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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프로모션, 혜택인지 낚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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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1 10:15:51

 

고등학교 진학하는 둘째 아이의 휴대폰을 바꿔줬습니다.

 

요즘은 일요일도 매장을 열더군요. 아이는 대놓고 얘기는 안했지만 아이폰이나 갤럭시S7

정도의 플래그쉽을 원하던 눈치였습니다만, 모른척 하고 데리고 가서 제가 미리 생각해 둔

기종으로 바꾸어 주려고 유도했죠. 그 보다 하위 기종도 언급하고 하고, 직원분도 괜찮은

기종이라고 도와주는 덕에 갤럭시 A7으로 합의봤네요. .

 

아이 명의로 되어 있지 않고, 아내 명의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아내 신분증 가지고 왔다

갔다하는 수고는 있었는 데, 개통을 하는 도중에 프로모션이 있다면서 Be Y 패드를 데이터

무제한으로 부가세 포함 월 11.000에 기기값 없이 제공한다네요. 6개월간은 또 50% 할인

해서 5,500원나온다고도 하고...

 

크게 필요성이 있겠나 싶어서 시큰둥하다가, 월 11,000이면 뭐... 하면서 하겠다고 하고 개통,

받아 왔는 데... 뭐 그냥저냥일 것 같았는 데, 제 폰이 5.25인치라 그런지 패드를 가지고 와서

는 서핑하거나 할 때는 어김없이 8인치 화면인 패드를 쓰게 되네요.

데이터 무제한이라는 것도 있고요. 물론 처음 500메가만 LTE고 나머지는 200k로 제한된

어설픈 무제한이긴 하지만요.

 

무엇보다 좋은 건, 제 폰이 GPS가 왔다 갔다해서 내비가 거의 무용지물인데, 이 놈은 GPS

성능이 짱짱하네요. 내비가 비록 KT 내비나 T맵은 기기호환이 안되어 설치가 안되어 카카오

내비만 해 봤습니다만, 바로 위치잡고 하니 이게 쏙 맘에 듭니다. 당연해야 하는 건데 불편한

환경에 있다 당연한 환경을 경험하니 이 조차도 좋아 보입니다. ^^

 

프로모션이라고 해도 남지 않으면 안하겠지요. 그래서 낚이는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제게

도움이 된다면 하는 자위를 한 번 해 봅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낚이시고, 또 즐기시길...

낚여도 지름은 행복감을 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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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그다지 모질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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