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소니 LCD TV '브라비아' 첫선 (국내)

32ㆍ40인치 V시리즈 올해안 출시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CD TV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TV브랜드 브라비아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는 소니가 지난 9월 미국 시장에서 브라비아 LCD TV를 처음 출시한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브라비아(BRAVIA, Best Resolution Audio Visual Integrated Architecture)는 지난 9월 미국시장에서 출시된 후 미국 LC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30% 이상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력시장인 33인치 이상 LCD TV 시장점유율은 48%를 차지하며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브라비아 제품 출시로 지금까지 4~5%에 머물고 있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내년에 1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소니코리아는 브라비아 브랜드로 올해 안에 LCD TV인 V시리즈를 2종(32인치, 40인치) 출시할 계획이며, LCD 프로젝션 TV `E시리즈 1종(50인치)를 출시하고 내년 1~2월경 독자 기술로 개발한 SXRD 패널을 채용한 프리미엄 프로젝션 TV인 R 시리즈 2종(50인치, 60인치)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46인치 LCD TV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며, 50인치 TV는 시장 추이를 지켜보고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32인치와 40인치 LCD TV가 각각 299만원, 499만원이며 LCD 프로젝션 TV와 SXRD 프로젝션 TV는 미정이다. 브라비아 제품 생산은 전량 일본 공장에서 진행한다.

윤여을 소니코리아 사장은 "수요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디지털에서 디지털HD로 귀결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브라비아는 베가에 이어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LCD TV의 경우, 앞으로 50인치까지 라인업을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윤정기자@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