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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최근 구매한 SF 및 판타지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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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5 22:53:39

 

 

 

 아시모프 파운데이션 시리즈 표지 디자인 하신분이 스페이스 오디세이 완전판도 디자인 하셨는데 이번에는 너무 번쩍 번쩍하네요. 일단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만 살짝 훑어봤는데 페이지수를 늘려서 가독성을 높혔네요. 편집의 변화없이 표지만 바꾼 한정판들과 비교해 높이 사고싶네요.

 

아서 C. 클라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인 '스페이스 오디세이 완전판'이 국내 첫 출간되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함께 작업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장편소설로서, 그간 국내에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10 스페이스 오디세이>, <2061 스페이스 오디세이>만 출간되었고, 완결작인 <3001 최후의 오디세이>는 정식 출간된 적이 없다.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인류 진화에 대한 통찰과 우주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을 담아내어 지난 반세기 동안 가장 빛나는 SF로 남은 시리즈로서, 저자인 아서 C. 클라크는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A. 하인라인과 함께 SF의 3대 작가로 꼽힐 뿐 아니라 '통신 위성'과 '인터넷', '우주 정거장', '핵발전 우주선' 등 현대 과학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미래학자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아작에서 앞서 출간된 조 월튼의 나의 진짜 아이들 책날개에서는 아서 C. 클라크의 라마와의 랑데부가 먼저 출간될 걸로 예고되었는데 낯선 러시아 작가의 SF가 먼저 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출간 예정 목록에서 외국 작품 3개가 빠지고 국내 작가(정보라, 김보영, 곽재식)의 작품이 들어가 있네요.

러시아 혁명 100주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발사 60주년을 맞이하여 20세기 소련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SF소설이 드디어 한국판으로 출간된다. 인본주의적 공산주의자 작가가 그리는 미래 인류를 위한 유토피아 <안드로메다 성운>.

인류 구성원 대부분이 물질적, 정신적으로 한 차원 진화한 천 년 후, 혹은 삼천 년 후의 미래 지구. 성간 우주여행이 가능해진 인류는 태양계를 넘어 드디어 심우주 저편으로 수세기에 걸쳐 외계 문명을 향한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제37 성단탐사대의 젊은 우주 비행사 니자 크리트는 짝사랑하는 에르그 선장을 비롯 대원들과 함께 무시무시한 중력으로 성단선을 끌어 다니는 철의 행성에 불시착하게 되는데….

그들이 발견한 것은 수세기 전 실종된 지구의 우주선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우주선.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생명체의 습격 앞에 이들의 운명은?

 

 앤서니 오닐이라는 역시 낯선 작가의 SF도 출간되었네요. 띠지의 광고는...

 
달의 뒷면에 만들어진 범죄자들의 유배지 '퍼거토리'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고독한 한 형사의 활약상을 그린 사상 최초의 '루나 고딕 느와르 미스터리(Lunar Gothic Noir Mystery)' 소설.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들에게는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미지의 세계인 달의 뒷면의 퍼거토리 지역을 배경으로, 지구에서 추방된 고독한 형사 유스터스와 수상한 안드로이드의 시점을 오가며 우주에서 가장 타락한 범죄자들이 모인 암울한 세상의 천태만상을 그리고 있다.

정신병에 걸린 한 안드로이드가 달의 퍼거토리 지역에서 살인 행각을 벌이는 와중에, 지구에서 추방당한 한 형사가 범죄자와 미치광이로 들끓는 달 식민지에 도착한다. 달의 뒷면에 자리한 퍼거토리 지역은 기이한 백만장자 플레처 브라스가 소유하고 있는 무법천지로 전쟁 범죄자, 살인자, 섹스 중독자,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들의 메카이기도 하다.

우주 어디에도 여기보다 더 좋은 약물, 더 싼 성형수술, 그리고 여행자를 끌어당기는 기묘한 매력을 가진 곳은 없다. 하지만 브라스의 암거래 천국은 지금 복잡한 문제로 인해 갈등하고 있다. 이 거친 신 개척지로 추방당한 한 형사는 도착하자마자, 무자비한 연쇄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찾아 수사에 착수한다.

 

 2013년 휴고상 베스트 노벨라 부문 수상작, 황제의 영혼이 2015년 출간된 적 있는 브랜던 샌더슨의 미스트본 3부작의 첫 번째 이야기 마지막 제국이 출간되었습니다. 850페이지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두께의 책입니다. 저처럼 분권을 싫어하는 입장에서는 반가운 출간형태입니다.

 
휴고상 수상 작가이자 J.R.R. 톨킨, 로버트 조던, 조지 R.R. 마틴의 계보를 잇는 영미 판타지문학의 대가 브랜던 샌더슨의 대표작 '미스트본' 3부작. <마지막 제국>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및 'NPR(미국공영라디오방송) SF.판타지 100선'에 선정되며 작가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미스트본' 3부작의 첫 번째 이야기로, 치밀하게 구축된 거대한 세계를 자랑하는 대작이다.

불멸의 지배자가 통치해온 천 년 제국이라는 무대는 경이로울 정도로 완벽하며, 절대군주에 대항해 전사로 성장하는 소녀 빈을 비롯한 다채로운 계급의 인물들과 정교한 마법 체계가 어우러져 펼쳐지는 반란의 서사는 더없이 매혹적이다. 이미 전 세계 30개국에서 출간되어 수백만 독자의 환호를 받았다.

빈은 '스카'라는 최하층민 계급의 16세 고아 소녀다. 어렸을 때 엄마가 그녀를 죽이려 하자 오빠인 린이 그녀를 데리고 도망쳤다. 린 또한 빈에게서 떠나가자, 그녀는 도둑 패거리에서 학대당하며 지낸다. 그러다 그녀가 알로맨시라는, 금속을 이용한 마법에 특화된 미스트본이라는 것을 알아본 켈시어에게 구출되고 일종의 해결사 집단인 그의 패거리에 들어가게 된다.

알로맨시 능력자들로 구성된 켈시어 패거리가 새로 맡은 일은, 불멸의 지배자 로드 룰러가 봉건주의적 공포정치로 천 년간 통치해온 마지막 제국을 타도하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다. 켈시어 패거리는 스카들로 이뤄진 반역도의 의뢰를 받아 그들에게 군대를 모아주고 수도를 점령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대가로, 알로맨시 마법 체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값진 금속 아티움의 절반을 차지하기로 한다. 

 

출간된지는 약간되었지만(작년 10월) 최근에 구매한 멜라니:구원의 소녀입니다.  올 4월 국내 개봉예정인 멜라니: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소녀의 원작소설입니다.

 

<엑스맨> <얼티밋 판타스틱4> <헬 블레이저> 등 마블과 DC 코믹스 작품의 스토리 작가 M. R. 캐리가 선보이는 새로운 스타일의 좀비 스릴러. 원인 불명의 곰팡이 균에 감염되어 '세계의 몰락'이 찾아오고 20년 후를 그린 이 소설에서, 작가는 괴물 소녀 멜라니와 인간이 교감하며 인류에게 남은 답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스릴 넘치면서도 감동적인 필치로 풀어냈다.

한 편의 성장소설로도 읽히는 독특한 설정으로 기존 좀비 문학의 문법을 탈피했다는 평가와 함께 아서 C. 클라크상, 제임스 허버트상, 굿리즈 초이스 최종 후보작에 선정된 바 있다.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지금까지 전 세계 50만 부가 판매되었고, 워너브러더스에서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국내에는 SF인 경솔한 여행자와 대재난, 과학에세이 야수의 허기가 출간된적 있는 프랑스 SF작가 르네 바르자벨의 1968년작 시간의 밤도 출간되었습니다. 저는 경솔한 여행자 하나 읽었는데 꽤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프랑스 SF의 거장 르네 바르자벨의 대표작. 1968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시간의 밤>은 프랑스 서점연합회상을 수상하고 미국, 일본 등 많은 나라에서 번역되면서 프랑스 SF의 고전으로 인정받았다. 현재와 90만 년 전의 시공간을 오가는 독특한 서사 방식을 취하고 있는 이 소설은 르네 바르자벨 특유의 웅장한 상상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1천 미터 빙하 아래에서 타전되는 정체모를 신호음. 긴급하게 국제탐사단이 꾸려지고, 각고의 노력 끝에 빙하 밑 황금 구체에서 동면 중인 남녀 한 쌍을 발견하게 된다. 그중 먼저 깨어난 푸른 눈빛의 절대미인 엘레아를 통해 알게 된 90만 년 전 인류의 과학 문명에 전 세계는 충격에 휩싸이는데….

 

 소설은 아니고 커트 보니것의 졸업식 연설문 모음이랍니다. 졸업 시즌은 좀 지났지만 뭐 보니깃이니까...

 
20세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블랙 유머의 대가인 커트 보니것의 졸업식 연설문 모음집. 미국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된 작가 중 학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이자 청년들의 영웅, 반(反)문화의 대변인이었던 보니것은 졸업식 연사로도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정작 그에게는 대학 졸업장이 없었다. 시카고 대학 재학 시절, 이미 부양해야 할 아내와 아이들이 있었던 그는 결국 학업을 중단하고 생업에 뛰어들었고, 보니것의 졸업식 연설은 이제 막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

보니것의 연설에는 그만이 전할 수 있는 위로와 감동은 물론, 삶의 아이러니와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특유의 풍자와 속시원한 유머가 있었다. 그는 대학 졸업식을 "현대의 사춘기 의식"이라 부르며 사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들인 후에야 비로소 어른으로 인정받게 된 졸업생들의 어깨를 두드린다. 그의 이야기에는 가슴이 뻥 뚫릴 듯 통쾌하고 자꾸만 웃음이 새어나오지만 자꾸만 곱씹어보게 되는, 진짜 인생의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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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6 00:38: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리즈랑 파운데이션을 꼭 사야하는데.... 돈이 없네요... ㅠㅠ

WR
2017-02-26 13:21:36

파운데이션은 지금 재정가 들어가서 약간 싸졌어요.

2017-02-26 17:02:31

네! 오늘 구매 했습니다. 조만간 개봉기에 넣어야 겠군요 ㅎㅎ

2017-02-26 09:10:19

스페이스오딧세이 시리즈 사고싶은데. 표자는 영 제 취향은 아니군요 ㅋㅋ
요즘 웬만한 책들은 다 이북으로 구입하고 있어서 나머지 책들은 한번 천천히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WR
2017-02-26 13:22:16

표지가 확실히 좀 요란하죠.

2017-02-27 01:53:11

미스본 시리즈 한국에 번역 안될줄 알고 아마존에서 구입했는데... 번역본이 나왔네요. 이 글 덕분에 구입했네요. 이북은
리디에만 나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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