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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美 박스오피스 | 디즈니를 누가 이기랴, <모아나> 3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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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14 11:09:20


 

12월 9일(금)~12월 11일(일)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 맥스무비

 
<모아나>가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신비한 동물사전>과 <닥터 스트레인지>가 여전히 박스오피스 5위권에 자리를 지킨 가운데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코미디 영화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가 개봉 첫 주 2위에 올랐다.
 

<모아나>는 올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로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에 이어 세 번째로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를 이길 자가 없다 <모아나>
2016년 막바지, 디즈니가 또 일을 냈다. <모아나>는 12월 둘째 주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884만 달러의 성적을 내며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북미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에 이어 <모아나>가 3주 연속 1위를 한 세 번째 애니메이션이 됐다. 알다시피 세 편 모두 디즈니의 작품들이다.
 
하지만 수입 규모는 다소 아쉬운 편이다. <모아나>는 10월 마지막 주 1,722만 달러로 1위를 한 <부! 마디아 할로윈> 이후 처음으로 2,000만 달러 이하의 수입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가 됐다. 12월 둘째 주 북미 극장에 걸린 영화는 38편으로 올해 가장 적은 개봉작 수를 기록했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 중 북미 박스오피스 전체 1위는 1억 9,854만 달러의 성적을 낸 <진주만>(2001)이다. 2위는 1억 4,579만 달러의 성적을 올린 애니메이션 영화 <릴로& 스티치>(2002). <모아나>와 <릴로 & 스티치>의 북미 성적 차이는 단 79만 달러다. <모아나>가 <릴로 & 스티치>를 제치고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중 1위를 차지하는 건 시간문제다.
 
<모아나>에서 마우이 목소리를 연기한 드웨인 존슨에게도 의미있는 흥행 성적이다. 지금까지 드웨인 존슨의 최고 흥행 영화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그 다음이 재난 영화 <샌 안드레아스>(2015)로 북미에서 1억 5,519만 달러의 성적을 냈다. 현재 <모아나>의 북미 수입은 1억 4,500만 달러로 다음 주에 <샌 안드레아스>의 수입을 제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시즌 특수를 노린 코미디 영화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는 <신비한 동물사전>을 제치고 12월 둘째 주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사진 파라마운트 픽쳐스
 
조용한 크리스마스 시즌, 2위는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
북미 박스오피스 2위는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린 코미디 영화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가 차지했다. 제니퍼 애니스톤, 제이슨 베이트먼, 올리비아 문, 케이트 맥키넌 등이 출연한 <오피스 크리스마스 파티>는 1,75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냈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12월 첫째 주 2위에서 한 단계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1,078만 달러를 추가한 <신비한 동물사전>은 북미에서 1억 9,931만 달러의 수입을 달성해, 제작비 1억 8,000만 달러를 넘겼다. 월드 와이드 성적은 6억 8,001만 달러로, <해리 포터> 시리즈 중 가장 낮은 월드 와이드 성적을 기록한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2004)의 7억 9,668만 달러도 넘기 힘들어 보인다.
 
4위는 드니 빌뢰브 감독의 SF 영화 <컨택트>. 이번 주에 560만 달러를 거둬들여 북미 총수입 8,14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컨택트>는 제작비 4,700만 달러의 두 배에 가까운 수입을 벌어들였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6주 연속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5위권 내에 올랐다. 월드 와이드 성적 6억 4,576만 달러를 기록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솔로 영화 중 12억 1,481만 달러의 <아이언맨 3>(2013)와 11억 5,330만 달러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뒤를 이어 월드 와이드 성적 3위에 올랐다.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유력한 작품상 후보로 거론되는 <라라랜드>는 북미 5개 극장에서 개봉해 85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라라랜드>는 극장당 수입 17만 달러로, 개봉 첫 주 10개 이하의 영화관에서 개봉한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극장당 수입을 거둬들였다. 1위는 4개 극장에서 개봉해 극장당 2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이다.

<모아나>의 기세가 꺾일 틈도 없이 또 한 편의 디즈니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연말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를 침공한다.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의 연타석 침공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12월 셋째 주엔 디즈니가 <모아나>에 이어 북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8번째 영화이며 스토리 순서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2005)와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1978)의 중간 지점이다.
 
<스타워즈> 시리즈 중 가장 흥행한 영화는 2015년에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북미에서만 9억 3,666만 달러, 월드 와이드 성적은 20억 6,822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2015년 북미 개봉한 전체 영화 중 오프닝 스코어와 북미 성적, 월드 와이드 성적 모두 1위에 올랐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로튼 토마토 ‘보고 싶다’ 지수는 99%다. 작년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엄청난 흥행을 거뒀고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 대한 관객의 기대가 큰 만큼 12월 셋째 주는 ‘스타워즈’의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 박경희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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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13 21:55:39

오타네요.
새로운 복수..

2016-12-14 11:10:03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12-14 10:45:31

컨택트 재개봉인줄 알고 찾아보니

arrival이란 영화를 한국에서 컨택트로 개명한거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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