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삼성 '스킨폰' 하루 가입자 3,000명 넘으며 히트

하루 개통수 3,000대 돌파

삼성전자는 최근 선보인 감각적인 디자인의 고품격 슬림폰 '스킨(SKIN)폰'이 올 상반기 휴대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출시한 '스킨폰(SCH-V890/SPH-V8900)'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출시된 지 3주만에 하루 실 개통수가 최고 3300대를 돌파하는 등 빅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 휴대폰 가운데 이처럼 단기간에 하루 개통수 3,000대를 넘은 것은 '스킨폰'이 처음이며, 올 상반기 출시된 휴대폰 가운데 하루 개통수가 3,000대를 넘은 제품도 '스킨폰'이 유일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통상 휴대폰 업계에서는 하루 개통수가 1,000대를 넘으면 히트 제품으로 간주한다.

'스킨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슬림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초슬림 두께에 감성을 자극하는 감각적 디자인을 채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패션에 민감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 리더들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으로 자기 개성이 강한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마니아들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