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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12월 넷째 주 극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신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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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0 08:57:49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의 <마스터>가 12월 넷째 주 개봉작 중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마스터>는 무려 70.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12월 19일(월)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예매율 47.1%로 예매 순위 1위까지 기록한 <마스터>가 2016년을 마무리하는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주는 세 편의 애니메이션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인기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이 2위, 극장판 애니메이션 <포켓몬 더 무비 XY&Z 「볼케니온 : 기계 왕국의 비밀」 >과 <극장판 도라에몽: 신 진구의 버스 오브 재팬>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1위 <마스터>
감독 조의석 | 출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조의석 감독의 전작 <감시자들>(2013)에서 엿볼 수 있는 빠른 템포와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배우 각자의 강렬한 에너지로 무장했다. 범죄 액션 영화의 공식과 비슷하게 선악의 진영으로 분리된 구도를 따르지만, 두 진영을 오가는 유쾌한 캐릭터 ‘박 장군’ 역의 김우빈이나 그의 주변 인물을 연기한 진경, 오달수 등의 활약 덕분에 <마스터> 만의 개성을 갖췄다. 필리핀을 배경으로 한 이국적 풍광과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추격전 또한 묘미다. 한마디로 러닝타임 두 시간 동안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다. 차지수 에디터
2위 <씽>
감독 가스 제닝스 | 목소리 출연 매튜 맥커너히,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슈퍼패드> 시리즈로 26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머쥔 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의 신작이자 뮤직 애니메이션. 그 중심에는 경쾌한 음악과 개성 강한 동물 캐릭터가 있다. 버스터 문(매튜 맥커너히 목소리)이 개최한 ‘동물 버전 슈퍼스타K’에 참가한 동물들이 각자의 사연을 담은 노래로 꿈을 향한 열정을 표현한다. 사연을 딛고 무대에 오른 동물들의 이야기가 팝의 역사를 가로지르는 64곡의 OST와 어우러지며 관객의 눈과 귀를 쉴 새 없이 자극한다.양보연 에디터
3위 <업 포 러브>
감독 로랑 티라드 | 출연 장 뒤 자르댕, 버지니아 에피라

<업 포 러브>는 사랑에 신체 조건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여자보다 키 큰 남자들이 주로 나왔던 로맨스 영화의 틀을 깬 <업 포 러브>는 외모지상주의에 갇힌 현실 사회를 비판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로맨틱 코미디로 푼 로랑 티라르 감독의 연출력과 136cm의 알렉상드르 역을 맡은 장 뒤자르당의 연기 변신이 인상적이다. 박경희 에디터
4위 <포켓몬 더 무비 XY&Z 「볼케니온 : 기계왕국의 비밀」 >
감독 유야마 쿠니히코 | 목소리 출연 이장원, 이선호, 김현지

극장판에서 공개되는 새 포켓몬 중 최초로 물과 불꽃이라는 양극의 공격력을 가진 포켓몬 볼케니온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물과 불꽃을 합한 수증기 충격파 공격이 펼쳐지는 볼케니온의 전투 신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인조 포켓몬과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 찬 볼케니온이 지우 일행과 힘을 합쳐 악당 자비스를 몰아내는 과정을 통해 우정과 권선징악의 교훈을 그려낸다. 채소라 에디터
5위 <극장판 도라에몽: 신 진구의 버스 오브 재팬>
감독 야쿠와 신노스케 | 목소리 출연 채민지, 김정아, 최낙윤

<도라에몽>의 37번째 극장판 시리즈, 국내 개봉으로는 10번째 극장판이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마법 세계, 우주까지 넘나든 도라에몽이 이번에 7만 년 전 원시시대로 떠났다. 주변 온도를 조절하는 에어컨 슈트, 열매가 열리는 밭의 레스토랑, 초고속으로 눈밭을 달리는 리니어 모터카 놀이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도라에몽의 4차원 비밀도구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사를 지배하려는 기가좀비에 맞서는 과정에서 원시인 쿠쿠루와 주인공이 시공을 초월한 우정을 나눈다. 채소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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