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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韓 박스오피스 | 재난 영화 불패 '판도라, '위플래쉬' 넘어선 '라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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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13 10:31:23

<판도라>가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섰다. <라라랜드>가 2위를 기록했고, <형>은 3위에 올랐다. <아기배달부 스토크>, <신비한 동물사전>, <미씽: 사라진 여자>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7위를 기록한 <원피스 필름 골드>는 역대 <원피스> 극장판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판도라>가 압도적인 흥행 기세로 개봉 첫 주 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 NEW

 

재난영화 불패, 1위 <판도라>

<판도라>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개봉 첫 주말에만 1,121,321명의 관객을 만난 <판도라>는 누적 관객 수 1,459,278명을 기록했다. <부산행>, <터널>에 이어 <판도라>까지, 올해 개봉한 재난 영화들은 모두 개봉 첫 주 100만 명을 넘겨 ‘재난영화 불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등이 출연한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으로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해 혼란을 겪는 한반도의 이야기를 그린다.

변종 살인기생충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 <연가시>(2012)로 4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만난 박정우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원전 재난영화 <판도라>의 흥행 속도는 <연가시>와 유사하다. 2012년 7월 5일(목) 개봉한 <연가시>는 개봉 첫 주 주말 누적 관객 수 132만 명을 돌파했고, 개봉 5일차에 관객 수 150만 명을 넘어섰다. <판도라>가 2012년 여름 시즌 흥행 다크호스였던 <연가시>의 최종 관객 수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사진 판씨네마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흥행 돌풍

개봉 전부터 평단의 호평으로 관객의 관심을 모은 <라라랜드>가 주말 관객 수 427,150명을 기록하며 12월 둘째 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라라랜드>는 <위플래쉬>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영화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의 사랑을 그렸다.

<라라랜드>는 개봉일 62,260명의 관객을 동원해,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전작 <위플래쉬>(2014)의 오프닝 스코어25,816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재즈 액션’이라 불리며 158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위플래쉬>의 흥행 성적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형>이다. 그 뒤를 이어 <아기배달부 스토크>, <신비한 동물사전>, <미씽: 사라진 여자>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형>의 뒷심, 치열한 4위 결정전

<형>이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사기 전과 10범의 형(조정석)과 유도선수 동생(도경수)의 동거를 그린 코미디 영화 <형>은 개봉 3주 차 주말 동안  관객 수 264,330명을 기록했다.

개봉 3주 만에 누적 관객 수 2,685,768명을 기록한 <형>은 유승호 주연의 <봉이 김선달>(누적 관객 수 2,050,885명), 김혜수 주연의 <굿바이 싱글>(누적 관객 수 2,108,098명)을 차례로 넘어서 <럭키>(누적 관객 수 6,973,317명)에 이어 2016년 코미디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49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4, 5, 6위는 약 1만 5천 명 차이로 갈렸다. 4위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아기배달부 스토크>는 주말 관객 수 147,187명을 기록했다.  12월 7일(수) 개봉한 <아기배달부 스토크>는 개봉일 박스오피스 7위로 등장했으나, 점차 관객 수를 늘려 주말 박스오피스 4위까지 역주행한 경우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146,180명을 동원하며 근소한 차로 5위에 올랐다. 11월 16일(수) 개봉해 4주차를 맞은 <신비한 동물사전>의 흥행세는 한풀 꺾였으나 누적 관객 수 447만 명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2011)의 관객 수 442만 1,210명을 넘어섰다. 스핀오프로 본 시리즈의 흥행 기록을 넘어선 셈이다.

6위는 132,871명을 동원한 <미씽: 사라진 여자>가 6위를 지키고 있다. 11월 30일(수) 개봉한 <미씽: 사라진 여자>는 짜임새 있는 스릴러 각본과 현실적인 캐릭터, 엄지원 공효진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호평이 이어져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500여개 관에서 평일 관객 수 3만 명 이상을 꾸준히 모으고 있어 손익분기점인 누적 관객 수 15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원피스 필름 골드>가 개봉 3일 만에 역대 <원피스> 극장판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극장판 신기록 달성 <원피스 필름 골드>

만화 <원피스>의 13번 째 극장판 <원피스 필름 골드>가 개봉 첫 주말 관객 114,505명을 만나 주말 박스오피스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원피스 필름 골드>는 밀짚모자 해적단이 돈이 곧 권력이 되는 도시 ‘그랑 테소로’에 방문하고, 골드골드 열매 능력자 길드 테소로의 계략에 휩싸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단일 저자에 의한 최다 단행본 발행 부수’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극장판 총 제작자로 이름을 올려, 팬들의 기대가 높았던 작품이다.

11일(일)까지 <원피스 필름 골드>의 누적 관객 수는 140,401명으로 한국 개봉한 <원피스> 극장판 중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원피스> 극장판 흥행 1위는 누적 관객 수 92,435명의 <원피스 극장판 Z>(2012)였지만, <원피스 필름 골드>가 개봉 3일 만에 관객 95,663명을 모아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글 양보연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보기:
http://news.maxmovie.com/286520#csidxe259a02430e665a9b28b916b1bafa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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