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카트'를 봤습니다
2014년 영화인데, 이제 보게 되었네요
많은 보고싶은 영화중에 하나였는데도, 매번 다른 영화들(소위 인기있는?)을 위주로 봤죠.
영화의 내용에 대한 대충 예상이 된다 싶어서, 중간쯤부터는 빨리 넘기면서 봤습니다.
제 기준으로, '범죄의 재구성'에서 이미지를 많이 바꾸면서, 관심이 더 많이 간 '염정아'부터, 요새 좀 더 관심있게 보게된 '천우희' 많은 좋은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을 보니 좋더군요.
안보신 분들도 대충은 아시겠지만, 기업과 개인의 문제를 갖고 나오는데요, 영화를 다 보고난 후에도 어이없어 화가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간의 평등과 존엄성을 지키기위해 만들어진 '법'이(개인적인 기준으로 봐도), 그 평등이 지켜지지않고, 존엄성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니....손이 떨리네요. (지금, 삼성의 '이재용'이 기각된게 너무 맞물려서....분노가 생기는거겠죠....)
그리고, 언론......
영화내 노조원들이 구치소에 있을때 나오는 방송....그건 억울하게 피해를 당한 그들을 위한 내용이 아닌, 돈 많은 고용인들의 '억울함?'을 알려주는 것이었죠.
다들 요새 JTBC를 많이 보시겠지만, 아니, '뉴스룸'요..어쩌다가 SBS를 봤는데(이틀전일거예요). 검찰에 대한 기사가 연달아 두 번이 나오더군요..하나는 택시비 안내고 내린 검사, 또 다른 것은, 검찰 회식중 여직원 성희롱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 전부터 매스컴에 대한 인식은, '불신'이었습니다만, 그게 좋은 일이 분명히 아님에도...'검찰들은 나쁜넘들이 있다고 알려주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웃기더군요....
저는 정신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그러면서, 최대한 다른 사람들도 도와줘야겠습니다만, 앞에서 깜빡이 안키고 끼어드는 차들도 말이죠.
아직 '병신년'이 안간만큼, 얼른 떨쳐내고 싶네요.....
제 뜻이 잘 전달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답답한 일이라는겁니다..
Updated at 2017-01-21 08:30:17
개봉 때 극장서 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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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제작된 것이 기적인데...엑소 멤버의 출연으로 팬들이 돈을 걷어 지원하기까지 했어요. 아이돌 팬들의 긍정적 활동이라고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