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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아직도 '그래도 아들은 있어야..'라고 생각하는 집이 많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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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2 17:12:42

동네가 신도시라 20~40대사이가 굉장히 두터운편이고 그중에서도 중소형평위주의 동네라 젊은 부부가 굉장히 많거든요....게다가 아동인구비중이 한국평균7.5% 대비 15%로 두배! 그래서 어딜가나 애들 손잡은 가족단위 손님이 바글바글해요..
제가 회사 쉬면서 창문 큰 까페나 페스트푸드점에 앉아 이사람 저사람 구경(도하고 공부도)하다보니
은근 (딸 둘+유모차속 아들)그룹을 은근히 많이 봅니다..물론 (아들 둘+딸)도 있긴한데 확연하게 비율이 다른거같아요..지금 세대에서는 삼대가 덕을 쌓아야 딸을 얻는다는데 그래도 아들 하나는..이라고 생각하는 집이 아직도 많은가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약 아이를 하나만 낳을수 있다면 전 딸을 선택할거같은데, 남자들은 또 다르려나요..
더 세대가 흐르면 또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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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2 17:13:43

저희 동생은 결혼하자마자 한번에 아들 그리고 2년차로 바로 딸~

이렇게 운 좋은 녀석이 있나!!!^^

WR
2017-02-22 17:15:18

200점이네요??ㅎㅎ
아닌가 딸부터낳아야 200점이던가....

1
2017-02-22 17:13:58

직접 체험해 보세요~~~

WR
2017-02-22 17:16:12
1
2017-02-22 17:16:32

 이젠 아들딸 모두 키워보고 싶은 욕심 정도 아닐까요? 특별히 아들을 바란다기 보다는... 그나저나 요새같아서는 애들 데리고 다니는 분들 모두 애국자로 보입니다. 단지 한명이라고 할지라도요.

WR
2017-02-22 17:43:10

네 그런마음도 있고, 부모님도 은근 바라시고 하면 이루어지는듯도합니다.

Updated at 2017-02-22 17:17:28

여러가지 연구결과에서 남자의 경우 딸과의 유대관계가 더 크며, 만족도도 딸이 높다고 하는 결과가 나왔다죠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왜, 남자가 그렇게 아들을 원하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태어난 아들은 물론 많이많이 이뻐해줘야겠지만요.

 

여담이지만 저희 부모님은 딸을 원하셨더군요... 

2017-02-22 17:21:27

저두 다른 집..딸들 바라보는 재미가 훨씬 큰데 역시 먼가 설명이 되는 거엿군여

WR
2017-02-22 17:44:03

'엄마한테 꼭 딸이 필요하다'를 진리로 알고 살았는데 아빠도 딸이랑...더...ㅠㅜ
아들은 설곳이없네요

2017-02-22 17:17:51

전 딸로만 채우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딸,아들,아들이네요....OTL

근데 딸도 키우고 아들도 키워보니 정말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2017-02-22 17:41:53

그 다름을 아신다는게 요즘 쉬운게 아니죠. 세아이라니...^^

WR
2017-02-22 17:45:57

사실 전 딸 아들 아들이 좋아 보입니다
아들에다가 첫번째가 결합해서
장남이 되니, 더 부모랑 데면데면한듯합니다ㅠㅠ

2017-02-22 17:18:14

 마트에서 조로록 키차이나는 딸 셋 데리고 쇼핑하는 엄마 봣습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광경이라

몰래 훔쳐봣는데 어쩜 혹시 본문같은 케이스 아니엇을까 생각도 드네여

WR
2017-02-22 17:46:55

아들셋 엄마를 아는데, 딸셋과는 달리 모르는 분들까지 자기들 노후 걱정을 해준다며 한숨을...

2017-02-22 17:23:04

아직도 소위 어르신 세대는 '아들이 대를 잇는다'라는,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거의 먹히지않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걸 알게 모르게 강요하는지라 그런거 같아요.

근데 그런 생각 자체가 시간이 지나면 그냥 자연스레 사라질것 같아서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제 친구가 첫째가 딸이고 올해 둘째를 낳는데 그 애도 딸이라네요.

이번을 마지막으로 묶을거라는데...첫째는 딸이었으니 둘째는 아들이었으면 했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사회인 야구를 하던 놈이라 아무래도 아들이면 자라면서 같이 캐치볼도 하고 야구도 하고 같이 놀았으면 하는데 딸이면 그게 안될것 같다면서 아쉬워하더라능. ^^ 

WR
2017-02-22 17:47:41

관심없다면 모를까..
딸도 캐치볼 축구 다 할수있습니다.^^

2017-02-22 17:24:02

그런데 딸 둘이면 셋째 시도 해볼만 하지만 아들 둘이면 시도할 엄두도 안난다고 하더군요 ㅎㅎ

아들 셋이면 ㅎ

WR
2017-02-22 17:48:38

ㅋㅋ그렇겠네요..
결과가 주는 책임의 무게가 너무 차이나는 느낌이네요~;;;

2017-02-22 18:02:37

좀 똘끼있는 옆집 사장님이 아들 넷 낳고 딸 포기했죠.

 

이제는 장남 사시패스에 걸고 있다능.

 

이 양반 참;;;

2017-02-22 17:25:22

제가 위에 예를 드신 딱 그 상황이네요. 3학년 딸, 유치원 딸, 100일 아들

아들이 있어야겠다고 해서 낳은건 아니고요, 적어도 형제가 셋은 되야한다라는 생각으로 셋째를 결심했습니다. 저와 아내는 내심 셋다 동성으로 딸이길 바랬습니다만 맘대로 되는 일이 아니죠.

처가 어른들이 특히 좋아하십니다. 장모님께서 딸 둘만 키우신 분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물론 좋아하십니다만, 처가집 보다는 좀 덜한 것 같고요. 아들은 저도 첨인데다가 아직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녀석이 다리에 털 숭숭나고 목소리 굵직해질 걸 생각하면 좀 징그럽겠다는 상상이 됩니다. 딸 둘은 언제나 진리입니다. ^^;

WR
2017-02-22 20:07:13

대단하세요~!
아무래도 처가어르신들 입장에선 시집가서 아들을 낳아야 할 도리를 다했다는 생각이 아직 많으신거같아요 주변을 봐도 시어머니들보다 친정서 더 신경쓰시는 모습이 많더라구요

2
2017-02-22 17:28:34

첫째가 고3딸, 둘째가 고1딸인데...

아직도 아들하나 낳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WR
2017-02-22 20:08:16

친구는 목욕탕에 갈때 조금 아쉬운 기분 든다더라구요..그래도 딸둘이시라니 부럽습니다...

2017-02-22 17:29:16

 아들 둘 아빠입니다.

 20년후 지금 애들이 결혼할때쯤되면 성비문제로

 오히려 남자쪽이 더 대접을 받지 않겠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
2017-02-22 17:33:14

엊그젠가 무슨 통계를 봤는데 2016년생(?) 기준으로 아직도 성비가 105 가량으로 남초라고 합니다. ㅠㅠ

그나마도 107에서 나아진거라 합니다. ㅠㅠ

2017-02-22 17:35:36

헛...그런가요...

그럼 매력있는 남성으로 키워야겠군요~!!

2017-02-22 18:12:18

자연 출생 성비가 105인가 102인가 남초라고 옛날에 본 것같습니다.

WR
2017-02-22 20:09:24

동생 (초등교사)말로는 아직도 꾸준히 남자들이 더 많다네요..이게 자연적인건지 아님 인위적으로 된건지 모르겠지만요

2017-02-22 17:35:44 (112.*.*.143)

요즘 세대는 여아 선호하죠. 근데 그 위에서 남아를 선호하니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WR
2017-02-22 20:09:56

네 딸없어 아쉬워 하는 사람 정말 많네요 주변에

2017-02-22 17:40:57

저는 대놓고 남녀 차별하지 않는 한 그냥 다 인정합니다. 아들 좋아한다는 데 어쩌겠습니다. 존중해야죠.

WR
2017-02-22 20:10:33

요새는 대놓고 딸 좋아하는 사람은 많아도
아들 좋다는 사람은 진짜없네요

2017-02-22 17:45:34

요새는 딸이 명백하게 대세죠. 아무 필요없고 엄마 외롭게 만드는 아들 둘이라고 저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 종종 있어요. 그러나 한편 제 직장에는 아들 원하시는 시부모 때문에(종손) 딸 둘이 있지만 마흔에 셋째를 낳으시다가 또 딸인 분도 있고요.

WR
2017-02-22 20:12:17

아무필요없다니 슬퍼요..
아들도 요즘 아들과 다르게 우리세대 아들들은 좀
낫지않을까요ㅜㅠ

2017-02-22 20:22:29

아들에게 기대하면 장가 못 보낸대요. 아들은 낳자마자 총알같이 쏴버릴 각오를 해야 한다고...ㅠㅠ

2017-02-22 17:46:10

예전에야..

아들이 부모를 모시고 제사도 지낸다.. 라는 개념이겠지만..

요즘은 아들보다 딸이 부모에게 더 잘하죠..

그래서.. 아들은 처가에 더 잘하고.. ㅇㅇ?

WR
Updated at 2017-02-22 20:13:33

처가 챙겨도 아들들도 다 본가 신경많이 쓰겠죠ᆢᆢ
남녀특성상 딸들처럼 알뜰살뜰한걸 못해서 그렇겠죠.. (그렇다고 해주세요ㅠㅠ)

Updated at 2017-02-22 17:47:49

전 사내애와 기집애를 다 갖고 싶었습니다.

남편의 우선순위는.....

아들 + 딸 > 아들 하나 > 아들 둘 > 딸 하나 > 딸 둘

아들 둘이 딸 하나보다 낫다는 생각을 결혼 직후부터 명확히 의견을 피력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아들 먼저 낳고 다음에 딸 낳았죠.

 

그리고 최근에 여아를 선호한다? 어느정도 허구가 있다고 봅니다. 애를 뱃속에 가지게 되는 입장에서 어느정도 안되보이는 시각과 심지어는 공격받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한 반론적인 자세의 영역이 분명히 있습니다.

여고 동창생들 만나서 출산 성별 주제의 대화하고....가족 친지들 모여 있을때 출산 성별 얘기는 전혀 다른 양상입니다.(가임기 여성이라면 뭔 말인지 아실거에요.) 액면 그대로 믿기에는 한계가 있지요.

전 두 성별을 선호했지만 아들을 먼저 낳아서 부담스러운 느낌이 해소된 개운함도 분명히 느꼈거든요.

WR
2017-02-22 20:15:22

어떤 느낌인지 알거같아요..
일단 미션은 클리어 했고 둘째부터는 즐기는 (?)게임으로 임할 여유가 생겼다는거....

2017-02-22 18:13:43

급속도로 사라져가는 인식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회구조상 부모와의 유대는 아들보다 딸이 훨씬 강합니다. 아들은 현실적으로 딸보다 노후에 도움이 안 됩니다.

WR
2017-02-22 20:17:10

지금 사회구조상 딸이 더 가깝기에 부모입장서 더 힘든 부분도 있을듯합니다
손주부양에 많은 포션을 외할머니에게 의존하는집이 많더군요...

2017-02-22 18:31:29

아이들에겐 동성이 좋은 것 같아요. 현실은 딸 하나로 끝..

WR
2017-02-22 20:18:17

딸동성은 자기들끼리도 좋고
부모도 좋고
아들동성은 자랄때까지만 좋고
다크니 아무도 안좋음요ㅜㅜ

2017-02-22 18:33:06

아마도 두 부류일거예요.
어른들의 암묵적인 아들 선호에 되도록이면부합하려는 쪽, 그러든가 말든가 쌩 까고 하나 또는 둘만 낳는다거나 아예 안낳는다거나,앞으로 점점 후자쪽이 많아지겠죠.

WR
2017-02-22 20:20:13

맞아요..
환경이 (금전적,양가의 조력정도)어떻냐에 따라서도
좀 다른거같기는 하고요

2017-02-22 18:52:05

제가 아들이라서 아들들을 잘 알아요. 본능적으로 자기 와이프와 새끼들 위주로 생각하기 마련이져. 근데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 다 그렇진 않다하고...


아들이 있음 좋겠다 싶을때가 있는데 딸아이가 중2병 걸려서 가끔 저와 티격태격할땐...저게 아들이였음 벌써 한대 날렸지 라고 생각할때 입니다. 넘 진지하게 받진 말아주시고요 -_);; 

WR
2017-02-22 20:29:41

딸이라 대하기가 더 힘들다는 아빠들 많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나중에 아빠정관정 챙겨주는건 딸들뿐

2017-02-22 19:34:27

아직 부모님세대에 아들이 꼭 있어야한단 분들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 싶습니다. 점점 그런 분위기는 사라지겠죠.

WR
2017-02-22 20:30:53

네 많이 사라졌다고 보는데도 동네에 셋째아들이 왕왕보이네요^^;;;윗분 말씀처럼 과도기인가봐요

2017-02-22 23:23:39

딸 선호? 아들 선호가 중요한 게 아니라

딸답게 아들답게 제대로 키웠느냐가(많은 내용이 함축된 말이지만) 더 중요한 것 같은데요~~

어릴때야 다 그렇고 그렇겠지만 성장해서 사회생활하고 결혼하고 서로 시가와 처가를

잘 챙겨서 화목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지 ~~(뭔 고리타분한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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