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2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무좀 때려잡기 비책

 
123
  11444
Updated at 2017-02-27 19:16:36

###########################################################################

디스플레이 게시판에 올렸다가 프차에 올려보라고들 하셔서 다시 한번 우려먹습니다.

순전히 글 맨 마지막에 있는 딸 유튜브 조회수를 올려주려고 다시 게시하는거고요 공명심에 글을 재탕하는 사람은 아니오니 안읽어보신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재미있으시면 제 딸 유튜브 조회수 한번 늘려주시바라며

이 글은 변비환자가 화장실에서 한번에 정독하기 좋은 길이로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 

 

 

아래 글을 통해 엉뚱하게도 양말에 대한 지대한관심을 확인한 바 약속한 대로 양말의 좌표와 아울러 무좀 때려잡기에 대해 글을 시작합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라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남자가 큰일을 하려면 먼저 몸을 단정히하고 집안을 정돈하고 나서야 비로소 나라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지금의 정국을 볼때도 국가의 지도자가 되려면 먼저 본인 스스로의 몸과 마음 수양이 된 다음에나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단계를 건너뛰어 몸과 마음 수양이 덜 된 상태에서 뭔가를 하려면 본말이 전도되어 머시 중헌지도 모르고 뒤죽박죽이 됩니다.

정치 이야기는 민감한 사안이니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자 양말에 대한 이야기에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 주셨는데요....

양말 좌표는 맨 마지막에 남겨드릴테니 찬찬히 한번 읽어 보십시요.

 

본인은 체질상으로 태양인에 가까운 타입으로 성격이 급하고 저돌적입니다.

그리고 몸에 열이 많기 때문에 겨울에도 항상 찬물만 마십니다.

몸에 땀도 많지요.

그래서 사타구니나 발에도 땀이 많은 편입니다.

 

겨울에도 땀이 많아서 발은 항상 축축하고 신발에서는 항상 메주 띠우는 냄새가 났죠.

그렇다고 잘 안 씻는 것도 아닌데 (샤워는 365일 매일 합니다.) 발냄새는 조물주가 주신 완벽한 다른 조건에비해 자만하지 말라는 뜻으로 주신 아주 작은 하자라고 생각하고 함께 살아 왔습니다.

 

약도 발라보고 식초에 발도 담궈보고 다 해 봤습니다.

조금은 좋아지는듯 하다가 금방 다시 재발하는 무좀.

반쯤 포기하고 살다가 아래의 글에 올린 친구네 시청실 공사를 하던중....

크록스 비슷한 native사의 제퍼슨이라는 고무신을 신고 정확히 36일동안 양말없이 같은 신발을 신고 공사를 했더랬습니다. (36일동안 발은 매일 두번씩 씼었습니다)

초집중 상태라 발이 어떻게 되는지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친구와 차를 타고 가던중 차안에서 토할라고 하더군요.

친구가 의사인데 "야 이 냄새는 아주 심하게 감염이 되어서 세균이 살을 파먹을때 나는 냄새인데"

그러면서 발을 보자고 하더군요.

흠...그제서야 발을 보니 발의 각질이 허옇게 팅팅 불어있고 군데군데서 진물이 나더군요.

그리고 발바닥이 달표면처럼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그제서야 보니 발이 좀 아프기도 하고 진물이 신발 구멍밖으로 삐져나와 굳어있더군요.

 

그때 마음먹었습니다.

아 소중한 내 발을 꼭 아기때의 그 피부로 되돌려 놓겠노라고.

 

다행히 친구의 광범위 항생제 처방과 연고 3종으로 사태는 좀 진정이 되었습니다.

 

그후 두달동안 매일 양말 갈아신고 약을 바르고 해서 평상시의 발 상태로는 돌아왔는데 아기때의 그 발 상태는 아니더란겁니다.

그리고 그 분화구는 그대로구요.

 

그때부터 발에 대해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어짜피 병원 가봐야 대충 알약 몇개 처방해 주고 연고 처방해 줄것 뻔하고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봐도 식초에 담그라는 허접한 답변이나 피부과 병원을 내방해 주세요 해놓고 병원 명함붙인 답변이 달릴게 뻔해서 독자적으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우리가 흔히 무좀이라고 알고 있는 질환이 전부 무좀은 아니더군요.

발질환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 경우는 경증의 무좀은 만성적인 상태로 있었는데....아래 사진과 같은 분화구와 양말을 벗을때 양말이 발에 들러붙는 증상이 있었고 겨울에도 땀이 많이 나서 여름양말을 신고 다녀야 했는데요...이게 알고보니 소와각질융해증 이더군요.

이거 제 발 사진 아니고 구글에서 혐오감이 가장 덜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소와각질융해증으로 검색해 보시면 5초안에 토나올 사진이 즐비하오니 하드코어적 성향이 있으신분은 구글에서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경증의 무좀은 액젖넣고 만든 김치가 쉰듯한 고린내가 난다면 소와각질융해증은 메주를 띄울때 나는 구수한 냄새에 새우젖을 약간 첨가한 냄새가 납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가보면 무좀에 소와각질융해증까지 있다면 메주띄우는날 쉰김치에 돼지수육을 새우젖에 찍어먹을 때 맡을 수 있는 냄새로 유추해 볼수 있겠지요.

 

하여간 이 소와각질융해증은 발이 말라있을때는 그냥 각질처럼 보이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만 목욕을 하고나면 저런 달표면의 크레이터같은 흔적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겨울철에도 발에 땀이 나고 양말을 벗을때 발에 붙어서 잘 안 떨어진다던지, 맨발로 마루를 걸으면 발이 마루에 쩍쩍 붙습니다.

 

제 와이프가 맨날 저보고 샤워하고나면 제발 발 좀 닦으라고 난리난리 쳐서 싸운게 한두번도 아닌데 전 그때마다 무지 억울했거든요.

발을 30번을 닦고 나왔는데도 뭐라한다고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부부싸움을 할라치면 진짜 집안에 발바닥자국이 있는겁니다....미치겠더군요.

무지는 사람을 노예로 만들고 지식은 사람을 자유롭게 합니다...역시 사람은 매일매일 배워야 합니다.

 

하여간 소와각질 융해증의 특징은 상기한대로 발바닥에 달표면같은 곰보자국이 있고 시도때도 없이 땀이 나는데 이게 점도가 있어서 끈적거리는 땀이 납니다.

발가락 사이에 그 땀이 나서 살이 닿는 느낌은 정말 하수구에서 족욕하는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그 발냄새는 정말 식당에서 구석에 있는 손님이 벌떡 일어나면 내 싸다구 때리러 오는게 아닐까 걱정이 들 정도로 피해의식까지도 유발합니다.

그런데 더 슬픈건 싸다구를 맞아도 다 내 잘못이요 하고 왼빰을 내주고 싶을 정도로 스스로 위축감이 심하다는거죠.

그 항상 죄를 짓고 있다는 그 죄책감은 냄새의 고통보다 더 큰 마음의 고통이더군요.

 

거기에 어딜 가지 않더라도 항상 하수구 족욕기에 발을 담그고 일을 하는 느낌이란....애써 잊어보려 하지만 그 습하고 축축한 기분은 정말 지옥의 맛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내 이 무좀과 소와각질융해증과의 전면전을 말입니다.

 

병원 가봐야 약 몇일분에 연고하나 처방해 줄게 뻔하고 한두달 지나면 또 찾아올꺼고 도식이 딱 그려지더군요.

현대는 전문가의 시대라 디테일에는 강하지만 근본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진정한 고수는 없습니다.

병원에 가면 당장 그 병균을 잡을수 있는 약은 주지만 왜 그 병이 왔는지는 생각도 안합니다.

아니 두세달 만에 또 찾아주는 고마운 단골을 원하는건지도 모르겠고요 아니면 환자를 의료수가로 환산하기에 무좀이나 소와각질은 그냥 오분짜리 환자로 생각하는것일 수도 있지요.

 

저처럼 나이가 중년기에 접어들면 어디 물어볼 데도 없습니다.

어머니나 아버지는 돌아가셨거나 잘 모르시고 네이버지식인은 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죄다 인터넷에서 긁어온 지식을 긁어붙이기 바쁘고요... 내공에나 관심이 있죠.

의사인 친구도 고질적인 발톱무좀이 있는데 지도 자가 치료하다가 그냥 냅두고 산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나섰습니다.

일명 섬섬옥발 프로젝트- back to the baby foot 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우선 모든 증상은 생활 습관에서 옵니다.

우선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신발을 아무리 빨아도 3일이면 그 메주 냄새가 다시 나는것으로 보아 신발 자체가 세균으로 그득 찼을거라 보고 신던 신발들을 죄다 버렸습니다.

(여기서 딱 하나 제일 냄새가 지독한 신발을 실험체로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신발을 요일별로 바꿔 신을수 있도록 7개를 샀습니다.

 

그리고 신발 자외선 살균기를 샀습니다.

 http://www.ssg.com/item/itemView.ssg?itemId=1000019668643&siteNo=6004&salestrNo=6004&ckwhere=ssg_naver&appPopYn=n&NaPm=ct%3Dizex86jc%7Cci%3D05414d323770b8831372082c818376177fe69863%7Ctr%3Dsls%7Csn%3D218835%7Chk%3Db431ccbfe2eb8ac9a9fb16e96ddb40b3d3a7d40b

 

참고로 링크 남기는 물품들은 저하고 아무런 연관도 없고 다 돈주고 뻘짓해서 제가 사보고 실험해 본겁니다.

협찬은 참 받고 싶은데 아직 yolo를 사회에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협찬을 받을수도 없습니다.(얍삽하긴 하지만 한번 써 보고 조심스럽게 재포장해서 반품을 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요.)

이 제품도 나름 고심해서 만든제품인지 전방위로 구멍이 뚫려있어서 자외선이 전방위로 방사되는 구조로 만들었더군요.

 

http://storefarm.naver.com/foxsuckhoon/products/572575824?NaPm=ct%3Dizexbsxs%7Cci%3D163d7805c9df3318d869e9c6fb3899fbd2024844%7Ctr%3Dslsl%7Csn%3D410049%7Cic%3D%7Chk%3D9c9b40ef0c572ad3c63194cbebf01b39bc6bf043

 

이런 얼빵한 물건도 있었는데 이건 자외선이 한방향으로만 나가기 때문에 생선굽듯 사람이 돌려가며  살균을 해야 하는데  그럴바에야 세균을 핀셋으로 한마리씩 잡고 말죠.

 

하여간.....저는 절대 제가 검증한거 아니면 믿지도 않고 남한테 추천도 안합니다.

현대는 "카더라" 지식인이 너무도 많고 그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도 너무나 많습니다.

 

하여간 이 제품을 실험체에 넣고 평소처럼 신발을 빨고 신어 보았습니다.

3일 신어도 일단 메주 냄새가 안나더군요.

일주일까지 신어보았는데 역시 냄새가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실험체도 신발군에 다시 합류 총 8개의 신발로 로테이션을 해서 신기 시작했습니다.

 

자 이제 신발을 요일마다 갈아신고 살균기로 소독을 하면 일단 핑퐁효과는 사라지겠지요?

(저는 무좀 재발의 원인을 발<--> 신발의 핑퐁 효과로 발에 세균이 죽으면 신발에 있던 세균이 들러붙고 신발의 세균이 죽으면 발의 세균이 다시 신발로 가는 핑퐁효과로 가정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연 세균은 어떤 메카니즘으로 내 발에 들러붙는가.....아무리 약을 바르고 발을 잘 닦아도 다시 재발하는건 내 몸 어디엔가 그들만의 은신처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가정에......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발바닥의 각질을 지목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각질.....이건 세균들에겐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로 만든 집인것입니다.

집안에 숨어있다가 집을 뜯어 먹다가 뒹굴다가  뜯어먹다가....이거의 연속일거란 그림이 그려지더군요.

아 정말 분노의 화염에 몸이 붙타더군요. (저는 세균이나 무생물에도 가끔 화를 내는 다혈질입니다.)

이런 XX, 무좀 거기 딱 서!

 

그래서 각질 관련 제품들을 이것저것 사 보았습니다.

우선 어느 집에나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지만 하나씩은 있는 화산석.


열심히 밀어 보았습니다.

처음엔 좀 밀리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금 밀릴까말까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미끄덩미끄덩 비누처럼 밀리는군요.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 이런 바보같은 물건이 다 있나

이거 각질이 밀리는 원리가 음각으로 송송구멍이 난 거친 면으로 각질을 긁어 내겠다는건데....음각 구멍안으로 각질이 채워지면 그때부턴 표면이 맨질맨질해져서 마찰력을 잃고 더이상 각질을 긁어내지 못하는거 아닙니까?

제가 이 화산석 각질 제거기를 본게 제 유년기의 기억이 시작하는 그 시점부터인데 그럼 최소한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던 물건 같은데.....이런 멍청한 물건이 어떻게 21세기에도 버젓이 판매가 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렇습니다.

무언가를 갈아내려면 사포나 야스리처럼 돌출해 었어야 합니다.

그래야 절삭물이 연속적으로 날라가고 가끔 털어주면 계속 그 절삭력을 유지하는거지요.

 

자 그럼 돌출형 연삭기의 클래식! 사포 일명 뻬빠를 동원해 보았습니다.

일단 뻬빠를 적당 크기로 잘라서 발바닥을 갈아보았는데요.

잡기가 좋지가 않아 연속 왕복 운동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우개에 감아서 지우개를 쥐고 왕복운동을 해 보았습니다.

갈리는 군요.

각질이 눈송이처럼 떨어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온 사방이 순백의 세상으로 바뀌어 버리는군요.

덤으로 분말형 메주 냄새가 납니다.

 

자 그럼 뻬빠좀 쳐 본 고수들이 하는 물뻬빠 신공으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이젠 분말이 날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뻬빠가 습기들 견디지 못하고 다섯번 정도 왕복운동을 하니 미끄덩 거리는군요.

 

그래서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전자기력의 힘을 빌어 손으로 직선 왕복운동을 하는 수고를 덜어줄 그 물건을 찾았습니다.

 

http://storefarm.naver.com/skinlove2016/products/454923145?NaPm=ct%3Dizeye0pk%7Cci%3D5856972b767543826e8edd5a1eccae71c1b5cf09%7Ctr%3Dslsl%7Csn%3D381644%7Cic%3D%7Chk%3Dd3dfab0df99343a4431711b3a616e52645efc66b

 

scholl velvet 각질 제거기!

의학박사가 100년이나 연구해서 만들었고 무려 다이아몬드 가루로 만든 숫돌 장착.

정말 솔깃하지 않습니까?

이름도 왠지 멋있고요.

건전지 두개면 손으로 하는 직선 왕복운동을 모터에게 맡겨버리고 저는 조종만 하는겁니다.

 

그런데 불현듯 스친 생각.

이런거 분명히 100년이나 연구활동을 하신 의학박사님이 도란도란 가족들이랑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진 않았을거고 분명 대륙에서 만들었을건데 우리 쭝궈 형님들이 공장에서 빼둘친 물건이나 아니면 거의 싱크로율 90프로짜리 제품이 있을거다 싶어서....

또 뒤졌습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370135270&frm3=V2 

저 위에 3만원 짜리가 무려 4900원 (저는 6200원에 샀는데 아 xx 짱나,,,,그새 1300원이나 내렸군요.)

역시 대륙은 위대하더군요.

직접 사보니 금형기술이나 기타 가공정밀도로 볼때 100프로 오리지날을 공장장이 뺴돌린것이 틀림없더군요.

(echowave님 제보로 볼때 제가 산건 짝퉁인것 같고요 그건 잘갈린답니다.)

저런 허접해 보이는 물건도 저정도 정밀도로 만들려면 금형비가 수천에서 억은 듭니다.

 

그래서 두개 사고 추가 숫돌 2개를 구입했습니다.

 

배송이 오기만을 기다려서 드디어 받았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시키는대로 건식공법으로 각질을 밀어보았습니다.

아...... 갈려 나가긴 하는데 세게 대면 모터가 멈춰버리고 살살 갖다대면 가루도 살살 나옵니다.

(echowave님 제보에 의하면 오리지날은 잘 갈린다고 합니다. 멀쩡한 제품 하나 골로 보낼뻔 했네요.)

역시나 백설이 날리는데 이건 모터가 회전하면서 갈려나가니 백설이 숫제 공기의 흐름을 타고 온누리에 날립니다.

 

다시 습식연삭법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모터 힘이 약하니 물만 튀고 건데기는 하나도 못 갈아내는군요.

 

고민에 빠졌습니다.

제품의 외관에 혹해서 두개나 샀는데....버리자니 제 근성이 용납을 못하고 중고나라에 도로 팔자니 제 인건비도 안나올거고 분명 네고해달라 택배비 포함으로 해 달라 작동샷 찍어달라 온갖 찌질이들의 문자 폭탄이 무서워서 기필고 이 물건의 숨겨진 용도를 발견해 내리라 초집중 상태로 이 물건의 본질에 접근해 나갔습니다.

 

일단 꼴랑 건전지 두개주고 내가 하기 힘든일을 연약한 걔네가 할것으로 생각한 제가 도둑놈이더군요.

잡고 손으로 밀어보았습니다.

롤러가 떼구르르 구르면서 각질제거기가 아니라 발바닥 안마기로서의 기능은 확인했습니다만.....원래 의도가 각질을 제거하자 였으므로 다시 각질을 갈아낼 방법을 궁리합니다.

 

역시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가 맞았습니다.

 

그림처럼 숫돌을 검지로 지긋이 받쳐주고 (안받치면 숫돌이 푹 빠집니다.) 숫돌과 평행한 방향으로 적정량의 물을 뭍혀서 비비면 아래와 같이 맷돌로 두부만들떄 나오는 콩국물처럼 허연국물이 나옵니다.

이게 각질가루가 갈려 나오는 물이니 절대 맛을 보시거나 냄새를 맡으시면 안됩니다.

 

자 상기 제품은 절대 개발자의 의도대로 전동기능으로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고 연삭성능이 기대에 미치치 못하지만 상기한 방법으로 사용할때는 단연코 이 지구상에서 최고의 각질제거 성능을 보여줍니다.

(echowave 님 제보에 의하면 오리지날은 잘 슥슥 잘 갈린다고 합니다...이래서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나봅니다.)

아울러 비빌수록 저 허연 국물이 쌓여갈수록 뭔가 해 냈다는 성취감과 아울러 발바닥이 야들야들해 지는 기쁨에 은근히 중독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

무좀 잡는데 내가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고 회의를 느끼시는분들은 이렇게 힘든데 내가 세상을 살아야 하나? 하는거랑 똑같은 질문을 하고 계신겁니다.

세상에 태어난 이상 열심히 사는거랑 대충 사는거랑 처음 시작의 차이지 열심히 사는거나 대충 사는거나 힘든거는 매한가지 입니다.

그리고 평생 무좀을 달고 다니면서 대충 살다가 죽을 때 " 아 내가 살면서 무좀없이 깨끗한 발로 세상을 한번 살았더라면" 하는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끝까지 읽어 주십시요.

 

무좀이나 발냄새 격퇴는 절대 쉽지 않습니다.

닭잡는데 소잡는 칼 써야 하나? 이거 잘못된 생각입니다.

닭잡는데 소잡는 칼 쓰면 못잡는 닭이 없습니다.

닭잡는데 닭잡는칼 쓰면 승모근이 잘 발달된 헬스닭을 만났을때 닭을 못잡을 수도 있습니다.

소잡는 칼은 다시 갈아 쓰면 그만입니다.

 

무좀과의 전쟁에 임할때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 전쟁에 임하는 마음으로 임하십시요.

최소한 지리산 무장공비 토벌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무좀과의 끈질긴 악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surgical strike 로 전쟁을 끝낼 맘이시면 시작도 하지 마십시요.

최소 surgical strike로 기선을 제압하고 적의 근거지를 박살을 내야 한번에 끝납니다.

 

자 이제 8부 능선은 넘어왔습니다.

이제 양말 이야기가 시작되고 양말의 좌표도 나옵니다.

지루해도 조금만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과정을 마치면 적의 고지는 탈환했고 이제 잔불 정리 단계로 들어갑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마음으로  양말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양말은 면양말이라는 등식이 양말의 등장이래 공식처럼 굳어졌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봐도 무좀에는 땀을 잘 흡수하는 두툼한 면양말이랍니다.

 

과연 그럴까요?

 

저는 거기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저는 두툼한 면양말만 신었는데 왜 무좀에 그 악질 소와각질융해증까지 왔을까요?

 

그 근본적인 문제에 집중해서 제가 세균이 되어 역할극을 해 보았습니다.

 

면은 함수율이 높습니다,

섬유 사이사이로 물을 잘 흡수하죠.

그런데 말입니다......물을 잘 흡수하는건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물을 잘 흡수하고 잘 뱉어내면 상관이 없는데 항상 머금고 있습니다.

특히나 두꺼운 면양말은 저녁때 쯤이면 축축합니다.

세균의 입장에서는 뜨듯한 담요로 잘 보살펴 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더란 말이죠.

 

그렇다고 얇은 면양말은 아예 수분 흡수도 못하고 착용감도 내구성도 이도저도 아니더란 말이죠.

 

즉 우리가 양말에 대해 양말=면양말 이라는 등식 자체가 잘 못 된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밑바닥이 두툼한 양말을 선호합니다.

일단 처음 신고 나갈때는 폭신하기도 하고 발이 뭔가에 보호되는 그 느낌을 좋아하는거죠.

 그런데 점심지나 저녁쯤 되면 그 땀들이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발가락 사이에 엉겨서 축축하고 찝찝한 상태로 지속되는 그 느낌이 너무 싫더군요.

땀이 축적되는 부위가 주로 발가락 사이인데 발가락 양말을 사야하나?

그런데 개인적으로 발가락 양말 신은 사람을 보면 좀 모자라 보이기도 하고 나 무좀있네 광고하는것 같기도 해서 도저히 그건 신고 싶지 않더군요.

 

흠....혹시 발가락에만 신는 발가락 양말이 없을까?

속에 이거 신고 겉에는 망사구조로 땀이 잘 빠지는 양말을 신으면 참 뽀송할거 같은데....

 

그래서 뒤졌습니다.

역시 상상한 것 대부분이 세상에 존재하더군요.

다만 어디에 있는지를 모를 뿐이지.

 좋아보이는데 저 아래 일본제 라는 문구가 걸립니다.

배를 타고 왔거나 비행기를 타고 왔거나 일본제가 붙는 순간 일단 가격은 안드로메다로 갑니다.

 

자 네이버 검색질이 시작됩니다.

http://storefarm.naver.com/jayge/products/372970252?NaPm=ct%3Dizf04wlk%7Cci%3D0625e9debc863e5cfeddc9ca40292dc81cd17b7c%7Ctr%3Dslsl%7Csn%3D350386%7Cic%3D%7Chk%3Dad529369fa3d79b341660cbc5403a0733d53c9f6

 

개당 750원

껌값도 안됩니다

그래서 100개 샀습니다.

 

자 이제 속양말을 해결되었으니 이 전쟁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양말만 구입하면 되는겁니다.

 

저는 참 까다로운 인간입니다

기능성, 디자인, 착용감, 내구성 다 따집니다....미 국방성 군납조건보다 까다롭습니다.

 

여름엔 스니커즈 단양말

겨울엔 보온성이 있으면서 공기 순환이 잘 되는 따듯한 긴양말을 찾았더랬습니다.

 

일단 사진으로 보고 괜찮아 보이는 양말 20가지 정도를 두개씩 주문했습니다.

일단 여름용 스니커즈 양말은 통풍성이 좋으면서 두툼한 이중파일에 중간 밴드는 있어야 되고 흰양말은 때가 잘 타니 약간 짙은 색깔이면서 둔해보이지 않는 발랄한 포인트가 아주 조금 들어있는 양말.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것만 같은 조건으로 찾았습니다.

 

그런데 글쎄 찾으니까 있더군요.

드디어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좌표 나갑니다.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335543109 

 

바로 여기서 아래의 사진과 같은 양말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 양말 사진을 편집하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면서 파일 이름을 무의식중에 "천의무봉" 이라고 썼습니다.

맞습니다.

천의무봉 양말.

이 메이커도 이름도 모르는, 지마켓 한귀퉁이에 이름없는 양말을 저는 천의무봉이라 명명했습니다.

발꿈치와 발가락, 그리고 발가락 아래는 투꺼운 이중파일로 양말 중간에는 쫀쫀한 밴드로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망사 이 세가지 소재를 절묘하게 배합하는 흡사 김연아의 트리플 악셀에 비견될만한 초고난이도 기술을 구사하면서도 뒤집어 보면 이음매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만든 이 양말을 저는 천의무봉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더군다나 천재적인 발상은 보통의 양말 디자이너라면 바닥판 전체를 이중파일로 만들었겠지만 충격흡수에 필요한 앞발바닥과 뒷꿈치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망사로 처리한 그 번뜩이는 천재성에 감동하고 말았습니다.

이중파일의 푹신함은 가져가되 최소로 하여 양말이 땀을 머금는 것을 최대한 배제하고 밴드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망사처리한 것은 양말을 디자인하신 분 역시 천만 무좀인 중의 한분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상상해 봅니다. 

이것은 절대 우연도 아니요 치기어린 아이디어의 산물도 아니요 철저히 우리 천만 무좀인들을 여엿비 녀겨 절차탁마의 정신으로 만들어낸 21세기 양말공학의 쾌거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대단한 물건을 손해를 보면서 단돈 1200원에 우리 천만 무좀인에게 선사하신 지마켓 제이스팟 이점희 사장님에게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 어제 50개를 추가주문하면서 사장님 이름이 이점희 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지인이거나 친척일거라는 억측은 절대 하지 말아 주세요.) 이 물건 제 이름을 걸고 뽐뿌하는 제 인생양말입니다.

어제 50개 추가구입으로 저는 총 110개의 천의무봉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10년은 양말걱정없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글이 반향이 너무 커서, 행여 소진되었는데 재고도 없는 물건 뽐뿌질 하냐고 욕먹을까봐 재고를 확인하니 파란 줄무늬 들어간게 200개 정도 그리고 제가 구입한 초록 줄무늬가 200개 정도 있었는데 제가 50개를 추가로 샀으니 총 300여족 정도 있을듯 합니다.

원가를 물어보니 최소 한번에 5천개를 주문해야 하는데 원가만 2천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저 양말은 제가 견적하건데 싯가 5천원 이상의 내재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혹 누가 나이키 양말 두개 가질래 이거 하나 가질래 그러면 전 이양말을 가지겠습니다.

 

양말을 네번 빨았는데도 그 쫀쫀함이 그대로이고 보풀조차 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 양말을 위의 발가락양말과 믹스해서 신으면 발가락은 뽀송뽀송 발은 전체적으로 통풍이 완벽하여 하루가 즐겁습니다.

특성은 수분을 흡수해서 머금는다기보다는 습기를 바로 뱉어내는 특성이라 축축해 지지 않습니다.

제가 철야를 하는날 양말을 준비해 오지 못해 3일을 연짱 신은 날도 있었는데.....흠....전혀 고린내가 나지 않더군요.

더러운곳에 있어도 스스로를 더럽히지 않는 연꽃의 미덕을 지닌 양말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중간 밴드 성능이 탁월하여 스니커즈 양말의 고질적 문제점인 양말 흘러내림이나 (저급 양말들은 점심때 쯤 되면 양말이 신발안에서 부루스를 춥니다...무지 신경쓰이지요) 신발 신을때 딸려 올라감 전혀 없고 자기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아주 믿음직한 넘입니다.

 

혹 저 양말이 소진이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또하나의 양말의 좌표를 남기는데 역시 스니커즈용 양말입니다.

위의 양말처럼 군자의 품성을 지닌 양말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이중파일 양말중에선 가성비가 발군이고 뒷꿈치 장식이 신발위로 올라오면 은근 멋집니다.

옷이 주로 검은색이라 양말이 요란하지 않지만 심심하지 않게 뽀인뜨가 있는걸 좋아하는데 이넘이 딱 그런 스탈이라 40개 샀습니다.

내구성도 좋고 흡습성도 좋습니다.

 10개 묶음 11000원! 퀄리티는 나이키 만원짜리 정도는 됩니다.

http://storefarm.naver.com/lavieenbonbon/products/504682540?NaPm=ct%3Dizf1ieh1%7Cci%3Dcheckout%7Ctr%3Dco%7Ctrx%3D%7Chk%3D8c2e53b0ec2795c5cec59c45c328698650f4ac10 

 

 

자 그리고 이제 대망의 겨울용 울양말!

울 소재는 양말소재로서는 좀 낯선데요.....울 소재가 보온성은 좋으면서 가볍고 통기성이 좋습니다.

쓸만한 것들은 2만-3만원대 인데요....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654888060&NaPm=ct=izf1kerk|ci=c610f7b82fee93d491a721e2c035cedd67f88602|tr=slsl|sn=17703|hk=82f0bbe2fc24214c467700f690f64c4e554886be&utm_term=&utm_campaign=-&utm_source=%B3%D7%C0%CC%B9%F6_PCS&utm_medium=%B0%A1%B0%DD%BA%F1%B1%B3 

저런 비싼 양말은 양말을 모시고 살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숙이라도 하는 학생이면 누가 저 양말 뽀려갈까봐 세탁통에 넣지도 못하고요 울세제로 밤마다 손빨래 하는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 지론은 물질에 지배되지 말자 입니다.

페라리 살 형편도 안되면서 페라리 사서 페라리 머슴으로 사느니 대림 프리윙 사서 주인으로 살자는 주의지요.

페라리는 기스가 나도 가볍게 웃어줄 수 있는 정도의 재력가에게 어울립니다.

저정도 양말은 흠......벤츠 정도의 소득수준이시면 한번 도전해 볼만하고요.

 

일단 제가 추천하는 제품은 일단 도요다급 성능에 프리윙 가격대 정도 되시겠습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385428671&frm3=V2

 

이름하야 에어워크 울방한 양말.

울소재 양말이 무려 1870원 밖에 안갑니다.

처음 배송받았을 때 왠지 두번 신으면 산타할아버지 선물양말처럼 늘어질까봐 반품 하려고 했는데요 속는셈 치고 신어 보니,,,,,

진짜 에어워크를 하는 기분입니다.

이 제품 막상보면 약간 거친 느낌도 나고 그런데 신어보면 막만든 양말은 아닙니다.

일단 쫀쫀하게 조여주는 느낌이 세번을 빨아도 그대로구요....일반적인 양말은 새거 사서 하루만 신어도 점심때쯤부터 종아리에 있던 양말이 발목까지 내려와서 루즈삭스가 되어버리기 쉬운데 얘는 처음 있던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습니다.

이것이 플라톤이 미덕론에서 말한 군인의 미덕과 일맥상통하는 이 양말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발부분도 늘어나서 신발 안에서 놀거나 하지 않고 단단하게 조여줍니다.

다만 좀 신다보면 보풀이 좀 피는데(일반적인 양말 수준의 보풀입니다) 이건 제가 다음 게시물에 소개할 보풀제거기로 완벽 카바가 되고.....보풀을 깎는 즐거움까지 추가로 주는 제품 되겠습니다.

가장 지배적인 느낌은 하루종일 보송보송한 솜을 밟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면양말처럼 습기에 앵겨붙거나 축축해 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발냄새도 많이 나지 않는 아주 좋은 양말입니다.

 

 

자 여기까지가 제가 무좀을 때려잡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기술했고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제품 더 소개하고 맺겠습니다.

 

지금 제 발은 완전히 정상 컨디션을 찾았고 평생 가장 좋은 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은 비누로 씻었는데 네이버를 찾아보니 독일산 발샴푸가 있더군요.

이거 10개 주문해서 잘 쓰고 있고 확실히 비누보다는 냄새도 안나고 발이 좀 더 보송한 느낌입니다.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599972603&NaPm=ct=izf21rrk|ci=4636957775b2ed304ef8ccad9628e3444c776b72|tr=slsl|sn=17703|hk=05468b7616eb3937048fbdebf1fc316ba59cdabe&utm_term=&utm_campaign=-&utm_source=%B3%D7%C0%CC%B9%F6_PCS&utm_medium=%B0%A1%B0%DD%BA%F1%B1%B3

메주 냄새를 콩비지 냄새 정도로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상.......혼을 담아 천만 무좀인들을 위해 글을 썼더니 눈이 빙빙 도는군요.

 

대체 몇분이나 보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수신제가의 첫 단추는 발관리라 생각합니다.

이번기회에 모두 건강한 발을 가지시길 바라옵고.

이번엔 추천수 100에 도전해 봅시다.

지금까지 쓴 글중에 제일 힘들었고 왜 이 게시판에 이 글을 쓰는지 아직 잘 모르겠는데 일단 약속한거라 최선을 다해서 썼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께 한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돈 꿔 달라는 그런부탁 아닙니다.)

 

제 딸이 유튜브에 동영상 올리는 재미에 빠져 있는데 매일 조회수를 보고선 시무룩해 합니다.

그렇다고 알바를 동원할 수도 없고....

제 딸에게 작은 선물을 주고 싶은데요.

제 글이 좀 도움이 되었다 싶은분은 아래 유튜브 링크로 가서 게시물 건성으로라도 한번씩 봐 주시고 추천한번 눌러주심 제 딸이 무지 좋아할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v-f7Fuovpc&t=8s 

https://www.youtube.com/watch?v=8hLEglzYjTs

https://www.youtube.com/watch?v=HmoiJqvqgGU

https://www.youtube.com/watch?v=ZP2os4Bp34s

https://www.youtube.com/watch?v=iC2gE3zWHvY

추천 융단폭격 한번 부탁드립니다.


 

2시간을 일필휘지로 썼더니 당이 떨어져서 밥 먹으러 갑니다.

 

안마의자의 비밀, 보풀제거기 리뷰, 나의 인생의자, 등등 잡동 쓸거리가 아직 많은데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으면 한번 몰아서 써보고 아니면 프로젝터관련 리뷰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100 댓글 50을 향해 아자아자!

94
Comments
WR
2017-02-22 14:28:19

천의무봉 양말 그레이 그린믹스는 품절되었다고 합니다.

블랙 블루 믹스는 재고가 있다네요

참고바랍니다.

그리고 발각질 제거기 제가 산건 짝퉁이라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저처럼 수동으로 쓰실분만 추천합니다.

가격이 깡패라.....

2017-02-22 14:36:19

 저는 여름엔 여름대로 겨울엔 겨울대로 고생하다가

라미실하고 양말 개비로 괜찮은 컨디션을 획득했습니다.

WR
2017-02-22 15:27:28

양말이 진정 중요한 뽀인뜨 더군요.

약으로 흥한자 약으로 망합니다

생활습관을 바꿔야 확실히 퇴치가 가능하더군요

2
Updated at 2017-02-22 14:37:53

 아무도 안가르쳐주다니요...여기 디피만 검색해도 무좀퇴치한 사연이 많이 나요는데요??
전 병원가서 진찰받고, 약먹고 퇴치했습니다. 20년 함께한 무좀과 안녕했지요...
물론치료 하면서, 기존 신던 양말은 다 버렸습니다. 
또 재발하면, 다시 병원-진찰-약복용 이렇게 할겁니다. 
5년이 됐지만, 아직 재발은 없네요...

WR
2017-02-22 14:37:45

마일로님 같은 분을 우리는 "선각자" 라고 부릅니다.

2017-02-22 14:39:10

이건 대단한 글이네여 추천을 아니 할 수가 업습니당 나중에 pc에서 따님들 영상도 꼭 세번씩 돌려보겟습니다

WR
2017-02-22 15:31:05

감사합니다. 두명은 친굽니다.

2017-02-22 14:42:20

따님들 보고 추천드립니다. ^^

WR
2017-02-22 15:28:29

딸은 한명이고 둘은 친구입니다. ㅎㅎㅎㅎ

1
2017-02-22 14:43:53

 무좀은 병원 가서 진단 받고 무좀균에 맞는 약을 복용해야 조금 쉽게 치료 될수 있습니다.

바르는 약으로는 안되는 무좀들이 많아서요.^^*

WR
2017-02-22 14:46:29

우리는 무좀을 너무 쉽게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보다 더 악질이 그놈들 입니다.

1
2017-02-22 14:48:06

로프록스니 라미실이니 약국에서 파는 약은 재발하더라구요.

피부과 가서 1년동안 약먹고 완치되었습니다. 예전 약들은 간독성 있어서 장기가 복용이 어려웠는데 요즘 약들은 간독성도 없다고 그러더군요. 다만 무좀약 먹으면 술이나 심혈관계 약을 같이 복용을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WR
2017-02-22 14:49:16

우리는 펜더님과 같은분을 "지식인" 이라고 부릅니다

Updated at 2017-02-22 15:02:20

미치신 필력에 바쁜 시간 내가 왜 이걸 보고 앉았나. 회의감을 느끼면서도 끝까지 읽었습니다. 

이제 양말 사러 가겠습니다.

2017-02-22 15:07:39

아니 필력하면 또 분도님 아니십니까 디피의 또다른 *도님과 함께 전 차한잔을 지키는 양날검이라

부르고 싶네여 요새 적조하셔서 아쉽습니당

WR
2017-02-22 15:10:01

추천수 116에 조회수 6600건의 대기록을 달성하신분이군요.

문하생으로 받아주세요

2017-02-22 15:02:42

사기꾼 스멜이 살살풍기면서 마지막에 가족으로 신뢰까지 주시니 확신100는 농담이구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문하생이 되고싶어요 쪽찌주세효~~

WR
2017-02-22 15:04:59

빅픽쳐님의 패기를 배우고 싶습니다. 문하생이 되고 싶어요

2017-02-22 15:04:36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한 참 웃으면서 글 봤습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무좀으로 고생했는데 국내의 약으로는 치료가 되질 않더군요. 발의 피부가 벗겨질 정도의 증상으로 심각했는데 호주에서 수입했다는 액체형 약을 바른 후 치료 된 경험이 있습니다. 요즘은 국내 약도 좋다고 들었는데 무엇보다 말씀하신 발관리가 우선이라는 말씀에 동감 합니다. 귀여운 따님의 유투브 추천에 저도 하나 보태겠습니다. 건강 하세요.

WR
2017-02-22 15:06:57

액체형 약의 정보를 공유하시지요.

무좀에 대한 수많은 미신과 거짓 지식으로 지금도 고통받는 민중들이 많습니다.

2017-02-22 15:11:57

정성어린 글.... 추천합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무좀이 없지만 알찬 정보라서 라이브러리에 저장합니다.  ^^

WR
2017-02-22 15:30:16

남자가 세상에 태어나서 한번은 가봐야 할 곳이 군대라면 한번은 겪어봐야할게 무좀이라 생각합니다.

무좀을 통해 끈기를 배웠습니다.

제가 신던 양말 필요하시면 착불로 보내드릴게요

WR
2017-02-22 15:12:47

저는 약을 쓰지않고 위의 방법으로 한달만에 퇴치했습니다......역시 생활 습관이 문제더군요.

2017-02-22 15:16:21

다행히 무좀이 없어서 제게 직접적인 도움이되는 글은 아니지만 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정성글엔 추천이죠 ! 

WR
2017-02-22 15:32:10

남자가 세상에 태어나서 한번은 가봐야 할 곳이 군대라면 한번은 겪어봐야할게 무좀이라 생각합니다.

무좀을 통해 끈기를 배웠습니다.

제가 신던 양말 필요하시면 착불로 보내드릴게요

2017-02-22 15:25:22

필력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정말 재미나게 껄껄 웃으며 잘 읽었습니다~

WR
2017-02-22 15:33:10

유용한 정보를 재밌게 써 볼라고 노력은 했습니다.....재미있으셧다니 다행이네요.

2017-02-22 15:32:51

무좀이라 전이번에 다른방법으로 지긋지긋한 무좀을
끝냈는데 음 전 가글액(리스테린)으로 끝냈습니다
그냥단순하게 가글액을 부어서 발을 담그고 말리고
자니 머 없어지던데요 입속에 세균제거 하는액이라
세균을 잘잡나봅니다

WR
Updated at 2017-02-22 15:36:09

흠 천재적인 발상이십니다.

리스테린에 발을 담글정도면 약값보다 비싸지는건 아닌가요? 

제 머리로는 도저히 상상도 못한 방법이군요.

문하생으로 받아주세요

2017-02-22 15:44:30

저도 이번에 인터넷보고 배운겁니다
검색만 해보셔도 바로 나오실겁니다
효능도 꽤있더라구요 비듬제거도되구요
가격도 할인마트가니 싸게팔구요 이런방법이
있다라고 알고계셔도 될듯합니다 ㅎㅎ

2017-02-22 15:43:26

동영상 4개 추천 완료!

WR
2017-02-22 15:46:23

거듭 감사합니다.......댓글도 조회수도 없어서 지 혼자 댓글달고 놀더군요.

 

2017-02-22 15:46:01

많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저는 제일 간단한 방법으로, 발가락 양말을 신으시길 추천합니다.
가장 효과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여러 방법을 복합적으로 실행할 필뇨없이, 발가락 양말을 신는 것, 자체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재 2년째 발가락 양말의 효과를 경험중입니다.

WR
2017-02-22 15:47:40

100% 동감합니다.

천의무봉양말과 발가락 양말 콤보는 조던과 오닐의 콜라보라고나 할까요

2017-02-22 15:46:31

yolo님 글은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거 같아요~ 팬입니다 ㅎㅎㅎ

WR
2017-02-22 15:48:14

심심해서 쓰는 잡글입니다.

감사합니다.

2017-02-22 15:55:49

짧은 시간에 환자 명수가 매출인 세상에서,

긴 상담을 통해... 환자의 습관.환경 역학조사해서 바꿔줄 명의를 만나기 쉽지않죠.

약 없는 무좀 퇴치기...추천 또 합니다...^^

WR
2017-02-22 15:57:27

리스테린으로 퇴치했다는 제보를 듣고 천재적 발상에 오늘도 또하나 배워갑니다.

사람은 이래서 매일 배워야 합니다.

2017-02-22 15:56:00

필력에 감탄하여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따님분 동영상도 귀엽네요! ^^

WR
2017-02-22 15:57:52

감사합니다....딸이랑 놀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2017-02-22 16:02:51

무좀 한번 없이 뽀송한 발을 가진 저도 한달음에 읽었네요.^^ 추천합니다.
예쁜 발 물려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게 되네요.

WR
2017-02-22 16:04:40

남자가 세상에 태어나서 한번은 가봐야 할 곳이 군대라면 한번은 겪어봐야할게 무좀이라 생각합니다.

무좀을 통해 끈기를 배웠습니다.

제가 신던 양말 필요하시면 착불로 보내드릴게요

2017-02-22 16:07:52

무좀 1도 없는 제가 이 긴 글을 끝까지 다 읽다니...
정말 대단한 필력이십니다.

따님도 너무 귀엽네요.

WR
2017-02-22 16:08:50

남자가 세상에 태어나서 한번은 가봐야 할 곳이 군대라면 한번은 겪어봐야할게 무좀이라 생각합니다.

무좀을 통해 끈기를 배웠습니다.

제가 신던 양말 필요하시면 착불로 보내드릴게요

2017-02-22 16:08:44

ㅋㅋㅋㅋㅋㅋ 이 긴 글을 한달음에 읽게 만드시는 필력!

추천 백만표 드리고 싶습니다. ^^

저는 신기하게 왼발에만 무좀(각질?)이 있어요.

특별히 가렵거나 하진 않고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이라 

2년에 1번쯤 라미실 원스로 싹~ 벗겨냅니다. ㅎㅎ

WR
2017-02-22 16:10:41

세상엔 참 좋은 약도 많았군요.

약값 아끼자고 시작했는데 양말값 30만원 신발값 30만원 들었습니다.

제가 뻘짓 한건가 싶네요

 

2017-02-22 16:24:36

발샴푸가 있다니...ㅋ
바로 구매 들어갑니다

WR
2017-02-22 16:25:29

메주 냄새를 최소한 콩비지냄새 정도로는 중화시키는 기능은 있는것 같습니다,

2017-02-22 16:48:53

덕분에 개인통관번호도 받고...^^
신발냄새제거제와 발냄새제거제는 품절이더군요 ㅋ

2017-02-22 16:25:30

흐흐 흐흐 흐흐 하고 실실 웃다가 큿 크흑 풋 트흣하고 침도 살짝 튀며 즐겁게 읽었습니다. 고이 저장했다가 탈레반군이 생기면 말씀대로 격퇴하겠습니다.

WR
2017-02-22 16:27:05

무좀은 보험도 안되더라구요.

Updated at 2017-02-22 16:28:19

대단한 정보네요... 추천 드리고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해서 스크랩했습니다.

WR
2017-02-22 16:27:34

유비무환이죠....무좀은 보험도 안되더라구요

2017-02-22 16:41:20

저도 발에 땀이 많아서 여름에는 맨발로 슬리퍼를 신고 다니지 못했습니다.

발바닥에 난 땀으로 미끄러져서 두 세 걸음 걸으면 신이 벗겨질 정도였거든요.

 

발가락 양말은 기본이고 한 때는 양말을 한 켤레 더 가지고 다니면서 

점심식사 후 갈아신기도 했습니다.  발냄새는 소다가루를 신발과 양말에 뿌리면 즉방이었고

무좀이 심해지면 PM액으로 발을 절이면 좋아졌구요.

 

그런데 어느덧 나이를 먹으니 체질도 바뀌더군요.  

그렇게 땀이 많던 체질이 인간의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양말도 사람이 신는 양말을 신고 다니네요. ㅋ

WR
2017-02-22 16:42:46

축하드립니다.

2017-02-22 16:49:12

헐 긴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ㄷㄷㄷㄷ

그냥 돈 조금 더 들이셨으면 전동으로 위잉~하면서 갈아내실 수도 있었을텐데요.

저희 마눌님이 발 각질이 심해서 쓰고 있습니다;;

WR
2017-02-22 16:51:23

꾹 눌러서 갈아내도 잘 갈린단 말입니까?

흠......물뼤빠도 가능하고요?

2017-02-22 16:52:27

힘주면 안될거에요. 마른 상태로 갈아내면서 쓰라고 설명서에 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잘 갈리더군요. 흰 가루를 마구 날리면서....ㄷㄷㄷ

WR
2017-02-22 16:54:04

아마 각질의 두께가 저와는 다르실겁니다....하얀 가루 날리며 갈리긴 하는데 보고있자니 답답하더군요. 

1
Updated at 2017-02-22 17:02:45

저도 무좀 연구를 많이 했었는데..

발가락사이가 땀이 제일 많이 고입니다. 발가락양말도 그런원리지요

살이 붙어있고 세균이 존재하면 세균이 살을 파먹으면서 썩어버립니다.

그전초증상이 발가락 사이 살이 무르는거죠..

땀이 아래로 흐르기 때문에 발가락을 손으로 생각하면 발바닥 발가락사이와 중간부분이 뭉쳐져서

땀이 고이고 세균이 증식하는거죠 그래서 여기를 땀흡수제로 흡수시키면 살은 뽀송해집니다.

이런원리까지 파악하는데 몇일 안걸렸습니다.

 

그래서 이걸 방지하고자 발가락 양말이 나왔는데 이게 여간 성가신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발가락양말을 대체하면서 발을 뽀송하게 땀을 흡수해줄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흡입제로 부직포를 생각해냈고 일정두께만 가지면 10시간정도는 땀을 흡수하고 버리고 바로 교체가

가능한 일회용 땀흡수포를 만들었는데 실용신안까지 내고 시제품 만들고 접었습니다. 

효과는 있었는데 이걸 과연 사람들이 살까 생각이 들어서요 ^^

 

착용감은 발이 폭신해지고요 착용후 10분정도 지나면 착용했는지 잊어버립니다.

 

무좀 치료 잘 하시기 바랍니다 ^^  저는 지금 무좀이 없어요 ^^

 

 정말 만들어봤을까 의심하실까봐 키프리스 뒤져서 그때 올린 실용신안 도면 올려드립니다 ^^

 

 

 

 

 

WR
2017-02-22 17:00:47

장미의 기사님은 이시대의 진정한 "신지식인" 입니다.

발가락양말 신을때 성가시긴 합니다.

양말 발가락 일일이 찾아서 꺼내고 발가락에 맞춰 하나씩 씌우는 과정이 성가시지만 인격도야의 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묵묵히 하고 있습니다만 이런게 있으면 사고 싶네요.

2017-02-22 17:05:11

ㅎㅎ 이제품의 장점중에 하나는 겨울에 발이 따끈해집니다 ^^

2017-02-22 17:03:11

무잘알 ㄷㄷㄷ
존경합니다.

WR
2017-02-22 17:41:16

무잘알이 뭔가요?

아직도 모르는 말들이 많은 저는 배움이 부족하군요

2017-02-24 02:55:42

무좀 잘 아는 분

WR
2017-02-24 03:50:50

캡짱 지식인

2017-02-22 17:35:54

무좀에 걸려 본 적이 없어서 대충 읽어봤는데 엄청난 정성으로 쓴 글이라 추천 및 답글 달아봅니다! 

나중에 무좀 생기면 그때 정독하겠습니다! ^^

WR
2017-02-22 17:40:30

무좀을 통해 인내를 배웠습니다.

필요하시면 제가 신던 양말을 착불로 보내드리겠습니다.

2017-02-22 18:13:33

잘읽었습니다. 정말 정성들인 글이네요.^^
UV램프 알리에서 싼거 함 찾아 봤는데 성능은 모르겠네요.
https://ko.aliexpress.com/wholesale?catId=0&initiative_id=SB_20170222011116&SearchText=uv+lamp+%EC%8B%A0%EB%B0%9C

WR
2017-02-22 18:21:37

uv 램프면 성능은 비슷할 듯 싶네요

2017-02-22 18:22:36

반평생 무좀과 함께하고 있는 1인으로서... 눈이 번쩍 띄이는 정보네요.

추천 N 스크랩하고 갑니다....^^

WR
2017-02-22 18:23:22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7-02-22 19:35:59

정말 정성글이네요.
제 경우는 밑바닥이 두꺼운 양말을 선호하며 한번씩 발을 말려줍니다.
그리고 20년넘게 그냥 맨물로만 발 씻네요.
암튼 탈무좀하시길

WR
2017-02-22 19:39:37

덕분에 탈무좀 했습니다.

약 안쓰고 생활 습관을 바꿔서 얻은 결과라 재발의 걱정이 덜하네요.

감사합니다

2017-02-22 20:00:19

무좀이라는 걸 모르고 살아서 별 도움은 안되는 글이지만..

백스페이스를 누를 틈을 주지 않고, 적재적소에 웃음의 포인트를 배치한 필력에 추천 하나..

이쁜 따님 동영상에 추천 하나 누르고 갑니다.. ^^

WR
2017-02-22 21:51:47

과찬이십니다

2017-02-22 21:00:29

아. 욜로님이 여자였음 얼마나 좋았을까요 ㅠㅠ
전 맨발에 구두 신을 때 팁이 필요해요!!!
그리고 보풀제거기 리뷰는 언제 올리실 거예요? ㅋㅋㅋ

WR
Updated at 2017-02-22 21:52:45

제가 맨발에 여자구두를 신고 연구를 해 보겠습니다.

보풀 제거기 리뷰는 조만간 잡동사니를 모아서 한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02-22 21:57:54

100번째 추천했습니다!

WR
2017-02-22 22:23:12

아이고 미륵산님 감사합니다.

재미로 올린글이 반응이 좋으니 기분 좋네요

2017-02-22 23:40:29

공지글로 올려주세여~

WR
2017-02-22 23:56:44

공지글로 올리면 강퇴당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나 공지글 올려도 되나요?

2017-02-22 23:56:56

이건 논문입니다
설령 광고라 할지라도...
(물론 광고가 아님은 알고 있습니다)

WR
2017-02-23 16:28:59

이것은 잡글 입니다.

광고 맞습니다.....

2017-02-23 00:19:31

 스압이 있는데도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발냄새 심한 분은 정말이지....이불빨래 한다고 락스푼물에 밟았는데. 딱 10분후에 다시 냄새나기 시작하더군요.

WR
2017-02-23 16:29:28

락스에 담근 메주 냄새가 나니 문제입니다.

2017-02-23 09:22:25

각질제거 부분에서 헛구역질 몇번 나오려 해서 뒤로가기 누르려다가 계속 읽다보니 하마터면 서랍장 안에 양말들 다 버릴 뻔 했습니다.

WR
2017-02-23 16:30:11

양말은 삶아서 살균하시고 다시 신어도 될텐데 신발이 문제입니다.

살균기는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

2017-02-23 16:56:10

더러워서 버릴 뻔 한 게 아니라 말씀하신 양말들 뽐뿌를 받아서요.

2017-02-23 09:31:40

한편의 대서사시를 읽은 듯한 ㅎ 덤으로 예쁜 따님의 동영상에 추천 팍팍팍

WR
2017-02-23 16:31:06

민중의 발을 주제로 대하소설로 써 볼 생각입니다.

2017-02-23 12:18:42

마음이 경건해지며
저도 모르게 자세를 바르게 하고
글자 하나하나를 살피며
다 읽은 후 기립하여
박수를 치면서 울컥하는 마음으로
댓글을 씁니다!

사회대통합의 기운이 느껴지는
글!!!! 잘 읽었습니닷!!!!

WR
2017-02-23 16:31:30

제대로 전달이 되었군요.

다음 글을 기대해 주세요

2017-02-24 03:00:17

차기 정권에서 대변인하시면,

우리나라 하나 되고 한반도 통일되는 거 시간 문제일 듯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