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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문재인 "안희정 '朴 선의' 해명 믿어..다만 분노가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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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17:10:02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안 지사의 '선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안 지사의 해명을 믿지만 말 속에 분노가 담겨있지 않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주간 문재인'을 녹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지사(의 발언은) 선의로 한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도 "분노는 정의의 출발"이라며 "불의에 대한 뜨거운 분노가 있어야 정의를 바로 세울수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전날(1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선한 의지로 좋은 정치를 하려고 했는데 뜻대로 안됐다'고 발언했고, 이날 "박 대통령을 비호하거나 두둔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아무리 선의나 목적이라 해도 법에 어긋나면 잘못이라는 말을 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문 전 대표는 "지금 국민이 추운 겨울날 촛불을 들고 고생하면서 '이게 나라냐'라는 말로 깊은 분노와 절망을 표현하는 것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연이어 국가권력을 사유물처럼 여기면서 부정부패로 탐욕을 채웠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또 "이에 대한 국민의 정당한 분노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22016335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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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9
2017-02-20 17:12:13

문제의 핵심을 짚었다고 봐요~

14
2017-02-20 17:12:59

딱 맥락을 짚네요.

이게 나라냐 부터 출발해서, 그래도 나 한몸이라도 하며 많은 국민들이 거리로 나오는데,

대연정이니, 선의니, 안 해도 될 말을 한 건 비판 받아도 됩니다.

 

다만, 비판일뿐 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
2017-02-20 17:16:39

아....배운 사람은 저렇게 말하는 거구나 젠장...

20
Updated at 2017-02-20 17:22:57

아.. 이재명와 안희정과는 뭔가 묵직함의 느껴지는 문재인-.-;;

원래 이재명시장 지지자고 지금도 좋아하지만,

자꾸 문재인 전대표라는 사람에게 끌리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좋은 사람 끌어들일 수 있는 사람(좋은인재영입)이라는 점이 진짜 너무너무 매력적임.

10
Updated at 2017-02-20 17:25:16

 디피표현으로 한다면

데논리시버 처럼 묵직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좋네요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6
2017-02-20 17:31:28

문재인과 안희정의 지지율이 동반 성장하는 이유가 이런거죠.

자신과 조금 다른 노선에 대해 이해하고, 정중하게 지적하는 자세.

제가 문재인을 젤루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2
2017-02-20 17:36:53

문재인의 지적에 대해 안희정을 이해하자면...

 

'누구나 분노하고 있을때, 한사람 정도는 분노 이후를 말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분노 안하는 이에게 "너 박근혜 좋아하지? 대통령되면 봐줄려고 그러지?"식으로 대할 필요는 없을것 같고요.

 

다만, 안희정의 한발 앞선 정치적인 시야가... 우리 사회에 먹힐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가 듭니다. 그래서 차기를 노렸으면 하고요.

6
Updated at 2017-02-20 17:42:18

분노 이후에 할 말은 분노한 후에 해야하는 게 정상입니다.
그건 한발 앞선 게 아니라 섣부르다고 하는 게 옳습니다.

1
2017-02-20 17:43:16

잘생김님의 고견을 존중해서 '우리사회에 먹힐것인가 회의가 든다'라고 했던 겁니다.

4
Updated at 2017-02-20 17:49:38

말씀에서 안희정의 생각이 '옳고 좋으나 사회가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지 못하다'라는 뉘앙스를 봤기에 옳고 좋은 게 아니다란 말씀을 드린겁니다.

1
2017-02-20 17:52:46

잘못된 것을 고쳐야 하는 시기가 있고요, 잘 하는 것을 열심히 할 시기가 있겠죠.

 

어떤 분들은 잘못된 것에 분노하는데 집중하고 있고, 어떤 사람은 분노보다는 그 이후의 잘 하는 것에 관심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분노와 잘 하는 것과는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지금 시기가 분노를 생략하고 잘 하는 것으로 직행할수 있는 시기인지 회의가 든다는 의미입니다. 아니, 시기 여부를 떠나서 분노보다 잘 하는 것을 이야기할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전 안희정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큰 정치를 한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면에서 시기상조라는 생각도 동시에 합니다.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그르다는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잘생김님 말씀이 잘못되었다는 지적도 아닙니다.

2
2017-02-20 18:06:39

네...요즘 전 안희정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인지 잘 몰랐다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여전히 응원하는 입장으로 이번이 아니라 차차기 후보로 그를 더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
2017-02-20 17:52:25

공감합니다... 

5
2017-02-20 18:02:37

 역시 금괴왕이라 보니 삶의 여유가 넘치네요.

3
2017-02-20 18:07:02

 

분노는 정의의 출발점이라는데에 동의합니다.

2017-02-20 18:32:31

 이사건에 대해서  이재명님, 안철수님, 박지원님, 손학규님의 논평이 있었나요 ? 

2
2017-02-20 18:44:24

엉엉
절 가지세요~-.ㅜ

2017-02-20 21:18:34

남들 다 분노하는 상황에서 분노하지 않는다???

그럼 싸이코...인데.............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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