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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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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영어 조기교육의 효과는 검증이 안 된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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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22:47:56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데요

특히 요즘은 영유아까지 영어조기교육의 대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았는데요

영유아기의 영어교육은 오히려 국어발달에 장애를 줄 수 있어서 추천할 수 없다는데 사실일지요...?;


어떤 분은 어릴수록 영어와 국어를 함께 익혀야 자연스러운 이중언어능력이 생긴다고도 하고

또 어떤 분은 그러다가는 둘 다 어설프게 된다는 말도 하는데

혹시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대학교 졸업 이후에 영어실력을 원어민처럼 만드는 방법은 정말로 불가능한 것일지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80720&CMPT_CD=RDAUM&utm_campaign=daum_news&utm_source=daum&utm_medium=related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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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23 23:04:24

제 친구가 이민 갔는데 유치원 나이라 모국어가 완성되었던 큰 아들은 영어,한국어 모두 잘하고 서너 살로 말이 느리던 둘째는 미국 가서 한국어도 영어도 못해서 친구가 집에선 한국어만 쓰게 하며 노력하고 있어요. 잘된 경우도 있고 안 그런 경우도 있어서 저로선 판단보류중여요.

2017-01-23 23:07:49

언어 조기교육은 사춘기전에 가서 몇년 사는게 최고에요 국내서 돈 발라봤자 애가 관심없음 헛짓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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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23:08:54

적어주신것 처럼 7세미만 아동에게 외국어 교육은 역효과로 알고 있습니다 7세정도가 되면 아이도 외국어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자연스레 외국어로의 호기심을 심어주며 교육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성인 이후에 영어를 원어민 만큼 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사고방식 자체가 그 영어로 이루어 져야 하는데 이미 한국어로 성인이 될때까지 사고했기 때문에 안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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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23 23:35:52

언어는 단순히 말하고 읽고 쓰는 도구가 아니라 한 인간의 정신을 구성하는 세계이자 경계입니다. 인간은 언어 내에서 생각하고 언어 내에서 행동하죠. 자아가 어느 정도 만들어지기 전 이른 시기에 '외국어'를 배운다는 건 그 세계의 경계를 허물고 정신 체계를 휘젓는 행위이고, 문화적 배경의 이해가 따르지 않는 유아 시기의 단순한 외국어 습득은 겉보기에는 멀쩡한 정서적 미숙아를 만들어내기 쉽습니다.

 

한 인간의 구성을 재구축하는 것이므로 무척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별 생각없이 단지 내 자식이 '영어'를 잘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에 코흘리개 아이들을 영어 수업에 집어넣는 행위는 사실 바람직하지 않죠.

2017-01-23 23:34:17

한국에 있는 혼혈 자녀분들 한국어 외국어 잘하더군요

2017-01-23 23:34:28 (119.*.*.56)

여러가지 가설들이 잇는 것 같던데요, 저도 잘 모르지만 주변에 본 바로는,

두가지 언어를 동시에 배우는 아이들이 둘 다 느리게 배우는것은 확실해보입니다.

하지만, 어릴 때 부터 이민 간 세대들이 정상적인 노력/교육으로 자라서 10대,. 20대가 되면 둘 다 잘하는 아이들을 많이 봤습니다. (둘다 어늘한 아이들도 봤습니다)

 

잘 된 경우, 상이하게 다른 두 가지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여 두뇌 발달도 남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조기교육은 아니지만 '언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중입니다.

 

참고하세요~

Updated at 2017-01-23 23:51:41

어린 자녀의 언어 교육은 전적으로 100% 부모님 영향입니다.

부모님이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면 아이들을 따로 사교육 시키지 않아도 영어 다 잘합니다.

반대로 미국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살다 온 시민권자 아이라도 한국에서 2~3년만 지나면

영어 완벽하게 까 먹습니다.

- 이런 사단 막기 위해서 생긴게 귀국자녀 전문 어학원인데......글쎄요......집에서 100% 한국어 사용하는데..

 

사교육으로 특히 특목고 같은 단기 속성 강화(???) 를 위한 자녀의 영어 교육을 하려면

초등 5학년부터 빡시게 수업해도 충분하다는게 개인적 견해 입니다.

- 모국어 완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강남권 특목고 담당 상담 실장 ^^a

 

그리고 한국에서 대학 졸업한 부산출신 여성이 미국에 유학와서 매우매우 유창하게 영어를 사용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결국 본인의 언어 재능과 주변 환경이 가장 중요하고 그 이후로는 모국어 학습이 자리 잡은 이후에 외국어 공부하는것이 더욱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어려서 외국어 학습을 시작하면 발음면에선 유리하지만.......

발음 좋다고 혹은 나쁘다고 외국에서 특히 미국 뉴욕에서 이익/손해보는 경우를 본적이 없습니다.

발음이 나쁘면 첨엔 놀림(????) 받지만 문법적으로 확실한(???) 영어를 구사하면 그런 놀림은 금방 사라집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영어 잘하는 것은 당연한겁니다 ^^a

영어 잘한다고 안될일이 잘되는 그런 기적같은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마지막으로 영어를 잘한다.....의 기준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대한민국 내신 수능 점수가 높은거?

토익토플같은 자격시험 점수가 높은거?

여행다닐때 원하는만큼 의사소통이 가능한거?

아님 외국에서 변호사 뺨치는 언변으로 비지니스 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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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24 14:15:05

영어 조기교육을 하면 당연히 안하는 것을 0으로 봤을 때 5정도의 영어구사력이 생기니까 부모입장에서는 옆집 아이가 영어로 조잘거리는 것을 보고서 조기영어교육에 혹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영어를 배워서 바로 일상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교육현장에서만 영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영어를 한국어로 변환시켜서 이해하는게 더 효율적이고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국어에 대한 개념이 완성되는 초등학교 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
2017-01-24 04:35:03

일단 제 생각 경험상으로 모국어가 완성되고 그다음에 제 2언어를 시작해야 무리없으 습득할 수 있다고 관련 전문가분께 들었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렸을때 영어를 한다면 모 발음상 유리한 점이 있겠지만,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게, 영어가 캐나다에서도 미국에서도 주마다, 인종마다 엑센트 다르고, 발음도 다른게 많아서요 ^^ 특히 주마다 편차는 정말 심해요 ^^ 나라 별 편차는 더 심하구요. 물론 언어에 열려있을 때 시작하면 도움은 되겠지만, 일단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모국어가 완성되어야 그 다음이 쉬운 것 같습니다.

 

영어 잘하는 분들 보면 한국말도 잘 하세요 ^^. 제 아이들도 첫째는 18개월때 캐나다 왔고, 둘째는 여기서 태어났지만, 일단 저희는 한국어 중점으로 가르쳤습니다. 아직도 집에서는 영어 못쓰게 하고있구요. 요즘 지켜보면, 첫째아이(8)는 둘다 잘하고 있구요, 둘째(4)는 한국말이 좀 자연스러워지는 요즘 영어가 부쩍 늘고있습니다. 

2
2017-01-24 06:51:28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 애들이 시험문제를
못푸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한국어로된 문제를 읽는데 무슨뜻인지 몰라서 ㅠㅠ
한국어도 안되고 영어도 안되고..ㅠ 사실
저 정도라고하면 저런 아이들의 국어구사력은 거의 최하라 성인이 되어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을겁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집값이ㅠ조금 비싼동네인데요.방학되면 외국조기유학 간애들이
한국옵니다. 초등학생들인데(아마 1-2년
어학연수 후 중학교 입학을 한국으로 하려는애들) 영어로 막 쏼라쏼라합니다...

제일 황당한게...엄마는 못알아듣습니다.
자기 애들이랑 말이 안통해요..(엄마는
한국애있으니 ㅠㅠ)
두번째 황당한거..발음은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들어보면 구사수준이 정말 낮습니다. 발음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0년 후면 동시통역 기계가
나올것으로 생각해서 언어에 많은 돈 필요없다고 생각하고...어렸을때 퍼붓는 돈 모아서...애가 20살되면...1-2천주고
그냥 영어권에서 너 하고싶은데로 놀다오라고 하는게 제일인거 같습니다.

경험상 한국영어교육을 착실히 받으면
문법. 리스닝 및 작문은 어느정도됩니다
그후에 말하는 연습하러 1년 2년 가서 놀다오면됩니다.

성인이 되어서 어학연수를 가면 효과없다는 말은 개인적으로 거짓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많은 대학생들은 어학연수가서 문문법공부합니다. 즉 기초없이 가기때문에
실패히는것이고 정말 토익 900점이상 획득할 실력애 가서 말 연습만 하고온 사람들은 6개월만 가도 일취웡장래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사실 영어 그렇게 필요하지도 않고 비지니스 할때도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능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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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08:48:36

영어는 언제부터 가르치면 좋을까? 라는 글입니다. 조기교육 효과가 미미하고 부정적 영향이 크다는 내용이네요.

 

http://topa.co.kr/archives/682

2017-01-24 09:01:01

어렸을 때 두가지 언어를 가르치면 언어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게 예전 주장이라면 요즘은 인간은 원래 여러 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는 주장도 많이 나오는 듯합니다.

생각해보면 인간이 하나의 언어만 쓰고 살게 된지는 국민국가가 생기고 나서 얼마 안된 일일겁니다. 적어도 부족들간에도 언어가 조금씩 다르고 이주민이 있으면 언어가 갑자기 달라지기도 하는게 현실이었을텐데 인간의 뇌구조가 한가지 언어에만 열려있다는건 납득하기 어렵죠

대신 사회구조가 복잡해지고 언어 자체가 아닌 언어를 이용해서 습득해야할 지식과 정보가 많아진 현대사회에 있어서는 하나의 언어로 받아들여야할 정보량이 너무 많아져서 부담이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국경을 맞대고 교류가 많은 나라에 사는 유럽 친구들 같은 경우 2~3개 언어를 하는게 신기하지 않을 정도이니까요. 결국 얼마나 필요하고 교류가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 영어를 따로 교습기관에 가서 배워야 하고 실생활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사용할 기회가 적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습득이 그리 용이하지 않은 환경이라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2017-01-24 13:06:23

사실 어떤 부작용이 있더라도 이제 아이들에게 최소한 영어는 장착시켜야 한다 보는데

조기 교육이 안좋다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아이가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겠지요..

한글만 할때와 좀 다를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건 영어를 공부로 배운 기성세대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겠거니 합니다.

WR
2017-01-25 22:02:3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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