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4대강에 2조원짜리 '인공호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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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1 10:08:38
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나빠진 하천 수질을 개선하겠다고 2조원 넘게 들여 저류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원래 있던 천연 여과기능 습지는 밀어버렸다가 수질이 나빠지자 이제 와서 돈을 퍼부어 ‘친환경 여과시설’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애초에 보를 만들어 물을 가둬서 수질을 악화시키지 않았더라면 필요도 없을 ‘값비싼 인공호흡기’를 달아 연명하는 셈이 된다. 수질을 개선한다던 4대강 사업의 목표가 실패했음을 정부가 자인한 또 하나의 방증으로 꼽힌다..
..이제는 천연 여과기능의 습지를 개발논리로 밀어 수변공원을 만들었다가, 수질이 나빠지자 돈을 들여 여과기능을 하는 친환경 저류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나마 남은 천변 습지마저 파괴될 우려가 제기됐다.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는 “강을 강답게 만드는 것이 가장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 수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보를 유지한 상태에서 인위적인 저류지를 조성할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를 철거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221060153270
어제 보 일부를 철거한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정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해명] 4대강 '녹조 대책'.. "일부 보 해체 검토" 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
http://v.media.daum.net/v/2017022016400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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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