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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LG 60UH8500 3D 잔상문제 AS 2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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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23 11:09:52

출근해서 직접 챙기진 못했지만 지난 수요일에 AS기사와 개발자가 함께 방문해서

메인보드를 교체했고 완료 후 기사와 통화를 했습니다만 그래도 잔상이 생긴다고 

현재 다른 조정할 방법은 없다고 한참을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큰 기대 없이 봤습니다만 지난 이틀간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와 아이스 에이지 5 3D를 감상해본 결과로는 

메인보드 교체는 3D 영상에 전혀 개선이나 변화를 주지 못한다입니다. ㅜㅜ

 

장면에 따라 다르긴 한데 원거리 배경이 있는 장면에서는 어김없이

좌우 윗쪽으로 잔상이 생기고 그게 숲같은 복잡한 배경이면 더 심해집니다.

사람이나 사물이 중간과 앞쪽 두개가 잡힐 경우 둘중 하나엔 잔상이 생기기도 하고요. 

 

기사분 얘기를 들어봐도 3D는 이제 부가기능 정도로 축소되어서 큰 신경을 안쓴다는 느낌이고

다른 대체품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가끔 배경 잔상은 그냥 감수하고 보기로 했습니다.

이전 글에 댓글로 같은 모델 특히 65UH8500 쓰시는 분들이 잔상 없다고 하셨는데 

패널의 문제인가 싶기도 하네요. 그것만 제외하면 3D 효과는 훌륭합니다. 

 

기사분이 이번 3D 문제를 해당 부서에 보고 넘겼다고 하던데

3D TV 사셔서 비슷한 문제를 겪는 분들이 번거롭더라도 강력하게 AS를 요구하셔야

지금은 해결이 안되더라도 다음 모델 사실 분들 또는 다음 TV 교체시

제대로 된 제품을 받을 수 있을테니 꾸준히  AS 신청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계속 불만이 올라오면 무시할 수 없을테니까요.

 

이전에 쓰던 2012년형 55LM6200 모델이 잔상이 거의 없는 화면을 보여줬는데

4년의 시간이 흘러 오히려 퇴보하다니 기술이 항상 진보만 하는 것은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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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23 11:16:25

 3D로 한참 열올리고 판매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삼성은 셔터방식이고 LG는 해상도를 반반씩 나누어서 주사하던 방식이었고...

해상도가 높냐 낮냐, 안경이 간단하냐 복잡하냐 말도 많았던 3D였었지만 삼성이 제일 먼저 3D를 메인 기능에서 부가기능으로 철수하고 스마트쪽으로 옮겼던것을 기억합니다. LG는 그후로도 3D에 조금 매달렸지만 결국 소스가 없어서 흐지부지되어 버린것이 3D가 아닌가싶습니다. 지금은 아에 3D기능을 빼 버리는 모델이 더 많은것같습니다. 

WR
2016-12-23 11:28:49

외부 박스에 3D 표시조차도 없더군요.

2016-12-23 11:49:52

지금은 3D에 대한 관심조차 거의 없어진듯 싶습니다. 한동안 방송국에서도 3D영상 실험방송도 했었습니다.

2016-12-23 12:47:18

아바타가 개봉하면 또 달라질거라 봅니다.
저는 4K보다 3D에 가치를 좀 더 두는 편이라 최근 3D기능이 빠지는건 아쉽습니다.

WR
2016-12-24 08:32:52

그러면야 좋겠습니다만 영화 한편으로 부활하긴 힘들것 같고 안경 없는 3D 기술같은 새로운 것이 더 필요해보입니다.

2016-12-28 08:46:00

LG제품은 필름 타입이라 3D 문제면 패널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자리 쪽 문제로 보이는데 필름 부착 시 미세하게 틀어지지 않았네 싶네요.

WR
Updated at 2016-12-28 21:43:04

그것도 의심이 가긴 하는데 해외 모델이라 매장에서 확인도 안되고 답답하네요.

2016-12-28 21:38:27

안경 문제였으면 좋겠어요... ㅎㅎ

2016-12-28 17:38:58

저도 병행수입자를 통해 구입한 65uh8500을 어제 설치했습니다. 3d가 처음이라 제가 뭘 잘못한걸까하고 뽐뿌에 질의글을 올렸는데 댓글로 해당 게시물을 알려주셔서 찾아왔네요. 3d 재생에 관하여 마찬가지 증상으로 도저히 볼수 없는 수준입니다.
저는 3d를 중요시하고 있진 않지만 새제품의 이런 중대결함을 그냥 넘길수는 없겠습니다. 일단은 병행수입업자와 이야기를 하려구요. 추후대응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WR
2016-12-28 21:42:41

LG 서비스도 일단 불러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자꾸 불만 신고가 들어와야 제대로 움직일것 같습니다. 3D 기술은 지금 퇴보중인게 맞다고 보여질 정도입니다.

Updated at 2016-12-28 22:35:18

판매자는 역시 배송중 파손이 아니어서 책임질 수 없다는 입장이네요.

일단은 엘지에 원격상담 요청해놓았습니다.

Skywalk님은 어느정도 수준인지 모르겠지만, 제 테레비 상태는 도저히 볼수 없는 상태여서 일단 패널 교체로 압박해볼 생각입니다. 필요하면 기사님이 방문할 수도 있겠지요.

지금 상태는 "원래 이렇다"는 따위의 답변은 감히 할수 없는 정도의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WR
2016-12-28 22:39:23

전 거슬리긴 하지만 보다보면 참고 볼만하기도 하네요. 보드 교체는 차이 없으니 패널로 끝까지 가셔야 할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6-12-29 09:24:56

어제 밤에 다시 테스트를 좀 해봤는데요...
뭔가 이상하네요. 분명 그저께 처음봤을땐 도저히 볼 수 없는 수준이었는데...
다시 해보곤, "이럴수가..."
Skywalk님 말씀처럼 "많이 거슬린다"가 적절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눈과 두뇌가 약간의 적응이 필요한걸까 싶기도 하고...
어리둥절하고 상황이 더 애메해져서 난감하네요. ㅠ.ㅜ
다른 3D를 본적이 없는 저로썬 이게 정상인지 아닌지 모호해져서 정상인 3D를 확인해보는 것이 먼저일 것 같아요. 이건 어디가서 봐야할지도 잘 모르겠는데...

WR
2016-12-29 09:29:15

저도 처음엔 이전 TV에선 안보이던 것이 보이니 참을 수가 없었는데 AS 불러도 해결이 안되고 그렇게 보다보니 견딜만은 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완벽한건 아니니 눈에 보이는건 강력히 항의해야 피드백도 되고 펌웨어 업글이라도 해줄테니 꼭 하시기 바랍니다. 전에 보던 2012년 LG 모델에는 전혀 없던 것입니다.

2016-12-30 09:18:03

어제 3차 테스트를 통해 1차, 2차 사이의 엄청난 변화의 원인을 찾았습니다.
원인은 바로 시청 위치였군요.
아주아주 제한적인 특정위치에서는 잔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을 발견, 첨보는, 나름 만족스러운 3D를 경험했습니다. 좌우시각보단 상하시각에 너무 민감한 변화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혼선의 원인중 또 하나는 동영상 플레이어였습니다. 저는 기존에 firetv에서 kodi로 재생하여 동영상을 감상했었고 이번에 3D 역시 동일하게 재생했었는데, tv로 직접 재생한 것보다 훨씬 잔상이 심하고 어지럽습니다. 여전히 볼 수 없는 수준이고 시청각도를 바꿔봐도 소용이 없네요. (kodi 버젼은 17.대) 제가 잘 몰라서 뭔가 설정을 잘못했을수도... 많겠습니다만...
kodi로 재생했을때, 화면에 뭔가 블러 효과가 깊은 것 같이 선명하지 않지만 색감은 훨씬 짙고 좋다고도 느껴지더라구요.
플레이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전혀 생각지 않았는데... 혹시 소프트웨어적인 보완으로 문제가 좀 완화될수 있을까 하는 희망이 생겼달까요. 인터넷에서 크로스토크(Crosstalk, 용어도 여기서 주워들었습니다. ㅎㅎ)에 관한 정보를 잠깐 들여다봤는데 몇가지 설정조정 가이드가 있더군요. 저는 몇가지 조정해봤지만 이렇다할 효과를 보진 못했어요. 하지만 꼭 패널 등의 하드웨어만의 문제가 아닐수도 있겠단 생각에도 무게가 실리네요.
오늘 오전에 기사님 방문 요청은 그냥 취소했습니다. 양품의 수준을 먼저 확인해야 이것은 문제가 있는거라고 주장할수 있을것 같고 현재의 상태는 그만큼 모호한 것 같아서요.
어차피 교품을 받을것도 아니라서, 한 풀 꺾이네요.
만족할만한 퀄러티를 찾을수 있길 바래봅니다.

Updated at 2017-01-10 15:39:12

LG tv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엘지가 편광방식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때에 박람회장에서 기자들의 평가에도 지적되었던 부분이고 아쉽게도 현재까지 개선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좀 자세하게 말씀드리자면 상하의 시야각에 영향을 받는데 이것은 3d 편광방식의 큰 장점입니다. 필름에서 왜곡이 발생하는 것이죠.  한번 3d 영화를 틀어놓고 크로스토크가 발생하는 장면에서 멈추시고 위에서 아래로 고개를 움직이면서 보시면 위에서 발생하던 겹침 현상이 아래로 이동하는 장면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결국 방법은 시청거리입니다. 장거리에서 보는것만이 시야각에 따른 왜곡현상을 줄일 수 있는 것이죠.

블루레이플레이어 원본이면 된다...화면 조정으로 해결된다...소프트웨어적으로 개선할수 있지 않을까...안경을 바꾸면된다... 등의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제조사에서 패널의 한계를 극복해주지 않는한 연관이 없는 방법들입니다.

심지어 많은 댓글중에 나는 그런 현상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뽑기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이 역시 아닙니다. 제 친구도 그런현상이 없다고 하였지만 제가 방문해서 본 결과로는 크로스 토크현상이 있습니다. 심지어 이 현상이 뭔지도 모르고 대답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아마도 님께서 최근에 인치업을 하면서 느끼신 듯 보여지는데요. 저역시 55인치에서도 크로스토크현상이 있었지만 65인치로 인치업하면서 아쉽게도 이 현상이 더 심한 상태입니다.

어떤 분들은 대형으로 갈수록 더 좋은줄 아시는데 반대이죠. 패널의 크기가 클수록 시청거리를 더욱 요구하기 때문에 같은 거리에서 봤을땐 크면 클수록 왜곡현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WR
2017-01-15 06:10:23

단순히 크기가 커서 심해진게 아니라 3D 기술 자체가 뒷걸음질 쳤습니다. 그냥 좀 거슬려도 참고 보는 수준이지 간만에 보면 저게 뭔가 싶네요. 하긴 올해 모델부턴 LG도 3D 기능 빠진다니 그닥 신경 써서 넣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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