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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후쿠오카 조언 부탁드려요 (부모님 반나절 가이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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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22 01:27:32

지금까지는 회사 단체 여행 1번을 빼면 줄곧 자유 여행을 다니곤 했는데요. 

이번 연휴에 부모님과 후쿠오카 2박 3일 페키지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내심 자유여행을 원했지만 두 분께서 걷기는 좀 힘들 수 있기도 하고,

동경은 신주쿠 지하 출입구를 대충 다 알 정도로 다녀 보았지만, 후쿠오카는 초행이라 패키지를 선택했는데요, 패키지 일정이 미묘미묘해서 의견을 부탁드리려구요.

 

전체 일정은 2박 3일 인데 짧게 요약하면 이런 코스입니다.

 

  • 첫날 : 공항 12시 도착, 호텔 2시 도착. 이후 자유 시간 (읭? -__-)
  • 둘째날 : 유후인 출발 > 뱃푸 숙박
  • 세째날 : 다시 후쿠오카 > 다자이후텐만구 > 공항

 

질문 첫번쩨!

 

일정이 이렇다보니 의도하지 않게 2시부터 부모님들의 반나절 가이드를 해야 하네요. ㅠㅠ

차한잔 및 여기저기 검색으로 맛집은 얼추 알아 두었는데요, 어딜 모시고 가야할지 조금 난감합니다.

 

저 혼자라면 캐널시티니 나카스니 찰랑 찰랑 돌아 다니겠지만, 

부모님은 다리가 아프거나 피곤하실 수도 있어서 걱정입니다. 

혹시 추천할 만한 장소, 동선, 블로그... 등등 여쭙고 싶습니다, 

 

질문 두 번째!

 

아마 저녁 이후엔 두 분은 쉬고 싶으시겠죠? 그래서 7-8시 이후엔 혼자 돌아다닐까 싶습니다. 

잠시 적은 것처럼 캐널 시티, 나카스 강변, 그리고 느즈막히 츠타야 갔다가 밤에 문여는 라면집 (이치란) 정도 다녀볼까 싶은데요, 혹시 약간의 키덜트 기질이 있는 남정네가 가봐야 할 핫스팟! 추천해 주실 곳이 있으실까요?

 

긴 질문 죄송하고, 조언 미리 고맙습니다~!

6
Comments
1
2017-01-22 01:49:24

米の山展望台..구글맵 검색^_^
후쿠오카 동쪽에 있는..
산??언덕..전망좋은데 인데...
야경 진심..인생급이였습니다..
렌트카 이시면 진짜 추천드립니다..
올라가는길이 좀 힘든데..
그만큼 보람 있습니다...

Updated at 2017-01-22 02:33:33

부모님 여행 취향을 알면 추천하기가 더 쉬운데, 사실 관광지로는 후쿠오카 크게 볼거리 없습니다. 하지만 맘편히 여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일년에도 여러번 후쿠오카 방문합니다. 후쿠오카 처음이시면 시내관광도 괜찮습니다.(주요 관광지는 검색하면 다 나오고..) 후쿠오카는 일본 다른 대도시에 비해 택시비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걷기 힘드시면 택시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힐튼 호텔에서 후쿠오카 공항 재작년 기준 3천 5백엔 정도였습니다. 하카타에서 텐진 버스비 100엔이고, 후쿠오카 타워 등은 버스비 270엔 정도 일겁니다. 하카타역 치쿠시 출구쪽 요도바시 카메라에 건담 프라모델이나 기차 디오라마 등 판매합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2017-01-22 02:16:34

여름이라면 해변공원이나 오호리 파크 호수공원을 추천해드리겠는데, 겨울이라 망설여지네요.

일정에 도심 및 쇼핑이 없으니, 텐지 지하상가나 하카타역 하카타 시티 쇼핑하시는건 어떨런지요.

 

키덜트라면 후쿠오카 만다라케 함 가보시구요.

마침 하카타 시티 AMU 5층에서 베어브릭 팝업스토어도 열리니 구경 함 가세요. 

2017-01-22 07:31:01

후쿠오카 시티 투어 버스 한번 타보는게 어떨까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후쿠오카 시청으로 출발 시간 전에 미리 가셔서 예약 확인하고, 결제하고, 티켓 받으면 됩니다. 코스는 3가지인데, 전 야후돔까지 찍고 돌아오는 코스로 버스를 타 봤습니다. 일본어 설명만 안내원이 해주는게 흠이지만, 오픈 버스 2층에서 후쿠오카 시내를 둘러보는 재미도 나름 괜찮고, 티켓으로 하루종일 후쿠오카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으니(미리 티켓을 받아서 미리 타도 상관 없음) 좋습니다. 야후돔 왕정치 박물관을 둘러보거나, 오호리 공원에서 한가로이 산책하면서 스타벅스 리저브샵도 둘러봐도 좋고, 텐진 시내에서 백화점을 둘러보고 쇼핑하면서 츠타야에 들러 한가로이 책 구경하는 것도 좋구요. 만다라케는 꽤 크기는 한데, 전 애니메이트가 더 구경하기 좋더군요. 둘 다 둘러보는 것이 제일 좋구요 ㅋ

골목길 돌아다니면서 밤늦게까지 놀기에는 텐진 서편 다이묘 거리도 좋은거 같습니다.

2017-01-22 08:05:40

제 경험으로는 시간이 좀 애매하네요
그냥 캐널시티정도만 보고 밥 먹고 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해가 일찍 지니 돌아다니는 것도
마땅치않구요 물론 부모님이 야타이경험을
해보고 싶어하시면 조금 달라지겠지요

Updated at 2017-01-22 08:19:10

키덜트 기질이 있다면

일단 커널 시티에 있는 곳에서 푸세요...

프라의 천국입니다

그 이후 맛집은 최소 1주일은 혀의 천국으로 모셔드릴 수 있네요 ^^

 

참고로 이치란은 경험의 문제지 

맛집 체험과는 다른 얘기라고 떡밥 던져봅니다

부모님과 같이 할수도 있는데 

하카다역 9,10층에서 해결 가능하고 

궁금하시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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