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영화평론가] 황진미씨, 영화보는 태도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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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08-20 19:57:40
영화평론가 황진미씨 아시는 분들 종종 있을 것 같은데요.
씨네21의 20자평에서 간혹 튀는 평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분이죠.
전 황진미씨의 영화평론가적 자질은 둘째치고,
그동안 황진미씨와 한 공간에서 영화볼때마다 기분 상했던 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무척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시사회나 영화제 등에서 어쩔 수 없이 이 분과 마주칠 때가 있는데,
굳이 제 옆 자리에 앉지 않았더라도 오늘 황진미가 왔구나 하고 알아차릴만큼
그녀의 영화보는 태도는 독특한데요.
무엇보다 웃음코드가 남들과 달라 아무 때나 팡팡 터지고,
게다가 워낙 웃음소리가 워낙 크고 독특해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시선이 갈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간혹 황진미씨가 제 좌석 주위에 앉아있다거나 하면 일부러 다른 빈 좌석에 앉아서 보는 편인데요.
오늘 낮에 CinDi에서 김기덕의 을 보는데 하필이면 바로 제 옆 자리였던 것이었습니다.
매진인 영화라서 자리를 옮길 수도 없고, 어쩌지 하는데 영화는 이내 시작했구요.
무거운 영화이니만큼 이 영화는 독특한 웃음코드 따위로 감상을 망치는 일은 없겠지라고 위안하며 영화를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영화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터지는 그녀의 웃음소리...
슬슬 짜증이 났지만,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박수까지 치며 박장대소하며 웃음이 이어졌습니다.
에 간간히 유머러스한 장면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김기덕의 살풀이라는 시각에서 보면 그런 장면들도 웃어 넘길 수는 없는 장면이며,
간혹 웃음이 나더라도 살포시 미소가 지어질만한 정도의 수위인데...
뭐가 웃기다고 박수까지 치며 웃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김기덕 감독이 눈 녹인 물로 라면 끓이고, 에스프레소 머신 만들어서 커피 마시고, '한오백년' 부르는 장면이 박수치며 웃을 장면들인지... 정말 멘탈이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황진미씨 외에도 관객들 중에서도 간혹 몇몇 장면에서 웃는 분들이 있었지만,
그렇게 시종일관 박장대소하면서 웃는 사람은 황진미씨 한 분밖에 없었죠.
오죽하면 제 주위에서도 황진미씨 쪽을 향해 곁눈질하면서 뭐지 하는 시선을 보냈으니까요.
황진미씨 본인에게 이라는 영화가 참을 수 없는 웃음과 즐거움을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옆에서 그 듣기 싫은 웃음소리때문에 계속 영화에 집중할 수 없었던 제게 준 피해는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무매너 영화관람을 마치더니 혼자 궁시렁궁시렁 대면서 나가는데...
정말 싸우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으나 내일 뉴스에 나올까봐 참았습니다. ㅠㅠ
영화보면서 큰 소리로 웃는건 관객의 자유이지만,
최소한 모든 관객들이 함께 웃을 수 있을법한 영화에서나 눈치 안보고 웃어제낄 수 있는것이지,
가령 같은 영화를 보면서 혼자 큰 소리로 계속 웃는 사람이 있다면,
관람에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을까요?
황진미씨는 그동안 시사회나 영화제에서도 유독 아무도 웃지 않는 영화에서
혼자 특유의 웃음 소리를 내면서 관람 분위기를 개판으로 만들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몇 년이 지나도록 계속 그런 행동을 일삼는다는 것에 화가 날 지경이네요.
게다가 방송에도 출연하는 영화평론가라면
일반관객과는 달리 본인의 행동에도 어느 정도 책임감을 가져야할텐데,
원래 남들의 시선을 신경안쓰는 성격인지 몰라도
매번 바뀌지 않는 모습에 염증이 납니다.
황진미라는 사람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는 바도 없고,
커리어나 인성적인 면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다만 그 사람이 황진미씨이건 일반관객이건 간에
반복해서 이렇게 영화 관람에 방해요소를 던져주는건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만큼 좋았는데
주위 환경에 너무 신경쓴 나머지 피곤할 지경입니다.
화가 가라앉지 않아서 주절주절 남겨봅니다. ㅠㅠ
씨네21의 20자평에서 간혹 튀는 평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분이죠.
전 황진미씨의 영화평론가적 자질은 둘째치고,
그동안 황진미씨와 한 공간에서 영화볼때마다 기분 상했던 일이 한 두번이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무척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시사회나 영화제 등에서 어쩔 수 없이 이 분과 마주칠 때가 있는데,
굳이 제 옆 자리에 앉지 않았더라도 오늘 황진미가 왔구나 하고 알아차릴만큼
그녀의 영화보는 태도는 독특한데요.
무엇보다 웃음코드가 남들과 달라 아무 때나 팡팡 터지고,
게다가 워낙 웃음소리가 워낙 크고 독특해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시선이 갈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간혹 황진미씨가 제 좌석 주위에 앉아있다거나 하면 일부러 다른 빈 좌석에 앉아서 보는 편인데요.
오늘 낮에 CinDi에서 김기덕의 을 보는데 하필이면 바로 제 옆 자리였던 것이었습니다.
매진인 영화라서 자리를 옮길 수도 없고, 어쩌지 하는데 영화는 이내 시작했구요.
무거운 영화이니만큼 이 영화는 독특한 웃음코드 따위로 감상을 망치는 일은 없겠지라고 위안하며 영화를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영화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터지는 그녀의 웃음소리...
슬슬 짜증이 났지만,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박수까지 치며 박장대소하며 웃음이 이어졌습니다.
에 간간히 유머러스한 장면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김기덕의 살풀이라는 시각에서 보면 그런 장면들도 웃어 넘길 수는 없는 장면이며,
간혹 웃음이 나더라도 살포시 미소가 지어질만한 정도의 수위인데...
뭐가 웃기다고 박수까지 치며 웃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김기덕 감독이 눈 녹인 물로 라면 끓이고, 에스프레소 머신 만들어서 커피 마시고, '한오백년' 부르는 장면이 박수치며 웃을 장면들인지... 정말 멘탈이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황진미씨 외에도 관객들 중에서도 간혹 몇몇 장면에서 웃는 분들이 있었지만,
그렇게 시종일관 박장대소하면서 웃는 사람은 황진미씨 한 분밖에 없었죠.
오죽하면 제 주위에서도 황진미씨 쪽을 향해 곁눈질하면서 뭐지 하는 시선을 보냈으니까요.
황진미씨 본인에게 이라는 영화가 참을 수 없는 웃음과 즐거움을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옆에서 그 듣기 싫은 웃음소리때문에 계속 영화에 집중할 수 없었던 제게 준 피해는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무매너 영화관람을 마치더니 혼자 궁시렁궁시렁 대면서 나가는데...
정말 싸우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으나 내일 뉴스에 나올까봐 참았습니다. ㅠㅠ
영화보면서 큰 소리로 웃는건 관객의 자유이지만,
최소한 모든 관객들이 함께 웃을 수 있을법한 영화에서나 눈치 안보고 웃어제낄 수 있는것이지,
가령 같은 영화를 보면서 혼자 큰 소리로 계속 웃는 사람이 있다면,
관람에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을까요?
황진미씨는 그동안 시사회나 영화제에서도 유독 아무도 웃지 않는 영화에서
혼자 특유의 웃음 소리를 내면서 관람 분위기를 개판으로 만들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몇 년이 지나도록 계속 그런 행동을 일삼는다는 것에 화가 날 지경이네요.
게다가 방송에도 출연하는 영화평론가라면
일반관객과는 달리 본인의 행동에도 어느 정도 책임감을 가져야할텐데,
원래 남들의 시선을 신경안쓰는 성격인지 몰라도
매번 바뀌지 않는 모습에 염증이 납니다.
황진미라는 사람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는 바도 없고,
커리어나 인성적인 면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다만 그 사람이 황진미씨이건 일반관객이건 간에
반복해서 이렇게 영화 관람에 방해요소를 던져주는건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만큼 좋았는데
주위 환경에 너무 신경쓴 나머지 피곤할 지경입니다.
화가 가라앉지 않아서 주절주절 남겨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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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짧은 영화평에서도 느껴지는 그녀의 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