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남는 아이폰5의 활용에 관해 질문이 있습니다.

작년에 아내 폰을 안드로이드폰으로 바꿔주고 나서 아내가 쓰던 아이폰5가 남아 있습니다.

아내가 물건을 좀 험하게 다루는 편이라 외관 상태가 안좋아 중고로 판매는 못할 것 같구요.

(본체가 살짝 휘면서 전면 액정 부위가 들뜨고 여기저기 때타고 기스나고 그랬어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작동은 잘 하고 용량도 128기가짜리라 뭔가 활용할 방법을 생각중인데요.

일단 제가 차에서 오디오와 연결해서 쓰는 아이팟이 8기가짜린데 CD립핑을 다 무손실 포맷으로 하다보니 용량의 압박이 심해 그 아이팟을 대체하는 용도로 쓰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그 외에 뭔가 더 나은 활용도가 있을까요?

또 제가 쓰려면 초기화를 한번 해야 할텐데 예전 기억으로는 아이폰은 심카드가 없으면 초기화하고 아예 설정 진행이 안 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심카드 없이 초기화하고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