생각했다간, 몇년/몇십년 동안 감옥에 있을지 모르고 무죄 판결도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필리핀 관광 갔다가 대낮에 길거리에서 현직 경찰들에게 셋업 걸리면 한국대사관의 법적 절차에 따른 도움 바랬다간 X되는 겁니다. 바로 가족들 한테 연락을 취해서 돈 주고 빼내와야 합니다. 그냥 소말리아 해적내지는 IS한테 인질로 잡힌거로 생각하는게 이해가 빠릅니다.

 

필리핀 셋업 돈벌이는 정부관료/판/검/경/범죄조직 모두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 걸려들면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거나(한국은 절대 불가) 가족들이 현금 주고 빼내오는 수 밖에 없습니다.

5
2017-01-20 10:32:01

 필리핀은 절대로 가지 말아야겠네요

4
2017-01-20 10:34:18

 저런 나라에 어학연수니 관광이니 아이들 데리고

가는 사람들 이해가 안됩니다.

치안이 잘 되어 있다는 나라들에서도 사고가 나는 판국에

공권력에 의해  범죄대상이 된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가는 이유가 뭘까요?

하루이틀 알려진 것도 아니고..

 

2
2017-01-20 10:35:41

저 쪽 지역은 절대 가지 말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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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0:55:47

지금까지 본 필리핀 관련 사건 중 제일 무섭네요.. ㄷㄷㄷㄷ..

1
2017-01-20 11:00:20

외교부에서 여행 적색지역으로 발표만 해도 될텐데(문제를 감수하고라도). 이렇게 하면 더 이상 할것도 말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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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1:07:52

정말 끔찍하네요.
막장도 이런 개막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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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2:18:50

멕시코같은가보군요. 헐....

1
2017-01-21 00:54:16

가면 안 될 나라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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