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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안철수의 일자리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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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2 03:15:16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18&aid=000375472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책임지고 중소기업 임금을 대기업 수준의 80%까지 보전해주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5년간 한시적으로 매달 평균 50만원 가량의 정부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안 전 대표는 고용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질적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공공부문에 직무형 정규직 일자리를 도입하는 한편, 민간부분에서도 각종 불이익과 혜택을 통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안 전 대표는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부문별 5대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안 전 대표는 정부의 고용정책기조를 일자리 질적개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과거 정권이 양적 확대 위주의 일자리정책을 추진해오면서 일자리의 질이 악화됐다”면서 “그 결과 현재 일자리 문제는 일자리 부족에 앞서 질 나쁜 일자리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청년들과 경력단절 여성의 실업문제의 근본 원인을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본 것이다.

그는 “우선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남용을 억제하고 저임금을 해소하기 위해 직무형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복지 고용 공단을 설립해 이들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부문 중에서도 안전·복지·고용에 대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및 추가 채용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국민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근로자들의 고용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공공부문 조달제도를 개선해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고, 비정규직 남용 금지 제도 또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반대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세액공제 감면 등의 혜택도 부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그는 “공정한 보상시스템을 구축해 격차를 줄이고 차별을 시정하겠다”며 “국가 임금 직무 혁신위원회를 설치해 국가자격제도를 정비해 연령과 학력이 아닌 직무와 전문능력만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노동시간을 단축해 3~40대 근로자에게 과도하게 편중된 노동시간을 줄여 청년과 육아기 여성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평생교육을 통해 수요 중심의 직원훈련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기회가 많은 신성장산업과 첨단수출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청년·중장년층·여성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도 추가로 발표했다. 먼저 최악의 청년고용절벽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모든 청년을 대상으로 5년간 한시적으로 대기업 임금의 80%수준까지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대졸 초임 기준으로 보면 중소기업은 평균 2500만원이 조금 못된다. 대기업 평균은 4000만원 정도로 1500만원 정도 격차가 있다”면서 “이를 대기업 80%수준으로 맞추려면 연 600만원, 월 50만원 정도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50만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1년에 3조원 가량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원 마련에 대해선 “이미 정부에서 유사사업들이 있다. 그래서 추가로 필요한 재원은 아주 크진 않다”면서 “생각해보면 청년 실업은 나중에 국가 복지 부담이 된다. 향후 5년간 한시적으로 특단 대책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 제도가 현재 일하는 사람들에게 추가로 지급하는 것으로,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주장하는 청년배당제와는 엄연히 다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그는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중장년층 고용 안정을 위해 고용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여성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성평등 임금공시제도를 도입하고 유연근로청구권제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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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일자리의 양이 아니라 질을 높이겠다는 방향성에는 공감합니다(양도 늘리면 좋겠지만, 일단 그게 쉽게 가능한 일이 아니니). 중소기업 직원 지원은..5년간 심화될 취업난 문제 대책으로서는 핀트가 안 맞지 않나 싶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이건 단기 수혈 정책으로 내놓은 것 같고, 평소에 내놓는 공약들을 거시적으로 합쳐보면 공정한 시장 경쟁 구조+창의 인재 교육(미래교육+적성교육)+4차산업 육성+창업 지원(실패로 인한 타격 최소화) 등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시켜 미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자는 이야기인거죠(원체 작은 나라에 인구도 턱없이 부족해지고 있으니 결국은 소수정예로 미래산업에 경쟁력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겠죠).

 

 

일단 재벌경제+정경유착 뿌리 뽑아서 기업 문화의 썩은 뿌리를 뽑고 새 새싹을 심겠다는 것이  안철수의 생각이라고 봅니다. (핀란드에서 노키아가 무너진 후, 노키아의 인재들이 뿔뿔히 흩어져 새로운 벤처 사업가+대학 설립 등으로 새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하죠. 삼성도 무너진다면 우리나라 경제에 타격이 심하긴 하겠지만, 크고 길게 보아서는 그게 맞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인간관계, 역사적 인식 면에서 진보층에게 부족한 느낌을 줄 지도 모르겠지만, 전 가장 중요한 것이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안철수의 이러한 약점보다는 강점이 훨씬 더 크게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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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17-02-21 22:01:50

보면 문제에대한 파악도 정확한 편이고 그에대한 대책이나 정책은 훌륭한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그걸 이끌려면 혼자가 아닌  같이 할 사람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국민의 당 자체가 많이 부족한 편이라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죠

WR
3
2017-02-21 22:08:24

국민당이 구태당이라고 많이들 하는데, 문재인 비난하는 것 말고, 다른 문제에서 특별히 잘못한 점이 있나요? 박지원도 제가 찾아보니 대북송금 말고는 다른 것이 없고요. 호남출신이라..?

국민당 의원들의 큰 잘못과 문제가 뭐가 있죠?  

 

리베이트 사건도 마무리되었고, 이휘호 여사 녹취록 건은 비판할 수도 있지만, 그것 때문에 지지하지 못할 정도라고는 생각이 안 들어서요.

2017-02-21 22:12:36

국민의 당 국회위원수가 40석이 채 되지못한다는게 아무래도 수권능력에 커다란 의구심이 들수 밖에 없죠

국민의당이 정권을 잡으면 연정은 필수라고 보는데 자신의 정당보다 몸집이 큰 정당과의 연정에서 주도권을 잡기 힘들거라고 봅니다

WR
2
2017-02-21 22:15:02

당이 작은 건 분명 문제고, 주도권 문제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지하지 않는다는 건 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올바른 정책이라면 더민주에서 당연히 도와야 하는게 맞을테고요.

2
Updated at 2017-02-21 22:19:37

저는 국민의 당이 지금보다 더 크게 성장하기를 바래요

비록 이번 대선에서는 정권을 잡기 힘들겟지만 유의미한 지지를 받으면 대선이후 좋은 정책을 가지고 아마도 정권을 잡게될 민주당과 협력하여 좋은 정책을 서로 주고받으며 일부라도 이루게 됐으면 합니다

그런 모습을 통해 2018년 지자체 선거나 , 국회위원 선거를 통해 세를 확장하기를 바라구요

1
Updated at 2017-02-21 22:54:23

국민의당 스스로 잘 꾸려나가면 인정받았을거에요.

 

소위 문모닝이라고 불리는....민주당까기때문에 반감이 커졌다고 봐야죠.

 

이런 정책을 내세우기보다는 틈만나면 민주당까기 문재인까기에만 전념했죠.

 

박지원이 뒤늦게 정신차렸는지 요새는 잠잠하네요.

 


1
2017-02-21 22:50:07

잠잠하기는요 ㅋㅋㅋ

오늘은 어제자 안희정 '선의'랑 문재인을 엮는 창의력을 발휘하던데요 ㅋㅋ


3
2017-02-21 22:09:17

이런 식으로 닥치고 문재인 까기가 아닌 정책으로만 승부했으면 이렇게까지 투명인간 신세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WR
2
2017-02-21 22:18:50

본인이 생각하기에 문재인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비판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경쟁자와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그건 받아들이는 사람의 문제겠지만, 문재인을 비판해서 안철수를 지지할 수 없다는 것은 감정적으로는 이해하지만, 논리적으로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
2017-02-21 22:28:41

일리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안철수는 그 도가 지나쳤습니다. 

1
Updated at 2017-02-21 23:08:06

이미 비판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도를 넘어섰죠.
안철수의 컨트롤 범위를 벗어난 국민의당을 가리켜 문모닝 하시네요 라는 비꼼의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고요, 안철수 자신도 얼마전부터 문재인의 본의를 왜곡하는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잖아요.

3
2017-02-21 22:11:42

 오 이정책 좋은데요..............

진작 이런 걸로 승부하징~~

2
Updated at 2017-02-21 22:19:02

소득세 , 법인세 제대로 물리고 최저임금 현실화하고 근로기준 강화해서 주 35시간 근무 정착시키면  해결 될 문제를 왜 저리 돌아가나싶군요..

 

장애인 일자리, 장년인턴, 정년이후 재취업 정책 등등 정부가 한명 고용을 할 때 마다 지원을 하는 제도들이 왜 실효성이 없는지 모르는것 같군요..

 

질 나쁜 일자리는 임금 적은 일자리도 있지만 근로기준 지키지 않고 밤낮 부려먹는 일자리입니다.

 

저런 지원보다 최저임금 인상과 물가상승억제가 먼저지요.. 더불어 근로기준 강화와 체불임금 대책도 함께 말입니다.

WR
1
Updated at 2017-02-21 22:31:08

노동시간 단축도 같이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22202100457044002

 

물가상승의 문제는 현재의 경제상황과 관련지어서 봐야할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사실 쉽게 공약으로 내놓을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18/2016121801637.html

 

다시 찾아보니 법인세는 이미 인상한다고 공약했네요. 소득세도 같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21901581

 

*수정: 최저 임금 문제는 안철수가 입장을 내놓은 것이 없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충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17-02-21 22:30:07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공약이 있다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보다 중소기업 청년지원 이라는 정책은 말은 그럴듯하게 보여도 지원하는 기업의 선정과 청년이라는 지원대상을 어디서 어디까지로 할거냐라는 디테일한 문제해결이 훨씬 더 어려울 수 있어요..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저런 정책은 정책이후의 선별과정이 더 어려워 실효성이 적다라는 거지요..

WR
2017-02-21 22:37:21

중소기업 지원은 일단 중소기업기준표가 따로 있고(노동자수, 자산총액, 매출액, 자기자본 등의 기준) 나머지 말씀하신 구체적 지원 기준을 세우는 것 또한 문제겠지만.. 일단 지원 정책을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는 매우 도움이 될거라고 보여집니다.

4
2017-02-21 22:47:13

개인적으로 공약과 정책은 문재인보다 안철수, 이재명이 더 낫다고 봅니다.

문재인은 씽크탱크도 제일 큰 것 같은데...안철수 이재명 정책들 참조 좀 했으면 좋겠네요.

WR
3
2017-02-21 22:50:24

좋은 정책을 주장하는 사람이 누군지를 보고 뽑을 생각을 해야지, 누구를 뽑을지를 정해두고 좋은 정책을 가져온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까요? 감정이 아니라 이성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2
Updated at 2017-02-21 23:07:10

좋은 정책을 주장한다고 그걸 실행 가능하다고 볼 수도 없구요.

또한 국가지도자를 뽑을 때 정책이 전부도 아닙니다.

국가 정책은 대선 전에 짠 것이 정해진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각을 꾸리고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윤여준이 안철수 서울시장 선거때 뒷얘기 하는거 들으니까 기가 차더군요.

안철수 2015년에 민중총궐기 할 때 뭐했나요? 문재인과 정청래 같은 의원들이 함께 광화문가서 싸울 때 안철수는 호남가서 표구걸 했죠. 이 사람 세월호 집회때도 적극적이지 않았죠. 박지원 김한길 천정배 같이 호남 공천권 내놓으라고 내부총질하는 쓰레기들과 어울렸죠. 당깨고 나온다음 기자들 질문도 안받고 쌩가던 모습도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 촛불정국때도 박지원한테 먹혀서 존재감도 못비쳤죠. 사람을 알려면 그 주변 친구들을 잘 보라고 했습니다. 

안철수는 문재인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으니 새정치를 하겠다는 핑계로 구태정치인들과 손잡은 타협을 한 것입니다.  

안철수 개인이 관료로서는 훌륭하게 일을 수행할지 모르나 대중 정치인, 국가 지도자로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안철수는 각각의 욕망을 가진 다수를 설득하고 이끌어갈 사람은 아닙니다. 안철수가 정말로 자신의 능력범위 안에서 국가를 위해 일하고 싶다면 저는 그냥 관료나 행정가를 했으면 합니다. 그 부분에선 훌륭한 사람 맞습니다. 반드시 대통령을 해야 할 이유도 없구요.

 

WR
4
Updated at 2017-02-21 23:47:44

관료나 행정가 타입의 대통령을 원합니다. 밥 대접하는게 중요한 인맥 정치가 너무 싫네요.

안철수가 집회 참여에 소극적인 것 인정합니다. 정책이나 시스템 개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입이 맞죠. 그렇다고 세월호라던가 탄핵 문제에 대해서 틀린 얘기 한 적 없고, 오히려 제일 발 빠르게 움직였어요. 다만 운동은 시민이 하고 정치인은 제도권 안에서 해결하자는 소신이 있을 뿐이죠.

 

저는 안철수의 행보를 지지합니다. 뭐, 정책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시면 어쩔 수 없는 문제네요.

1
2017-02-21 23:08:31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청년에게 50만원씩 지급이요? 우리나라 사업주들을 얕봐도 너무 얕보는거 아닌거요? 저런 정책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50만원 포함 연봉 2천5백 만들사람들이에요. 기본연봉은 최저임금수준에 정부지원 50만원 더주겠다. 이럴텐데.최저임금 대폭 올리고 개인사업자 최저임금 별도 책정하고. 안지키면 처벌 강화하고.보편적이고 합리적으로 가야죠

4
2017-02-21 23:15:42

이런 제도는 정말 신중하게 시행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기업만 배부르게 하고 국가재정만 축낼 수 있습니다.

지금도 중소기업들에 고용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하는데, 꽤 많은 경우 꼼수가 작동하죠.

 

월급 150만원 받는 중소기업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50만원을 국가가 보조해서 월 200을 맞추자는 취지지만,

이 제도가 시행되면 월급 100만원으로 깎이고, 국가 보조금으로 50을 맞춰서 결국은 월 150 차이가 없게됩니다. 기업은 월 150을 주겠다고 하면서 사람 뽑을거고요.

 

중소기업, 자영업 종업원, 비정규직일수록 이런 현상이 심할겁니다. 지금도 그렇거든요.

1
Updated at 2017-02-21 23:21:35

예전의 어떤 회사...

공공자금으로 신규고용직원 월급여 50% 보조해준다고 하니...

월급 140만원 준다고 고용해서 회사돈 70만원, 공공자금 70만원 맞춰주더군요.

그러면서 나름 좋은 제도라고 자랑하더군요. "싼맛에 사람쓸 수 있는 방법있다"라고요. -_-;;

 

Wide님 말씀처럼 최저시급 대폭 올리고, 일정기간 최저시급의 일정부분을 국가가 보조하고, 최저시급 안지키는 기업은 칼같이 처벌하는 방법이 차라리 합리적입니다.

1
2017-02-21 23:29:29

내용을 다시 읽어보니 우려한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매우 높군요. 제가 보기에는 100%라고 보이네요.

 

중소기업에 신규 취업한 50만명의 청년들의 급여를 올려주려는 취지인데요,

정말 취지대로 급여인상의 효과가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기존에 근무중인 직원들의 급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0만원 월급으로 시작해서 5년 근속, 지금은 230만원 받는데... 신입사원 급여가 250(200+50)이 될수도 있거든요. 당연히 사업주에게 급여인상을 요구할수밖에 없겠죠. 5년 근속한 직원이 신입직원보다 급여가 적으면 가만히 있을까요? 사업주는 결국 신입직원의 급여를 낮춰서 형평성(?)을 조절할수밖에 없을겁니다.

WR
2017-02-21 23:31:22

최저시급 1만원이어도, 기본사무직으로 계산해보면 9시부터 6시까지 9시간*1만=9만*20일=180만원이네요. 180만원이면 연봉 2500미만이고요. 지금 주장하는 건 대기업의 80%이니 4000만원이면 3200만원까지 맞춰주겠다는 말입니다. (이러면 700만원이니 600만원이면 3100만원이 맞습니다만..)최저임금을 넘어 적정 수준의 임금 보장을 얘기하는 것이네요. 5년간의 단기 수혈 정책이니,

 

최저임금은 인플레 따라 당연히 해마다 일정 퍼센티지를 계속 올리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일단 말이 없으니 뭐라고 못하겠네요.

1
2017-02-21 23:33:59

신입사원들은 대기업 기준 80%를 맞춰주는데, 기존 근무중인 대기업 기준 70% 급여를 받는 직원들의 급여는 어찌해야 할까요?

WR
Updated at 2017-02-21 23:40:29

그 문제는 분명 더 논의가 필요한 것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앞으로 분명 이 문제에 대해서 토론할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쨌건 중소기업 근로자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방향성에 대해서 공감하는 바입니다. 

다른 대선주자의 경우 방향성조차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요.

1
2017-02-21 23:42:01

이거 잘 하지 않으면 기업들 고용자금 대주는 꼴밖에 안됩니다. 가능성 100%라고 봅니다. 싼맛에 직원 고용이 조금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WR
2017-02-21 23:46:19

최저연봉제+국가지원금으로 맞추고 강력하게 감시하면 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지만, 구체적인 것은 더 나와봐야죠.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에 대해서는 공감하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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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1 23:50:19 (49.*.*.52)

먼저 익명으로 글을 남기는 점 죄송합니다.

이곳 디피에도 안 전 대표님이 만드신 회사의 직원들도 계시고, 실제 그 분들이 모니터링을 통해 안좋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확인하고 추적했던 실 사례가 있었기에 부득이하게 익명으로 남깁니다.

저도 그 회사 출신입니다. 지근거리에서 그 분과 많은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상당히 좋은 정책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분의 정책은 늘 이론에서만 명확합니다. 현실로 대입을 했을 때는 회복하기 힘들 정도의 문제만을 일으켰습니다. 회사에서 다양한 시도들이 결국 지금의 일들을 준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그동안 우리는 마루타였던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월 50을 지원해준다. 저 회사에서도 그랬습니다. 정부 지원금이 나오는 연수생을 고용하고 있지요.(현재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그 회사의 정책이고 방향이었습니다. 정부 지원금이 나오니 그만큼 월급을 줄여도 괜찮은거 아닌가? 실제 연수생은 정부 지원금만 줘도 문제 없으니까, 지원금 나오는 학교 학생들만 선발하라고 이야기를 듣습니다. 또한 회사 네임 밸류가 있으니 임금은 상관없이 알아서 찾아올거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5년간 50 지원이고..그 이후는 없다...지원 받은 5년 후 기존 보조 만큼 임금이 유지될까요? 결국 정말 필요한 시기에 다시 인력은 떠날 수 있습니다. 그게 더 중소기업에는 위기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원대상이 아닌 기존 직원들과의 차이...그걸 감당하기 위해 기업은 임금을 낮춰야 합니다. 자칫 그 보조금으로 연봉 역전화 현상도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대기업은 다른 제도를 통해 그런 부분들을 커버할 수 있지만..중소기업이 가능할까요?

다른 부분은 감안하지 않는다면 이론적으로는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과의 차이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안 전 대표님의 생각으로 상처 받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걸...기억하셔야 합니다. 

WR
Updated at 2017-02-21 23:58:21

 음. 실제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설득력이 있는 문제점 제시입니다. 일단 5년으로 책정한 것이 인구절벽에 따라 청년 고용이 그 이후로는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과, 이 정책과 함께 시장 경제 개혁을 함께 해나간다는 것이 기본 골자인 것을 확인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새로운 정책을 시행할 때 무조건 그 정책이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죠. 다만, 이론적으로 최대한 타당한지 살펴보고 문제점이 적은 방향으로 시행을 하긴 해 보아야 정책의 발전이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의견도 함께 포함하여 좀 더 나은 정책으로 구체화시킬 수 있으면 하네요.

2
2017-02-22 00:06:49 (49.*.*.52)

네. 일단 사실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없는 건..추적을 함에 있어서, 당사자를 직접 공략하기보다 그 주변인들에게 압박을 해서 힘들게 만드는 전략이라...주변인들께 피해를 끼칠까봐 가급적 숨기고 있습니다.

 

아직도 회사는 안 캠프 중 하나입니다. 5년전에도 직원이 운전기사를 했었고, 대선 이후엔 그 직원의 희망대로 부서 이동도 있었다는 건, 직원들이 모두 아는 사실이니까요.

 

위 이야기는 미루고..실제 모든 행동에 있어서 이론을 제시합니다. 워낙 말씀을 잘하시는 분이라 혹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리스크 요소라든가 그 범위 이외의 문제(이 사안에서는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정색을 합니다. 그걸 왜 이야기하는냐고..물론, 그분 주위에 멤버들이 막습니다. 그런 걸로 인해 회사를 떠나게 된 직원이 있다는 것도 내부에서는 아는 이야기들이라 하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구체적일 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저 분이 다 만드실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어설픈 구체화는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걸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더 구체화 되고 더 다듬어질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봐왔던 그 분의 모습은...절대 그렇지 않았다라는 것. 실제 남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그건 잊을 수 없습니다. 

WR
2017-02-22 00:31:17

음.. 이런 식의 이상인격설은 좀..익명이시라 좀 이상한 기분이 드는 댓글이네요. 진지하게 듣기에는 걸리는 것이 좀 많습니다.

2017-02-22 00:48:54 (49.*.*.52)

말씀 이해합니다. 그리고, 믿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라미드님이 느끼시는 이상한 기분이 들거라는 것도 이해합니다.


전 단지...정말 그들에게 시달리고 싶지 않기에 흔적을 최소화 하고 싶은 마음이라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견을 표출하는 건..조금이라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함입니다.

3
Updated at 2017-02-22 02:12:48

네, 당연히 안 믿습니다.

 

지금 님 주장은 안철수가 이론만 빠삭하고 현실감각이 떨어진다는 건데 그런 사람이 맨 손으로 수천 억대 기업을 만들 수 있나요? 그게 가당키나 한가? 현실에서 중소기업 운영이 그리 만만한 게 아닌데...     

실제로 국민면접에서 안철수가 말했죠. 기업이 언제 망할지 몰라서 보험도 못 들었다. 보험료를 낼 자신이 없었다. 안랩 초기 4년 정도는 은행에 돈 빌리려 다니기 바빴고, 돈이 없어서 아내 급여로 직원들 월급을 주기도 했다고...     근데 이런 사람이 이론만 빠삭하고 현실감각이 없다고요? 허허허.

 

객관적 근거 제시도 없이 익명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과

실제 현실에서 사업 성공으로 자신을 검증한 안철수.. 

누구 말을 더 신뢰할까요? 나는 지금 님이 익명으로 거짓말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사실 확인 하나 합시다.  본문 내용 중에

---------------------------------------------------------

5년 전에 직원이 안철수 운전기사를 했고, 대선 이후엔 그 직원의 희망대로 부서 이동도 있었다는 건, 직원들이 모두 아는 사실

----------------------------------------------------------

 

이렇게 말했는데 안철수는 운전 기사 둔 적이 없습니다.

예전에도 안 뒀고  http://blog.ahnlab.com/ahnlab/1146

 대선 때도 전국 유세 다닐 때도 본인이 직접 차를 몰고 다녔는데 운전 기사를 뒀다구요? 그것도 자기 회사 직원을 운전 기사로?   허허허..  

 

이보세요. 익명 씨.  안랩은 더 이상 안철수 개인 회사가 아닙니다. 대선 당시에는 이미 회사를 떠난지 오래라서 안철수는 사장도 뭣도 아니고 그냥 안랩 대주주일 뿐인데, 거기 직원을 자기 멋대로 빼내서 운전기사로 고용하지 못해요.  아, 무슨 소설을 써도 저리 참..  

1
Updated at 2017-02-22 11:31:16

"5년 전에 직원이 안철수 운전기사를 했고, 대선 이후엔 그 직원의 희망대로 부서 이동도 있었다"면 대략 2012년 대선 무렵입니다. 이 주장에 대해 반박하려면 2012년 대선 무렵에 안철수가 운전기사를 두지 않았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그런데 팩트폭행님이 근거로 제시한 안랩의 글은 2011년 5월 13일에 올라온 글이니 안철수가 대선 무렵에 직원을 운전기사로 이용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근거가 못됩니다.

 

안랩의 글에는 "앞으로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으로 가도 자가 운전을 계속 할까? 이제 운전기사를 두세요"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검색해 보니 마침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 시절인 2011년 11월 15일 안철수가 출근하는 사진이 있네요.  http://news.joins.com/article/6667196 

위 링크의 사진이 안철수의 운전기사가 없는 사진처럼 보이나요?

 

안철수가 대선 무렵에 운전기사를 두었다는 명확한 사진을 보여 드리죠.

 

1) 2012. 9. 20. 안철수 부부가 대선행보의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 들어서기 위해 차에서 내리는 사진(운전기사와 수행비서까지 있습니다)

http://news.zum.com/articles/3789993?c=01&sc=2

 

2) 2012. 11. 20.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기초광역의원 결의대회'를 마친 뒤 차에 오르는 사진

http://www.vop.co.kr/A00000565209.html


3) 2012. 11. 23. 후보 단일화 앞두고 차에서 내리는 사진 http://www.vop.co.kr/A00000566890.html

 

4) 2013. 3. 12 노원구 전입신고 위해 차에서 내리는 사진

http://m.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288

 

5) 2013. 7. 5. 대전 방문시 사진

http://news.zum.com/articles/7714607?c=01 

 

6) 2013. 7. 14. 불법개조한 카니발에 타고 있는 사진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835521

안 의원 소유의 카니발은 2013년식 그랜드 카니발로 모두 11명이 탈 수 있는 승합차로 출고됐다. 안 의원은 승합차의 뒷좌석 일부를 뜯어내고 고급 시트 2개로 바꿔 달았다. 이렇게 시트를 개조할 경우 비용은 “약 700만원에서 1000만원이 든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트를 바꿔 달면서 승차 정원은 당초 11명에서 7명으로 줄어들었다. 결과적으로 승합차(11인 이상 탑승 가능)를 승용차(10인 이하 탑승 가능)로 불법 개조한 것이다. 안 의원 외에도 상당수 국회의원이 이런 방식으로 불법 개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드러났다. 현행 자동차관리법 34조에 따르면 자동차의 ‘구조·장치’를 변경하려면 시장·군수·구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불법 구조 변경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81조) 하고 있다. 안 의원 측은 차량 불법 개조가 문제가 되자 “문제가 될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7) 2014. 4. 2. 새민련 공동대표 시절 http://www.bucheon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5195

 

그 외에도 검색하면 무수히 나옵니다. 팩트폭행님은 안철수가 "대선 때도 전국 유세 다닐 때도 본인이 직접 차를 몰고 다녔다"고 하시는데,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이 안됩니다. 안철수가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거의 매일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자칭 40여회(40여회는 뻥튀기이고 실제로는 30회임) 유세했다고 주장하는데 이게 자가운전으로 가능합니까? 이런 씨알도 먹히지 않는 거짓말을 공공연히 한다는 것은 스스로 맹목적인 안빠라고 광고하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팩트폭행님은 안철수가 "대선 당시에는 이미 회사를 떠난지 오래"라고 하는데, 안철수는 2012. 9. 20. 대통령 출마와 함께 안랩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했습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92017558299711&outlink=1

 

또 님은 안철수가 안랩 대주주라서 직원을 자기 멋대로 빼내서 운전기사로 고용하지 못한다고 주장하시는데, 그건 원론적인 말이고 현실은 우리 주변에서 그런 사례들은 허다 합니다. 대기업도 아닌 중소기업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더구나 안철수가 불법행위를 전혀 한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다운계약서 작성과 세금탈루, 위장전입, 카니발 불법개조 등과 같은 불법행위를 한 전례가 있는 한, 대주주라는 이유로 회사직원을 멋대로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게 정상입니다.

Updated at 2017-02-22 12:44:20

2013년, 2014년은 국회의원 및 당대표 시절이니 보좌관들이나 당관계자들과 같이 돌아다닐 테고 당연히 보좌관이나 아랫 직급의 사람들이 운전했겠죠. 국회의원 차타고 다닐 때 운전은 거의 보좌관들이 전담해서 하니까...

저런 걸 일반적인 개인 운전 기사 고용했다는 걸로 보긴 좀 그렇죠? 

그리고 2012년 승합차에서 내리는 것도 자기 차인지 아니면 누구 차를 얻어 타고 온 건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그 한 장면으로 개인 기사를 고용했다고 주장하는 건 말도 안 되구요.  안철수가 매물로 내놓은 차와 다른 걸 보니 안철수 소유의 차가 아니라는 짐작이 가는군요..

 

안철수가 대선 때 직접 운전하고 다녔다고 말한 건 단일화 후 문재인 전국 유세지원 다닐 때 안철수는 자기 승용차로 직접 운전하면서 돌아다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서네요. 근데 이게 씨알도 안 먹히는 거짓말? ㅎㅎ..

안철수가 대선 후보도 아니고  티비토론 할 것도 아니고 공약을 만들 것도 아니고, 사람 만나서 정부 구성해야 할 것도 아니고,. 그냥 가서 잠깐 여러 곳 다니면서 간단히 연설만 해주면 그걸로 끝인데, 그게 불가능한 일인가요? 황당하네요.   연설 내용도 그냥 똑같은 거 반복해서 읽기만 하면 되는 거고 대체 뭐가 불가능하다는 말? 여러 사람도 필요 없고 혼자 다녀도 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지금 핵심은 안철수가 운전 기사를 썼냐 아니냐가 아니라 안랩 직원을 빼와서 운전 기사로 썼냐 하는 거잖아요. 회사 직원을 뺴서 운전 기사 시켰다는 게 문제니까...

님이 익명 씨 주장에 동조하고 싶으면 2012년에 안철수가 안랩 직원을 개인 운전 기사를 고용했다는 근거를 들고 와야 할 겁니다. 근데 지금 님이 나열한 거 보면 그런 자료는 하나도 없네요.

2017-02-22 12:34:49

그리고 다운약서 문제 삼는 걸 보니 저 당시에 부동산 거래 안 해 본 것 같군요. 

다운계약서 작성한다고 해서 법적으로 어떠한 처벌 받는 그런 게 아니다 보니,  저 당시에 다운 계약서 작성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부동산 업자들이 아주 당연하게 해 주던 시절이였고 오히려 업자들이 권장하던 때였죠. 

저 당시 안철수 뿐 아니라 국민들 대부분은 다운계약서로 작성하던 시절이였는데...   이걸 문제 삼다니....

2017-02-22 16:35:28

아.. 팩트로 폭행당하시고 동문서답 하시는 모습..

안타깝네요. -_-

닉 대로라면 그당시 운전기사 하시던 분이 보좌관이라는 '팩트'를 가지고

오셔야 할 텐데 말이죠..

정말 아깝네요..(응?)

2017-02-23 14:36:52

팩트폭행님/

1.

님이 알고 있듯이, 지금 핵심은 안철수가 2012년 대선 무렵에 안랩 직원을 빼와서 운전기사로 썼느냐 하는 겁니다.

따라서 안철수가 대선 무렵에 직원을 운전기사로 쓰지 않았다면, 님은 대선 무렵의 자료를 근거로 제시해야 합니다. 그런데 님은 2011년의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면서 안철수는 운전기사 없이 직접 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인데 안철수가 대선 때 무슨 직원을 빼오느냐고 반박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1) 2011년의 자료는 2012년 대선과는 무관하므로 님이 제시한 근거는 반박근거가 못되며 2) 안철수는 대선 무렵에도 운전기사가 딸린 차를 다녔으며 그 근거로 증거 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저는 안철수가 운전기사 없이 다닌다는 님의 주장과는 달리 대선기간에 운전기사와 수행비서가 딸린 차를 타고 다녔으니 익명님의 증언이 사실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 제 주장은 안철수가 직원을 운전기사로 썼다는 익명님의 증언이 100% 사실이다가 아니라 익명님의 증언이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님은 저에게 익명님의 주장이 100% 사실인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논리력을 좀 키우세요.

Updated at 2017-02-24 01:37:35

2.

제가 제시한 대선기간 사진 3개에 대해 님은 안철수가 “2012년 승합차에서 내리는 것도 자기 차인지 아니면 누구 차를 얻어 타고 온 건지도 모르는 상황운운 하시는데,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대선 출마하면, 현충원 참배부터 시작해서 각종 모임이나 회의 및 집회 참석 등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쁩니다. 그런 사람이 직접 차를 몰고 다니고 남의 차를 얻어 타고 다닙니까? 안철수가 그렇게 좀팽이입니까?

 

대선기간 사진 2개 더 보여 드리죠.

http://m.vop.co.kr/view.php?cid=566900 (2012. 11. 23. 공평동 선거캠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09980 (2012. 12. 3. 캠프 해단식 마친 후)

 

대선기간 사진 5개가 다 카렌스입니다. 이게 다 남의 차 얻어 탄 건가요? 특히 위에 공평동 캠프에서 내리는 사진을 보면 송호창 비서실장이 뒤따라 내립니다. 대선 출마하면 이동하면서 참모들과 상의를 해야 하고 고급자가용보다는 승합차가 서민 티내기에도 좋기 때문에 대선후보에게 승합차는 필수입니다. 그래서 대선후보라면 최소한 1대 이상의 승합차를 렌트합니다(님은 안철수가 2012년에는 승합차를 소유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차는 렌트할 수도 있습니다.) 문재인이나 박근혜도 승합차를 이용했습니다.

 

국회의원 출마자도 보통 승합차 2대는 굴리는데 준재벌급 대선 출마자가 승합차도 없이 자가용 1대만 딸랑 갖고, 그것도 직접 운전하면서 선거운동하고 다닌다니 현실감각이 없어도 너무 없고 좀스럽게 느껴지지 않나요?

 

안철수는 카렌스 애호가군요. 카렌스 불법개조 이후 카렌스를 팔았지만, 다시 구입했는지 렌트했는지 지금도 여전히 카렌스를 타고 다닙니다.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9417827&ctg=1000&tm=i_lf_2011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0892241&ctg=1000&tm=i_lf

 

3.

님은 안철수가 지원유세하러 전국을 다닐 때 자기 승용차로 직접 운전하면서 돌아다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그 기사가 안나오네요. 말로만 우기지 말고 님이 찾아서 근거를 제시해 보세요.

 

 그리고 다시 상식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문재인 지원 유세할 때 안철수는 혼자 다닌 게 아니라 송호창 전 공동선대본부장, 장하성 전 국민정책본부장, 조광희 전 비서실장, 금태섭 전 상황실장, 유민영 대변인 등 주요 핵심 측근들을 대동하고 다녔습니다.

http://www.sisacast.kr/news/articleView.html?idxno=3619

 

이 때 부산, 울산, 대구, 광주 등 지방을 돌면서 안철수가 자기 차로 직접 운전했다면 측근들은 뒷자석에 편안히 앉아서 갔다는 말인데 이게 설득력이 있습니까? 127일 부산 유세의 경우 서울에서 부산 서면까지 5시간 이상 운전해서 오후 5시 문재인과 합동유세했으니 마치고 측근들과 함께 저녁식사 했으면 8시는 족히 되었을 겁니다. 그러면 밤새 5시간 운전해서 8일 새벽에 서울에 도착하여 오후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과 강남 코엑스에서 유세한 셈이 됩니다. 이런 생활을 7일부터 18일까지 거의 매일 한다는 게 체력적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서울 지원유세가 있을 때 한 두 번 자기 차로 직접 운전해서 갈 수는 있지만 유세기간 내내 거의 매일 측근들 태우고 운전했다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입니다.

 

더구나 님의 주장대로라면 안철수는 920일 출마선언부터 1218일까지 측근들 불편하게 직접 운전하고 다녔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안철수는 상상을 초월하는 짠돌이자 좀생이 그 자체입니다.

 

4.

제가 대선기간 뿐만 아니라 2011년 서울대 융합과학대학원장 시절과 대선 이후의 사진까지 제시한 것은 님의 주장이 안철수는 아예 운전기사를 두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입니다.

2017-02-23 14:40:52

5.

님은 국회의원이 되면 운전은 거의 보좌관들이 전담한다고 하시는데 의원보좌관 시스템도 잘 모르면서 쉴드를 치는군요.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보좌관은 정규직 7명과 인턴 2명 합쳐 총9명입니다. 대체로 정무, 정책, 홍보, 지역사무실, 행정, 수행비서, 운전기사로 7명을 구성합니다. 때로는 수행비서 겸 운전기사로 1명을 두기도 하고, 최근들어 인턴이 운전기사를 맡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보통 운전기사는 8급 정직원인 보좌관입니다(물론 비용은 세금으로 나가죠).

 

2015년 말 안철수가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여 수행비서가 비열하게 대화내용을 몰래 녹취하여 파문을 일으켰을 당시의 기사를 보면 안철수는 수행비서와 운전기사 둘 다 데리고 있습니다.

http://www.ytn.co.kr/_ln/0101_201601271930220165

Updated at 2017-02-23 14:53:05

6.

인터넷을 보면 2007년 이전에 다운계약서가 불법이 아니라 관행이었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건 사실에 어긋납니다.

 

당시 다운계약서 작성은 실거래가로 신고하게 되어 있는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제3조를 위반한 것으로 엄연한 불법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지방세법은 1) 실제거래가액으로 신고하거나 2) 시가표준액으로 신고하거나 3) 시가표준액 이상으로 신고하도록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부동산 매매자들이 절세 차원에서 관행적으로 편법을 써서 시가표준액 또는 그 이상으로 신고한 겁니다.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이 상위법임에도 이런 편법이 가능했던 것은 부동산등기특조법을 위반해도 벌칙 규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행이 문제가 되자 2007년 부동산 거래를 실거래가로 신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위반시 벌금과 과태료를 물게 했습니다.

 

문재인이 종로구 평창동의 29800만원 아파트를 16천만원에 신고하여 취등록세 약650만원 탈루한 것과 안철수가 2001년 송파구 문정동의 45천 아파트를 25천에 신고하여 취등록세 약2천만원을 탈루한 것 모두 관행이긴 하나 편법이자 불법이며, 벌칙규정이 없어 벌금이나 과태료를 물지 않았을 뿐입니다.

2017-02-24 13:46:40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한 벌칙규정이 없어 편법으로 지방세법에 따라 신고하긴 했지만 문재인이 650만원 , 안철수가 2천만원을 탈루한 것은 맞습니다(다만 등기 등록시 법무사와의 사전 협의 없이 법무사가 일방적으로 처리했다면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겠죠).

 

그런데 안철수는 '철수 생각'이라는 저서에서 경제정의와 관련하여 "탈세가 드러날 경우 일벌백계로 엄중하게 처벌해서 세금을 떼먹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이러닉하죠.

 

 

2017-02-22 01:08:19

지근 거리에서 계셨다니 전 측근 정도 되려나요?

궁금한게있는데요 안철수는 나쁜사람인가요?

인터넷에 떠도는 전 측근이라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안철수만큼 음흉하고 못되 쳐먹은 사람도 없다라고 하드라구요

물론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불가능이지만..

님의견도 궁금해서요

1
2017-02-22 09:58:34 (222.*.*.106)

나쁘다 나쁘지 않다는 개인들의 판단이라는 점을 먼저 말씀 드리며..

제가 느낀 바로는 본인 것만 딱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지극히 정상이다 할 수 있겠지만, 다른 면을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변한 케이스라 하겠습니다.

1
Updated at 2017-02-22 13:01:55

익명 씨, 거짓말 좀 그만 하길 바랍니다.

 

요즘은 대기업 회장도 회사 직원 빼다가 자기 개인 운전 기사 시키는 짓 따위는 하지 않는데,  70년대나 했을 법한 짓을 안철수가 그랬다는 건 대체 ...    돈으로 따져도 그냥 따로 사람 구하는 게 낫지 직원 빼다가 운전 시키는 게 손해죠.  2012년이면 220~250만원만 줘도 신원 확실하고 하루종일 운전가능한 사람 바로 구할 수 있는 때인데. 

아님 본인 주장을 뒷받침하는 확실한 근거라도 하나 대보던가요.

1
2017-02-22 13:17:50 (222.*.*.106)

현재 재직중인 사람이라 실명을 거론 할 수는 없고...

 

운전기사로 갈 당시 인사총무부서 소속이었던 걸로만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이후엔 다른 부서로 이동했고...

 

팩트폭행님이 제가 누군지 추론하려는 느낌도 들어서 더 이상의 답변은 안하겠습니다. 거짓말쟁이라 말씀하셔도 좋습니다. 진실은 아직도 그들이 더 잘 알고 있으니까요

2017-02-22 14:38:51

진실은 힘이셉니다
거짓말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되어있구요
히스토리에 근거한 합리적추론을 할뿐이죠 날조되고왜곡된히스토리라면 님주장처럼 언젠가는 밝혀지겠죠

다만 백번양보해서 익명님이 말씀하신대로라고 쳐도 잘해보려다가실패했다 이상도이하도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2
2017-02-22 03:15:16 (144.*.*.155)

이미 제 주변엔 안철수로 돌아선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아마도 연령 층 때문에 설문조사에선 많이 안 잡히는 것 같은데 실제 투표하면 굉장히 무서울 것 같습니다.

문재인씨도 듣기 좋은 공약보다는 현실성있는 공약을 앞으로 내세울때 같습니다.

1
2017-02-22 16:38:22

최저임금 인상이 꼭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이를 위한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안철수의 정책에 동의합니다만

윗 댓글들에서 지적해주신 현실성에 있어서는 저도 의구심이 듭니다.

 

사람 돈쓰고 쓰는 사람들은 돈을 아끼는데 혈안이 되어 있으니까요.

이를 위한 더 구체적인 제도와 제한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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