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리더의 공감 능력 - 정신대를 바라보는 그들의 무덤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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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6 00:41:32
그것이 알고 싶다 - 한일 정신대 협의 편을 보는 내내
리더의 공감 능력이란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예상대로 일본은 합의금을 "던지기만" 했을 뿐, 그걸 받으라고 종용하고 있는 건 우리나라였군요.
박근혜씨는 정신대 할머니들,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들의 마음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겠죠.
왜 사과가 필요한지 전혀 모르고 있을 겁니다. '1억이나 준다는데 대체 왜????' 이런 정도.
물론, 공감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런데요. 차라리. 이런 포퓰리즘이라도 할 센스가 있었으면 합니다.
반기문씨의 나쁜 놈들 파문을 보면 그런 포퓰리즘도 아무나 하는 건 아니다 싶습니다.
방송 내내 열이 뻗었지만, 제 열에 기름을 부은 포인트는
그 놈의 재단의 운영비로 10억엔 일부를 쓰고 있다는 겁니다.
10억엔을 받은 것도 우리가 거지인가 싶은데, 그 알량한 재단 운영비로 일부를 쓴답니다.
예산이 삭감되었다네요. 자존심도 없는 재단이고, 외교부이고, 정부이고, 대통령입니다.
공감해야 문제가 보이고, 문제가 보여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 대통령은 그런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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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계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