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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  [잡담] 현재 출시되는 프로젝터 구매시 고려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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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1-26 12:53:29
오랫만에 DP에 들렀더니

프로젝터 구매 광풍(?)이 불고 있군요 ^^;;

좋은 일입니다.


사실 현재 프로젝터 가격은 많이 다운된 편이고

밝기에 있어서도 3D나 TV대용으로서의 의미가 커지는 시점에서

많이 밝아진편이라

충분히 TV와 가격대비해서 메리트가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현재 프로젝터를 가지고 계신 기존 유저분들이야 잘 아시는 편이겠습니다만

최초 구매를 하시는 분들은

몇가지 고려해야 될 점이 있습니다.


현재 범용으로 유통되고 있는 프로젝터들은

LCD와 DLP + 일반램프 타입입니다.

최근들어 서서히 스펙이 올라가고 있는 DLP + LED램프가 있습니다만

아직 밝기에 있어서 좀 떨어지는 편이구요.

해상도는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고 볼만큼

3,4년전부터 1080P 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즉 패널은 큰 차이가 없다는 이야깁니다.

또한 조금씩 콘트라스트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2000안시 이상의 프로젝터의 경우는

그 밝기때문에 콘트라스트가 100프로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합니다.

거기에 근래 들어 1080P 3D프로젝터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것같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셔터방식과 편광방식이 있구요.

요즘 이야기 되고 있는 그 모델의 경우는 셔터더군요.


자 그럼 한번 천천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램프

램프는 현재 기존에 수명이 짧고 전기를 많이 먹는 UHP램프등에서

LED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직은 LED 고안시제품의 가격이 높다보니 범용화 되고있지 않지만

곧 LED램프혹은 비슷한 고효율 저전력 고수명의 램프쪽으로 옮겨갈것이 확실시되고있습니다.


2. 해상도

한동안은 소스 부분이 HD 즉 1920*1080으로 범용화되어 있는 상태여서

특별한 변화를 보일것 같지는 않습니다.


3. 3D

다들 극장에서 보신 3D나 3D TV의 화면을 기준으로 프로젝터의 3D를 생각하실수 있는데

사실 조금 다릅니다.

극장은 대부분 편광방식이고 가정용은 셔터방식이 주입니다. 특히 프로젝터는 그렇습니다.

일반 TV는 삼성은 셔터 LG는 편광으로 보시면 되겠구요.

둘째로는 집에서 보는 3D 프로젝터 셋팅이 그다지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먼저 스크린에 따라 3D의 표현력의 차가 크기때문에

3D를 주로 보려면 3D용 고휘도 스크린이 필수로 요구됩니다.

소스기기에 따라 좀더 복잡한 셋팅이 필요할수 있습니다.

HTPC인경우는 그래픽카드나 내부 플레이어 셋팅도 요구됩니다.

리시버도 3D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는 영상과 음성을 따로 출력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크로스토크등으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꽤 있기때문에

이런 부분을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현재 3D 소스또한 그다지 많지 않아서

실제 2D 대비 3D 시청률은 많이 적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경우에 현재 프로젝터를 두대 운용하고 있습니다만

하나는 2D용으로 1080P 프로젝터를

또 하나는 3D용으로 720P 프로젝터를 쓰고 있는데 (옵토마 제품이고 3D안경도 옵토마입니다.)

3D 프로젝터를 쓰는 횟수가 두달에 한번도 안됩니다. 거의 놀고 있다고 보면 되지요.

따라서 3D에 중심을 두고 프로젝터를 선택하는것은 잘 고려해 봐야 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4. DLP의 약점

DLP의 가장 큰 약점은 플리커링입니다. 깜빡거림이죠.

저같은 경우 720P 프로젝터 2개를 거쳐 1080P 프로젝터로 넘어와서 (모두 DLP입니다.)

(중간에 소형 LED 프로젝터도 서브로 썼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프로젝터가 거의 7000시간째 쓰고 있습니다만 (4800에 램프한번 교체)

컬러휠회전속도와 출력주파수등의 여러가지 여건으로

장시간 재생시 깜빡거림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6분할휠이든 7분할 휠이든 마찬가지구요. 휠방식의 한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LED 프로젝터의 경우 컬러휠이 없어서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저는 고휘도 LED 프로젝터를 기다리고 있는 편이고

아마 저같은 분도 일부 계실겁니다.


5. 화면크기와 밝기

대부분 프로젝터를 쓰시는 분도 그렇고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도 대화면을 고려합니다.


현재 많은 프로젝터들이 단촛점보다는 장촛점에 가깝고

3m내외에서 80인치정도를 지원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즉 제한된 공간안에 화면크기를 키우는것이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단촛점렌즈를 가진 프로젝터는 이런 유저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의 프로젝터의 경향이

밝아지는 추세여서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화면의 크기와 관계없이 시청시 눈이 부시는 예가 꽤 됩니다.

제가 갖고 있는 프로젝터의 경우 2500안시와 1700안시인데

시청거리 5m정도에 140-150인치정도의 화면으로 감상을 하고 있지만

2500안시 프로젝터의 경우 3D안경을 쓰고 보지 않으면 눈이 너무 부십니다.

화면의 크기를 줄이면 더 밝아지게 되겠지요.


1700안시의 밝기를 설명하자면  

측광이 들어와도 시청에 장애가 없을정도의 밝기구요.

쉽게 이야기해서 아파트 구조에서 식탁쪽 등을 켜고 거실등을 끄면

화면이 잘보일정도입니다.

낮에도 커튼만 치면 잘 보이게 되구요.

그런데 1700-2500안시정도의 프로젝터를 거실공간이 아닌

방정도에 위치하게 되면 그 밝기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 될겁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화면의 크기도 본인이 편한 수준에서 고려해야할 사항이 될겁니다.


6. 단촛점 장촛점

흔히들 프로젝터도 자동차처럼 뽑기운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렇습니다.

프로젝터에 따라 사이드쪽에 포커싱이 뭉개지거나

색수차(렌즈편광으로 인한)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브랜드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어떤 브랜드의 경우는

가격이 저렴한 반면에 포커싱이 가운데를 맞추면 가장자리가 안맞는 경우가 있구요

또 다른 브랜드의 경우는 포커싱은 괜찮은데 색수차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구요.


색수차는 프로젝터의 밝기가 밝을수록 더 확연하게 나타납니다.

운이 좋게 9분할 화면에서 텍스트 1:1픽셀테스트했을때도 정확하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운이 좋아야 할겁니다.

물론 화면을 작게 보시면 워낙 픽셀당 공간이 작아서 안보일수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이런 현상이 장촛점보다는 단촛점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렌즈가 대구경이 아닌이상 렌즈의 가장자리쪽에 영상이 왜곡이 나타날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외에도 여러가지 주의할점들이 있습니다만 글이 길어지는 것같아

이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써본 프로젝터만 대략 8대 가까이 되는것 같습니다만

프로젝터는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제품입니다.

신경도 많이 쓰이는 제품이구요.

또한 고장이 나면 비용도 상당히 드는편이여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제품이라고 봅니다.


기존 프로젝터 사용자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약간의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큰 기대는 큰 실망을 가져옵니다. ^^;;

처음 프로젝터를 구입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꼭 주위친구분들이나 시연장에서 적어도 30분에서 한시간정도는 꼼꼼히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본문에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어 일부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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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3-01-24 17:06:17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2013-01-24 17:47:1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3-01-24 18:06:0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3-01-24 18:52:3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2013-01-24 22:17:1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3-01-25 17:37:21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1-25 21:58:37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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