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안희정은 원래 저랬습니다.

다만 그 이야기가 30분 정도 이야기하고 난 후에 시작됐는데

오늘은 시작부터 그랬을 뿐이죠

그동안 안희정 지사가 팟캐스트로 1시간 가량 인터뷰 하면 

전반부 30분 좋은 이야기, 후반부 30분 뭔소리야? 라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늘 질문이 시작부터 후반부 30분으로 갈 수밖에 없는 질문이었죠

그래서 전 안희정 좋아하면서도 이 사람 말이 길어지면.. 자꾸 잔소리같이 들리는 문제가 있었어요.

분명히 소통능력이 있는 사람인데.. 처음엔 젠틀한 신사였다가 갈수록 훈장님 같은 소릴 하는거 가

항상 못마땅 했는데.. 그걸.. 중요한 시기에 해버렸네요.

아마 오늘 이야기는 보수 지지층도 좀 뭥미? 했을 겁니다...

실책이네요 안희정 지사. 그래도 전 안희정의 선의를 믿습니다.

저런 사상 가질 수 있죠. 

대신 선택을 못받겠죠. 결과에 승복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