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수능영어 그리고 토익영어는 왜 나쁜 영어인 걸까요?

 
  1408
2017-01-22 14:56:01

영어공부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상당 시간을 들여 하는 공부인데 진짜 영어에 도움이 되는 공부다 하는 주장은 별로 없더군요

 

오로지 시험을 위한 영어일 뿐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이 수능 영어와 토익 영어가 왜 진짜 영어(회화 또는 대화 그러니깐 conversation english)에 도움이 안 되는지 함 여러분의 생각을 묻고 싶습니다

 

만약 이 수능 영어와 토익영어가 답이 아니라면 어떤 방법으로 영어를 해야 제대로 된 영어를 할 수 있을까요

 

외국에 나간다와 외국인을 만난다를 제외한다면 말이죠

7
Comments
1
Updated at 2017-01-22 15:24:28

나쁜 것은 주관적입니다. 즉 개개인이 대하는 방법에 따라 토익이 나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관들도 몇백만명이 같은 현상을 보인다면 충분히 간과하면 안되는 중요성을 가지게 되는것이니 

한번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가를 말해보겠습니다.  

 

나쁜 이유는 토익, 수능영어만 준비하면 그것만 하면 될 것 처럼 보이고 , 

스피킹이나 생활 영어 측면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을 간과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게 '한국인'이라는 특수한 교육환경에서 더해져 안 좋게 됩니다. 

 영어를 수학 공식처럼 대하는 것이 내제화된 교육을 받고, 

객관식으로 보게 하는 교육을 받은 '길들여진'마인드와 만나서 

필망하는 결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안 좋습니다. 

 

한국사람들의 영어교육 시스템 토론을 보면 토익=한국인이 영어 못하게 해서 욕해야할 대상으로만

귀결됩니다. 하지만 내가 잘 안 풀려서 대상을 정해 이게 문제다 하고 탓하고 싶은 심리와 정말 토익이 주범인지는 

구분해야 합니다. 토익 자체가 정말 나쁜 것일까요?

 핀란드에서 토익을 본다면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영어를 '언어'로 소통하는 수단으로 

직접 교육을 받고 '소통'측면에서 연습하게 됩니다. 그게 몸에 익어서 토익도 다르게 공부할 것입니다 .

하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은 영어 = 수학 공식 외우는 것

과 비슷하게 인식하고 '언어'소통 차원에서 대하지 않고 '객관식 문제풀이'로 대하게 됩니다. 

 

즉, 제가 말하려는 것은 토익은 그 자체로는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토익은 단지 애초부터 수단일 뿐 

토익이 망한 주범이라고 하는 것은

애꿎은 연장을 탓하는 서투른 장인과 같은 것입니다. 

즉, 주범은 우리나라의 영어 커리큘럼과 학교가 영어라는 과목을 가르치는 방식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토익은 수단이긴 하지만 이것과 결합해 

우리나라의 학생들을 '길들이는'방식과 결합해서 나쁜 효과를 주는 현상,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길게 썼지만 저 자신도 이런 글은 이런 글은 인기가 없는 것을 압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성찰하라는 것을 모든 것은 니잘못이야 정도의 메시지로 

혼동하거나 자신이 잘나고 못난 것으로 이분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기에 사람 신경에 거슬리기 때문이죠. 

 

1
2017-01-22 15:12:03

문장을 만들어보는 연습을 할 필요가 없는 시험이니까요.

작문이든 스피킹이든..

1
2017-01-22 15:47:16

개인적인 생각으로 실용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학생시절 내내 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영어를 잘 사용하는 사람은 참 드물죠

이렇게 영어교육 많이 하는데에 비해 사용가능한 사람이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한국 영어 교육은 실패한 교육이라고 봅니다

또 토론도 필요없고 생각도 필요없는 주입식 교육을 하는데

언어에서 주입식은 거의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언어는 커뮤니케이션이 되면
텍스트나 읽기는 훨씬 더 빠르고 쉽게 넘어갈수 있는 부분이죠

애초에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면 읽어도 언어문맥의 뜻을 이해도 못하게 되죠 

그래서 한국 수능영어문제중에 영어권 사람들이 전혀 이해 못하는 문제들이

많아서 외국유명대학 학생들도 수능문제를 이해 못하는 영상이 꽤 많이 있는걸로 압니다

 

2
2017-01-22 15:48:29

본문에도 언급을 하셨지만 비슷한걸로는 운전을 가르쳐주는게 아닌 시험합격방법을 가르쳐주는 운전면허와 비슷한 거라 생각됩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도 그렇고 회사에서 일처리 방식도 이런면이 많습니다.

1
Updated at 2017-01-22 15:53:20

기준에 따라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될수 있죠.
다만 언어습득으로서의 공부라면 비효율적이긴합니다.
문제은행에서 일정 패턴에 맞춰 출제되는 시험용 영어야
영어 자체의 실력보다도 더 패턴 연습으로 점수 끌어올리기가 가능한 상황에서
시험 공부 열심히 한다고 영어를 열심히 배웠다고 말하기는 살짝 애매한면이 있죠.

2
Updated at 2017-01-22 15:56:36

※ 이미지 출처 : 수능영어가 만들어지는 과정.jpg [2017-01-08]
http://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humor&wr_id=157277

1
2017-01-23 10:49:10

전 토익영어가 실제 영어능력 향상에 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작문이나 독해, 그리고 듣기에도 도움이 많이 됐고요. 

어릴때부터 영어에 관심이 많고 스스로 영어에 부담을 갖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토익 시험을 보니 점수가 영 꽝이더군요.

문제는 문법의 기초가 너무 부족했던거였어요.

말이라는게 정확하지 않아도 의미가 전달될 경우가 많습니다. 

대충 이야기해도 이 사람이 무슨 얘기가 하고 싶구나 라는 걸 알아들을 수 있는거죠.

근데 정확하게 얘기하는 법은 공부하지 않으면 알수가 없어요. 그게 문법이거든요.

그래서 전 토익 공부하면서 문법 기초 다진게 도움이 꽤 많이 됐습니다. 

근데 취직하고 영어 공부 안하니까 도로아미타불 되더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