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OCN 드라마 "보이스" 설정 상 드는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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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09:44:41
요새 OCN 드라마 보이스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긴박함과 실제 있었던 사건들을 재구성해서 에피소드에 녹인 것, 모두가 미드 수사물 같아서 너무 재미있게 보는데요.
문득 드는 생각이...
<내용 상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보통 주인공 강건주 경감이 사건이 벌어지면 전화를 받아서 다양한 소리를 분석, 그것으로 주변 환경이나 상황등을 판단하고 무진혁 형사 (장혁) 에게 단서를 제공하는 형태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곤 하죠.
근데 전화기의 마이크로폰의 성능이 어떻길래 그렇게 작은 소리가 수음이 되는가? 또는 스테레오도 아닌 모노로 소리가 나는 대략을 방향을 어찌 알아 낼까? 제가 알고 있기론 너무 작은 소리는 감도에 한계가 명확한 휴대폰의 수음부 (마이크)에 아예 입력 조차 되지 않을 듯 하거든요? 아날로그라면 모를까 디지털로 변환되었다가 다시 아날로그로 다시 변환된 소리로 그 모든 것을 다 캐치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드라마의 설정을 과학적 이치로 따지고 들면서 보는 성격은 아닙니다만 "전화기 넘어 나는 소리를 캐치하여 사건을 해결한다"는 설정이 너무나도 드라마 중심에 있기 때문에 의문이 듭니다.
드라마처럼 그 정도 작은 소리도 캐치를 할 수 있을까요? 휴대폰 마이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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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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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3회까지 참고보다가 도저히 몰입이 안되서 포기했습니다 ㅎ 말이 안되는데 너무 심각하니 피로감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