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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OCN 드라마 "보이스" 설정 상 드는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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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09:44:41

요새 OCN 드라마 보이스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긴박함과 실제 있었던 사건들을 재구성해서 에피소드에 녹인 것, 모두가 미드 수사물 같아서 너무 재미있게 보는데요.

 

문득 드는 생각이...

 

 

<내용 상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보통 주인공 강건주 경감이 사건이 벌어지면 전화를 받아서 다양한 소리를 분석, 그것으로 주변 환경이나 상황등을 판단하고  무진혁 형사 (장혁) 에게 단서를 제공하는 형태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곤 하죠.

 

근데 전화기의 마이크로폰의 성능이 어떻길래 그렇게 작은 소리가 수음이 되는가?  또는 스테레오도 아닌 모노로 소리가 나는 대략을 방향을 어찌 알아 낼까?  제가 알고 있기론 너무 작은 소리는 감도에 한계가 명확한 휴대폰의 수음부 (마이크)에 아예 입력 조차 되지 않을 듯 하거든요?  아날로그라면 모를까 디지털로 변환되었다가 다시 아날로그로 다시 변환된 소리로 그 모든 것을 다 캐치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드라마의 설정을 과학적 이치로 따지고 들면서 보는 성격은 아닙니다만 "전화기 넘어 나는 소리를 캐치하여 사건을 해결한다"는 설정이 너무나도 드라마 중심에 있기 때문에 의문이 듭니다.

 

드라마처럼 그 정도 작은 소리도 캐치를 할 수 있을까요? 휴대폰 마이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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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24 09:47:36

저도 그래서 3회까지 참고보다가 도저히 몰입이 안되서 포기했습니다 ㅎ 말이 안되는데 너무 심각하니 피로감이 들어서요

1
2017-01-24 09:48:50

어디까지나 드라마상 설정이라고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한 '판타지'니까요 

2017-01-24 09:51:53

녹음용 마이크도 아닌 휴대폰 마이크가 그 정도 감도일리가 있을까요?

그냥 설정으로 봐야겠지요.

기대를 가지고 봤는데 여러모로 극적 장치를 다루는 솜씨가 어설퍼 전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2017-01-24 09:53:13

 저도 지하신에서 어떻게 핸드폰으로 듣는 소리가 스테레오와 앞뒤가 구분되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정말이라면 귀가...

1
2017-01-24 09:59:50

이하나 참 좋아하는데 괜히 어깨 힘줘야 하는 위치라 연기가 엉망이더군요. 당근 연출의 잘못이겠지요. 죄송하지만 장혁님은 추노 느낌 그대로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케이블 자체드라마에서 수사물을 할 때는 입맛이 영 깔끔하지 않단는거지요. 매우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미드랑 경쟁하려다보니 너무 감성적인 측면에 기대는게 많고 결국은 억울함과 처연한 사연에 집착하고 그러면서 결국 보는 사람이 통쾌함과 깔끔함보다는 찝집함과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보이스도 3회차까지 보고 안 보기로 했습니다.

2017-01-24 10:03:06

딴건 둘째치고 상황실(?)에서 상황 발생 하면 경광등 좌우에서 돌아가는게 웃기더군요.. 저러면 신경쓰여서 집중이 되나 싶은 생각도 들고.. 모여라꿈동산 보는 기분도 들어서 실소가...

1
2017-01-24 10:08:56

설정도 최악 연기도 최악...

지들끼리 심각하고 자빠졌다고 말하고 싶은 정도였습니다

장혁의 그 건들거리는 발성은 당최 고쳐지지가 않군요

추노 대길이가 그리도 좋았단말이냐...

1
2017-01-24 10:21:33

 아무리 모자라도 엠비씨 드라마들보단......

2017-01-24 10:24:10

 저도 그래서 보다가 그만뒀습니다.

마치 범죄영화에서 CCTV 사진을 확대해서 더 자세히 보고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그런 어눌함이 보여서요. 

2017-01-24 10:31:19

OCN 범죄 드라마들은 항상 비슷한 분위기와 느낌이 있는데 이번 보이스는 거기다가 잔인함과 황당함을 심하게 끼얹어서 보기가 힘들더군요.

2017-01-24 10:31:37

 1회 보고 바로 포기했습니다.

연기도 어색/상황도 어색/연출도 어색

1
2017-01-24 10:33:13

초인적인 청각능력을 갖고있는 히어로로 보면 될 듯 합니다.

1
Updated at 2017-01-24 10:57:46

너무 드라마를 리얼 다큐로 보는건 아닌지..

이와 비슷한 설정의 미드 데어데블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예전 시그널도

어떻게 창고에 쳐박었던 무전기가 작동되면서 과거의 사람과 무전이 되는지

이러한 설정도 솔직히 말이 안되지 않나요?

 

 

2
2017-01-24 11:21:16

그거랑은 다릅니다. 시그널은 아예 판타지 범죄 드라마를 표방한 거라서 그 정도의 무선통신은 충분히 용인될 수 있는 거지만 보이스는 굉장히 리얼한 느낌으로 출발한 드라마입니다. 세세한 설정에서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죠.

2017-01-24 11:47:45

시그널이야 장르적 특성상 그렇다면 아래 댓글에서 말한 다양한 드라마(판타지가 아닌)들은

용인하면서 이 드라마는 설정상 아쉽다  말한다는건

그냥 드라마 자체의 이유없는 폄하 아닌가요?

 비슷한 설정의 데어데블도 잘 만들었다고 환호하는 입장에서

차라리 그냥 완성도가 부족하다라는 말을 했다면 받아들이기 쉽겠죠

그렇다고 이제 겨우 16부작중 4화를 방영하는 입장에서 완성도를 논하기도 이른거고..

 

 

 

 

 

1
2017-01-24 11:57:02

데어데블이 범죄수사물인가요.. 비교할걸 비교하셔야죠.

보이스가 슈퍼히어로 드라마라면 그래도 됩니다.

1
2017-01-24 12:26:10

데어데블은 범죄 수사물도 일부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보이스도 수퍼히어로 범주에 들어갈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러면 상관없는거죠?

 

2017-01-24 12:29:06

기본적으로 데어데블은 슈퍼히어로물이고 보이스는 범죄수사물입니다.

다크나이트가 범죄수사물에 더 가깝다고 해서 장르적 특성이 슈퍼히어로에서 벗어나는게 아닌것처럼요.

굳이 그렇게 생각하시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1
2017-01-24 10:39:04

미드 히어로는 사람이 날아 다니기도 하고 그러던데 너무 까이는게 아닌가

 연출자가 좀 억울해 할듯 합니다.

2017-01-24 10:39:05

청풍자 라는 영화가 있으니 참고 하시길 ㅎ 나름 재미있게 보았네요

1
Updated at 2017-01-24 10:49:21

방패하나로 모는걸 막는 사람도 있고
팬티한장만 걸치고 싸우는 사람도 있고.. ㅎㅎ
900년동안 죽지않는 도깨비도 있는데 뭘 그리..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너무 분석하며 보지 맙시다 ^^

1
2017-01-24 10:54:06

설정이야 그냥 이하나 캐릭터 자체가 초인적인 청력이다..싶고 넘어간다치손 연기랑 발성들 (정말 모든 캐릭터 목소리가 안들리더군요)이 이하나 수준의 청력을 요구하는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장혁과 이하나의 연기, 그리고 긴박한 순간에 장광설을 늘어놔서 빠지는 힘. 뭐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더군요. 저도 2회에서 포기.

1
Updated at 2017-01-24 11:13:05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도 그렇고 이 드라마에 실망한 분들은 이하나의 초인적인 청력이

개연성이 없다 생각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히어로물을 표방했다기에는 히어로로 그럴듯하게 포장해 주지 못했고(다만 굉장한 청력일 뿐), 현실적인

드라마성에 천착하는데 그러기에는 또 드라마의 각종 장치와 얼개가 엉성해서 보는 재미가 없어

실망하는 것이지요.

천편일률적인 연기에 대한 불만을 가지신 분들도 있구요. 전 이 부분은 그냥저냥 봅니다만...

다른 분 말씀대로 도깨비도 나오는 판에 설마 다큐로 보고 불평할리가요~ ^^

2017-01-24 12:33:59

일단 도깨비보다 재미 없습니다.

 

모든 기준은 도깨비

 

1
2017-01-24 13:03:27

 어짜피 드라마들은 다 만들어낸 가짜인데요..뭘

막장드라마도 그렇고....

멜로 드라마는 더욱더...느끼한대사에(태후)

장르만 다를뿐이죠...

2017-01-24 13:39:12

저도 다른 건 다 감안되는데,

지향성도 아닌 마이크 들어있는 UHF 무전기에, 한쪽 귀 이어셋만 가지고 왼쪽 오른쪽 구분하며

저멀리 벽넘어 톡톡 소리를 구분해낸다는게 뻥이 너무 심해서 못 봐주겠더군요. 

차라리 변강쇠 요강이 유럽까지 날아가는 걸 믿겠다는...

1
2017-01-24 14:54:39

모노폰으로 왼쪽 오른쪽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죠.

다만 마이크를 왼쪽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을 때 소리 차이는 날 수가 있다고 봅니다.

굳이 지향성 마이크가 아니더라고 초인적인 청각능력을 지니고 있으면 차이가 날 수 있겠죠.^^

이하나씨는 정말 목소리 톤만 좋았으면 제게는 최고의 여배우가 되었을 겁니다.

너무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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