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마도 재앙의 시작
오늘 트럼프의 취임식이 있습니다. 네 그 쓰레기가 세계 최강대국의 대통령이 되는 날입니다.
뭐 제목처럼 저는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이 이끌어 갈 미국과 그 영향을 받는 세계를 매우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짧은 식견이지만 미국의 박근혜+박정희가 될거라 예측해 봅니다.
박근혜식은 뭘 하지 않고 주변에 모아둔 쓰레기들에게 맡기는 거죠.
저는 기본적으로 트럼프는 한 국가의 지도자는 커녕 한 기업의 경영자도 되기도 어려운 인물이라고 봅니다. 그가 잘 하는 건 예능이죠. 인생이 예능이고 쇼비지니스인 사람이고 그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정은 대충 주변에 모아놓은 극단주의 쓰레기들에게 맡겨두고 자신은 얼굴마담으로 여론몰이나 하지 않을까 합니다.
뭔가 하다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희생양을 몰아세울겁니다. 무슬림, 외국인, 흑인, 게이 등이 타겟이 되겠죠. 그런 일에는 Breitbart 라는 사이비 언론사에서 선동/조작으로 도가 튼 백악관 수석 스티브배넌이 큰 역할을 할겁니다. 국민들을 쪼개고 분열시키는 것, 이 부분은 바로 박정희 식이죠. 김기춘은 스티브배넌 입니다.
더 걱정되는 건 내부에서 해결이 힘들때 밖으로 눈을 돌리게 될 거라는거죠. 그러면 바로 눈에 띄는 것이 중동과 북한일겁니다. 저는 미친개라 불리는 새 국방장관 전쟁광 매티스도 매우 걱정이 됩니다.
내부 불만을 잠재우고 정적들 입을 다물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전쟁이죠.
이 모든 걱정이 기우이길 빌어 봅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앞으로의 세상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은 괜찮은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뭐 좋은 얘기는 없네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8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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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KBS에서 중계하는데
화질이 왜이리 안좋죠..
미국과 한국 디지탈 방식 똑같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