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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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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제 이야기 한 꼭지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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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4 07:53:19 (221.*.*.219)

제가 20대를 바친 회사가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벤처, IT였습니다. 정말 사랑하던 회사고, 지금도 제 생활 여기 저기에는 그 회사의 추억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던 회사에 갑자기 노사분규가 일어 났습니다. 고객지원센터가 바쁘면 직접 당겨 받기까지 하시던 사장님이 회사에 계시는 시간이 줄어 들었고, 갑자기 이상한 사업을 벌였습니다. 게임, 렌탈 산업 등등. 사장님께서 돈을 어딘가로 빼낸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안철수씨가 있었습니다. 안철수씨는 회사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노사가 서로 이해해야 하며, 사장님이 그럴 분이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하더군요. 노조에서는 회사 상황에 간섭하지 말라는 내용 증명을 하나 보냈습니다. 입장을 원하는 내용 증명에 그 분은 오해가 있었다면 미안하다거나, 만나서 이야기 하자는 제스쳐가 아니라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안철수씨가 똑똑하고, V3라는 제품은 대한한국 IT의 든든한 토양이고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그의 명민함이, 국민을 이해하는 공감능력과 동일하다거나, 내 상황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현재를 잘 파악하여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동일한 개념은 아닙니다. 저와 제 동료들이 그와의 대화를 그렇게 원할 때, 그는 한 마디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습니다. 

 

저도 컴퓨터 밥을 먹고 삽니다. 그의 업적/개발자로서의 역량을 너무나 잘 알고 인정합니다. 개발자로서의 그 분은 존경합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우리 나라를 대표하고 이끌 대통령 후보로는 지지하지 않습니다. IT를 이해하는 대통령이라는, 너무나 매력적인 유혹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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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2017-02-24 02:34:47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비슷한데요,
안철수는 샌님의 느낌입니다. 분명 개인은 똑똑하고 장사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합니다.
그런데 정치인, 특히 현시국에 요구되는 정치인은 그게 다가 아니죠. 의견을 조율할 줄도 알아야 되고 어려운 결정도 내려야 하고 자신을 희생할 줄도 알아야 됩니다. 나한테 뻔히 똥물이 튈 걸 알아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사람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평가해야 하는데 안철수씨는 그런거 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자신을 안전거리까지 떨어뜨려놓고 뭔가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안철수씨는 IT 업계에서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기여하는 것이 더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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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02:41:29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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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4 02:59:02

사실만 적시한 팩트 적어보면

 

1. 회사에서 노조분쟁 일어남 

2. 회사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안철수는 노사가 서로 이해해야 하며, 사장님이 그럴 분이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

3. 노조는 회사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내용 증명 보냄

4. 안철수,, 그 이후에 그 회사 일에 간섭하지 않고 아무 말도 안 함.

 

대체 뭐가 문제죠? 이해가 안 가네.. 

안철수가 간담회에서 노조를 탄압한 것도 아니고 그냥 노사 둘이 서로 이해하며 대화하라는 지극히 원론적인 얘기만 한 것이고, 그 뒤에 간섭하지 말라고 해서 더 이상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그럼 된 거 아닌가요?

회사 상황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석고대최라도 하길 바라는지?  아, 진짜 코미디다 코미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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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03:05:48

도대체 정체와 방법, 목적을 알 수 없는 "새정치" 

아무도 수긍 할 수 없었던 "혁신전대"

집까지 찾아온 문재인 대표에 대한 "문전박대"

그리고 아무리 기자들이 질문 시간을 요구해도 무시하고 가버리는 "행태"

거기에서 모든 기대를 접었습니다.

올리신 글을 보니 예전부터 그랬왔군요...

정치가의 말이 아닌 지나온 행동을 봐야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야권 주자들 중에서 가장 신뢰하기 어려운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8
2017-02-24 03:10:51 (144.*.*.155)

눈과 귀에 필터가 하나 껴져 계신것이 박사모가 문재인 빨갱이 하는것과 다를게 없네요.
심지어 대선때 문전박대는 문재인이 안철수 집에 없는것도 알면서 쇼한 것이죠.
혁신전대때도 기자를 대동하고 가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심각한 고민하는척하는 이미지 정치의 달인!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습니다.

경선주자들이 원하는 토론회는 탄핵을 이유로 거절
그 탄핵국면에 돌아다니면서 허튼 공약 남발
그 공약도 빈껍데기에 이룰수 있는 세금에 대한 지식 전무
세월호때는 하루에 두세번 비싼 밥집 식신로드 찍으러 돌아다니고
단식한다고 하던떄는 왜 간담회 돈 쓰인 것이며

깔수 있으면 수도 없이 깝니다. 쓸데없이 흑색선전하지 마십시오.

6
2017-02-24 04:13:39

안철수가 자기 기분보다 정권교체의 중대함을 우선시했다면 아무말없이 미국으로 가버리지 않았겠죠.
아무 말없이 마국으로 간 안철수. 탄핵정국에 문재인공격이 우선인 박지원을 당대표로 모시는 안철수, 이게 fact입니다.
님이 쓰신 글이 흑색선전이고요.

8
2017-02-24 04:16:27 (144.*.*.155)

대선 당일날 오후 5시 비행긴가 갔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해명도 충분히 했구요. 이미 결판은 난 상태였죠.

애초에 안철수가 양보가 아니라 중도포기라도 문재인을 위한 유세를 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선거법상 민주당을 대놓고 지지할수도 없었고, 또한 자금 지원도 받을수 없기에 온전히 안철수 후보 본인의 돈과 캠프들과 함께 유세를 했습니다. 누가 흑색선전을 하는건가요? 님 아닌가요?

1
2017-02-24 04:47:04

대선 며칠전에 이미 안철수의 미국행이 뉴스로 나왔습니다. 그게 중요하죠.
문재인은 안철수가 집에 없는 걸 알고 갔지만 올때까지 기다리겠다 했다는데...
안과 문의 불화가 알려지면, 문재인에게 좋을 게 없는데, 문측에서 왜 그런 "쇼"를 했을까요???
이게 앞뒤없는 흑색선전 아닐지..

7
2017-02-24 06:06:25 (144.*.*.155)

안철수 미국행이 알려진것이 왜 문제죠?
안철수 지지자들은 "무조건적"으로 문재인을 뽑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 문제인거 같은데요?

2
2017-02-24 06:20:31

내 지지자들이 "무조건적"으로 문재인을 뽑지 않아도 상관없다, 안철수가 그렇게 생각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안철수는 정권교체에 총력을 다하지 않았다가 결론이고, 그래서 안철수가 별로에요.

6
Updated at 2017-02-24 06:27:21 (144.*.*.155)

문재인이야 말로 정권교체가 상관없으니까 삼자대결 불사, 국민이 단일화 같은 뻘소리한거 아닌가요? 안철수가 국민모두의 유권자가 아닙니다. 그따위로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상처를 주고 나서 문재인한테 표를 주러 투표소로 오길 기대하면 안되죠.

후보자체가 유권자가 뽑고 싶어야 하는게 첫번째입니다.
남에게 기대는건 추접한거죠.

2
2017-02-24 06:35:15

그러니까 안철수나 안철수지지자분들이나 상처때문에 정권교체가 최우선이 아니었던게 맞군요.

6
2017-02-24 06:38:48 (144.*.*.155)

안철수는 몰라도 지지자는 안 그랬을겁니다. 왜냐면 중도에서 진보보다 보수쪽에 가까운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그리고 그들은 "죽어도 문재인은 못 뽑겠다. 그런데 박근혜도 능력이 없다" 이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과연 안철수를 음해당하고 박해해서 못나오게 하는데, 투표장에 가서 문재인을 찍을까요? 우선 투표장에 가지도 않을꺼고 가도 섣불리 문재인 안찍을겁니다. 그리고 남탓을 하기 전에 본인들이 먼저 한짓자체가 정권교체에 반하는 짓이었고, 그리고 그 과정자체도 꽤나 멍청했죠.

6
2017-02-24 07:08:39

단일화해서 밀어주기로 해놓고 타이밍 절묘하게 미국으로 가버렸죠. 당시 이 상황은 실제 안철수가 문재안을 지지하는건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로 투표하게 만들었죠.

안철수는 문재인보고 은혜를 모른다는둥 짐승만도 못하다 소리 해대는데 정작 본인이 한짓은 생각않고 저소리죠.

안철수가 진정 정권교체를 원했다면 저런행동은 안했죠.

괜히 이명박 아바타 소리 나온게 아닙니다.

4
2017-02-24 07:18:56 (27.*.*.73)

안철수가 미국 간것만 섭섭하고 같이 유세지원 한것은 기억도 못하나 봅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떠먹여줘야

7
2017-02-24 07:19:01 (144.*.*.155)

문재인이 진정한 정권교체를 바랬으면 본인이 내려놨어야죠.
이야 정말 내로남불이 심각하군요.

2
2017-02-24 07:35:09

안철수지지율이 문재인지지율을 넘어선 적이 있었나요???

6
Updated at 2017-02-24 07:38:34 (144.*.*.155)

참고하세요. 2012년 11월 대선 직전 갤럽자료입니다.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354
문재인 지지자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3자대결 상에도 안철수가 이깁니다.
박근혜 38%
안철수 25%
문재인 22%
도대체 누가 문재인이 계속 앞섰다고 여론호도하는겁니까?

아참 야권 단일후보 지지도는 문재인이 앞섭니다. 대통령 선거가 야권 경선도 아니고 안철수는 민주당도 아니었죠.

2
2017-02-24 07:46:00

안철수가 박근혜를 이길 가능성이 있는데, 문재인을 단일후보로 밀어준 게 아니쟎아요.
문재인이 정권교체 가능성이 더 높았던 게 사실인데, 정권교체를 원했으면 문이 내려놨어야 한다고요???
이상해요....

7
Updated at 2017-02-24 07:48:59 (144.*.*.155)

"문재인이 정권교체 가능성이 더 높았던 게 사실인데,..."

웃고 갑니다.

이래서 호의를 베풀면 호구로 아는구나 싶네요 ^^

누가봐도 중도에 가까운 안철수가 확장능력이 훨씬 크지 어떻게 문재인이 더 높나요?

그때 대북정책 토론하는거 못봤어요? 중도가 문재인 대북 발언 보고 미쳤다고 뽑아요?

1
Updated at 2017-02-24 07:51:01

안이 더 높았는데 포기한거면 정치인 자격이 없죠. 자기 지지자들의 바램을 저버린거네요.
님이 말씀하셨어요. 야권단일후보로서 문 지지율이 더 높았다고요.

6
2017-02-24 07:51:11 (144.*.*.155)

이젠 어거지까지 쓰시네요.

문안인사드립니다 드립 누가 쓰던거죠?

뭐 사퇴안했으면 역사의 죄인이라고 그랬을테니까 마음대로 하세요.
1
2017-02-24 07:53:19

제 댓글은 모두 님 말씀에 근거했을 뿐입니다.

10
2017-02-24 04:40:55

억지 쓰지 마세요.

기껏 뒤져보니 간담회 비용이 많이 들어갔나요?

 심각한 고민을 하는 척이라.....님같으면 고민이 안되겠습니까? 문재인이 속으로는 즐거운데 고민하는 척을 할 줄 아는 사람일까요? 안철수도 그런건 잘 못하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안철수 탈당으로 가장 곤란해 쳐했던 사람이 문재인인데 무슨 적반하장인가요? 그러니 설득력이 없는거에요. 욕은 누구나 할 수 있죠. 안철수는 세월호때 뭘 드셨나요? 싼거 먹었습니까? 그러면 더 훌륭한 건가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요? 안철수씨는 정작 본인은 아무 도움되는 일도 안하면서 이런 저런 애매모호한 요구만 하다가 최선을 다해 요구를 들어줘도 또 다른 핑계를 대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탈당한겁니다. 선거로 당선된 대표직이라는거, 안철수가 요구하면 그냥 내려와도 되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것 자체가 옳지가 않죠. 박지원이 요구하면 그냥 사퇴해야됩니까? 그럴거면 선거를 왜합니까? 내려오고 싶어도 내려올 수 없는겁니다. 옳지가 않으니까요. 문재인이 지지자가 많죠. 문재인이 못났는데도 지지자가 많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건 받아들여야되는겁니다. 못받아들이겠으면, 탈당할 수 있죠. 그러나 솔직해야죠. 내가 더 잘났는데, 이 당에서는 내가 문재인에게 밀려서 더 이상 있을 수 없다. 그렇게요. 무슨 혁신전대니 불임정당이니....이제는 불임정당 아니쟎아요? 불임정당 아니니 혁신전대 필요 없쟎아요? 그러면 탈당이유도 없어졌으니 복당해야죠. 판단은 틀릴 수 있는거니까요. 물론, 핑계였던거죠. 국민의 당에 "새정치"에 어울리는 사람이 누가 있나요? 압니다. 진심으로 새정치를 원했던것. 물론 모호하기는 하지만. 그런데 주워 모을 수 있는 사람들이 떨어져나온 사람들밖에 없으니 뾰족한 방법은 없었겠죠. 그러나, 누군 새정치 싫어합니까? 하나도 특별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공교롭게 맞아들어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정당이 국민의 당이죠. 그 한계를 정책으로 극복하려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는다고 해도 지지할 수 없습니다. 제가 볼때는 전혀 옳지가 않거든요. 비겁하고 솔직하지 못해요. 그렇게 해서 성공하는것 자체가 싫어요. 수년간 정치글질 안했었는데 요새 가끔 글질하게 되네요. 저는 문재인 잘 모릅니다. 대충 느끼기에 매우 똑똑한 사람같이 느껴지지는 않네요. 그러나, 좋은 사람인건 분명해요. 반면에 안철수는....별로 사귀고 싶은 사람이 아니네요. 입장바꿔서 만약 내가 문재인입장이었으면 대가리 깨버리고 싶었을 겁니다.

10
Updated at 2017-02-24 06:19:00 (144.*.*.155)

이러니 안철수 지지자들이 문재인 지지자들을 혐오하는거고요, 단일후보가 되도 안뽑는겁니다. 새정치를 논하든 어쨌든 안철수가 문재인한테 엄청난 은인인건 사실입니다. 그걸 쌍욕하는게 문재인 지지자구요

 "저는 문재인 잘 모릅니다. 대충 느끼기에 매우 똑똑한 사람같이 느껴지지는 않네요. 그러나, 좋은 사람인건 분명해요. 반면에 안철수는....별로 사귀고 싶은 사람이 아니네요. 입장바꿔서 만약 내가 문재인입장이었으면 대가리 깨버리고 싶었을 겁니다."


이거 박사모랑 뭐가 달라요 진짜?

머리를 깨버린다구요??
4
Updated at 2017-02-24 06:25:10

문재인 지지자들 중 많은 이들이 안철수 지지자들을 혐오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나 봅니다. 문베충이란 단어는 기본에 노무현 관장사란 표현도 서슴지 않는 안철수지지자들. 은인이라 생각하는 것은 안철수 지지자들의 자유입니다만 그 말에 동의할 수 없는 근거는 이미 널리고도 널렸는지라 와 닿지는 않습니다.

6
2017-02-24 06:30:02 (144.*.*.155)

그러니 더민당은 앞으로 야권연대니 단일화니 하는 말 하지 말길 바랍니다.

1
2017-02-24 06:31:49

네. 저의 바램입니다.

9
2017-02-24 03:06:10 (144.*.*.155)

 "안철수씨는 회사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노사가 서로 이해해야 하며, 사장님이 그럴 분이 아니라는 의견을 피력하더군요"


안철수씨가 사장님을 간담회에서 두둔했다는것이 증명하실 수 있는 발언인가요?

14
Updated at 2017-02-24 03:10:29

글 읽으면서 나는 지금 노조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뭐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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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회사에 있는 시간이 줄어 들고, 게임, 렌탈 산업 등등. 다른 사업으로 확장했다는 이유

사장님이 돈을 어딘가로 빼낸다는 검증되지 않은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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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로 노사분규 일으키는 노조도 있나요? 급여가 제때 안 나온다거나 엉뚱한 일을 시킨다거나 가혹 행위, 불필요한 야근 등등 그런 걸로 노조가 투쟁하는 거면 몰라도 저런 이유로 노사분규를 일으켰다는 사례는 지금 처음 들어봅니다.  엽기네요, 엽기...  황당 그 자체 

3
2017-02-24 03:56:58

안철수 씨가 간담회에서 노조랑 얘기한 건 선을 지키는 게 맞습니다.

괜히 깊이 얘기했다가 경영간섭으로 비춰지면 곤란하니까요

물론 경영참여목적으로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저 사장을 두둔하면서 노조랑 잘 설득하려는 자리였다면 노조에서 간섭으로 보여진다면 더이상 얘기하면 안될거 같습니다. 안철수가 그건 잘한거 같아요

8
2017-02-24 05:37:52

1인 2역 하느라 애쓰는 분도 있군요.

4
Updated at 2017-02-24 05:52:23

일전에 안철수가 보복하기 때문에 익명으로 쓰신다고 하셨던 분 같은데 맞나요?

익명으로 써서 알 수가 없네요.

 

사실 확인이 어려운 내용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요.

일명 주작이라고 하며, 판춘문예가 유명하죠.

 

요즘엔 나름 연구를 하는지, 부드러운 어법으로 그럴싸하게 소설을 써내려가더라구요.

이런 류의 글은 대부분 타 지지자들의 마타도어인 경우가 많죠.

이 글이 반드시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만...

 

법원에서도 증거능력이 불충분 한 증언과 증거는 채택을 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주장을 뒷바침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문재인이든 안희정이든 이재명이든 안철수든 간에

앞으로 이런 류의 글이 많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증거의 뒷바침이 없는 사실관계주장은

알아서 걸러 들었으면 좋겠네요.

5
Updated at 2017-02-24 07:23:19

노조사태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사장이 돈을 빼낸다는 소문이 사실로 밝혀졌는지 아니면 안철수 말대로 사장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으로 결론이 났는지요. 돈을 빼내는 행위에도 배임이 있을수 있고 승인하에 일어날수 있는 일입니다. 또한 배임도 개인 착복과는 다릅니다

4
Updated at 2017-02-24 07:11:52

이딴 사실관계도 파악 안 된 글에 좋다고 추천찍고 "어머 안철수 나쁜놈 빼액"할 정도로 돌대가리는 아니라서 무시하고 갑니다.


"제한적 익명제"시스템에 걸맞게 앞으로도 "제한적 익명제"로 글쓰시길 바랍니다. 익명 풀고 최소 1주일 내로 글이나 댓글 쓰시면 차단기능 때문에 누군지 알게 되어버리니깐요.

5
2017-02-24 07:25:54 (27.*.*.73)

문재인 지지자시죠?

2017-02-24 09:19:48

뭔가 더 풀 얘기를 안하신 건진 모르겠는데...

 

글만으로는 솔직이 뜬금포네요.

1
Updated at 2017-02-24 10:28:27

글쓴이가 익명의 힘을 이용하여 구라친다고 확신합니다.

 

첫째. 일단 저런 이유로 노조가 투쟁한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고,

둘째. it 벤처기업에 노조가 설립됐다구요? 게다가 그 노조가 사장을 압박하며 실력 행사를 한다? 한국 it업계의 현실을 알면 너무나 믿기 힘든 일

셋째. 글쓴이가 쓴 내용 중에 "저와 제 동료들이 그와의 대화를 그렇게 원할 때, 그는 한 마디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  라고 적어놨는데 왜 본인 회사 내의 일을 관계없는 사람인 안철수와 대화하려고 합니까? 게다가 더 이상 신경쓰지 말라고 내용 증명을 보냈다면서요? 말이 앞뒤가 안 맞네요.

 

님 보니까 얼마 전에 익명으로 안철수가 안랩 직원 빼내서 개인 운전기사를 시켰다고 글 쓴 사람이죠? 딱 보이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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