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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수직음장 채널과 프론트 이펙트 채널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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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09-06-29 11:59:06

욕심 많은 AV 매니아들은 평범한 5.1채널로는 성이 안차는 시대다. 7.1, 아니 9.1도 모자라 11.2채널까지도 꿈을 꾸는 그들에게 한 가지 고민은 야마하의 프레젠스 기능을 대표로 하는 수직음장 채널에 대한 선택의 고민이다. 이른바 '프론트 이펙트 채널'. 왜 필요하고 또 어떤 스피커가 적절한 선택일까? - TINMAN(www.tinman.co.kr)


■ 멀티채널 사운드의 발전과 수직 음장 기술의 등장

LD(Laser Disc)가 등장하면서 멀티채널 홈시어터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다. 하지만 LD는 DVD의 등장과 함께 처참히 몰락하며, 사실상 멀티채널 홈시어터의 확산이라는 과제를 DVD에게 물려주게 된다. 음악 감상에는 전통적인 2채널 스테레오 시스템으로도 충분하지만, 영화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다양한 효과음과 음장감이 뒤섞여 있는 영화의 경우 2채널 시스템으로는 무엇인가 부족하고 심심하기 때문이다. 특히, 블록버스터 같은 거대한 스케일의 영화의 맛을 살리는데 멀티채널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버렸다. 블록버스터가 개봉하면 너나없이 극장으로 달려가는 것도 이러한 이유일 것이다.

홈시어터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져가고 있다. 5.1채널에서 시작했던 홈시어터는 리어 백 스피커 1개 추가된 6.1채널에 이어 이것을 스테레오화 한한 7.1채널까지 발전했다. 여기에 더해 수직 음장기술이 가미된 야마하의 프론트 프레젠스 스피커의 조합과 서브우퍼를 추가하여 9.2채널로 발전했고, 최근 DSP-Z11이 등장하면서 리어 프레젠스가 추가되어 11.2채널이라는 무지막지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이런 특혜(?)는 플래그십 기종의 전유물이라 입문자들에게는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었지만, 최근 수직 음장 효과를 강화한 돌비 프로로직 IIz가 등장했다. 이를 지원하는 엔트리급 AV 앰프가 온쿄, 데논에서 잇따라 발표되면서 이제 야마하의 고급 AV 앰프가 아니더라도 프론트 이펙트 채널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이펙트 채널의 시작 '돌비 프로로직' 그리고 'IIz'

기존 포맷의 채널보다 더 많은 채널을 확보해 음장감을 높이려는 의도라면 프론트 이펙트 채널의 원조는 이미 익숙한 구닥다리 기술 '돌비 프로로직'(Dolby Pro Logic)이다. 1982년 최초로 상용화된 돌비 서라운드(Dolby Surround)에 기반하고 있는 돌비 프로로직은 아직까지도 현역이며,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다. 기존의 돌비 프로로직은 스테레오 음원의 후방 음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새롭게 등장한 돌비 프로로직 IIz는 야마하의 프론트 프레젠스 채널과 유사한 수직 음장 기술을 내세우면서 기존의 5.1, 혹은 7.1 음원을 기반으로 최대 9.1채널 음장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돌비 서라운드의 홈오디오용 포맷으로 시작된 돌비 프로로직은 2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돌비 프로로직은 기본적으로 2채널 사운드를 멀티채널로 변환시켜주는 포맷이며, 돌비 프로로직 IIx부터는 멀티채널 신호 역시 그 이상의 다채널 음장으로 만들어준다. 돌비 프로로직의 종류와 기능에 대해 아래 그림으로 쉽게 정리해보았다.

● Dolby Pro Logic (2채널 -> 4채널) | 1987년


● Dolby Pro Logic (2채널 -> 5채널) | 2000년


● Dolby Pro Logic II (2채널 -> 7채널) | 2003년


● Dolby Pro Logic II (2/5/7채널 -> 9채널) | 2009년


최근 발표한 돌비 프로로직 IIz는 기존 7.1채널 스피커에 더해 공간감의 표현이나 서라운드 효과음을 원래의 소스에서 분리하여 일종의 프론트 이펙트 채널인 ‘Height Speaker’에서 재생한다. 바람 부는 소리나 빗소리 등 상하 수직음장 음장 기술을 추가하여 공간감과 음장감 등을 더욱 극대화 시킨 것이다. 돌비 프로로직 IIz가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프론트 이펙트(혹은 프론트 프레젠스) 스피커는 시네마 DSP(Cinema DSP)를 지원하는 야마하의 일부기종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혜였다. 그러나 이제는 돌비 프로로직 IIz 디코더를 지원하는 AV 앰프를 사용한다면 누구나 프론트 이펙트 채널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수직채널을 도입한 또 다른 DSP 기술 - 오디세이 DSX

확실히 대세는 대세다. 음장 보정 기술의 또 다른 강자인 오디세이(Audyssey)도 수직채널을 도입한 새로운 DSP 기술인 'Audyssey DSX'를 최근 발표했다. Audyssey DSX는 5.1채널의 사운드를 7.2채널에서 최대 11.2채널까지 증가시켜주는 기술이다. 돌비 프로로직 IIz와 같이 Height 채널을 추가하고, 특이하게도 프론트 스피커 주변에 2개의 Wide 채널을 더해 수직음장과 좌우 공간감을 더해준다.

다만 설치방법이 야마하의 Cinema DSP나 돌비 프로로직 IIz와는 조금 다른데, Height 채널의 경우 시청자와 45도 각도로 설치를 권장하고 있으며 Wide 채널은 시청자와 60도 각도로 설치해야 한다.


Audyssey DSX를 지원하는 제품은 데논의 최신작인 AVR-4310, AVR-3310이 있으며 이 제품들은 Audyssey DSX 7.1채널에 대응한다. 즉 DSP-Z11을 제외한 야마하의 다른 기종들과 같이 Height 채널(프론트 이펙트)과 백 서라운드 채널을 동시에 구동할 수는 없다. DSP-Z11처럼 9.2채널 혹은 10.2채널, 11.2채널을 지원하는 제품은 아직 나와 있지 않지만 머지않아 곧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 Audyssey DSX를 지원하는 Denon AVR-4310






프론트 이펙트 채널의 설치

프론트 이펙트(혹은 Height) 스피커는 일반적인 홈시어터 스피커 배치의 표준안인 ITU-R이나 THX 규격 같은 규격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렇지만 프론트 이펙트 채널의 개척자인 야마하의 Cinema DSP 설치 권고안을 보면 그 방법은 아래와 같다.

  • 프론트 스피커 보다 위쪽으로, 즉 바닥 면으로부터 약 180cm 정도 높이에 설치한다.
  • 양 프론트 스피커의 폭보다 넓게 설치한다.
  • 스피커 유닛의 방향은 정면을 향하도록 설치한다.

위의 세 가지 기본 사항만 준수한다면 문제없이 프론트 이펙트 스피커의 음장효과를 즐길 수 있다. 다만 돌비 프로로직 IIz의 경우, 방의 배치 및 스피커 배치 등의 문제로 서라운드 백 스피커를 설치할 수 없다면 리어 백 스피커 대신 Height 스피커만을 추가하여 7.1채널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리어 백 스피커의 부재로 뒤쪽의 음장효과를 잃는 대신, Height 스피커를 통해 3차원의 표현력을 증가 시킨다.


▲ 야마하가 제안하는 스피커 배치도


▲ 전/후 프레젠스 동시 운용이 가능한 야마하 DSP-Z11





그렇다면 어떤 스피커를 프론트 이펙트(혹은 Height) 스피커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프론트 이펙트용으로 사용할 스피커는 브래킷을 통해 벽에 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무거운 스피커는 피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스피커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피커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튼튼한 브래킷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프론트 이펙트 스피커는 출력이 큰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야마하의 플래그십 기종인 DSP-Z11 조차도 프론트 프레젠스 스피커 출력이 50W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틴맨에서는 프론트 이펙트 스피커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스피커를 제안한다. (2009년 6월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에서만 정리했다.)



JBL CS400SAT (최저가 129,000원)


CS400SAT는 네모반듯한 스피커 스타일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기본적인 성능이나 소리의 성향은 JBL Control1 Extreme과 많이 닮았다. 동그란 디자인과 0.9kg의 무게로 프론트 이펙트용도로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Control1 Extreme과 마찬가지로 전용 브래킷이 포함되어 있어 설치가 용이하다.


JBL Control1 Extreme (최저가 134,000원)


JBL Control1 Extreme는 프론트 이펙트 스피커의 국민 스피커라고 할 만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단히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소규모 하이파이용 스피커로도 두루 활용되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풍성한 스코어가 강조되는 영화 사운드에서 다소 쏘는  감이 없지 않지만,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가격 대비 효용성으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프론트 이펙트 채널의 쉬운 설치에 도움을 주는 전용 브래킷도 판매하고 있다. JBL HT 시리즈와 자주 짝을 이루는 제품.


폴크오디오 RC60i (최저가 236,000원)


RC60i는 일반 스피커와 달리 벽에 매립하는 In-Wall 스피커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벽채에 고정되는 스피커인 만큼 트위터를 움직일 수 있는 스위블 기능이 있어 유용하다. 벽에 매립하는 방식이므로 브래킷은 필요하지 않지만 벽을 뚫고 시공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이 설치하는데는 다소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NHT SuperZero-XU (최저가 340,000원)


작은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담한 크기가 특징인 SuperZero 시리즈는 프론트 이펙트 스피커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투명감, 섬세함이 특징인 SuperZero 시리즈의 사운드는 85Hz 이하의 저역에 대한 응답을 희생하는 대신 미드레인지와 고역에서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전용 브래킷은 별도로 없으므로 범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JBL Control5 (최저가 580,000원)


Control5는 Control1 Extreme에 비해 출력이 좋아 중·대형 스피커로 홈시어터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소리의 성향은 JBL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조금 더 파워풀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다만 프론트 이펙트 스피커로 50만원대의 지출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별도로 판매되는 전용 브래킷을 사용하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스칸디나 MicroPod SE (최저가 440,000원)


파격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으로 소품으로 많이 등장하는 스칸디나 MicroPod SE는 일명 암모나이트 스피커라고도 불린다. 특이한 모양은 디자인과 소리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색상은 블랙, 블루, 레드, 화이트, 실버, 옐로우의 여섯 가지 색상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별도로 판매하는 전용 브래킷 역시 MicroPod SE 디자인과 잘 매칭된다.


 

야마하 NS-AW150 (최저가 168,000원)


실내 및 실외에 설치 가능한 야마하의 올라운드 타입 스피커. 기본적으로 벽걸이 방식이며 원하는 각도로 설정이 가능한 브래킷이 포함되어 있어 설치 공간에 제약이 없다는 것이 특징. 사운드가 의외로 차분하고 모니터적이어서 'Natural Sound'를 내건 야마하 스피커의 기조를 부합시킨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무게는 1.7kg, 허용입력은 120W이다. 메인 스피커로 대형기를 쓰고 있다면 AW150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빅 사이즈 상위 모델인 AW350(20만원대 중반)도 좋은 선택이다.


엘락(Elac) BS52 (최저가 165,000원)


BS52는 밀폐형으로 1인치 돔 트위터와 5.2인치 콘 우퍼를 장착한 2웨이 방식의 스피커이다. 고가의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는 엘락이지만 10만 원대의 저렴한 제품을 출시한 것은 엘락 사운드 취향을 즐기는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3kg의 무게는 프론트 이펙트 스피커의 조건을 충족시킨다. 다만 전용 브래킷은 없으므로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모니터 오디오 radius R45 (최저가 315,000원)


언제나 신뢰할 만한 그 이름 영국 모니터 오디오사의 래디우스 시리즈는 귀여운 큐브형의 외관과는 달리 견고하고 든실한 만듦새와 더불어 모니터 오디오 특유의 골드 돔 트위터가 내뿜는 섬세하고 깨끗한 음질의 사운드가 일품. 작다고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 스피커는 로즈마호가니, 블랙하이그로시, 화이트하이그로시 등 3가지 색상의 모델이 시판 중이어서 인테리어 친화도 역시 뛰어나다. 벽에 걸 수 있는 전용 브라켓이 포함되어 있다.


B&W M-1 (최저가 442,000원)


B&W 특유의 고급스러고 간결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M-1은 라운드 형태의 부드러운 인클로저 설계가 눈에 띄는 제품이다. 프론트 이펙트 스피커에 색다른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M-1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소리의 성향이나 음질에 대해서는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튜브로드 트위터, 우븐 베이스 드라이버 등 B&W의 고급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메인 스피커 시스템을 B&W 브랜드로 구성했다면 음색의 통일을 위해 이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JBL Control NOW (최저가 862,000원)


틴맨 리뷰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Control NOW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 JBL 특유의 혼 트위터를 탑재한 사운드 성능도 기대 이상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한 디자인은 벽, 천장, 모퉁이 등을 가리지 않고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설치의 편의성까지 제공하고 있다. 다만 프론트 이펙트 스피커는 트위터가 정면을 향해야 하기 때문에, 위 사진의 왼쪽과 같은 형태로 설치할 경우 Control NOW의 미적 요소가 반감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글 | 정영한(unleash@tinman.co.kr)

본 기사의 본문 텍스트는 DVD프라임과 컨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한 틴맨/티엠커뮤니케이션의 소유입니다. 기사에 포함된 브랜드와 기기명, 사진은 소유 회사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저작권자의 동의없는 무단 도용이나 상업적인 사용은 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 TI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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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06-29 13:28:49

선 작업의 어려움으로 대부분 욕심 내기 힘들듯.. 하네요..
하고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선재도 가격이 만만치 않고...

2009-06-29 13:48:12

아...전용룸이 점점 더 필요해지는군요...

2009-06-29 14:05:01

정말 이런 시스템이 구축된 곳에가서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11.2채널이라니..
상상도 안되네요..거기다가 수직음장 기술이라니...ㄷㄷ;;

2009-06-29 15:07:49

한때 야마하의 전채널구동을 실현해본 저로서는 새로운 3D신기술적용된 시스템의 시연을 들어보고싶습니다.
아쉬운건 오디오쇼등 야마하의 제품을 시연하는 곳 어디에도 이런 야마하 고유의 멀티 채널을 제대로 구현하는곳을 본적이 없다는 것이죠. 다만, 쇼라서 원래 성능을 다 못들려드려서 죄송합니다 식의 라는 핑계뿐.
"쇼"에서 제대로 못들으면 어디서 제대로 들으라는건지....

WR
2009-06-29 15:33:07

틴맨 청음실에 한번 놀러오세요^^ 11.2채널 CINEMA DSP HD CUBIC 음장을 시연하고 있습니다.

2009-06-29 17:35:19

감사합니다. 그런데 틴맨이 어디인지요?

WR
2009-06-29 17:51:34

www.tinman.co.kr 입니다. 청음실은 역삼동에 있습니다.

2009-06-29 18:35:35

쑈에서 제대로 못들려 듣는 이유는 아마도 사람이 많아서 일겁니다.
원래 세팅때와 틀리게 사람이 많아지게 되면 저역을 사람들이 흡수 해서 소리가 쏘는것 처럼 들립니다.

2009-06-29 20:47:31

만일 쇼에서 사람이 많아서 그렇게 들린다면 저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많은 관람객이 있는상태에서 마이크연결후 캘리브래이션(오딧세이)을 다시 하는것입니다. 잠깐 관람객들에게 양해를 구한다음 말이죠. 이렇게 해서 달라진 소리를 들려주면 오히려 시너지 효과가 날지도 모르지요. 물론 다수가 모인자리에서 수근대는 소리등 소음은 어쩔수없지만 캘리브레이션 프로그램자체가 소음을 알아서 인지하여 대응합니다.(파이오니아의 MCACC 어쿼스틱 캘리브레이션의경우 그러함) 제가 아쉬워하는점은 제품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할 쇼에서 그런 적극적인 대응을 왜 안하는가 입니다.

2009-06-29 17:43:5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1.2 채널이 대체 어떻게 운용(?)되는 건지 그동안 궁금했었는데 이런 거 였군요.

근데 그냥 궁금한 건데 야마하랑 돌비랑 오디세이 이 셋 중에서 어떤게 젤 좋은 건가요?

그리고 이 수직음장이란게 일종의 가상 음분리(?)지요? 근데 효과가 확실히 나나요?

2009-06-29 19:22:06

야마하의 시네마 DSP, 돌비 프로로직 IIz, 오디세이 DSX 중 특별히 어느 것이 좋다 나쁘다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야마하 시네마 DSP의 경우 돌비 프로로직 IIz나 오디세이 DSX가 나오기 꽤 오래 전부터 프런트 이펙트(프런트 프레젠스) 채널을 이용한 수직음장 기술을 지원해 왔기 때문에 가장 오래된 방식이며, 그만큼 정교한 튜닝의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직음장 기술은 말씀하신대로 프런트 스피커의 잔향음 대역을 분리하여 출력하는 것입니다. 다만 자연스러운 음장을 구성하기 위한 알고리즘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음분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수직음장 기술의 효과는 2차원적인 전방, 후방의 개념에 상하 수직음장을 더해 3D 음장을 구성하는 것으로 수직적인 음장 재생에서는 그 효과가 탁월합니다. 예를 들어 헬기가 이륙한다거나 하는 장면 등...

참고하세요~ ^^

2009-06-29 18:32:09

얼마나 대단한 사운드가 나올런지 사뭇 궁금합니다.

다만 5.1ch 구성하기도 일반 가정에서는 힘든데
9채널, 11채널이라니... 아예 방을 스피커로 도배해야하나?

무선이 대세인 세상에 스피커가 11줄이 날라다닌다...

작은 스피커 수로 확실히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낼 수 있는 기술이 더 시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매우 힘들겠지만요.
2009-06-29 19:24:14

작은 수의 스피커로 가상 서라운드 기술을 사용한 제품군의 대표적인 제품이 사운드 프로젝터(혹은 사운드바) 입니다. 그러나 물리적인 스피커의 개수를 넘어서기에는 아직까지 부족함이 많아보입니다. 물론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선호하기도 합니다. ^^

2009-06-29 18:45:19

DP회원이시기도 한 '잠수함'님 댁에서 프론트 이펙트의 놀라운 위력을 맛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공간감이 확 틀려지더군요.
지금은 여러가지 여건상 손댈 수 없지만 언젠가는 꼭 구현해 보고 싶은 시스템입니다.

2009-06-29 19:15:37

11.2채널이라.... 후달덜덜.. 극장 저리가라할만한 궁극의 셋팅?!

그나저나 저 온쿄의 SR607 블랙버전은... 멋지다. 저 색상으로 정발이 된다면
나의 첫 리시버는 저 온쿄닷!!! 더군나나 최초로 DDP IIz 지원이라니...-0-

마지막에 스칸디나 마이크로포드랑 미니포드 는 후에 꼭! 구입해 들어보리라 +_+
틴맨에서도 보았지만..^^" 역시 틴맨은 쵝오!

유용한 정보 잘보고 가며 많은것을 알고갑니다. (_ _) 꾸벅

2009-06-29 20:37:02

현재 DVD나 BD는 대부분 DD+ 나 DTS-ES등을 지원하는데요.

제가 이해하기에

DD(+)는 디지털로 5+1 혹은 6,7+1을 음분리된 신호를 사용하고

프로로직2든 1이든 원래 스테레오 음장 그러니까 2채널을 리시버에서

분리해서 뿌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럼 지금 이야기 하고 계신 프로로직2z는 향후 차세대 매체인 BD에서

원 소스로 다채널지원을 받는 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일종의 업스케일링처럼 2채널 소스를 디코더에서 분리한다는 이야긴가요.?

질문이 좀 두서가 없어서 죄송한데요. ㅡ.-;;

요약해서 이야기하자면

프로로직2z를 지원하는 디코더는 차세대 미디어를 지원하기 위한것인지

아니면 예전 2채널미디어를 좀더 낫게 감상하기 위한것인지 궁금합니다.^^;;

2009-06-29 20:51:16

돌비 프로로직 I, II는 2채널 소스를 멀티채널로 분리해주는것이 맞구요.
돌비 프로로직 IIx, IIz는 2채널 혹은 5.1채널을 7.1채널로 분리해줍니다.
돌비 프로로직 IIz의 경우 돌비 프로로직 IIx에 프런트 이펙트(프런트 프레젠스) 채널이 추가된 것이지요. 그러므로 차세대 미디어 지원을 위한다기 보다는 기존 2채널 혹은 5.1채널에 프런트 이펙트 채널을 추가하여 수직음장 기술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2009-06-30 01:32:04

영국잡지 하이파이 초이스 최신 호에 보면 게임용 타이틀에서 프로로직 iiz적용된게 나온다고 합니다. 이 경우 보다 정교한 효과가 있겠지만 적용안된 소스도 앰프의 자체 디코더에서 강제로 분리시켜준다고 합니다. 온쿄에서 최초로 탑재된 리시버를 출시했다네요.
음장 분리기술은 야마하를 따라올 메이커가 없습니다. 사실 AV이전 시대부터 이쪽으로 최고의 노하우를 쌓아온회사이지요. "DSP"의 뜻은 보편적 의미인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 가 아니라 야마하에서만큼은 "디지털 사운드 필드 프로세서"의 약자입니다.
야마하는 멀티채널 이라는 분야를 단지 AV적인 쾌감만을 위한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2채널 스테레오 음악감상을 위하여 대단히 진지하게 접근한 기업입니다.
이 DSP기술에 대한 프라이드가 얼마나 강한가하면 너도나두 THX인증받기에 혈안이 되어있을때에도 야마하는 어떤 모델-플래그쉽에서조차도 THX인증을 달지 않았습니다. THX에 전혀 꿀리지 않는 "야마하DSP" 모드가 있었기 때문이라죠.-결국은 타협을 했지만.
예를 들면 야마하 음장모드의 모체인 DSP-3000이라는 걸출한 물건이있는데 순전히 2채널 하이파이시스템 전용으로 음장효과를 분리해 주는데, 8채널인가를 분리하여 내지요. 총40개의 음장모드가 있는데 영화모드는 두 개정도이고 나머지는 모두 실재존재하는 공연장을 돌아자니며 수집한 데이터를 믹스시켜서 음장을 재현해냅니다. 이 기기가 한때 일본에서 순수 오디오잡지인 스테레오 사운드 지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항적이 있지요. 음원에서 디지털신호를 코엑시얼 포트로 그대로받아들여서 디지털상태에서 음장효과를 만들어줍니다. 따라서 D/A컨버터 겸용이라고보면됩니다.현재 제가 사용하고있습니다만 아쉽게도 리모컨이 없는관계로 오로지 프리앰프로만 쓰고있습니다.

2009-06-30 13:36:32

잘 읽었습니다. ^^

아직은 소소한 시스템으로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
언젠가는 꼭 꿈의 사운드를 즐기고 싶습니다.

2009-06-30 17:28:45

프론트 이펙트에 최근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때마침 좋은 글이 실렸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JBL Control1 Extreme (또한 사진에 2개로 나와있는 다른 스피커들)의 경우 나와있는 가격(134,000원)이 1개 가격인가요? 아니면 2개 set 가격인가요? 2개 가격이기에는 너무 싼거 같기도 하구 하여간 궁금합니다.

2010-07-10 16:44:01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1-04-02 13:23:20

사진이 이젠 엑박으로... 세월참 빠르다...

2011-09-17 12:54:59

유용한 정보 잘 얻어갑니다. 감사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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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21:23:49

이것은 왜 배꼽만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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