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촛불은 꺼질거라던 김진태의 말이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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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0 13:03:07
당당한 표정으로 촛불은 꺼질 것이며, 민심은 변한다고 말하던 김진태의 말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안희정이나 이재명을 미워하게 만들고,
안희청이나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문재인이 후보되면 차라리 기권한다"라고 말하게 만들고,
여성들이 남성들을 미워하게 만들고, 남성들이 여성들을 조롱하게 만들고,
변화에 기대가 큰 사람들을 현실도 모르는 성급주의자로 만들고,
차분한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을 박근혜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변절자로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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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촛불이 꺼지고, 민심이 변한다는 말일겁니다.
오랫동안 해온 도가 튼 작업이라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도 않을테죠. 흔해빠진 지역주의 선동을 빼더라도, '너를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얼마나 많던가요.
문재인 대세론을 확신하지만, 김진태의 '작업'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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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진태씨는 목숨이라도 걸어야 할 판이라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