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끄지않고 영화와 TV를 볼 수 있는 프로젝터는 없을까...
영화를 보기위해 창문을 닫고 불을 꺼야하는 절차가 저에게는 은근 귀찮더군요. 또한 불을 소등하고 영화를 보다 보면
여지없이 졸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아쉬움들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기종이 바로 헥토이죠.

레이져투사방식으로 런닝타임이 2만여 시간.
특수코팅된 스크린과 높은 안시 그리고 명암비 덕분에 실내등을 켜고 시청이 가능한 점.
셋톱박스가 내장된 올인원 스타일.
스크린과 본체의 투사거리가 14센티라는 설치의 용이성.

위의 몇 가지 특징만으로도 구매욕이 생기더군요.
사양에 비해 지나친 가격이 걸림돌이었지만 단지 편의성하나만으로 설치했네요.
주황색 레일램프(3개)와 커다란 거실등이 프로젝터앞에 있는 상황에서 3일 동안 시청해 본 결과는 충분히 몰입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불을 끄면 영상이 더 상승효과가 있겠지만 이 기기의 구입의도가 조명아래서 본다는 취지이기에 영상셋팅을 조명등기준으로 조정했구요.
특이한 점은 스크린과 본체를 하나의 알루미늄프레임에 설치해서 기기의 이동성을 높였습니다.
물론 프레임에 우레탄 소형바퀴도 부착했구요.

디피글쓰기에서 사진에러가 계속나네요.
사진이 궁금하시면 아래 주소로 가보세요.

Comments

2013-11-07 14:01:25

http://blog.daum.net/htcafe/121

2013-11-07 15:17:40

가격이 참 만만치 않던데 대단하십니다.

보니까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일체형 스텐드가 되어있는데

LG에서 제공하는건가요? 아님 개인적으로 제작하신건가요?

2013-11-07 15:54:27

스크린 + 프로젝터가 세트이니
프레임은 아마 자체제작 하신 듯 합니다.
우레탄바퀴도 다셨다하고..

2013-11-07 15:53:30

와..부럽네요 갖고싶다 진짜 ㄷㄷ....

2013-11-07 17:37:39

가격이 후덜덜하네요...전 그냥 모양만 보고 100만원대 초단초점 제품인줄 알았는데요...ㅜ.ㅜ
블로그 보니까 소니 4K도 가지고 계시던데..욕심이 정말 많으신가봐요...완전 부럽네요.

2013-11-08 08:52:43

아..그러셨군요. 불을 켜고 프로젝터를 시청한다는게 전 아직도 상상이 잘 안되네요. 레이저 방식이 확실히 밝기는 우수한가봐요.

2013-11-07 17:47:30

프레임은 설치업체에 제작의뢰 한겁니다.
아무래도 한 프레임에 본체, 스크린이 있어서 주위 이동이 용이합니다..
그리고 소니 4k는 불끄고 시청하는게 불편해서 팔았구요.

2013-11-07 18:54:39

블로그 아랫글 보니 마에스트로 유토피아가 ....
저번 서울 오디오쇼에 들었던 사운드 중에서 포칼 그랜드 유토피아 사운드가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보유하신 하이파이 사운드도 엄청날거 같습니다. 대단합니다.

2013-11-07 19:11:14

해당 제품 메뉴얼을 받아서 보니, 전형적인 LG HDTV 의 화면 설정 예를 들면 전문가 설정 1/2 등이 거의 동일하네요. 블로그에 나온 TV 뉴스의 화면색이 좀 부자연스러우니, 이것저것 조정하셔서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2013-11-07 20:42:56

십 수 년 이상을 영화나 음악을 듣는 답시고
거창하게 기기들을 들이는데 너무 지쳐서 홈시어터와 하이파이는 얼마전에 모두 정리하고 아주 간단하게
보고 듣고 있습니다.그 흔한 5.1채널도 아닌 2.1채널로 듣습니다^^
그리고 tv뉴스나 영화장면이 색감이 과한 듯 보이지만 아무래도 사진촬영탓이 아닐까 합니다.
직접보면 괜찮거든요. 전문가설정으로 했구요.

2013-11-08 09:24:28

아는 지인분은 헥토가 tv처럼 밝은곳에서 초단촛점 투사가된다는 장점외에는 3d미지원, 시야각문제와 결정적으로 화질이 맘에들지않아 최근 tw9100w로 기변하고 헥토는 창고에 박아두셨는데 오히려 그 반대시군요..

개인적으로 저라면 조광이 있는 상태에서의
사용이 목적이라는 전제하에 tv만한게 없기에 헥토구입비용이면 대형인치tv가 이전보다 많이 저렴해진만큼 차라리 80인치 이상으로 해외 즉구를 했을듯합니다

풍문으로는 LG가 헥토 출시후 판매가
부진해 요즘 골치좀 썩는다는 후문이 있네요..

2013-11-08 12:29:48

티비도 고려안한 건 아닙니다만
역시 영화보는데는 크기가 깡패라 헥토를 선택했구요..화질적으로 조명등아래에서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3d는 전혀 생각치 않았구요.
구입처에 물어보니 개인에겐 9대 정도, 비즈니스쪽으론 50여대 판매했더군요.
판매부진한거죠..사양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이유가 아닐까도 싶네요.
4-5백만원 가량이 적정하다고 보는데...^^

2013-11-08 13:45:04

저는 hw30을 사용합니다만,
솔직히 샵에서 헥토를 시연해보니 그자리에서 지름신이 올라오더군요.
제 소니HW30보다 못한것은 3D미지원밖에 없었습니다.

영상에서 펀치감을 가장 명확하게 느꼈었는데, 이점은 제 HW30에서는 헥토만큼 입체감 있지는 않았거든요.
그 외에도 색감과 편의 기능들, 장시간 램프생각하면 솔직히 ..저도 총알만 여유가 있으면 헥토 지르고 싶었습니다.

tw9100구입후 헥토 창고행..
만약 저라면 그럴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tw9100이 헥토보다 좋은점은 제 기기처럼 3D, 포커스 조정 정도일겁니다.
영상의 퀄리티는 돈값한다라고 생각되더군요.

2013-11-08 14:32:04

첫 출시부터 쭉 관심을 가졌는데 드디어 사용기가 올라 오네요
검사합니다

2013-11-08 23:12:45

오됴사랑님이나 저 처럼 충분히 어필되는 분과
또한 그렇치 않은 분들은 익히 나누워질 겁니다.
일종의 호불호라고 정리하고 싶네요.
저는 프로젝터를 일반 티비처럼 사용하고 싶었고 그에 부흥하는
기종이 헥토였던거죠.
헥토처럼 독특한 트렌드의 프로젝터냐...아니면 전통적인 방식의 프로젝터냐의 선택은 개인성향에 의해 좌우될 뿐
양쪽의 컨셉들은 나름대로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용산 아이파크몰 4층에 가시면 밝은 조명에서 항상 시연하고 있더군요.
직접 보시는게 답일 듯 싶네요.

저도 이 기종을 구입하기 전에 개인리뷰를 참고하고 싶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구글링을 해도 전무하더라구요.
결국은 아무런 정보없이 매장에서 시연하고서야 구입을 했답니다.
저의 간략한 설치기를 디피에 올린 건 행여나 이 기종에 관심이 있거나 구입을 고려한 분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시길을 하는 바램에서 올린 거구요.
워낙이 희귀기종이면서도 개성이 강한 프로젝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