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안경렌즈 고민입니다. 안경사분 계신가요?
안경없이 못사는 1인입니다.
테는 린드버그로 최종 정착해서 박살나지 않는다면 전혀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문제는 제 테가 에어티타늄 모델인데, 근시와 난시가 꽤 심하다 보니 안경 가공후에
가벼운 충격에도 모서리가 자꾸만 깨어지네요.
이전 안경점에 물어봤더니 굴절률따라 재질이 다르고 그에 따라 경도도 틀려서 그렇답니다.
지금 렌즈는 아마도 국산 양면비구면 같습니다. 이전 것은 일본 (도카이?) 단면비구면이었는데,
너무 험하게 써서 황화현상과 더불어 수많은 스크래치로 작년에 국산 양면비구면으로 갔더니
렌즈가 깨끗해지기도 하고 양면비구면이라 외곡률이 외곽에 줄어들어서 그런지 신세계더라구요.
그래서 너무나 만족했는데 벌써 3-4번 반복적인 사고로 모서리가 약한 충격에 깨어졌습니다.
(침대에서 자유낙하 등 높이 30-40cm에도 불구하고)
이전 단면비구면은 이런 일이 없었는데 일이 이렇게 생기다 보니 돈 아끼자고 국산 맞췄는데
벌써 호야 양면비구면 렌즈가격은 날려먹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같은 렌즈를 주문하려는 건, 한쪽이 멀쩡하다는 것과, 알은 역시 소모품이라
자주 바꿔주는게 좋은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인데... 고민이네요.
국산 경우 하나에 10만원정도고 호야나 니콘은 같은 스펙정도로 가면 개당 25이상인 것 같습니다.
그 이상으로 가면 하나에 40!
물론 5년 10년 쓰면 상관없지만 플라스틱 렌즈 특성상 코팅도 수명이 있고 변성도 고려해야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같은 사양으로 다시 한번 주문하려고 하는데, 또 깨어지면 가슴도 아프고 새로 맞추는 렌즈도 많이
고민이 될거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그리고 남대문 가서 맞추면 많이 싼가요?
저는 어차피 여벌렌즈가 아닌 주문형? 이라 비싸다고 그러더라구요. 난시가 심해서..
현재는 접근성이 좋아서 백화점내 린드버그 전문취급점만 다니는데 호갱님인가 싶기도하고
그래도 테 잘만지고 피팅 잘해주는데 가야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가격차이가 얼마나 날지 궁금하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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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내 안경점이라.. 많이 비싸지 않나요?
테와 렌즈를 같은 곳에서 맞춰야 할 이유는 없어 보이구요..
남대문은 많이 쌉니다..
보통 40만원 정도 하는 테가 25-30만원 정도..
렌즈도 40만원 짜리도 역시 30만원 선에서 마련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